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소전) 스타가 엠포 발 핥는 이야기

ㅇㅇ(125.133) 2019.08.14 23:31:40
조회 2338 추천 27 댓글 2
														


viewimage.php?id=21b4dc3fe3d72ea37c&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bc91fa42e82ffdeff427b6cf073f5fb63d184cacc6f04462228511cd1ef916714627f





 * * *


  


 누구에게나 성벽이 있다.


 


 인형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니까, 이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ST AR-15로 말하자면... 외로운 밤을 홀로 보낼 때, 가끔은 자신이 무력하게 제압당하는 상황을 떠올려보곤 했다.


 


 전신을 결박당한 채 엉망진창으로 괴롭힘 당하고, 몸도 마음도 전부 짓밟히는 그런 저속한 상상을 하면서... 달아오른 몸을 조금 자기가학적으로 어루만지던 것이 어느새 남모를 취미가 되어버린 것이다.


 


 AR-15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고, 그녀를 아는 다른 이들도 이해 못할 그런 이상한 취향. 당연히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은 적 없는 그녀만의 작은 비밀이었다.


 


 그러니까 1시간 전, M4A1에게 들키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핥으세요."


 


 오렌지색 취침등 불빛 아래, M4A1이 백조 같은 몸짓으로 스르르 다리를 내뻗었다.


 


 허벅지가 다 드러날 정도로 짧은 슬립. 그 밑으로 검은 팬티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뇌쇄적인 다리가 도도하게 드러났다. 살짝 엿보이는 대퇴근의 윤곽, 분홍빛 살갗이 옅게 도드라진 무릎, 탄탄한 종아리, 얇디얇은 발목... 그 요염하게 날이 선 각선미의 끝에 AR-15의 시선이 닿았다.


 


 AR-15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진한 고동빛 나일론에 팽팽히 감싸인, M4A1의 가녀린 발이었다.


 


 "...잠, 잠깐. M4. 뭐라고?"


 "제 말이 어렵나요? 당신 입으로 제 발을 물고, 빨고, 핥아보라는 뜻인데요."


 


 M4A1이 물장구를 치듯 하늘하늘 발을 놀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AR-15의 낯빛이 왠지 살짝 붉어졌다.


 


 "저기, 농담이지...?"


 "동영상. 지워달라면서요?"


 


 M4A1의 목소리는 평소처럼 차분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빛은 AR-15가 여태껏 본 적 없는 싸늘한 냉광으로 번뜩이고 있었다.


 


 "그럼 핥으세요. 아주 정성껏. 꼼꼼하고 완벽하게. 제가 됐다고 할 때까지. 그러고 나서 제 시각 모듈에 저장된 당신의 그 부끄러운 모습들을 전부 삭제하도록 하죠."


 


 ...꿀꺽, AR-15는 마른 침을 삼켰다. 


 


 평소의 그 냉정하고 침착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AR-15는 그녀답지 않게 초조한 시선으로 M4A1을 바라보고 있다. 그 눈빛에는 숨길 수 없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그야 당연하다. AR-15는 불과 1시간 전, 온 몸에 밧줄을 조이고, 로터를 꽂은 채 바닥에 널브러져 마구 경련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M4A1에게 들켜버린 상황이었다. 어느 누구나 일생일대의 위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산에 감염되었을 때에도, 엘더브레인과 함께 자폭을 했을 때에도, 심지어 AR 소대에게 남긴 유언장을 AK-12에게 들켰을 때에도 이렇게 위기감이 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AR-15가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것은 따로 있었다.


 


 '이 녀석, 눈빛이 위험해.'


 


 지금의 M4A1은, 어딘가 이상하다.


 


 물론 그녀는 많이 변했다. 지난 몇 개월 간 여러 일들을 겪고, 리벨리온 소대와 함께하게 되면서 그 소심하고 우유부단하던 모습도 많이 사라진 상태였다. AR-15가 보기에는 여전히 물러 터진 성격이었지만.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M4A1은... 평소와는 달랐다. 다리를 꼬고 앉아 따분하다는 듯 턱을 괴고 있는 모습이나, 마치 아랫사람을 내려다보는 듯한 저 오연한 눈빛까지. AR-15는 그 낯선 모습에서 거역하기 힘든 어떤 권위적인 분위기마저 느끼고 있었다. 


 


 "긴장할 것 없어요. AR15.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으윽... 이게 진짜...'


 "그냥 가벼운 장난이라고 생각하세요. 음, 그냥 하면 재미없을 테니... 그러면 저도 제 감각을 모두 발에다 집중시키기로 하죠. 어때요? 저를 만족시킬 수 있겠나요?"


 


 M4A1의 말은 도발적이었다. 잠시 침묵하던 AR-15가 곧 오기 어린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좋아. 그거면 되는 거지?"


 


 AR-15는 우선 한 발 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M4A1의 속내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는 없었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정공법으로 나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M4A1을 한 번 쏘아본 후, AR-15는 긴장한 듯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조명 아래, 더욱 선명해진 M4A1의 스타킹에 매끈한 광택마저 흐르는 것 같았다.




 M4A1은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기 때문에 AR-15는 허리를 한껏 구부려야만 했다. 내키지 않는 손을 어색하게 뻗어 발을 잡으려 하자, M4A1은 그녀를 비웃기라도 하듯 사뿐히 발을 낮췄다.


 


 "손은 사용하지 말기로 할까요."


 "...크읏."


 


 AR-15는 분한 듯 눈을 치켜떴다. 잠시 몸을 퍼르르 떨던 그녀는, 곧 삐걱거리는 다리를 겨우 움직여 M4A1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 거기에 두 손으로 바닥까지 짚으니 영락없이 주인의 발아래 엎드린 종과 같은 모양새였다. 


 


 "자, 시작하세요."




 M4A1의 교만한 목소리에, AR-15는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을 받은 듯 억지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젠장, 이게 무슨 꼴이야...'


 


 하지만 막상 뭘 해보려고 해도... 발을 핥으라니,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데?


 


 잔뜩 번민하던 AR-15는 우선 입을 벌려 혀를 짧게 내밀어봤다. 겨우 그것만으로도 심력이 전부 소모되는 기분이었다. 새까만 팁토 아래 살짝 비치는 M4A1의 다소곳한 발가락들을 보니 왠지 보아서는 안 될 은밀한 광경을 엿보는 듯한 묘한 느낌마저 들었다.


 


 AR-15는 눈을 꾹 감은 채, 혀를 좀 더 내밀어 결국 엄지발가락 끝을 살짝 할짝거렸다.


 


 - 츄릅...


 


 ...별다른 맛은 없었다.


 


 혀로 느낀 스타킹의 감촉은 생각만큼 까칠하지는 않았다. 약간은 거친 느낌, 그러나 따갑지는 않은. 오히려 미뢰를 훑는 듯한 야릇한 감각도 어느 정도 있었다. 거기에 더해 은근히 풍기는 M4A1의 체취가 왠지 알 수 없는 자극감을 돋우는 듯 했다. 으음, 조금씩 혀를 움직이며 그녀의 발가락을 맛보던 AR-15의 시선이 문득 다리를 넘어 M4A1의 상체로 향했다.


 


 '으... 이 녀석, 이런 구도로 보니까 뭔가 더...'


 


 새삼스럽지만, M4A1은... 어딘가 요염한 구석이 있다.


 


 조금은 빈약한 파츠가 있긴 해도, AR-15 또한 전체적인 조형미만큼은 다른 인형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M4A1은 뭐랄까, 좀 더 밸런스가 잡힌 느낌이다. 혈색 좋은 하얀 피부, 가늘지만 탄탄한 팔다리,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넓은 골반, 잘록한 허리... 분위기는 차분한 주제에, 어딘가 싱그러운 냄새가 난다.


 


 그리고 가냘픈 소녀 같은 인상의 AR-15와는 달리, M4A1은 거기에 더해 좀 더 꽉 들어찬 입체감도 함께 갖고 있었다.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음... 가슴이라던가. RO635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한 듯 하면서도 조금은 커 보이는, 왠지 한 번 쯤은 주물러보고 싶은... 그런 야한 느낌의...


 


 "후으...하, 아...?"


 


 상념에 잠겨 있던 AR-15는 문득 자신의 숨결이 뜨끈하게 달아올랐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M4A1의 발에 축축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었던 것이다.


 


 "멈추라고 한 적 없습니다만, AR15."


 


 부끄러운 듯 황급히 고개를 돌린 AR-15를 향해 M4A1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어딘가 지루해 보인다. 깊은 속눈썹 아래, 살짝 뜬 어두운 밤빛 눈동자가 AR-15를 말없이 책망하는 듯 했다.


 


 '우으으...' 그 눈빛에 왠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네 발로 엎드린 채 안절부절 못하며 M4A1을 흘긋대는 AR-15. 그 모습이 주인 눈치를 살피는 개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애써 호흡을 가다듬었다.


 


 침착해... 저 녀석 페이스에 넘어가면 끝장이야. 겨우 안색을 정리한 AR-15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M4A1의 발가락으로 혀를 가져다 대었다. 이번에는 좀 더 대담하게 해보기로 했다. 약간 빠른 속도로 엄지발가락을 핥아 올리던 그녀의 혀가, 곧 발가락 마디 사이로 쓸려 들어갔다.


 


 - 츕, 쯔웁...


 


 스타킹 너머로 느껴지는 M4A1의 부드럽고 따스한 살결. 혀로 눌러보니 적당히 탄력적이고 탱탱한 느낌이 든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쁘지 않은 감촉이었다. AR-15는 가볍게 스타킹을 빨아 당겼다. 그러다가 곧 자연스레 입을 벌려 키스를 하듯 입술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M4A1은 발가락을 조금씩 젖히며 그녀의 혀가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건가...?' AR-15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였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았고, M4A1의 호응 덕에 혀 놀림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뭐야. 나 의외로 잘하는 거 아니야?' 그런 어처구니없는 감상을 하던 AR-15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곧 결심한 듯 M4A1의 엄지발가락을 살짝 집어삼켰다.


 


 "...으응..."


 


 M4A1의 몸이 순간 살짝 떨린 것 같은 느낌은 단지 기분 탓일까? AR-15는 입 안에 발가락을 문 채 스타킹이 깊이 젖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렸다. 그러고 나서 침이 잔뜩 고여 질벅거리는 혀로 그것을 천천히 더듬어갔다. 처음에는 어루만지듯 가볍게, 그러나 끈질기고 집요하게. 그녀의 발가락을 자신의 침으로 남김없이 적셨다가, 다시 스스로 핥아내며 AR-15는 스타킹에 휘감긴 발가락의 촉감을 가만히 음미했다. "읏, 흐읍..." 그리고 조금씩, 그것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 츄릅, 츄앗... 쪼옥, 츕, 쪽...


 


 "헤에... 꼭 사탕을 받은 아이 같군요. 맛있나요, AR15?"


 


 쿡쿡, 머리맡에서 M4A1의 옅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맛있냐니... 왠지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기분에 AR-15는 고개를 숙이고 좀 더 빠르게 입을 움직였다. 입 안에 문 발가락을 뜨거운 혀로 꼭 감싸 쥐고, 뒤덮고, 튕기고, 돌리면서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푸흐, 후... 하아..." 어느덧 숨이 가빠지자 AR-15는 그것을 조심스레, 그리고 부드럽게 입술 밖으로 빼내었다.


 


 츄륵, 침으로 끈적끈적해진 스타킹의 팁토가 짙은 얼룩으로 물들어 있었다. 미처 흡수되지 못한 진한 침방울이 M4A1의 발가락과 AR-15의 입술 사이에 가닥처럼 길게 눌어붙었다가 힘없이 끊어졌다. 그것을 어딘가 달뜬 시선으로 가만히 쳐다보며, AR-15는 흐물거리는 숨을 가득 몰아쉬었다.


 


 "하아... 후으, 하..."


 


 거칠어진 숨결을 미처 정리할 틈도 없이, AR-15는 이번에는 발뒤꿈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녀는 혀를 쭉 길게 빼내어 대범하게 M4A1의 발바닥을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촘촘하게 짜인 나일론 아래, 스타킹에 찰싹 달라붙은 M4A1의 새하얀 살갗이 수줍은 둣 분홍빛으로 노출되었다. 왜일까, 그 모습이 유난히 농염하게 느껴진다.


 


 AR-15는 살짝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폐부 깊숙한 곳까지 밀려오는 M4A1의 그윽한 체취, 그 어질어질한 느낌에 AR-15는 자신도 모르게 호흡을 멈췄다. 그리고 그 감촉을 더욱 선명하게 느끼기 위하여 혓바닥 전체를 발바닥에 착 밀착시켰다. 그녀는 혀를 천천히 말아 올리기 시작했다. 결코 서두르는 법 없이, 타액으로 완전히 점착된 상태로 차근차근... 




그리고,


 


 "흐윽...!"


 


 M4A1의 무릎이 무언가에 찔린 듯 가볍게 튀어 올랐다. 이번에는 진짜다. AR-15는 슬쩍 M4A1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의 투명하던 뺨에 약간의 홍조가 떠올라 있었다. "꽤 하는군요... AR15." M4A1이 살며시 웃었다.


 


 좋아. 이런 게 약점이란 말이지? 어딘가 의기양양해진 AR-15는 계속해서 발바닥 전체를 진득하게 애무하며, 잔뜩 머금었던 침을 조금씩 펴 발랐다. 그러다가 발끝에 이르러 발가락 전부를 입 안에 넣고 구석구석 힘껏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입 밖으로 새어나온 침방울이 축 늘어지고, 진하게 뒤엉켜 입술과 발바닥 사이에 점액처럼 펼쳐졌다. 입을 뗀 AR-15는 거기에 달아오른 볼을 비비며 질퍽거리는 침 덩어리를 스윽 닦아내었다. 찌걱, 찌걱... 그리고 조금씩 움찔거리는 M4A1의 발가락을 엄지부터 새끼까지 하나하나 정성껏 핥고, 깨물며 강하게 애무해나갔다.


 


 "후, 읍... 하아, 쯔웁... 츕, 흐으읏..."


 


 으응, 거기... 아... M4A1이 반응을 보일 때마다 AR-15는 점차 고무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M4A1의 반응을 살피며 만족스러운 소리를 낼 때까지 발 곳곳을 빠짐없이 공략해나갔다.


 


 "AR15... 입술, 야하네요."


 


 M4A1의 사근사근한 목소리가 AR-15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왠지 들뜬 마음에, AR-15는 더욱 의욕적으로 혀를 움직였다. 이번에는 여기를 핥아볼까? 이렇게 혀끝으로 꼭 누르거나, 이빨로 긁으면서 적당히 자극감을 느끼도록...


 


 - 찔걱... 쪼옥, 쪽, 읍, 흐읏... 응, 하앗...


 


 ...말하자면,


 어느새 AR-15는 완전히 몰두하고 있었다.


 


 흑발의 소녀 앞에 엎드린 채, 열의를 다해 그녀의 발을 빠는 분홍빛 머리 소녀의 모습. 그야말로 문란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술을 양동이로 퍼마신 듯 새빨개진 얼굴, 타액으로 범벅되어 엉망인 입가, 스타킹에 짙게 배인 땀내와 비릿한 침이 뒤섞인 상스럽기 짝이 없는 냄새... 악취인지 향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그 농후한 냄새가 AR-15의 코끝을 멍하게 만들고, 머리까지 아찔하게 만들었다.


 


 물기로 잔뜩 뒤엉긴 머리카락이 자꾸 질척거리며 뺨에 달라붙자, AR-15는 멍하니 생각했다. '머리를 묶을까...? 아니야, M4가 손을 사용하지 말라고... 읏... 했으니까...' 마치 절대적인 명령이라도 받은 듯한 그 태도는, 프라이드 강한 AR-15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종적이었다.


 


 "흐응, AR15... 너무 집중하는 거 아닌가요?"


 


 정신없이 발등을 핥고 있는 AR-15를 향해 M4A1이 한껏 젖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AR-15는 한층 더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짐짓 짜증을 부리듯 대답했다.


 


 "츄읍, 하아... 닥, 쳐... 이건 그냥... 네가 시킨 거니까..."


 "하지만 그런 것 치곤 AR15..."


 


 M4A1이 별안간 허리를 숙이더니 AR-15를 향해 가까이 얼굴을 댔다. "무, 무슨..." 당황한 AR-15를 향해 그녀는 마치 밀어를 속삭이듯 가만히 귓속말을 건넸다.


 


 "지금 좀 흥분한 것 같은데요?"


 


 그녀의 시선은 어느새 AR-15의 가슴골에 닿아 있었다. AR-15는 순간 아연실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까 전부터 몸을 움직일 때마다 빳빳이 선 유두가 옷에 쓸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 보인다구요... AR15."


 "아, 으... 이, 이건!"


 


 소스라치게 놀란 AR-15가 서둘러 앞섶을 가리며 뒤로 물러났다. 숙소에서 편하게 지내느라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설마... AR15? 지금 제 발을 핥으면서 젖꼭지까지 세운 건가요?"


 "그, 그런 거 아니야! 이건 그냥, 속옷을 안 입어서...!"


 "아... 거짓말. 방금 전까지만 해도 기쁜 얼굴로 발가락 빨고 있었으면서... 혹시 AR15, 평소에도 제 발을 보면서 흥분했나요?"




 M4A1의 경멸 어린 말투에, AR-15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항변하듯 소리쳤다. "그, 그게 무슨...! 웃, 웃기지 마! 내가 그럴 리 없잖아?!" 그러나 그녀는 내면의 자신마저 속일 수는 없었다. 몸이 달아오른 것은 단순히 속옷 따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녀는 분명 M4A1을 애무하며 잔뜩 흥분해버렸던 것이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발이잖아... AR15. 너 미쳤어?'


 


 게다가 비록 인형이라지만, M4A1은 엄연히 같은 여성이 아닌가? 


 


 물론 평소에 내색하지는 않았어도 종종 M4A1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 작전에 나가 좁은 비트에서 M4A1과 함께 몸을 붙이고 잠을 청할 때마다, 등 뒤에 달라붙는 그녀의 유려한 굴곡을 느끼며 조금은 얼굴을 붉힐 때도 몇 번 있긴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발을 애무하며 성적으로 고조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다.


 


 창피했다. 아니, 창피해야만 했다. AR-15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오히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 부끄러움을 느끼도록 더욱 부추기고 있었다. 굴욕감, 수치심, 비참함...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중에 분노는 없었다. 화는 어느새 누그러졌고, AR-15는 견딜 수 없는 치욕 속에서도 어느새 무언가 조금 다른, 은근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 그런 게 아니야... 아니라고..."




 M4A1을 노려보던 AR-15의 눈빛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M4A1은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 간드러진 목소리로 속삭였다.


 


 "있잖아요, AR15...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요. 이렇게 풀어진 당신 모습도 꽤 귀여우니까."


 "으, 으... 귀, 귀엽다고...?"


 "네, 정말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두근거렸을 정도로.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당장 키스했을지도 모른다구요?"


 


 키, 키스...?


 


 AR-15의 흔들리는 시선이 M4A1의 입술에 닿았다. 저 보드랍고 연해보이는 입술, 저 안에서 M4A1의 뜨거운 혀와...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그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벌벌 떨었다. 그러나 애타는 욕망이 가득 배인 시선만은 M4A1을 향해 못에 박힌 듯 고정되어 있었다.


 


 "...AR15. 발, 마저 핥아야죠?"


 


 M4A1의 목소리는 상냥했다. 그 말에, AR-15는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M4A1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M4A1의 발 앞에 엎드린 그녀의 얼굴에 잠시 머뭇거리는 기색이 떠올랐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AR-15는 이미 넋이 나간 듯 천천히 입을 벌리고 있었다. 잔뜩 머금었던 침들이 질걱거리는 거품과 함께 엉겨 붙어 입술 위아래로 너저분하게 이어졌다. 마치 먹이를 눈앞에 두고 헐떡거리는 개처럼.




 AR-15는, 홀린 듯 다시 발을 빨기 시작했다.




 - 할짝... 츄앗, 츕, 쪼옥... 읏, 하아... 츄읍, 쮸왑... 


 


 어느 정도 절제되고 조심스러웠던 AR-15의 애무는 그것을 기점으로 거침없고 능란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M4A1도 흐트러진 호흡을 보란 듯 드러내며 물기 어린 교성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 하앗, 후으..." AR-15의 혀가 뱀처럼 움직일 때마다 M4A1은 감전이라도 당한 듯 스타킹에 감싸인 다리를 움찔움찔 떨고, 발가락을 꿈틀거렸다. 그 모습을 보자 AR-15는 기묘한 고양감에 휩싸여 더욱 정신없이 그녀의 발을 탐했다.


 


 "AR, 15... 읏... 하앙..."


 


 M4A1의 차분하던 표정 또한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처음 맛보는 감각에 어쩔 줄 모르는 처녀처럼, M4A1은 그 곱고 정결한 얼굴을 음란하게 일그러뜨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은근하게 끓어오르는 쾌락을 억누르듯 입술을 꼭 다물며 잘근 깨물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그 맑은 목소리로 기어이 퇴폐적인 신음성을 토해내는 것이었다.


 


 "하으, 으읏... 으응, 거기... 핥아버리면... 하아..."


 


 'M4... 예뻐...' 여태껏 본 적 없는 그 관능적인 모습에 AR-15는 한껏 도취되기 시작했다. 당장 M4A1과 키스하고 싶다는 격렬한 충동이 일었다. 꼭 껴안은 채 입술을 비비고, 끈적끈적하게 젖은 혀를 마구 뒤섞으며 모든 것을 내던지고 싶었다. 하지만 AR-15는 왠지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오랜 동료라서? 같은 여성이라서? 아니다. AR-15는 순간 깨달았다. 감히 발을 핥던 이 더러운 입으로 M4A1의 저 고결한 입술을 넘보다니, 분수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다만 AR-15는, 열락에 달아오른 M4A1의 모습을 보며 멍하니 생각했다. '어느 누가 저 애의 저런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그리폰의 지휘관이라면 어쩌면 봤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 M4의 발을 핥고 있는 건 나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AR-15는 왠지 더욱 기쁜 마음으로 M4A1에게 봉사하는 것이었다.


 


 "아, 잠깐... 흐읏, 좋... 아, 15... 좀 더..."


 "읍, 하아... M4... 츄읍, 읍... 읏, 쯔압... 쮸읍..."


 


 AR-15의 키스는 이제 발목에 닿아 있었다. M4A1은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M4A1과 서로 꽤 격의 없이 지내는 관계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주제넘은 행동까지 허락할 AR-15의 성격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오히려 M4A1의 손길을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M4A1의 부드러운 손가락이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고, 턱선을 따라 들러붙은 머리카락을 섬세하게 떼 주기도 했다. 깊은 애정이 담긴 손길이었다.


 


 AR-15는 M4A1을 애틋한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손을 쓰게 해줘, 제발.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M4A1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AR-15는 환하게 웃었다. 항상 냉정하게 가라앉아 있던 그녀의 눈매는 어느새 음란한 기색으로 가득 물들어 있었다. AR-15는 무릎으로 기어 M4A1에게 더욱 가까이 몸을 붙이고,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 그녀의 발뒤꿈치를 조심스럽게 잡아 올렸다. 그리고 종아리에서 발목에 이르는 가느다란 선을 떨리는 손가락으로 쭉 쓸어내렸다. 땀에 젖은 스타킹이 남기는 그 고혹적인 감각에 AR-15의 맥박이 마구 요동쳤다.


 


 그녀는 M4A1의 다리를 꼭 껴안고, 자신의 가슴이 꼭 밀착시킨 후 안달이라도 난 듯 혀를 내밀어 그 새까만 각선미를 마음껏 맛보기 시작했다.


 


 "하, 하으... 후으아... M4... M4..."


 


 벌겋게 달아오른 볼, 침과 땀으로 푹 젖어버린 콧날, 잔뜩 몽롱해진 눈빛.


 


 AR-15의 입술이 복숭아뼈에서 정강이, 그리고 무릎으로 천천히 이어졌다. 그녀는 마치 복종의 맹세를 하듯 M4A1의 무릎에 길게 키스를 하고, 허벅지를 향해 탐욕스런 혀를 움직였다. 그녀는 손으로 넓적다리를 더듬다가, M4A1이 흘린 땀으로 흠뻑 축축해진 허벅지 안쪽에 콧대를 문질렀다. 스타킹에 물씬 스며든 M4A1의 살내를 실컷 들이키며, AR-15는 생각했다. 어쩌면 이렇게 완벽할까. 얇디얇은 스타킹 아래 숨은 보드라운 살갗, 그리고 그 밑에서 단단히 역동하는 허벅지 근육들을, 그녀는 전부 느낄 수 있었다.


 


 '부족해... 조금만, 조금만 더...' 육욕에 잠겨 흐릿해진 그녀의 시선이 허벅지 안쪽 더욱 깊숙한 곳까지 닿았다. AR-15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M4A1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기 시작했다. "아, 읏... AR, 15..., 잠깐..." 주저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AR-15는 이미 허벅지 안으로 두 손을 넣어 그녀의 다리를 벌리려 하고 있었다.


 


 "아, 하아... M4... 기분 좋게 해줄게... 응? 그러니까, 다리 벌려 줘..."


 "그, 만... AR15... 더 이상은..."


 


 AR-15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이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다. 물론, AR-15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좀 더, 좀 더 원해... 찢어진 스타킹 가닥들 사이로 M4A1의 맨살이 드러났다. 거기에는 땀이나 침과는 전혀 다른, 분명 M4A1의 비밀스러운 균열에서 새어나왔을 누액이 음탕스레 번들거리고 있었다. AR-15는 조바심을 내듯 그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AR15... 그만 하라구요."


 "쮸읍, 응, 하아... M, 4... 맛있어... 좀 더 줘..."


 


 빨게 해줘, M4... 마시게 해줘, 전부 다 핥아먹게 해줘... M4, M4... M4...


 


 - 츄릅, 츄릅...


 


 "...멈춰."


 


 정신없이 허벅지를 빨던 AR-15의 귓전에 별안간 M4A1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엣... 아...?" AR-15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반사적으로 얼굴을 뗐다.


 


 "아, 므... 무슨...? 왜... 어, 어째서?"


 


 AR-15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 M4A1을 절박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절대 여기서 끝낼 수 없다는 듯 다급한 눈빛, 그러나 어느새 숨을 고른 M4A1은 냉랭한 시선으로 AR-15를 쏘아볼 뿐이었다.


 


 "발을 핥으라고 했잖아요. 다리가 아니라."


 


 ...아, 그런 거였구나. AR-15의 입가에 다시 멍한 웃음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 그럼... 아직 다른 쪽 발이 남았으니까..."


 "됐어요. 이 정도면 충분해요."


 


 M4A1의 쌀쌀맞은 태도에, AR-15 또한 흥분에서 벗어나 점차 현실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이 남긴 흔적들을 돌아봤다. 올이 잔뜩 나간 스타킹, 그 아래 남은 입술 자국들, 침에 흠뻑 젖어 물기가 뚝뚝 떨어질 듯한 M4A1의 발...


 


 그리고 AR-15는 자신 또한 무척 젖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온 몸이 땀으로 젖어있긴 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젖은 곳은 따로 있었다.


 


 나, 설마... 지금 M4A1의 발을 핥으면서...


 


 "으, 으흠... 그래? 만족... 했어?"


 


 뒤늦게 밀려오는 자괴감. AR-15는 애써 태연한 척 물었지만 수줍게 달아오른 얼굴마저 감출 수는 없었다. '미쳤지. 내가 무슨 짓을...' 안절부절 못하는 AR-15를, M4A1이 가늘게 뜬 눈으로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었다. 그 시선에 다시금 오싹한 감각을 느끼며 AR-15는 꼴깍 침을 삼켰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M4A1이 부드럽게 웃었다.


 


 "잘 했어요, AR15. 설마 이런 재주까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아...


 칭찬, 받았어.


 


 AR-15는 그녀의 미소에 마음이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 수치심은 어느새 저 멀리 사라지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낯선 감정에 온 몸이 저릿해졌다. 이런 감정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M4A1에게 모든 것을 내보이고 싶다는, 그녀에게 더욱 정성을 바치고 싶다는 욕망...


 


 "제 생각보다 잘 해줬으니... 그럼, 상이라도 드릴까요?"


 "...빨리 동영상이나 지워 줘..."


 


 마음과는 달리, 고개를 푹 숙인 AR-15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M4A1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요? 겨우 그 정도로 충분한가요?"


 "그, 그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AR-15를 향해 M4A1이 가볍게 몸을 틀었다. 그리고...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M4A1의 입술이 AR-15와 맞닿았다.


 


 "으... 읍...?!"


 


 아주 잠깐, 그저 가볍게 입술만 포개었을 뿐인 짧은 키스. 그러나 그 순간, AR-15의 마인드맵은 이미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저기, AR15. 우리... 계속 할래요?"


 


 M4A1은 AR-15를 꼭 껴안은 채 슬쩍 어깨 위로 고개를 옮겼다. 귓가에 M4A1의 따스한 숨결이 닿는 것만으로도 AR-15는 벌써부터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M, M4...?" 새빨개진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AR-15를, M4A1이 사랑스럽다는 듯 가만가만 쓰다듬었다.


 


 "오늘은 다 잊는 거예요. 일도, 임무도... 그리고 우리의 관계도."


 "아, 아으으... 자, 잠깐..."


 "아무 것도 고민할 필요 없어요. 그저 제가 내리는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어떤가요?"




 심장 박동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사나웠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AR-15는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그..., 그... 그러니까, 조... 좋..." 걷잡을 수 없이 떨리는 가냘픈 목소리. 그런 그녀에게서 M4A1이 서서히 몸을 뗐다. 마치 고백이라도 받은 듯 조마조마한 얼굴로 M4A1을 바라보던 AR-15에게 순간...


 


 - 철썩,


 


 강렬한 감각이 번개처럼 뺨을 후려쳤다.


 


 지금, 뭘...?


 


 "똑바로 대답해야지... AR15."


 


 AR-15의 사고가 정지했다. 모든 것이 멈췄지만, 뇌리를 파고드는 M4A1의 냉혹한 목소리만은 유독 선명했다. M4A1은 언제 손찌검을 했냐는 듯 AR-15의 얼얼한 뺨을 다정하게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마치 먹잇감을 재는 늑대처럼... 아주 찬찬히.




 "아무 생각 못할 때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게. 그러니까 제대로 대답해... AR15. 정말 하고 싶어?"


 


 얼어붙은 AR-15의 앞, M4A1의 눈빛은 숨길 수 없는 지배욕으로 번뜩이고 있었다.


 


 아... 이건, 끝났어.


 


 그 눈을 본 순간, AR-15는 자신이 진짜 원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마침내 깨달아버렸다.


 


 입을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던 AR-15의 얼굴에 점차 알 수 없는 희열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후들거리는 두 손을 들어 자신의 뺨을 쓰다듬는 M4A1의 손을 꼭 잡아 쥐었다. 두려옴과 흥분, 기대감으로 한껏 젖은 목소리로, AR-15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네, 네에에엣, 좋아요... 주인님...♥"




========================================================================================================================================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fl2&no=1601405


개인적으로 TOP 3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솦갤 백합 소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7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2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011 45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17]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13226 25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23] <b><h1>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4435 14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8891 32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1]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7349 25
1331450 공지 공지 [31]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10329 43
830019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92883 72
828336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41133 27
1463891 일반 니나의 총공 눈빛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8 3 0
1463890 일반 언젠간… 언젠간… [2] 백합백문학과교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5 29 0
1463889 일반 요루쿠라의 충격을 성우라디오로 정화했어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3 40 0
1463888 🖼️짤 붕스) 사탕먹는 스텔반디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3 19 0
1463887 일반 대신 걸밴크에는 인간 고슴도치랑 고양이가 있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2 27 0
1463886 일반 브금좋은백합애니 머머잇나여?? 네니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1 14 0
1463885 일반 쿄코의 견제가 좋다 ㅇㅇ(59.24) 19:19 27 1
1463884 일반 모모카네집고양이 [4] 00006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9 56 0
1463883 일반 이런 풋내나는 느낌 좋아서 [3] 온두루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6 65 0
1463882 💡창작 재업) 일단 전생 21화 [4] 2화그게뭐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33 2
1463881 일반 30살에 딸있는 아이돌이 있는 뭐 별거라고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77 0
1463880 일반 수마는 전개가 그렇게 됏음에도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 79 0
1463879 일반 모모카네 집 고양이는 변신 같은거 안하나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74 2
1463878 일반 티르티에게도 봄이온건가요?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63 0
1463877 일반 프리큐어 원래 변신할때 대사있어?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69 0
1463876 일반 윈드송레즈 [2] 치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54 1
1463875 일반 평범한 경음부 얘 좀 좋은듯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 74 0
1463874 일반 빻치 8화까진 ㄹㅇ맛있어보이는데 [1] ㅇㅇ(59.0) 19:03 61 0
1463873 일반 이런 짤이 왜 내 폰 갤러리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 77 0
1463872 일반 요루키위는 짤이 나오질 않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8 72 0
1463871 일반 무츠멍이랑 소요인형 [2] 천사세이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7 36 0
1463870 일반 헤번레 신스타일 실루엣 힌트 떴대 [4] 말랑한돌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6 75 0
1463869 일반 백붕아 이거 안읽어봤으면 꼭 읽어보거라.. 그렌라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4 71 1
1463868 일반 왤케 덥니 [19] 치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4 93 0
1463867 일반 걸밴크 재탕하는데 모모카 정실은 빼박 [3] ㅇㅇ(121.172) 18:52 76 1
1463866 일반 "동거"라는 단어가 너무 야해 [3] 뒤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2 89 3
1463865 일반 북치빻치북치빻치 네니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1 26 0
1463864 일반 니황 최애음식 규동 먹어봤어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9 75 0
1463863 일반 오늘만 쓸게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8 351 20
1463862 일반 빻치더락 저거 점플에서도 잘 나가긴 하는데 [21] 씨사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7 153 0
1463861 일반 뭐야 중계 다시 보는데 왜 밤해파리콘이 있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6 55 0
1463860 일반 ㄱㅇㅂ?) 역시 이작가님 그림 좋단 말이지 [6] 온두루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0 137 0
1463859 일반 붕스) 스타레일에서 떠오르는 커플 [4] 에아렌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9 169 16
1463858 일반 바이럴함 [4] ㅇㅇ(49.170) 18:39 96 1
1463857 일반 수마 미오리네 약혼녀 소설?어케됐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9 47 0
1463855 일반 의외로 레즈비언 손동작인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7 145 0
1463854 일반 백붕이들은 프리큐어 마법봉 왜 사는 거야? [6] 백합백문학과교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6 99 0
1463853 일반 메이저 장르를 빠는 건 좋은 일이구나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5 133 3
1463852 일반 그게 무슨소리니 니나니나야 [1] Ruh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4 65 0
1463851 일반 토모리 나랑 하룻밤만 자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2 54 3
1463850 일반 백봉이들 드디어 프리큐어 마법봉까지 사는거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1 65 0
1463849 일반 백붕이 오늘밤 드디어 해파리 본다 [2] 뒤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8 7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