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하피 연습 중에 계속 실수를 연발하는 카논

코코로랑 미사키가 무슨 일 있냐고하니까 잠시 고민하던 카논이 요즘 치사토가 스케줄이 바쁘다보니 무척이나 피곤해보인다고, 좀 쉬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 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거지

그러더니 코코로가 좋은게 있다면서 알약 네 알을 주면서 이걸 치사토한테 먹이라고하고, 카논은 반신반의하면서 그걸 받아들어

그 날 저녁, 이런 수상한 약을 치사토한테 먹여도 되나, 그래도 치사토 짱, 굉장히 피곤해보였는데...코코로 짱이 준거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내적 갈등 끝에 결국 치사토의 편안을 위해 솔직하게 말하고 그 약을 건내주는 까농

수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카논이 준거 + 그래도 코코로니 믿어볼만 하지않나? 해서 고민하던 치사토는 결국 약 네알을 한번에 삼키는거지

별 효력은 못느끼고 침대에 누웠는데 평소 이상으로 푹 잠든거야. 그 다음날 일어나니 피로가 다 빠져있어서 이게 효능인가? 고맙다고 해야지 하면서 기지개를 펴는데 어머나, 자기랑 똑같은 사람이 셋이나 침대에 같이 누워있네?

패닉에 빠져 새된 비명소리를 질러대면서 코코로한테 전화해보니까 그 알약으로 치사토를 넷으로 늘렸다고, 이거라면 네다리 걸치고 있는 연애를 포함해서 스케줄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지않겠냐고 하는거야

해독제는 원하면 만들어주겠다는 코코로의 말을 뒤로 전화가 끊기고, 결국 고민끝에 당분간은 넷이서 각자의 연애를 도맡아서 해보기로 하는데...

그렇게 이 주 뒤, 치사토의 연인 넷이서 카페에 모였는데 아야랑 카오루는 죽을 상을, 카논이랑 타에는 행복해 죽으려고 하는거지.

제일 먼저 카오루가 말했어.

요즘들어서 치사토가 굉장히 쌀쌀맞아졌다고. 손 잡아도 되냐고 하니까

"...잡고싶으면 멋대로 잡지그래?"

그렇게 말하는 둥 굉장히 성격이 쿨하게 변했다고

그 말을 들은 카논이 후에에 거리더니  옛날보다 더 성격이 퓨어해졌다면서, 손만 잡아도 행복해하면서

"카논, 내가 앞으로 더 잘해줄게..."

하면서 잘 대해준다고 하는거야

그 말을 들은 아야가 고개를 저어. 자기한테 온 치사토는 굉장히 활발하다고, 어느때보다도 파워풀해져서 연습도 체벌도 연애도 모두 열심히 하긴 하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는거야.

"아야! 오늘 힘들었지? 밤에는 더 힘내야될거야!"

그런식으로 밤일마저 파워풀해져서 요새 통 못잔다는거였지.

그 때 까지 듣고만있던 타에는 손을 들더니 요즘 치사토 선배는 굉장히 행복해보인다고, 저번에도 옷짱보러 집에 놀러오시더니

"하나조노 랜드? 시라사기 랜드는 없는거니?"

하는 식으로 자기 정신세계를 완전히 따라잡는 대화를 해서 평소보다도 더욱 행복하다는거야.

대체 이 온도차이는 무엇인가 하고 슬퍼하는 카오루를 뒤로 이제 슬슬 쿨/퓨어/파워풀/해피한 성격으로 나뉜 치사토를 원래대로 돌려야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이대로도 나쁘지않다고도 생각하고...

한편 치사토는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행복한 연애담을 공유하는데...

같은게 보고싶다

누가 써와주지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