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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Story<브레이크 더 아이스> BI-ST-3 (2)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7 0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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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겐블러허: 안타깝게 됐구나, 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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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스: 안타깝다니?


노시스: 난 오늘 너한테 죽는다해도 상관없다.


노시스: 넌 나 한명을 막을 수는 있겠지, 열 명, 백 명도 막겠지만, 천 명, 만 명은 어떻지?


노시스: 내 뒤를 봐라.


노시스: 불씨는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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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토스크: ......


라타토스크: ...젠장.


라타토스크: 아크튜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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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튜러스: 뭐하는거야?


라타토스크: 대답해 줘, 당신은 나를 믿을거야, 엔시오디스를 믿을거야!?


아크튜러스: 난 너네 둘 다 안믿어!


라타토스크: 그렇다면 적어도 지금의 적이 누군지는 알아야 해!


라타토스크: 브라운테일의 전사들이여! 전투 준비!


라타토스크: 휴루스를 구출하고, 엔시오디스를 생포해서 내게 데려와!


브라운테일의 전사들: 예!


아크튜러스: ....*쉐라그 욕설*같으니... 페일로셰의 전사들이여, 전열을 정비해라!


아크튜러스: 배신자 엔시오디스를 처단해라! 그가 배신자임을 사람들에게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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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예!


페일로셰의 전사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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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오디스: 데겐블러허.


엔시오디스: 노시스를 데리고 가라


데겐블러허: 저 없이 싸우시려고요?


엔시오디스: 너까지는 필요없다.


데겐블러허: 알겠습니다.


엔시오디스: 마터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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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여기 있습니다.


엔시오디스: 장로들과 성도들을 보호해다오.


마터호른: 알겠습니다.


엔시오디스: 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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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명을 내려주십쇼.


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 일당을 제압해라.


엔시오디스: 살상은 가급적 피해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


바이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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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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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르: .......



[1] 아마 다른 가능성이 맞는 것 같아.


아예르: 그래서 그게 뭐죠?


[1] 이 모든 걸 엔시오디스가 계획했다는 것.


아예르: 그건 처음부터 도출해낸 결론 아니었나요?


[1] 노시스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아예르: 에?


아예르: 설마ㅡ


[1] Sh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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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 박사, 무슨 일이지?


[1] 엔시오디스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것 같아.



[1]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를 도와야 해.



Sharp: ... 잘 모르겠군.


Sharp: ....우리가 움직일 이유를 모르겠다, 박사, 이건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1] 일이 이렇게 진행된 이상 이미 엔시오디스가 판도를 손에 넣은거나 다름없었어.



[1] 아크튜러스나 라타토스크가 위험해 처하지 않았어도,


[1] 쉐라그에는 큰 변화가 있었을거야.


Sharp: .......


Sharp: 내 최우선 과제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입장과 당신을 지키는 거다.


Sharp: 그리고 현실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박사 당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지.


Sharp: 엔시오디스가 이겨도 박사는 결국 그의 손님이기 때문에 아무 피해가 없을거다.


Sharp: 로도스 아일랜드를 초청한 것도 다른 두 가문이 아니라 엔시오디스 본인이었고말이야.


Sharp: 그러나, 우리가 그의 계획을 방해하려한다면, 안전은 보장받지 못하고 로도스의 위치가 위협받게 될거다.


[1] 내가 맡은 과제는 분쟁을 멈추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야.


Sharp: .......


Sharp: 박사, 이 세상 어디에나 죽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다.


Sharp: 만약 자신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데 모든 걸 바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죄책감에 무너지고 말겠지.


Sharp: 로도스 아일랜드의 많은 사람과는 달리, 난 종종 구원과 보호는 무의미 한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Sharp: 내가 믿는 것은 당신이 가져올 승리뿐이며, 승리조차도 저마다의 가치가 다르지.


Sharp: 쉐라그의 인구는 백만명 정도 되겠지,그리고 당신이 구하고자하는 사람들은 수십,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다.


Sharp: ....이들이 오늘 약속한 승리인가?


[1] 날 믿어. Sharp.


[2] 초과근무 처리해줄게.


Sharp: 알았다, 즉시 움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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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금속소리)


실버애쉬의 전사: 칫.....


실버애쉬의 전사: 젠장, 혼란을 틈타 기습이라니, 표적을 놓치지 마라!


(날카로운 금속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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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탄: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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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루스: 유카탄!


유카탄: 빨리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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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금속소리)


바이스: 그렇게는 못하지!


유카탄: 비켜!


(날카로운 금속소리)


바이스: 진정해, 브라운테일의 유카탄.


바이스: 당신이 항복한다면 주인님께선 더이상 당신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며, 친절히 대해 주실 거야. 오늘 당신이 죽을 필요는 없어.


유카탄: (적어도 루스가 도망갈 시간은 벌어야ㅡ)


(날카로운 금속소리)



유카탄: 칫.....


유카탄: 콜록.... 루스, 어서....


바이스: 미안하게 됐어.


(둔탁한 타격음)

(쓰러지는 소리)


브라운테일의 전사들: 휴루스 부인, 어서 피하세요!


휴루스: 유카탄이 저기 있잖아! 그리고 모시도!


라타토스크: 아직도 그 망할 암살자를 생각하고 있어? 이 멍청아!


휴루스: ....걔는 암살자가 아니야!


휴루스: ....


휴루스: ....하지만 유카탄은 어쩌고? 내 남편은?


라타토스크: 주변을 좀 봐, 유카탄은 너 구하자고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가서 널 빼내왔어, 근데 남편 구한다고 다시 돌아가면 어쩌자는 거야!


휴루스: 유카탄을 버리라는거야!?


라타토스크: 나라고 유카탄을 포기한 줄 알아? 절대 그럴 일은 없어!


라타토스크: 그러니까 바보짓 하지마!


휴루스: ....알았어, 이제 뛸 수 있어.


휴루스: (유카탄....)



(둔탁한 타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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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이 이상한 갑옷을 입은 괴물같은 놈들은 어디서 온거야!


구로: 주인님! 엔시오디스의 병력이 너무 많습니다! 포위되었습니다!


구로: 어떻게 할까요?!


아크튜러스: ....내 페일로셰 저택에 겁쟁이는 없다!


라타토스크: 아크튜러스, 영웅놀이는 그만해! 힘을 합쳐야 해!


아크튜러스: 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삼키란 말이야!?


라타토스크: 여기서 개죽음 당하면 분노를 삼킬 목구멍도 안남을걸!


아크튜러스: ....젠장, 젠장!


아크튜러스: 구로! 병사들을 모아라, 돌파한다!


바이스: 유감이군요.


바이스: 산설귀 병력이 여러분들을 이미 포위했습니다.


바이스: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항복하세요.


아크튜러스: 동포를 기만하는 망할 엔시오디스의 졸개놈! 내가 상대해주마!


바이스: 부디 진정하세요, 당신에게는 이제 기회가 없습니다.


바이스: 도망칠 수는 없어요.


???: 아니, 할 수 있다.


바이스: 누구지!?


처마 밑의 그림자 속에, 키 큰 남자가 한 명 서있었다.

그 뒤에는 적을 포위하기로 했던 '산설귀'들이 여럿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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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일하던 짧은 메신저 근무 경럼에서 가장 친숙한 로도스 대원이 그림자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자명했다.



라타토스크: 누구...지?


아크튜러스: 당신은... 그 박사의....


라타토스크: 왜 우리를 구하는 거지?


Sharp: 현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Sharp: 문은 내 뒤에 있고 난 거기 있던 사람들을 처리했을 뿐이다.


Sharp: 오로라, 그들을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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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알겠습니다, 대장!


산설귀: 놓치지 마라!


(날카로운 날에 베이는 소리)


산설귀: 으헉.....!

(쓰러지는 소리)

Sharp: 다음은 누구지?


바이스: 함부로 덤비지 마라! 대열를 유지해!


산설귀들: 대열? 적은 한명뿐입니다!


바이스: 대열을 지켜!


산설귀들: ......알겠습니다.


Sharp: 판단이 빠르군.


바이스: 샤프...대장...


바이스: 죄송합니다.


Sharp: 사과는 필요없어, 우리 둘다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니까, 쿠리어.


Sharp: 그냥 업무일 뿐이야.




15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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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대장! 다치신거에요?!


Sharp: 사람이 좀 많고, 쿠리어의 검술이 워낙 빨라서 말이야.


오로라: 쿠리어씨가... 대장을...


Sharp: 내가 어떻게든 했으니 이젠 상관없어.


오로라: 이제 어쩌죠?


Sharp: 이곳에서의 작업은 끝났어.


Sharp: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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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대장로님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만주원 의료진: ....많이 힘듭니다.


마터호른: 대장로님을 대학원 쪽으로 보내면 엔시오디스님께서 전문의를 불러서 치료하실 수 있을겁니다.


마터호른: 그리고 성녀님, 엔시오디스 님께서는 우선 만주원으로 돌아가셔서 문제가 종식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다시 대관식을 진행하자고 하십니다.


엔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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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는 저항하지 않았다. 지금 이 상황은 저항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부터일까. 엔야는 이 상황이 모두 잘 짜여진 희극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희극의 작가는 바로 그녀의 형제였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한 그녀의 모든 정신적 준비와 미래에 대한 그녀의 비전을 무자비하게 파괴했다.

지금 눈앞의 사람들을 모두 쓰러뜨린다고 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엔시오디스가 만주원에서 준비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녀의 시선을 눈치 챈 마터호른은 애써 시선을 피했다.

그녀는 현대식 전투복을 입은 전사들이 실버애쉬가의 전사들의 대열을 비집고 나와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를 공격하러 돌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엔시오디스를 보았다, 그가 마치 이 무대의 주인인 것처럼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사람들의 눈에서 희망과 열정을 보았다.

그녀는 아예르를 보았고 아예르의 옆에 서있는 당신을 보았다.

당신과 눈이 마주치고, 당신은 그녀의 눈에서 슬픔, 불안, 분노를 보았다.

모든 감정은 순간적이다.

마침내 그녀는 시선을 돌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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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애쉬의 전사들: 주인님! 갑자기 나타난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람들이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의 탈출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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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오디스: .......


엔시오디스: Dr.(@nickname).


엔시오디스: 당신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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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겐블러허: 잠깐 노시스를 가둬놓고 왔는데, 무슨 일이라도 났나요?


엔시오디스: 로도스아일랜드의 개입은 상정 내의 변수였지만, 그들의 전력은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들의 힘을 과소평가 한 모양이군.


데겐블러허: 제가 갈까요?


엔시오디스: 필요 없다, 이미 손을 써뒀으니.


엔시오디스: 더욱이 그 두명의 생사는 이제부터 있을일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엔시오디스: Dr.(@nickname)은 이걸 분명히 예상했을것이고, 그도 조치를 취했겠지.


엔시오디스: 그가 어떻게 나올 것 같나?


데겐블러허: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바보가 아니라면, 그 두 명을 필요로 하는 어떤 계락을 꾸민 거겠죠.


데겐블러허: 그가 하려고 하는 일은.....


데겐블러허: 당신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평하는 이상, 뭐, 이 상황을 틈타 두 가문에 대한 통제를 얻으려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겠죠.


엔시오디스: 나는 그가 그런 야심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데겐블러허: 당신은 정말 그 사람을 '이해하고' 있군요.


엔시오디스: 이건 그저 직관 , 체스 플레이어로써의 직관이다.


엔시오디스: 한 외국인이 페일로셰와 브라운테일의 당주를 구출했을 뿐이지만....


엔시오디스: 이 상황에서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로써는 상상하기 힘들군.


엔시오디스: 그렇기에 그가 무엇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엔시오디스: 자네가 말한 대로라면, 그와의 게임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군.


데겐블러허: 일단 기대는 잠시 미루도록하죠, 우선 당신은 오늘 이 난장판에서의 승자입니다.


데겐블러허: 모두가 승자의 말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엔시오디스: 알고 있었다.



혼돈이 휩쓸고 간 현장은 아직도 정리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논하고 있다.

하지만 엔시오디스가 천천히 중앙으로 걸어가자,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엔시오디스: .........


엔시오디스: 쉐라그의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엔시오디스: 이런 기쁜 날에 가슴아픈 일들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는, 누가 진정한 쉐라그의 배신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엔시오디스: 바로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입니다!


엔시오디스: 그들은 성녀의 집권이 가져온 변화에 불만을 품고, 저를 암살하려 했으며, 장로들을 독살하고 쉐라그 전체를 장악하려고 했습니다.


엔시오디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예라군드에 대한 모독입니다.


엔시오디스: 비록 그들을 바로잡지는 못했지만, 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와 라타토스크는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심판을! 심판을! 심판을!


엔시오디스: 하지만 배신자를 잡고 싶었다 한들, 분쟁을 일으킬 의도는 없었습니다.


엔시오디스: 쉐라그는 예라군드의 쉐라그, 설산 모든 사람들의 쉐라그이지, 나의 쉐라그가 아닙니다.


엔시오디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내전을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페일로셰와 브라운테일의 주민들도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엔시오디스: 다음으로, 우리 실버애쉬 가문은 만주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군대를 보내고, 대장로님이 일어나시는 것을 기다린 다음 성녀의 대관식과 쉐라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 적어도 오늘부로는 페일로셰와 브라운테일 영지의 사람들 모두 진짜 쉐라그의 적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엔시오디스: 목표가 일치한다면 분명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엔시오디스: 그때가 된다면, 우리는 확실히 더 나은 쉐라그로 향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엔시오디스! 엔시오디스! 엔시오디스!!


실버애쉬! 실버애쉬! 실버애쉬!!



사람들은 엔시오디스의 이름은 연호하기 시작했고, 방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다.


산꼭대기에서는 만주원을 향한 요란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딩; '딩' '딩'


종소리는 본래 성녀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함이었으나, 지금은 혁명을 알리는 새벽종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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