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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하나메르] 약속 3-2 (완)

공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7 20:13:44
조회 628 추천 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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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하고싶다는 하나양의 요구대로 우린 MEKA-월드 안에 있는 호텔로 들어왔다.
놀이공원에 있는 호텔답게 꾸며진 내부와 즐기기 어려운 금액대는 마음 급한 하나양을 붙잡기엔 역부족이였다.

방에 들어서고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하나양은 나를 문쪽으로 밀어 붙이더니 숨이 벅찰만큼의 키스를 했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이곳에서 사랑과 욕망이 넘치는 행동을 하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하다.

내 혀를 빨아들이던 하나양은 내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옷 안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키스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지자 정신이 몽롱해지며 내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
천천히 내 배위를 쓰다듬는 하나양.
밖에 있던 탓일까, 하나양의 손은 차가웠고 그 감촉에 나는 작은 신음을 냈다.
하지만 하나양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하나양의 손길은 차갑지만 따뜻했고, 부드러 끈적하게 닿는...

'끈적하게..?!'

[하나양..! 잠..깐..읍..으읍..!]

나는 하나양을 멈춰 세우기를 시도했으나, 하나양은 꼼짝하지 않았다.
나보다 작고 가녀린데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걸까.

그때 하나양의 손이 속옷 위로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흣..]

처음 나온 내 목소리에 나는 속으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전히 멈추지 않는 하나양은 한 손을 등 뒤로 뻗어 속옷의 후크를 풀고 그 안으로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한번 더 하나양을 밀어냈고, 이번에야 뒤로 물러나진 하나양은 한껏 여유 없는 얼굴로 거친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저런 표정 처음이야...'

처음 보는 여유없는 얼굴에 등골이 싸늘해질만큼의 아찔한 감각이 몸을 휩쓸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다시 내게 손을 뻗는 하나양.
나는 양팔로 몸을 감싸며 그 손을 거절했다.

[하나양.. 잠깐 잠시만요..]

하나양은 충격받은 얼굴로, 어째서라고 물었다.

[하더라도...최소한 샤워를..하고서.. 낮동안 땀..흘렸을 테고...]

방금 전 내 몸에 닿았던 하나양의 손길이 끈적거렸던 것에서 나는 오늘 낮동안 흘렸을 땀이 떠올랐으며, 그로인해 하나양을 억지로 멈춰 세웠던 것이다.
한편, 내 말을 들은 하나양은 잠시 벙찐 얼굴을 짓더니,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핫, 고작 그런거였어요?]

[고작이라뇨! 제겐 중요하다고요.]

갑자기 하나양이 내게 안겨들었다.
그리곤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 또 다시.. 박사님께 실수를 저지른 걸까 걱정했어요.. 싫었던 걸까하고..]

'나의 행동에 불안했었구나..'
라고 생각한 나는 하나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럴리가 없잖아요. 오히려..엄청 좋았는걸요...]

내 말을 들은 하나양은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마음에 들었는지 한껏 기쁜표정으로 일어나 내게 손을 내밀었다.

[에헤헤, 그럼 씻으러 가요, 박사님.]

[네에.]

하나양의 밝은 미소를 보니 나 또한 안도감이 들었다.
나는 하나양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어라..? 설마 같이 씻는건가요..?!?!?!!!??!!!'

--------------------------

[읏..]

욕실에 들어오고 간단한 샤워도 채 완전히 마치기 전에 하나양은 또 다시 내게 달려들었다.
커다란 샤워기 밑에서 온몸의 거품을 흘려보내기 무섭게 뒤에서 나를 안고 한 손으로 내 고개를 돌려 키스를 시도한 하나양.
나 또한 하나양의 기세에 휩쓸려 입을 열었고, 수증기가 자욱한 이곳에서 우리는 키스를 시작했다.

내 고개를 잡고 있는 반대 손이 내 몸을 쓸기 시작했다.
따뜻한 물로 인해 하나양의 손은 아까랑은 달리 따뜻했다.
하나양의 손길에 내 호흡이 거칠어 지는게 느껴진다.
하나양은 내 호흡에 맞춰 부드럽게 배위를 쓸어 가슴에 도달했다.
가슴에 하나양의 손이 닿자 또 다시 이상한 소리가 나왔다.

-잘근

하나양이 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흣.]

하나양의 입술은 기세를 타고,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잘근

이번엔 내 목부근을 깨물었다.
아프진 않았지만, 분명 자국은 남았을 것 같다.

-쪼옥

깨문 위치에 키스를 남기는 하나양.
처음 닿는 감촉들은 민감하게만 느껴졌다.

등 돌려 있던 내 몸을 하나양이 빙글 돌려 벽쪽으로 밀어 붙였다.
이제야 본 하나양의 얼굴은 욕실의 열기 탓일까 붉게 달아 올라있었다.
내 가슴팍에 하나양은 얼굴을 묻어, 목에 했던 것처럼 키스와 깨물기를 반복했다.
가슴에서 느껴진 감각은 목덜미보다 몇배는 더 민감했다.
하나양이 움직일 때마다, 나는 소리 내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내 가슴을 만지던 하나양의 손이 아니, 손가락이 민감한 끝을 조롱하듯 튕기기 시작했다.

[아흣..!!!]

거친호흡과는 달리 제대로 소리내며 나온 신음소리는 나를 당황시키기엔 충분했다.
그럼에도 하나양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내 가슴을 탐하고는 다른 쪽 가슴을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앗..아..앗...]

올라오는 오르가즘과 욕실 안의 뜨거운 기운으로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하나양의 손이 이번엔 허벅지를 쓸기 시작했다.
허벅지 안쪽으로 손이 들어가자 낯선 감각이 허리를 스쳤다.

-쿵

[앗..박사님..!]

[우으으.. 다리에 그만 힘이 풀렸어요..]

허리에 스쳤던 낯선 감각이 나를 넘어지게 만들었다.
그 낯선 감각은 마치 전류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였다.

'설마 나 방금.. 살짝 간건가..?!'

[아앗, 죄송해요 박사님.]

[아니예..!]

나의 말을 끊은건 하나양의 행동이였다.
다리에 힘이 풀린 나를 번쩍 안아 들은 하나양.

[나머진 침대에서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에..?]

하나양은 생긋 웃으며 욕실을 나왔다.

'나머지라니.. 그보다 하나양.. 힘이 세구나.'

---------------------

아직 침대로 가기 전,
우리는 먼저 서로의 머리를 말려 주고 있다.
하나양에 비해 짧은 머리덕에 금새 마른 나는 하나양의 머리 말리기를 도와주고 있다.
드라이기의 바람에 의해 살랑살랑 날리는 하나양의 머리칼에는 방금 전의 샴푸향이 흩날리고 있었다.
그런 하나양에게 나는 넋을 놓고 바라봤다.

'귀여워..'

[박사님..?]

[아.. 죄송해요.. 하지만 하나양에게서 좋은 향이 나서 그만..하나양은 머리결이 정말 부드럽네요.]

그렇게 말하며 나는 하나양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빗었다.
빗고보니 나도 모르게 하나양의 머리카락쪽으로 얼굴이 향했다.
얼굴은 하나양의 머리카락 끝쪽부터 시작해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
올라오는동안 짙어지는 향에 나는 취한듯 빠져버리고 하나양의 머리카락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하나양의 목덜미가 시선에 닿자 올라가고 있던 움직임이 멈추었다.
하나양의 새하얀 피부는 깨물고 싶은 욕구를 만들었다.

-잘근

[앗읏.. 박사님..]

[아까 전의 복수예요.]

-쪼옥

그 말대로 욕실에서 하나양이 내게 했던 것처럼 나도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
선명하고 붉은 키스마크가 남겨졌다.

'내 목에도 이런 자국이 있는 걸까?'

그 궁금증에 내 목을 보기위해 슬쩍 거울을 보자, 하나양과 눈이 마주쳤다.
하나양은 방금 전의 일로 얼굴이 붉어졌있었다.

[박사님, 인제 그만 침대로..]

[..네.]

나는 마른 침을 삼켰다.

---------------------

방금 전의 흐름대로면 내가 하나양의 위에 있어야 할텐데, 어째서 또 다시 하나양의 밑에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나.
그 말대로 내 위에 올라탄 하나양은 맛있는 만찬을 눈 앞에 둔 사람처럼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곧바로 내 가슴을 깨물었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또 다시 커다란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나양은 마치 그런 나에게서 계속 소리를 끄집어 내기 위한 듯 더더욱 거칠게 애무했다.
유독 가슴의 끝을 괴롭히는 하나양.
방금 전 욕실에서, 나의 어디가 약한지 파악한 듯 하다.

곧이어 하나양은 한 손으로 내 다리를 벌리고 다른 손은 음부를 향해 가져댔다.

[읏..!]

다시 한번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같다.
그때 하나양이 움직임을 멈추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라..하나양..?]

[앗, 죄송해요. 그만 깜박할뻔했네요.]

하나양은 침대에서 내려가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렸다.

[절대 쓸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지고 다니길 잘했네요.]

[그건 설마...핑거돔..?]

[사랑하는 박사님인만큼, 소중히 해야죠.]

그렇게 말하며 하나양은 포장을 뜯으며 다시 침대 위, 그리고 내 위에 올라탔다.
떨리는 목소리로 눈치보며 하나양은 말했다.

[..혹시 이런거 가지고 다닌거, 깼을까요?]

[전혀요. 그만큼 저와 하고 싶었고 저를 좋아했다는 의미죠? 그러니 오히려 기쁘네요.]

하나양은 웃으며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에 핑거돔을 끼우기 시작했다.
엄지부터 시작해서 검지, 중지..약지...

'분명 내가 알기론 핑거돔은 안에 들어 오는 손가락에 끼우는게..?'

내 표정을 읽은 듯한 하나양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미소 짓는 하나양은 마치 소악마같았다.
그리고 내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힘빼세요, 박사님.]

[하으으...]

그 말을 들은 나는 마치 주문에 걸린 듯 정말로 온몸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음부를 쓰다듬기 시작하는 하나양.
나의 허리가 움찔 거리기 시작했다.

[굉장해.. 이것봐요. 박사님의 그곳 엄청 축축하고 끈적거리고 있어요.]

하나양이 손을 살짝 떼자 길게 늘어진 줄이 따라 올라온다.
그리고 손가락에 묻은 그것을 혀로 핥는 하나양.
나는 얼굴을 붉힌 채, 으아아 거리는 말밖에 내지 못했다.

[박사님의 맛..]

하나양이 나의 다리를 벌렸다.
이번엔 아까보다 강하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곳에 얼굴을 가져대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앗..! 하나양..!!! 읏.. 그런..]

예고없는 하나양의 애무에 정신이 미칠듯하다.
그저 침대시트만 강하게 움켜쥔 나는 거친 호흡으로 하나양의 이름만 겨우 부를 수 있었다.

[나로 인해 느끼는 박사님.. 너무 귀여워요.]

[하아하아.. 하나..하나양..햐읏!]

[있죠, 박사님. 여기 이렇게 하는거 어때요? 기분 좋아요?]

하나양은 내 클리를 혀로 핥으며 말했다.

[아읏..!]

[박사님, 어서요. 어떤지 말해줘요.]

하나양은 마치 내 대답을 듣지 않으면 멈추지 않을 기세로 내 대답을 요구했다.
나는 희미해지는 정신을 붙잡아 가며 말했다.

[읏..으읏...ㅈ..좋아..요..]

[에헤헤, 다행이다.]

[하..하나양이...]

[?]

[하나양이..해줘서.....기분... 좋아..조앗요.]

[읏!]

하나양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 그제야 나는 호흡을 차분히 다듬었다.

[좀 더 상냥히 대해주고 싶었는데..]

[..?]

[이건 박사님이 나쁜거예요, 그러니 넣을게요.]

하나양은 내 안으로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이것봐요, 박사님의 그곳 엄청 미끌거려서 한번에 들어갔어요.]

[으으읏..]

무엇이, 몇개가, 어디까지 들어온지 모르지만, 내 안으로 하나양이 들어옴은 확실히 느껴졌다.

[박사님의 안, 좁고 울퉁불퉁하고 따뜻해서, 엄청 기분 좋아요.]

[하읏..]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우으으.. 하나양..]

[괴로우면 말해요, 박사님.]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나양인걸요. 괴로울리가 없잖아요.]

하나양은 싱긋 웃더니, 나의 배에 키스를 했다.
배에 키스를 받는건 생각외로 엄청 부끄럽구나.. 라고 생각들쯤 아찔한 감각으로 인해 순간 허리가 침대를 떠날만큼 공중으로 떴다.
아찔한 감각의 정체는 피스톤질을 시작한 하나양의 손이였다.
예고 없는 공격에 반응한 몸을 보자 하나양이 말했다.

[박사님, 이거 기분 좋으세요?]

아까와 같은 움직임을 하는 하나양.

[앗..아앗.. 하나양.. 잠깐.. 그거 안..안돼..읏.]

[안된다고 하기엔 박사님 반응이 엄청 난걸요.]

하나양은 멈추기는 커녕 움직임을 더 강하고 빠르게 바꿨다.
내 안에 있는 손가락이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엄지손가락으로 추측되는 것이 나의 클리를 자극했다.

[앗... 안돼..! 거기는...아앗..!]

침실인데도 불구하고 방안에선 나로인해 물소리가 흘러 나왔다.

[하나양.. 저.. 읏.. 더이상은...!]

[괜찮아요 박사님. 갈 것 같으면 참지말고 마음껏.]

벅찬 내 목소리와는 달리 하나양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하나양....]

[네, 박사님.]

[안아줘요...하나양의 온기.. 느끼고 싶어요..]

나는 흔들리는 몸을 두고 두팔을 벌려 하나양에게 뻗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온 하나양은 내게 키스를 해줬다.
그리고 나는 그 쾌락에 절정을 맞이했다.

[잘했어요, 박사님. 제대로 갔네요.]

하나양은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뜻하게 나를 안아주었다.
하나양의 온기에 나는 지쳐 잠이 들었다.

-----------------

눈을 뜨자, 나를 바라보고 있는 하나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하나양....헉..! 저 잠들었나요?!]

[후훗, 괜찮아요. 얼마 안 지났는걸요.]

[혹시 제가 안일어났더라면..]

[일어날 동안, 계속 박사님을 지켜봤겠죠.]

하나양은 미소지으며 말했다.

[우으으... 죄송해요.]

[제가 쉬지않고 무리하게 했던것도 있는 걸요. 그보다 기분 좋았나요?]

[기분이 좋았...]

내 얼굴이 화아악 하고 붉어졌다.

'그러고보니 나 하나양이랑 그렇고 그런일 정말로 했구나..!!'

양손으로 붉어진 뺨을 가리고 있자, 하나양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하핫, 부끄러워 하는 박사님도 귀여우세요.]

[차암..]

나는 그대로 하나양에게 얼굴을 묻었다.

[귀여운건 오하려 하나양이라고요..]

[아하하, 그런가요.]

우리는 잠시동안을 아무말않고 서로를 껴안았다.
하나양의 체온은 나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자, 그럼 인제 다시 할까요?]

[...녜..?]

[아직 밤은 한참 남았다고요? 박사님의 다양한 모습 더 보고싶고..]

하나양이 나를 다시 침대에 눕힌다.

[전 아직 못 갔는걸요?]

[엣..]

다시 보니 하나양의 손가락엔 새 핑거돔이 끼워져있었다.
처음부터 내가 일어나면 다시 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박사님 자고있는 동안 해보고 싶은 것들 많이 생각했어요.]

하나양은 그러니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내 몸을 탐했다.

---------------------

+)

꿈 속에서 본 것과 같은 꽃밭.
나는 그 꽃밭을 찾아 하나양과 함께 찾아왔다.

[와아~ 여기 정말 오랜만이예요! 박사님과 다시 한 번 이곳에 오다니 꿈만 같아요!]

하나양은 나의 손을 잡으며 기쁜 듯이 말했다.
하나양의 미소를 보니 나 또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박사님, 그거아세요?]

[무얼말인가요?]

[박사님이 저를 보고 그렇게 웃을 때마다 모든 순간 전 박사님께 또 반하고 있다는 걸.]

[읏.. 그건 저도 같아요..]

[헤헤, 있죠 박사님.]

하나양은 꿈 속에서처럼 아니, 과거랑 똑같이 새끼손가락을 건네며 말했다.

[이 다음에 크면 저랑 결혼....?]

그런 하나양의 손위에 내 손을 겹쳐 내리며 나는 하나양의 말을 도중에 끊었다.
오늘 이곳에 온것은 하나양과의 추억을 그저 다시 느끼고자 온것은 아니다.

나는 주머니 속의 준비한 물건을 꺼내며 하나양에게 말했다.

[하나양, 이 다음말고, 지금, 이 순간의 저랑 결혼해주겠어요?]

한손에 들어가는 사각형의 케이스, 그 케이스의 위를 열어 하나양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꺼내 들었다.

[네, 박사님.]

우린 새끼손가락의 약속이 아닌 약지손가락의 약속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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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서로의 위태위태한 감정선도 넣고 쓸려던 소재도 더 있었는데
하는 일이 많아 시간 없어서 결국 급 완결.. 하나메르 진짜 갓컾인데ㅠ
담엔 단편만 쪄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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