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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타에사야] 빵집 소녀의 딸은 토끼와 함께 꿈을 꾼다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02 00:09:52
조회 1151 추천 29 댓글 10
														

[뱅드림 보컬조 2세 모음집]







[뱅드림 드럼조 2세 모음집]



*


가슴쪽이 답답했습니다.


뭔가 무거운 것이 꽉 누르고있는 것 마냥 숨을 쉬기 불편했습니다. 답답해...웅얼거리면서 더위때문인 것 같아서 이불을 발로 걷어찼음에도 여전히 숨쉬기가 불편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직도 무거운 눈꺼풀을 천천히 들어올렸습니다.


눈을 뜨자 그제서야 왜이렇게 답답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옷짜앙..."


가슴팍에 놓인 저희 집 토끼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대로 손을 뻗어서 들어올렸습니다. 아우, 더 자고 싶었는데 옷짱때문에 제대로 못잤잖아요...투덜거리면서도 우리 집 아가씨를 품에 꼭 껴안아주자 귀를 쫑긋거리더니 제 가슴팍에 코를 대고 킁킁거렸습니다.


"아하하, 가려워 옷짱~"


품 안에서 코를 킁킁거리는 옷짱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한 손으로는 손을 뻐어서 머리맡에 둔 휴대폰을 가져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전 6시 남짓...말을 조금 바꿔야 겠네요, 제 잠을 방해하러 온게 아니라 깨우러와준 것 같았습니다. 저희 집 옷짱은 어지간한 사람들보다도 영특하니까요...듣기로는 저희 어머니가 어린 시절부터 기르신 토끼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도 살아있는걸 보면 정말로 영물이 아닐까요?


가끔씩 하는 소소한 의문을 남긴 채 옷짱을 바닥에 잘 내려주고 후딱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알람이 안울려서인지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난데다가, 그마저도 옷짱 알람의 도움을 받았으니까 서두르지 않으면 안됬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꼼꼼히 씻고, 머리를 잘 감은 다음 손톱 사이에 있는 때까지 모두 확실하게 닦아냈습니다. 청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몇 번이나 당부하신 어머니들의 말에 따라서 조금 늦었더라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청결에는 그 무엇보다도 신경을 썻습니다.


이빨까지 꼼꼼하게 닦은 다음 거울 속 제 모습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응, 이빨 사이에 낀 것도 없을 정도니 이 정도면 충분하네요!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시간을 보니 이십여분 정도가 흘러있어서 급하게 욕실 밖으로 나가서 옷을 벗고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고 곧장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야 어머니와 타에 어머니가 서로 잡담을 나누시면서 빵을 준비하시면서 개점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곧장 사야 어머니의 다리에 찰싹 달라붙자 제가 온걸 눈치챈듯 웃으면서 양 손으로 절 들어올려서 그대로 품에 껴안아주셨습니다.


"아하하, 잘잤니?"


"안녕히주무셨어요!"


활기차게 인사를 하긴 했지만 마음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평소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두 분을 도와드렸지만 오늘은 하지 못했으니까요...제가 살짝 침울한 표정으로 있는걸 눈치챘는지 타에 어머니가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는


"응, 그러고보니 아직 진열이 덜됬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빛냈습니다. 늦게 일어났음에도 두 분을 도울 일이 남아있다는 생각에 제가 곧장 품에서 내려달라고 한 다음 두 분의 일을 돕겠다고 말하자 그럼 이 빵을 가져가달라며 제게 빵이 조금 담긴 접시를 내밀어주었습니다.


알겠다고 웃으면서 그것을 받아들었습니다.


*


저희 집은 빵집을 운영합니다.


단지 빵집만 운영하는게 아니라 남는 공간을 이용해서 토끼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계시는 만큼 매일 아침마다 전쟁이 펼쳐집니다.


매일 아침 어머니 두 분이서 빵을 준비해서 굽고, 빵집의 개점준비가 끝나면 이어서 카페의 개점준비, 위층에서 잠들고있는 토끼들을 데려다가 타에 어머니의 카페에 푼 다음 커피와 디저트의 밑준비를 끝내고...일이 이렇게 많다보니까 일손은 늘 부족했습니다. 사야 어머니의 두 동생분들이 와서 도와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넷. 그렇기에 매일 아침마다 바쁘게 일하시는 두 분을 보면서 저도 뭔가 돕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저도 초등학교에 들어간 다음부터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소한 것이라도 두 분의 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가 기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린 저한테 너무 무거운걸 시키는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제 나이대에는 뛰어놀아야 한다면서 제가 일하는걸 반대하시긴 했지만 제가 꿋꿋하게 두 분의 일을 돕겠다고 하자 결국 제가 돕는걸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런 점은 사야 어머니를 꼭 닮았다면서 웃으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났습니다.


빵을 굽거나 반죽하는건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해서 제가 하는건 빵의 진열이나 타에 어머니의 카페에서 접객이나 서빙등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무거운걸 제대로 들지 못하는 만큼 그런 사소한 것 밖에 못하지만 언젠가 나이가 좀 더 들면 두 분의 일을 조금 더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요.


"야마부키는 너무 착해!"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이런 생각을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인 이치가야한테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끼리 사이좋게 지내서 그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마치 친자매처럼 가까이 지낸 사이인 만큼, 부담없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였으니까요.


너무 착해? 제가 이치가야의 말을 따라했습니다.


"응! 어린데도 불구하고 부모님 일도 돕고! 장하다 장해!"


그렇게 말하며 이치가야가 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같은 나이인데 어린아이 취급이라니, 조금 그렇긴 하지만 얌전히 그녀의 쓰다듬을 받았습니다.


착하다, 착하다 인가요.


절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저 두 분이 바쁘시니까 나도 뭔가 돕고싶다고 생각했고, 도왔을 뿐이었으니까요. 제가 일함으로써 두 분이 힘든게 조금이라도 덜어진다면 그걸로도 전 행복했습니다. 제가 이치가야한테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자 그녀가 어른같다면서 꺄륵 웃더니 절 그대로 품에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야마부키! 너무 그렇게 고민하지마! 아마 오타에 아주머니도, 사아야 아주머니도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기특해하실거야!"


"아 맞다 이치가야, 저번 주에 왔었다면서? 그 때 어머니가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


"응? 뭘?"


"아주머니라고 하지 말고 이모라고 하래...그런데 왜 왔던거야? 날 찾아온건 아니라고 하던데."


이야기하다보니 생각나서 그 때 일을 언급하자 그녀의 표정이 눈에띄게 어두워졌습니다. 제 시선을 피하면서 토네가와...토네가와 씨의 희생...그런 말을 중얼거린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상도하지요, 토네가와가 도대체 뭐길래 그럴까요.


더 이상 말을 꺼냈다가는 위험할 것 같아서 그 날의 대화는 그걸로 끝, 곧장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의 일을 더 도우려고 했지만 우선 씻고 저녁부터 먹으라면서 절 올려보내셨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마."


뒤에서 오타에 어머니가 한 마디 덧붙이는것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무리, 무리라니요. 전 그렇게 무리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말끔하게 씻고, 사야 어머니가 차려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내려가서 가게의 뒷정리를 도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금방 재워주러 간다고, 먼저 올라가서 이불덮고 누워있으라는 두 분의 말에 제가 아침처럼 옷짱을 끌어안고 그대로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기 옷짱."


먼저 누워있으라고는 했지만 두 분이 오기전까지 잠들기는 그랬기에 옷짱을 끌어안은 채 말을 걸어봤습니다.


"나, 빨리 두 분의 일을 돕고싶어...매일 아침부터 밤 까지 힘들게 일하시는데...나도 도우면 조금 덜 피곤해하지 않을까?"


조금이나마 두 분의 일손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먼 날로만 꿀 수 있는 꿈이지만 언젠가 그것이 현실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저 꿈일 뿐 이었습니다.


어느새인가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났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옷짱을 끌어안은 채 그대로 눈을 감았습니다.


꿈 속에서 멋지게 성장한 제가, 두 분과 함께 빵을 구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


간만에 뇌절 2세물


이제 이브마야랑 히나사요만 하면 20명 다 끝남...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해서 그냥 호녀 사아야 딸 써보고 싶어서 돌려본 내용임.


제목은 생각없이 지음


원래는 효녀 사아야 딸에 오타에 4차원 정신 물려받은거 쓰려다가 내용 더럽게 안써져서 그냥 효녀로만 굴렸음


중간에 토네가와 운운한건 카스아리 2세물에 나와있음. 흥보는 아닌데 한번 시간나면 봐보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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