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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리사유키 2-2앱에서 작성

ㅇㅇ(121.141) 2019.05.01 23:17:10
조회 1642 추천 2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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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나 시점






그 뒤로도 여러 시도를 했다. 집 안에서 네가 죽는 날이 지나갈 때까지 버텨도 보고, 여행을 핑계 삼아 아예 전혀 다른 곳으로 가보기도 했다. 그러나 반복을 수없이 거듭해도 언제가 됐든, 내가 무슨 짓을 하든 결국 넌 죽고 말았다. 네 죽음이 필연인 것처럼.


횟수가 늘어날수록 내 머릿속에선 네가 예쁘게 웃는 모습이, 너의 적나라한 죽음으로 덮였다. 나는 지쳐갔고, 정상적인 사고도 할 수 없었다. 내가 하고있는 게 옳은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았다.


어차피 결과가 똑같다면 대체 난 무엇을 위해 반복하고 있는 걸까? 원망할 대상을 찾지 못한 분노와 회의감에 눈물이 났다. 이런 거지 같은 상황을 계속 겪기 위해 이 굴레에 갇힌 건가 싶었다.


모르겠어, 도저히 모르겠어. 리사, 난 그냥 네가 무사한 걸 보고 싶을 뿐인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널 살려야 했다.


여느 때처럼 되돌아온 시간에, 나는 억지를 부려 너의 스케쥴에 동행했다.


일정을 끝내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처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보조석엔 네가 있었고, 밖엔 시야 확보가 어려울 만치 비가 쏟아진다는 것이었다. 앞 유리에 사정없이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마치 예정된 죽음은 피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눈물을 삼켰다.



“리사, 미래는 결국 정해진 걸까?”

“…무슨 뜻이야?”



너는 내 질문에 역으로 질문을 하며 내 의도를 가늠하려 했다. 나는 말 없이 운전에 집중했다. 미래는 바뀔 수 있어. 내가 꼭 바꿀 거야.


그 때였다. 앞서가던 차가 좌우로 흔들리더니 회전을 하며 빗길에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지만 속력은 줄어들지 않았고, 앞차와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졌다. 핸들을 꺾었다. 오직 너 하나는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몸에 충격이 가해지며 의식이 끊겼다.


보이지 않았지만, 이명이 섞인 귀에 네 목소리가 노이즈처럼 들려 하얗게 질린 너의 얼굴이 떠올랐다. 너도 무사하진 않을 텐데 나부터 걱정하는 게 역시 너구나 싶어 웃음이 났다.


으스러진 신체 때문에 고통이 심했다. 한쪽 팔에 미약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보아하니 네가 내 팔을 붙잡으며 자극을 줘서 어떻게든 내 의식을 유지하려는 것 같았다. 멍했다. 고작 내가 알 수 있는 건, 죽어가는 나와 달리 너는 무사하다는 것이었다.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


긴장이 풀림과 동시에 졸음이 갑작스럽게 몰려왔다. 쉬고 싶어 눈을 감았다. 너무나 긴 여정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낯선 환경에 놓여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몸은 멀쩡했다. 거울을 봤다. 내 모습은 미나토 유키나, 그대로였지만 달랐다. 27세의 미나토 유키나는 없고 훨씬 어려 보이는 외모가 거울에 비치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리사, 리사는? 그녀를 찾아야 해.


하지만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었다. 환경만 낯선 것이 아니었다. 모든 관계가 내가 알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 혼란스러웠다. 학교도 내 기억 속, 내가 다녔던 그곳이 아니었고, 주위엔 모르는 얼굴들 뿐이었다. 심지어 부모마저도.


나는 미나토 유키나가 아니었고, 내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이곳에 존재하는 내가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모르는 일이었다. 어딘가에 날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 존재를 확신시켜주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런 생각으로 학교를 며칠 쉬고 이곳저곳을 헤맸다. 지나가다 조금이라도 익숙한 얼굴을 마주치면 말을 걸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날 기억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을 파악할수록 절망했다. 이런 나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지금의 부모는 티 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서로 간 서먹함과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는 건 막을 수 없었다. 안식처도 없이 나는 점점 고립됐다.


나에겐 이제 리사도, 밴드도, 노래할 이유마저도 사라졌다. 미나토 유키나가 부정당하는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


문득, 내 죽음과 맞바꿔 네가 살아있다면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어쨌거나 네가 무사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 생각 하나로 꾸역꾸역 위태로운 삶을 붙잡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널 안정적으로 찾아다니기 위해 취직을 하고, 너의 이름이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하지만 그곳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 있었다.


가수로 활동을 하면 내 노래를 알아본 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도 했었다. 다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엔 확신이 들지 않았다. 예전에 비해 노래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네가 없는 나, 로젤리아에 속해있지 않은 나, 노래할 이유를 잃은 나. 이곳에서의 나는 무력했다.


딱히 목적지를 두지 않고 돌아다녔던 때였다. 익숙한 노래가 들렸다. 내가 이곳에 오기 전에 썼던 로젤리아의 곡이었다.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에, 낯선 관계에. 온통 낯선 것투성이여서 마음을 포기하고 살던 중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것이었다. 곡이 끝나고도 아쉬운 마음에 한참을 서 있었다.


나는 다시 낯선 것들로 둘러싸였다.


9년이 흘러 나는 스물여덟이 되었다. 기억 속 네가 내 곁을 떠났을 때와 비슷한 시기였다. 네가 살아있을지도 모를 이곳에서 나는 여전히 너를 찾아 헤맸다. 이제는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기억이 옅어진, 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네가 날 못 보더라도 항상 곁에 있을 거야. 네가 그랬듯이’



내가 너의 손을 잡으며 했던 말이었다. 그리운 기억이 떠올라 네가 무척 보고 싶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우연히 공연 팜플렛을 보게 되었다. 게스트 자리에 로젤리아가 적혀있었다. 혹시 너일까? 새삼스레 지친 마음에 미약하게나마 기대가 싹트기 시작했다.


공연 당일, 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심 없이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유라곤 로젤리아라는 이름 하나뿐이었다. 합리적이지 못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공연장 안의 뜨거운 열기를 지켜보며, 오래전에 너와 로젤리아로서 무대에 섰을 때를 떠올렸다. 그러나 부질없었다. 돌아갈 수 없기에 더더욱.


한창 회상에 잠겨있을 동안, 마침내 로젤리아의 차례가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무대를 올려다보았다. 네가 보였다. 무사히 살아있는 널 보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내 기억 속 그대로의 너는 베이스를 들고 공연하기 전, 예의 그 미소를 지었다. 이곳에서도 여전하구나. 다만 그 때와 다르게 너는 보컬 자리에 서 있었다. 그 자리에 오기까지 연습을 참 많이 했겠구나 싶었다. 내가 알던 너라면 무리도 많이 했을 것이다. 네일을 지우고, 손에 물집이 생길 때까지 베이스를 치던 너였으니까.


연주가 끝나고서도 한동안 나는 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내가 없는 4명의 로젤리아. 미나토 유키나가 없는 이곳.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너도 날 기억할지 확신이 안 섰다. 이곳에 온 뒤부터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약한 생각이 고개를 들었다. 내가 정말 이곳에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아니, 내가 너에게 했던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 어쨌거나 넌 무사했고, 내가 이곳에 살아있을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차마 네 앞에 나타날 용기는 나지 않았다.


세지도 못할 만큼 너의 죽음을 지켜보고, 겪어왔다. 마음이 흔들린 적도 참 많았다. 네가 무사한 것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체념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네 주변을 맴돌고자 했다. 애써 미련을 짓밟으며 발길을 돌렸다.


누군가 팔을 붙잡는 게 느껴졌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뒤를 돌았다.


너였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했다. 너에게 말을 걸어야 할까,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넌 말이 없었다.


나는 널 계속 기다렸다. 망설였다는 게 옳은 걸지도 몰랐다. 모른 척 널 뿌리치고 가기엔 마저 짓밟지 못한 미련이 너무나 깊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네가 울음을 터뜨렸다.


만약, 정말 만약에 내 앞에 있는 네가, 내가 알고 있는 너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나에겐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이 순간, 용기를 내 한 발짝 내딛어보기로 했다.


손을 뻗어 너의 눈가를 쓸었다. 너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네가 눈을 크게 뜨며 반응하는 것을 온전히 지켜보았다.


나는 직감했다. 지치리만큼 길었던 여행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는 것을.


참으로 오랜만에 너와 마음껏 얘기를 나눴다. 너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서 했던 일들, 겪었던 것들, 우리가 간직했던 추억들. 다만, 너는 이곳에 오기 전에 자신이 어떤 상태였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담아두었다. 너의 수많은 죽음과 그걸 목격하며 여태껏 쌓아뒀던 감정들은 나 혼자 감당하는 것으로 족했다.


이따금씩 고개를 내미는 감정들을 삭이고 있을 때면, 어느새 눈치챈 너는 손을 잡아 왔다. 나는 너의 손을 마주 잡으며,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한참 동안 내 손을 만지작거리던 너는 입을 열었다.



“같이 살지 않을래?”



너를 보았다. 반응을 보아하니 무심코 흘린 말인 것 같았다.



“아, 미안미안. 강요하는 건 아니고… 그냥 너만 괜찮으면… 아냐, 싫으면 거절해도 돼!”

“……좋아.”

“어?”



읊조릴 때마다 낯선 나의 성, 낯선 부모, 낯선 관계, 날 뿌리 째 흔드는 그 모든 것에 질려가던 참이었다.



“성도 이마이로 바꾸고 싶어.”



미나토 유키나가 없는 이곳에 미련은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이마이 유키나로서 너와 함께하고 싶었다. 너와 눈을 마주쳤다. 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응, 그러자.”



너와 함께하는 삶을 다시는 잃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앞으로도 나는 너와…



늦은 밤, 아직도 비어있는 내 옆, 너의 자리를 손으로 더듬다 잠에서 깨었다. 내가 널 또 잃은 걸까 싶어 가슴이 철렁했다. 불안한 마음을 끌어안고 몸을 일으켰다. 방문에서는 미약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리사”

“아, 유키나. 미안, 깼어? 아직 밤인데 더 안 자고~”



네가 없어 잠에 못 들었다고 하진 않았다. 이 이상 나의 불안을 드러내며 너에게 걱정과 부담을 짊어주고 싶지 않았으니까. 너는 그런 나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굳이 캐묻지 않았고 말없이 안아 주곤 했다.


너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 네 옆자리로 다가가 앉았다.



“작곡 중이야?”

“응, 이번 로젤리아 신곡”



이곳의 널 만나기 전, 기억 속의 너와 다른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로젤리아의 곡을 쓰는 이마이 리사. 어색했지만 나쁘지 않은 어감이었다. 넌 지금의 나와 달리 여전히 음악을 붙잡고 있었구나.



“있지, 유키나”

“응.”

“나 부탁 하나만 해도 돼?”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말없이 리사의 옆모습을 보았다. 너는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였는지 노트북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입을 열었다.



“로젤리아에 들어와 줘.”



로젤리아. 멤버도, 그들이 했던 연주도 그대로였다. 심지어 여태껏 발표했던 신곡들도 이곳에 오기 전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것을 쏙 빼닮았다. 다만 로젤리아에 내 자리는 없었다. 차이점은 그것 하나 뿐이었다.


무서웠다. 너와 다시 만났지만, 다시 노래를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미 동기를 잃은 지 오랜데 무엇을 위해 불러야 할까? 널 잃고, 널 찾아 헤매며 10년 혹은 그 이상 동안 겪었을 일들은 날 겁쟁이로 바꿔버렸다.


너는 고개를 돌려 나와 눈을 맞췄다. 자상한 눈빛이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난 네 노래가 듣고 싶어.”

“…….”



너는 나의 뺨을 한 손으로 감싸며 미소지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너의 손길이었다.



“로젤리아가 연주했던 곡들, 익숙하지?”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내가 작곡했던 것들이니까.



“신곡도 네가 불러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썼어. 작곡 배우는 데 되게 힘들었다?”



어쩐지 납득갔다. 네가 쓴 곡은 내가 그려왔던 이미지 그대로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받아들이지도, 거절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렇게 있을 뿐이었다.



“내가 부르는 것보다 너한테 훨씬 어울릴 거야. 너의 곡이니까.”



상냥하지만 강한 너의 시선을 마주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만날 때까지 난 약해져만 갔는데 넌 이렇게나 성장했구나.



“이유를 못 찾겠으면 새로 찾자. 내가 도와줄게.”



너는 내가 노래하지 않는 원인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항상 그랬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내가 느끼는 감정. 언제나 한 발짝 앞서가 눈치챘었다.


리사는 분위기를 바꾸려 했는지 표정을 한껏 풀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미나토 유키나 씨, 저를 위해 노래 해주시겠어요?”



안도감에 웃음이 났다. 역시 너는 내가 기억하는 그대로의 이마이 리사였다. 그래, 내가 어떻게 네 부탁을 거절하겠어. 이제 내 옆엔 네가 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너를 위해 노래한다는 것으로 충분했다. 이곳에서 내게 너는 전부니까. 나와의 추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너를 통해 내가 이곳에 똑바로 존재한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미안하지만 난 이마이 유키나라서. 나 말고 누구랑 헷갈린 거야?”

“앗, 미안. 방금 건 실수. 난 자기밖에 없는 거 알잖아~”

“못 보던 새에 능글맞아졌어, 리사”



푸흐흐 하고 웃던 너는 덮치듯 나를 조심스럽게 넘어뜨렸다. 어느새 내 뒷머리는 충격에 대비해 너의 손이 받치고 있었다. 내 쇄골에 입을 맞추던 너는 나와 눈을 맞췄다.



“그래도 한 번쯤 생각해줄 거지?”

“응. 보러 갈게, 오디션”

“정말? 고마워~”



눈을 반짝이며 너는 예쁘게 미소지었다. 늘 다시 보고 싶었던 너의 미소였다.



“…저기, 유키나~ 우리 말인데…….”



너는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었던 건지 아까와 달리 좀 더 머뭇거리는 분위기였다. 슬쩍 보니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드러난 귀 끝이 붉은 것 같았다.


그래, 모처럼이니 너와의 시간을 마음껏 만끽하자. 그런 마음은 나도 너와 다를 바 없었다. 널 품으로 가까이 끌어당겼다. 예상대로 너는 순순히 끌려왔다. 나는 예전부터 네가 좋아했던 표정을 지으며 조곤조곤 속삭였다.


“밤은 아직 길어, 리사.”





-




이걸로 리사유키 단편 끝남

하와와와~ 존만한 개연성 챙긴다고 여아쟝 대가리 존나게 굴린거시애오

전개 뻔하고 따옴표도 없고 설명충같은 노잼글 재밌게 읽어준 백붕쟝들 너무 고마운 것이애오 복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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