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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공재였다가 시누이의 것이 되는 민영이가 보고 싶다.

ㅇㅇ(221.166) 2020.05.20 23:30:48
조회 468 추천 12 댓글 3
														

https://gall.dcinside.com/m/lilyfever/571073


여기에서 이어지는 썰이다.


그렇게 끌려간 민영은 똘게이의 집에 감금당한 채 조교당해.


이제 그 눈에 센티넬의 본능과 치열하게 싸우던 의지는 담겨있지 않았지만,


그토록 격렬하게 저항하던 민영이 완전히 부서져내린 눈으로 자기들을 보며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가이딩을 갈구하는 데에 똘게이들은 민영에게


흥미를 잃긴 커녕 더 집착했지.


한편 민영의 시누이는 자기 오빠가 민영과 이혼했단 소식을 접해.


당장에 오빠에게 쳐들어가 멱살잡고 전후사정을 들은 시누이는


경찰인 자신의 지위를 십분 활용해 민영을 이잡듯 찾기 시작해.


남편을 치웠으니 이제 24시간 즐길 수 있겠구나, 해서


방심했던 똘게이들은 그 집요한 조사에 꼬리를 잡히고 말지.


경찰들이 들이닥쳤을 때는 다행히 똘게이들이 민영과 거하게 즐기고 난 직후였던지라


민영의 삶을 박살낸 똘게이들은 전원 잡혔고


민영은 남편 때와는 달리 그 처참한 행위의 모습을 경찰들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었어.


하지만 그래봤자 민영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다는 걸 시누이는 민영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어.


시누이는 가슴이 미어터져나갔지.


사실 시누이는 오래 전부터, 그러니까 처음 오빠가 민영을 소개해줬을 때부터 민영을 사랑하고 있었거든.


오빠와 함께 하는 게 민영이 가장 행복해하기에 자기 감정을 감추고 꾹꾹 눌렀는데


그 결과가 이런 꼴이라는 데에 시누이는 후회를 넘어 오빠와 자신에 대한 살의까지 느꼈어.


그러니 시누이가 못난 오빠를 대신해서 민영의 삶을 책임지겠노라며 민영을 자신의 집에 들인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지.


똘게이들과는 달리 자기를 제어할 줄 아는 시누이는 철저히 시누이로서의 선을 지키며 민영을 살뜰하게 챙겨.


덕분에 민영도 조금씩 나아가는 듯 보였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 겉만 그럴 뿐, 민영은 똘게이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이고 집요한 조교 때문에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이 망가져버렸다는 게 금방 탄로나지.


애초에 약에 대한 내성이 강해 가이딩 약물의 효과가 약했던 민영은 필요를 한참 넘어서는 가이딩을


끊임없이 받은 탓에 이젠 접촉가이딩이 아닌 이상 센티넬로서 무너지는 몸을 유지할 수 없었던 거야.


거기에 똘게이들은 지네들이 원할 때마다 민영을 먹고자 항시 흥분 상태를 유지하지만,


가이드의 가이딩이 없으면 절정에 이르지 못하도록 민영의 몸과 정신을 개조시켜놨지.


그러니까 시누이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분명 가이딩약물을 맞았는데도


간당간당하게 폭주하진 않은 상태에서 벌거벗은 채 낑낑거리며 자위하고 있는 민영을 봤단 이야기지.


흥분과 고통으로 점철된 민영의 신음소리와 사타구니에서 허벅지로, 허벅지에서 다리로, 다리에서 발로, 발에서 바닥으로


줄줄 흐르는 물을 본 시누이는 정신이 나갈 것 같았지만 지 오빠와는 달리 단단히 정신줄을 부여잡았어.


덕분에 민영은 제때에 병원에 갈 수 있었고 목숨을 건사할 수 있었지.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어.


시누이는 그 후로 민영을 위해 병원을 전전했고, 민영이 가이드들과 접촉가이딩하는 모습들을 지켜봐.


그 속엔 이제 자신이 가이드였다면 민영에게 저렇게 닿을 수 있었겠지, 란 욕망이 끓어오르기 시작해.


그리고 어느 깊은 밤


이상하게 몸이 안 좋아 휴가를 낸 시누이는 밑도 끝도 없는 고열에 괴로워하고 있었어.


그런 시누이의 방문을 열고 민영이 들어왔지.


시누이는 고열 속에서도 민영에게 혹시라도 자신의 병이 옮을까봐 괜찮으니 나가보라고 했지.


하지만 민영은 말을 듣지 못했는지 오히려 다가오더니 갑자기 시누이에게 입을 맞추는 게 아니겠어?


시누이는 깜짝 놀라지만 곧 민영의 눈이 가이드들에게 접촉가이딩을 받을 때의 그 썩어버린 눈인 걸 눈치채.


혹시? 하는 생각이 치밀어올라 민영의 사타구니로 뻗은 손에 민영은 속절없이 바들거리다 금방 절정에 이르러.


민영이 더 해달라는 듯 몸을 부비며 칭얼거리자 시누이는 자신이 가이드로 각성하는 중이었단 걸 깨달아.


그 충격에, 그 기쁨에 일그러지는 입가를 시누이는 숨기지 못해.


그렇게 그 밤, 시누이는 그동안 쭉 눌러만 뒀던 욕망을 퍼부으며 똘게이들이 왜 그토록 민영에게 집착했는지 알 수 있었어.


민영은 이제 더 이상 병원을 전전할 필요가 없어.


오직 민영만 보고, 민영과만 몸을 섞는 가이드님이 생겼으니까 말이지.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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