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사랑 결혼해서 아리사는 일하러 나가고

카스미는 밴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해서
집에서 소설 쓰다가 너무 답답하고 외로워서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서 안경 쓰고 작업 하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그 날부터 갈색머리의 그녀로 불리며 근처 여고생과 여대생들이 카스미를 노리기 시작하는 거 보고 싶다!

카스미는 카페 창가에 앉아서 작업하다가 문장이 잘 안 떠오르면 안경을 벗고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게 버릇이 되었는데 그 모습이 엄청나게 아름다워서 수많은 여자들의 마음을 가져가는 거 보고 싶다.

용기를 내어 고백한 몇몇 아이들이 있지만 이미 임자있는 몸이라 전부 거절하는 거지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냥 거짓말로 철벽치는 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마음을 정리 못하는 아이들도 있겠지? 그런데 매번 작업에 몰두하다 저녁시간 넘어서까지 카페에 있으면 아리사가 데리러 올 거야

그리고 누구든지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다 같이 집에 가는 걸 보면 아 저 둘 진짜 결혼했구나......하고 납득 할 수 밖에 없을 거임

아무튼 본의 아니게 여고생, 여대생들에게 실연의 아픔을 안겨주는 토야마? 이치가야? 부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