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미사코코] 소꿉친구 그녀 (2)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5 00:03:10
조회 436 추천 19 댓글 2
														

(1)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80254&s_type=search_all&s_keyword=%EC%97%B0%EC%84%B1%ED%95%98%EB%8A%94&page=1


*


오전 여섯 시, 미리 설정해놓은 알람에 맞춰서 반사적으로 눈을 떴다.


손을 뻗어서 시계를 꾹 누르자 시끄러운 소리는 사라졌다. 곧장 몸을 일으켜서 씻기위해서 화장실로 향했다.


평소라면 학교에 가기에는 너무나 일러 알람을 끄고 잠을 더 청했을 시간이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녀와 함께 등교하기로 했다! 어제 하교길에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고 손가락까지 걸어가며 약속을 했다.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몸을 씻고, 미리 준비해놓은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부엌으로 나가서 어젯밤 부모님이 차려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슬쩍 시간을 보았다. 삽 십분정도 지나있었다.


이제 슬슬 나가면 대충 맞겠다 싶어서 남은 빵을 꿀꺽 삼킨 뒤 그릇을 싱크대에 놓고 물을 틀어서 한 번 행군뒤 가방을 들고 그대로 곧장 밖으로, 어제와 똑같이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를 힘차게 걸어나가며 즐겁게 콧노래를 불렀다.


나오기 전에 시간을 확인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사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갑작스럽게 내 등에 무엇인가가 묵직한 무게가 느껴졌다. 곧장 고개를 돌리자 그 아이가 활짝 미소지었다.


"미사키! 좋은 아침! 미사키가 보고싶어서 조금 더 일찍 나왔지 뭐야?"


"나도, 보고싶어서 조금 더 일찍 나왔어."


헤실헤실 웃으면서 그녀의 말에 대답해주자 곧장 내 등에서 떨어진 그녀가 어제와 똑같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오더니 팔짱을 끼고는 손까지 꼭 붙잡아주었다. 


"그럼 가자!"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곧장 학교에 가자고 했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고작 20분.


이대로 학교까지 쭉 가면 걸리는 시간은 고작 20분이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녀와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귀중한 20분이었다. 어제 등교길이나 하교길에야 갑작스러웠지만 오늘은 조금 마음정리가 된 상태, 이런 천금같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팔짱을 낀 상태라 바로 옆에서 즐겁게 떠들고있는 그녀의 숨결이 어느때보다도 가깝게 느껴졌다.


"조금 다른데 들렀다 가지 않을래?"


망했다, 말한 그 순간 그것을 직감했다. 


긴장해서 아무 맥락도 없이 제안을 할 줄이야, 그녀가 날 어떻게 볼까 두려움에 떨고있었지만 예상외로 내가 굉장히 훌륭한 제안을 했다는 듯 그녀가 살짝 목소리를 높였다.


"근사한 제안인걸! 미사키!...하지만 지금은 학교에 가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아하하, 그렇네."


예상외로 정상적인 거절이 들려와서 내가 웃으면서 억지로 얼버부렸다. 조금 억지스럽게 꺼낸 제안과, 빠르게 거부당한 수치심에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랬으면 지금 귀까지 빨개진 얼굴을 누구한테 보였을테니까...


"대신 미사키~"


내가 그녀한테도 붉어진 얼굴을 보이지 않기 위해 얼굴을 살짝 돌리자니 팔짱을 낀 그녀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방과 후에 잔뜩 놀러다니자! 내일은 토요일이기도 하고! 늦게까지 놀자!"


그 말에 내 얼굴의 온도가 아까보다도 더욱 올라가는것이 느껴졌다.


정말로, 정말로 지금이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방과 후 까지는 금방이었다.


수업시간 내내 학교가 끝나고 그녀랑 어딜 놀러다닐까...하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수업이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것 때문에 수업 도중에 몇 번이나 지적을 받았는지!


고난의 수업시간이 끝나고 하교시간이 되자마자 그녀가 자기 자리에서 총알같이 내 자리로 뛰어왔다. 나랑 똑같이 이 시간만을 기다린듯 눈을 빛내면서 내 손을 꼭 붙잡았다.


"미사키! 미사키! 어디 놀러갈꺼야?"


나와 대화하는 모습을 처음본걸까, 주변에서 친구들이 조금 의외라는 눈빛을 하기는 했지만 가볍게 넘겨주면서 잘가라고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것보다도 어디라.


수업시간 내내 생각한 덕분일까, 어디 놀러갈지 어느정도 생각해놓은건 있었다. 상점가에 가서 큰 북을 두드리는 붉은머리 언니에 대한 소문을 확인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고, 명물인 고로케 가게에 들러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지역명물 하자와 커피점에 가서 맛있는 케이크나 달콤한 음료수를 마신다던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 내 의견들을 솔직히 말하자 마음에 들었는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어머나, 근사한 제안인걸! 나,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 근처는 잘 모른단다! 미사키, 안내해줄 수 있니?"


"응, 응! 물론이지!"


이번에도 살짝 말을 더듬기는 했지만 착실하게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이 아이 앞에 서면 난 왜이렇게 바보가 되는 기분일까! 심장은 조이고, 얼굴은 붉어지고, 말은 제대로 헛나오고...


그런것들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가방을 챙겨서 곧장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뭔가 생각이 난듯 그녀가 발걸음을 멈췄다.


"참, 미사키! 가기전에 잠시 우리 집에 들를 수 있을까? 잠깐 아버님한테 이야기드리고 싶어!"


"집에? 응, 물론 상관은 없는데..."


"그럼 가자! 어서 집에 들러야 미사키랑 같이 놀 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어나지 않겠니?"


내가 승낙하자마자 곧장 그녀가 손을 꼭 붙잡고는 그대로 교문까지 한달음에 달려나갔다. 그렇다고 그저 막무가내로 달려나간것은 아니고, 내 상태를 보면서 내가 따라갈 수 있을만한 속도로 달려가주었기에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이윽고 교문에 도착하자, 거기에는 내가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커다란 검은색 차가 있었다.


그 안에서 검은 옷을 입은 언니 두 사람이 내려오더니 내 옆의 그녀한테 성큼성큼 다가왔다. 이 장면 어제 TV에서 본 것 같았다. 곧장 머리속에서 납치와 유괴, 몸값이라는 단어가 뱅글뱅글 돌아서 그녀를 지킬 작정으로 내가 양 손을 벌리고 곧장 검은 옷을 입은 언니들 사이를 가로막은 그 순간이었다.


"아가씨, 모시러왔습니다."


"어머, 고마워!"


내 생각을 단숨에 깨버리더니 어서 차에 타자면서 그녀가 내 손을 꼭 붙잡은 채 그대로 차에 올라탔다. 나까지 확실하게 올라탄걸 확인하자마자 문이 닫히고는 곧바로 차가 출발했다.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방금 전 그 검은 옷을 입은 언니들은 아가씨라고 했다. 그 말은 이 차가 전부 그녀의 것이라는걸까?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내가 곧장 물어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저기, 지금..."


"우후후, 미사키! 방금 전에 날 지켜주려고 한거야?"


그것보다 빠르게 그녀가 선수를 치더니 곧장 내 뺨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멋졌어 미사키! 굉장히 멋졌어!"


몇 번이나 칭찬하는 그녀, 반면 방금 전 행동을 곱씹으면서 뺨을 매만지는 나...그녀의 입술이 닿은 자리가 불에 닿은듯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방금 그 행동의 의미는 알고있었다. TV에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행동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럼 그녀는 날 좋아하는걸까?


고개를 저었다. 친하게 된지 이제 하루 지났는데 그런 비약적인 상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가 옆에서 즐겁게 말을 걸어오길래 거기에 맞춰서 나도 즐거운듯 떠들기 시작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이윽고 끼익 소리를 내며 차가 멈춰서고 문이 열렸다. 언니들의 안내를 받아서 차에서 폴짝 뛰어내려서 정문을 본 순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웅장한 대저택이었다.


뭔지 알고있었다. 이 부근 일대에서 가장 넓은 토지를 보유하고 알려진 가문의 저택이었다. 동네 어디에서도 보여서 마을의 명물 취급받고있어서, 이 동네에서 이 저택을 모른다고 한다면 오히려 수상하지 않을까?


그것이 그녀의 집인듯 했다. 문 앞까지 마중나온 메이드과 검은 옷 언니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그녀가 내 손을 붙잡고는 곧장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우리 집이야!"


놀라지 말라면서 한쪽눈을 찡긋거리며 속삭이는게 그녀답다 싶었지만...


살짝 웃음을 지으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당주님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위로 올라가라는 메이드의 말에 그녀는 곧장 안쪽으로, 미리 명을 받은듯 메이드 씨는 날 그녀의 방으로 짐작가는 곳에 안내해주었다.


굉장히 넓고 깨끗한 방이었다. 아마 크기만으로는 내 방의 수 배는 되지 않을까?


특이한 점이라면 봉재인형이 한가득있었다는 점이었다. 그것도 일, 이년 짜리들이 아니 수 년은 소중하게 쓴 듯 때가 탄 인형들이 잔뜩 있었다. 인형을 좋아하나? 그러면 하나 만들어서 그녀한테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해실해실 웃으면서 괜시리 넓어서 진정되지 않는 방 한가운대서 두근거리면서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이렇게나 큰 저택의 아가씨였다니! 


아마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가 돌지 않은걸 보면 그녀의 집에 온건 내가 처음이 아닐까 싶었다. 어쩐지 특별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괜시리 마음이 들떴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방 안에 있자니 하나 이상한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저택은 명물이었다, 적어도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 부터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가 아버님이라고 했으니까 그녀는 이 집의 외동딸, 때가 탄 봉재인형들을 보아서 이 방에서 쭉 살았을 것이다. 그 말인 즉슨 당연히 이 동네에서 쭉 살았을테고, 전학이 아니라 이 학교를 쭉 다녔겠지.


그렇다면 그녀는 어째서 전학을 온걸까?


*


큰일났다.


몇 편으로 완결지을지 감도 안잡혀 이거


엔딩은 어떻게 쓸지 감도 안잡힘


대충 스토리는 구상했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음


재미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겠다. 능력 되는대로 일단 계속 써봄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6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영포티룩도 멋지게 소화할 것 같은 40대 스타는? 운영자 25/10/27 - -
- AD N사가 엑셀방송 금지한 이유 알겠네 운영자 25/10/24 - -
1641564 공지 [링크] LilyAni : 애니 중계 시간표 및 링크 [7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26 52870 100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1282 121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31] <b>&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7377 21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2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7081 33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3533 39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1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4778 69
1331450 공지 공지 [3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9328 53
1758962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7799 10
1758963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6116 10
1823214 일반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ㅇㅇ(1.221) 15:26 1 0
1823213 일반 와타타베 5화 봤다 [1] 푼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7 27 1
1823212 일반 한 쪽만 죽는 거 별로임 [3] ㅇㅇ(1.221) 15:15 53 0
1823211 💡창작 백합그림신청받음 [6] 사이다중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4 67 0
1823210 일반 또 망갤이야??? [2] 아다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3 39 0
1823209 일반 디즈니플러스 볼만한 거 있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7 48 0
1823208 일반 근데 자기꺼에다가 이름 어떻게 남기는게 좋음? [3] ㅇㅇ(1.221) 15:06 78 0
1823207 일반 성격나쁜 소꿉친구 보니까 [3] 아다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62 0
1823206 일반 분명 태그에 백합이 없는데... [1] 백악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84 2
1823205 일반 Cd샵은 초반 그림체가 좋았는데 [3] 반투명말풍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93 0
1823204 일반 와타나레 애니 먼저보고 소설보면 느끼는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9 60 0
1823203 일반 하 듀나어 맛있네 (2장 약스포 빠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9 33 0
1823202 일반 누가 사사코이 띠지 찍은거 보니까 진짜 숨막히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07 0
1823201 일반 옭...시이나...타키... [1] ㅇㅇ(124.54) 14:55 55 0
1823200 일반 브라질여자 [2] ㅇㅇ(1.221) 14:53 55 0
1823198 일반 “쓰다듬으면 죽인다는 고양이 음침이” 특징이 뭐임? [6] ㅇㅇ(175.122) 14:51 73 4
1823197 일반 백붕쟝 숨 못 쉬게 만들고 싶다 [3] ㅇㅇ(14.56) 14:50 65 2
1823196 일반 미코 진짜 잘생겼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9 88 0
1823194 일반 하 볼게없다 볼게없어 [3] ㅇㅇ(221.167) 14:45 64 0
1823193 일반 얘넨 누가 공임 [1]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99 1
1823192 일반 남자 난입보다는 [5] FelisKa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141 0
1823191 일반 슈스)ㅌㅁㄴㅊ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3 72 0
1823190 일반 자기가 귀여운걸 모르는 총수는 어떡해? [3] 퇴근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79 0
1823189 🖼️짤 마이레나 할로윈짤 [1] lam8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83 7
1823188 일반 자매! [6]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0 90 0
1823187 일반 멸치 육수+사태 육수 추가 [7] μ’s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9 127 0
1823186 일반 진짜 조까튼거 봄 [13] 마찰열을이용한빙하녹이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4 185 8
1823185 🖼️짤 블루아카) 고기만두 움냠냠 [3] 히로이ㅡ키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104 5
1823184 일반 따뜻한 긴카호야 [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110 3
1823183 일반 아마오리 레나코를 아무도 막을 수 없어 [1] 만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15 2
1823182 일반 야릴로가 아쉽구나... [1]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59 0
1823181 🖼️짤 엘리트 트레이너 니카이도가 승부를 걸어왔다! [8] HairuCrea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8 139 1
1823180 일반 “엄마 나 침대 또 망가졌어 새로 사 줘” 특징이 뭐임? [4] ㅇㅇ(175.122) 13:57 122 0
1823179 일반 미친 너무 야하잖아 [6] 말차맛고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165 1
1823178 일반 크크크...침대로 올라가라 내 암컷들이여...! [7] plyf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2 224 3
1823177 일반 인어가 개사기인 이유 [4] ㅇㅇ(1.221) 13:50 92 0
1823176 일반 ㄱㅇㅂ) 좋은 아침이래 애기똥백붕 [17] 아르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9 94 1
1823175 일반 유즈앨리 이 음란한 고삐리들이 [3]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89 0
1823174 일반 다시 들어도 가사 자체가 백합이구나 [2]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103 0
1823173 일반 쇼발... 이거 에마 혀를 좀 더 배꼽으로 붙혓어야 햇는데 [14] FelisKa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425 17
1823172 일반 초딩의 사랑이란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10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