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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중독되는 능력자님 2화앱에서 작성

마로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29 13:52:30
조회 315 추천 12 댓글 3
														

능력자님의 능력은 조금 위험하다.[2]


-저기... 준은 우릴 안 버릴 거지?

-응. 지켜줄게, 반드시.

-헤헤...

-뭐해, 니들?

-[    ]! 검도부 끝난 거야?

-방금. 아, 준아. 오늘 놀러 갈 거냐?

-어디로?

-어디긴. 너 능력 생겼다며. 축하 파티지 뭐긴 뭐야.

-해봤자 분식집 이지만~

-[    ] 너 시끄러. 어쨌든 갈 거야?

-가야지.

-천화도 불러. 나 개 전화번호 못 받았어.

-그래, 일단 가자.
.
.
.
.
준은 천천히 눈을 떴다.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니 상당히 고급진 가구들과 세련된 하얀색이 인상적인 침실에 있었다.
이곳은... 혜현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이었다.
그럼 혜현씨도 여기에 있는 거구나.

오늘 분명 그 애를 만나서... 혜현씨가 쓰러지고....

“하하....”

또 능력을 썼어.
이 저주받다 못해 죽을 듯이 죄책감이 생기는 능력을 써버렸어.

하지만 괜찮아.
정말 괜찮아.
어차피 혜현씨도 쓰러져 있었으니까.
내 능력은 정신이 있는 사람한테만 통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불안한 듯 한쪽 어깨를 누르며 준은 일어섰다.
안 그래도 그 꿈을 꿔서 더욱 마음이 울적 해졌다.
그리고 더욱 불안해 졌다.

“쿨럭...! 아... 젠장.”

순간 기침을 한 준은 입을 가린 손에서 한 가득 가루가 뿜어져 나온걸 확인 하고는 다시 입에 삼켰다.

약간 역한 쓴맛과 함께 눈앞이 흔들렸다.
그리고 곧바로 눈이 약간 풀리며 평소의 기분으로 돌아왔다.

괜찮아...
괜찮아 질 거야...

아직 있는 후유증을 견디며 준은 벽을 집으며 밖으로 나섰다.

철컥 하고 문이 열리자 거실에 혜현이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약간의 쓴맛이 느껴진 걸까 그녀는 흠칫 하고 부엌으로 가 시럽을 짜 넣었고 다시금 한 모금 들이켰다.

“이제야 좀 괜찮네. 아, 일어났네요.”

“네... 오늘은....”

“말 하지 마요. 어차피 사과 하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내가 걱정 되서 달려 온 건데요, 뭐.”

쿨하게 말한 혜현은 다시금 커피를 들이켰다.
그리고 준에게 컵을 건내 마실 것인지 표현했지만 준이 거절하자 음 하고 커피를 내려놓았다.

그 광경에 준은 안심했다.
평소와 같았다.
쓴 걸 못 마시는 그녀는 시럽을 한가득 짜 넣었고 항상 나에게 권유 했었어.
괜찮아.
평소와 같잖아.

준은 약간 들뜬 기분을 감추며 서 있었고 그런 준을 본 혜현은 소파에 앉아 손짓했다.
바로 옆에 앉으라는 듯 한 손짓에 준은 익숙한 듯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래도 제가 오늘 가만히 있으라고 했죠?”

“네. 죄송해요....”

“사과하지 말라니까요. 전 괜찮아요.”

옅게 웃으며 말 한 혜현은 바로 앞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을 짚어 들었고 tv를 켰다.
tv에는 때마침 개그프로가 하고 있었고 준도 편안히 그 화면을 보고 약간 웃으며 지금의 상황을 즐겼다.

그렇게 tv를 보며 웃던 준은 느껴지는 시선에 바로 옆을 돌아봤다.
옆에는 혜현이 있었고 그녀는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준은 곧바로 고개를 돌렸다.

설레서?
아니면 당황해서?

아니, 지금 준이 고개를 돌린 이유는 하나였다.
무서워서.
또 바꿔 버린 것 같아서.

순간 또 다시 가슴 깊숙한 곳에서 불안감이 올라 왔지만 주먹을 꾸욱 쥐고 참았다.
오히려 방금의 tv 화면에 집중했다.

하지만 tv화면은 곧바로 꺼졌다.
마치 시선을 빼앗기는걸 원하지 않는다는 듯 빛을 내며 전원이 꺼졌다.
그리고 꺼진 화면 사이로 손을 뻗는 혜현이 보였고 준은 벌떡 일어섰다.

“저... 저는! 이만 가볼게요... 고... 고생하셨..”

“앉아요.”

조금 낮게 깔린 목소리에 준은 흠칫 하고 몸을 떨었다.
저 시선은...
저 눈빛은... 옛날 자신의 친구의 눈에 서려있던 눈빛과도 같아서 자신도 모르게 겁을 먹었다.

“저... 저는...”

“앉아.”

결국 떨며 자리에 앉은 준은 다가오는 손을 뿌리치지 못 했다.

안심해서는 안됐었다.
오히려 빨리 나갔었어야 했어.

혜현은 자신의 손을 짚어 넣어 준의 머리카락 하나하나 헝클어뜨렸다.
사륵 하고 부드러운 기분이 느껴지자 혜현은 안심 된다는 듯 그렇게 머리카락을 수 십 번 느끼기 시작했다.

준은 울컥 거리는 기분을 겨우 막고 있었다.
분명 그녀의 손길은 폭력적 이지 않았다.
오히려 상냥했다.

하지만 그 상냥함이 준에게는 공포였다.
일상과 다른 그 행동이, 평소와 다른 느낌이 준 에게는 공포였고 절망 이었다.

꾸욱 쥐었던 주먹이 살짝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혜현은 멈출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머리카락을 지나 그녀의 목까지 도달했다.

“흐읏...”

상냥히 목덜미를 쓰다듬는 손에 소름이 돋은 준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뱉었다.
어느새 인가 얼굴이 빨개졌고 혜현도 숨이 가빠졌다.

자신도 모르게 목덜미에 올려놔 쓰다듬던 손은 스륵 하고 등줄기를 타 내려왔다.
그럴 때 마다 준은 하아 하고 신음과 가까운 한숨을 입에 담았으며 혜현도 억제 하고는 있지만 가빠져오는 숨을 참지 못 했다.

천천히 등을 쓰다듬으며 내려오던 손은 어느새 골반 위 까지 도달했다.

일어서야만 했다.
만약 그때처럼 허락 해 버린다면 앞의 이 사람한테는 그것이 큰 불행일 테니까.

움직여라...
움직여.
다리야 제발 움직여라!

“저... 저는!”

소파에서 확 하고 일어난 준은 너무 빨리 일어난 탓인지 비틀 거렸지만 어느새 다시금 자리를 잡았다.

“전 이만 가볼게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음? 저기 잠시...”

도망가듯 일어선 준은 곧바로 현관문을 열고 오피스텔을 나섰고 그런 준을 잡기 위한 손은 목표를 잃고 공중에 머물렀다.

-삐비빅

현관문이 잠기며 다시 혼자 남은 혜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쨍그랑!

어째선지 혜현의 손은 떨려왔고 머리도 살짝 어지러워 졌다.
비틀 하고 시선이 뒤틀리자 혜현은 겨우 소파의 끄트머리를 잡고 중심을 잡았다.
벽면에 기대듯 앉은 그녀는 힘없이 주저앉았고 후우 하는 한숨을 내뱉는다.

그리고 덜덜 떨리는 자신의 손을 보고 헛웃음을 자아냈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할까 지금 그녀의 기분은 그 무엇보다도 격양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무엇보다도 불안했다.

마치 약효가 다 떨어져 가는 마약을 한 것처럼.
단 한 번 마약 거래처를 습격 하던 중 실수로 흡입한 적이 있던 그녀로서는 이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사단이 난 원인이 준 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거... 정말 위험하네...”

쓰러지는 와중 보았던 준이 내뿜는 능력.
그 능력은 마약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미약부터 시작해서 환각제 그리고 비아그라와 같은 성능을 보이는 효과 로 추정 했다.

그래, 추정 이었다.
혹시 이 뿐만이 아니라 온갖 약 종류가 들어있을게 분명했다.
본인은 컨트롤 하지 못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위험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것은 마약, 미약, 환각제등의 효과는 그저 부가적인 효과일 뿐 진짜 효과는 따로 있었다.

애정의 폭발이었다.

혜현은 준과 1년 정도를 같이 있었고 그때 그녀가 준에게 반한 적이 없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능력이 없음에도 뛰어 다니는 준의 모습은 아무리 같은 성별 이었어도 평소 동성을 좋아하는걸 숨기며 살던 그녀로서는 준의 행동은 금방 호감을 얻기 충분했다.

하지만 평소엔 숨겼으며 멀쩡했었을 때도 옆자리에 앉는 것만으로 심장이 날뛰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떨까?
혜현은 현재 사랑한다는 감정을 넘어서 그녀와 동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동거로 이어진 생각은 어느새 준과 자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평소라면 억제하고 있었던 감정이 폭발하듯 뛰쳐나온 것 이다.

사랑한다는 감정을 폭발 시키고 순식간에 마약에 중독된 사람을 만드는 능력.
통제도 해독제도 없는 정신나간 능력 이었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도 빌런이 되지를 않다니.
꽤 대단하네.
순진 한 건가...?

겨우 진정된 듯 비틀 거리며 일어선 혜현은 벗어져 있던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향했다.
조금 이라도 그녀를 옆에 두고 싶었다.
그러지 않으면 진정되지를 않았으니까.
아마 지금쯤이면 버스 정류장에 도착 했겠지.

그렇게 현관문을 열고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선 혜현의 앞에 보였던 것은 무릎을 감싸안고 자신을 올려다보며 울고 있는 준 이었다.
.
.
.
“훌쩍.”

식탁 의자에 앉아 코를 훌쩍 거린 준은 손으로 눈물을 한번 닦아냈다.
그런 준을 보고 혜현은 진정하라는 듯 차를 한잔 내왔고 준의 바로 앞에 앉았다.
달그락 하고 차가 나오자 준도 훌쩍 거리는 채로 양손에 차를 들고 마셨다.

“그래서 미안해서 거기 있었다고요?”

“네....”

저래서 빌런이 안됐구나.
굉장히 순진하네.

훌쩍 거리는 준을 본 혜현은 차를 한 번 마시고 내려 놓았다.

“왜 그런 능력이 있었는데 빌런이 아니라 능력자가 되려고 해요?”

다짜고짜 날라오는 돌직구에 준은 제대로 맞은 듯 흠칫 하고 그녀를 바라봤다.
이런 질문을 들을 것 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았기에 준은 어... 어 하고 머리를 굴렸다.

“질문하기 어려우면 안 해도...”

“아뇨... 그... 그니까...”

말하기 싫은 기억 인 건가.
무리하면서 까지 말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됐어요.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진정 좀 해요.”

“네...? 아...”

준은 그제서야 자신의 손에 들려 벌벌 떨리는 찻잔을 발견 했고 조심스럽게 접시에 내려놓았다.

“하지만”

순간 화난 듯 들리는 목소리에 준은 흠칫 하고 그녀를 바라봤다.
눈물이 매달린 눈과 어딘가 결심한 듯한 눈이 마주쳤고 그렇게 둘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쓸린다.

“책임지지도 않고 도망가는건 비겁 하다고 생각 하지 않아요?”

“그... 그러면 제가 뭘...”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그렇게 말한 혜현은 준을 손가락으 가르키고는 웃으며 말 했다.

“전 당신 에게 중독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옆에 있어야죠.”

이 말의 뜻은 당연히 준도 알고 있었지만 쉽사리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여기서 같이 지내요. 돈은 안 받을 테니까.”

혜현은 씨익 하고 준을 보고 웃었다.
방금 그녀는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차라리 솔직해 지자고 말이다.

여 준.
그녀는 26의 나이에 가장 강한 능력자라고 평가받는 23의 혜현과 같이 지내게 되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능력을 가진 사람과 그런 사람을 전부터 사랑했지만 더욱 깊어진 사람의 동거는 꽤나 빠르게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시작 되었다.
.
.
.
.
어느 수송차 안.
그 안에는 능력자 열댓 명과 빌런 한명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수송차는 바쁘게 움직였고 모든 대원들은 아까부터 빌런의 행동에 눈을 때지 못 했다.

-툭, 툭

모두가 그녀 자신의 허벅지를 두드려 대는 것에 경계하고 있을 때 맞은편의 남성 능력자는 아까부터 눈을 때지 못 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허벅지를 두드림과 동시에 입으로는 무언가 중얼 거리고 있었다.
약간 신비로운 느낌에 남성은 눈을 때지 못 했고 눈이 마주칠 때 마다 아무 말 없이 바라보는 모습에 한 번 더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앞의 여성은 빌런.
능력자로서 빌런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됐었다.

남성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그녀를 노려봤다.

“어이, 그만하지.”

약간 강하게 말 해도 알아듣지 못 하자 남성은 더욱 노려보며 말 했다.

“그만 하라고.”

그러자 여성은 툭 하고 손가락을 멈추고 남성을 보고는 옅게 웃었다.

그리고 중얼거리던 말을 내뱉었다.

“14388... 14389... 14390...”

숫자를 세고 있었다.
무려 만 단위가 넘는 숫자를 그 무엇보다 정확하게 세고 있었다.
출발할 때부터 중얼 거리던 게 이 숫자였나?

“저기 선배님. 우리가 출발한지 몇분 정도 지났습니까?”

남성은 시계를 차고 있던 자신의 선배인 여성 능력자에게 말 했다.
여성은 음? 하고 손목에 있던 시계를 쳐다봤다.

“아마... 3시간 좀 지났을 거다. 그 분의 명령으로 안 그래도 한적한 곳으로 가야 하니까. 지금은 아마 아무도 안 쓰는 도로일걸?”

“그럼... 초로는 얼마 정도 입니까...?”

“지금? 보자... 14398...”

“14399...”

“젠장! 지금 당장 차를 멈춰야만...”

“14400.”

숫자를 다 샌 듯 여성은 다시 앞의 남성을 보고 씨익 웃더니 말 했다.

“콰앙.”

-쾅!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익!

순간 차가 빙글 돌았고 남성은 손을 펼쳐 능력을 발동 시키려고 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차 속에서 남성은 정확히 여성을 노렸으나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추고 그와 동시에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수송차의 문이 벌컥 열렸다.

열린 차 문 사이로 보인 것은 검은색과 흰색 이 나누어져있는 가면을 쓰고 가방을 매고 한 손에는 칼을 달랑거리며 들고 있는 인물 이었다.

“젠장, 뭘 멍 때리고 있어!”

선배의 외침에 그제 서야 능력자 들은 각자 능력을 발휘하려고 손을 펼쳤고 염력부터 불, 얼음 까지 온갖 능력을 바로 앞의 가면에게 쏟아 부었다.

온갖 굉음이 뒤 섞이며 도로를 뒤흔들었고 염력으로 띄어졌기에 멀리 나가떨어진 그녀를 향해 능력을 쏟아 부었던 그들은 그 자욱한 연기 사이로 비틀 거리며 걸어 나오는 가면을 보고 경악 했다.

결국 그 들중 한 명이 벽에 달려있는 무전을 들고 소리쳤다.

“운전수 뭣 하고 있어! 빨리 출발해!”

하지만 운전수 들은 그 누구보다 조용했고 능력자들은 공포에 질렸다.
벗어날 수 없다.

결국 그들은 뿌득 하고 이를 갈더니 다시금 온갖 능력을 발동 했다.
다시 한 번 도로를 뒤흔드는 굉음과 폭발이 일어나고 도로에는 탄 자국과 얼음 덩어리 들이 박혀 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가면은 멀쩡하게 연기 사이로 걸어 나갔다.

천천히, 여류롭게 비틀 거리며 걷던 가면은 계속 되는 포화를 뚫어내고 결국 그 문 앞에 도착 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간 가면은 앉아있던 그녀를 데리고 갔고 가방을 바닥에 놔두고 다시 수송차 문을 닫았다.

-철컥!

가면은 문이 닫힌걸 확인하고 주섬주섬 작은 스위치를 꺼내 들었고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가방에 있는 장치를 발동 시켰다.

-치이이이이익

순간 연기가 뿜어지는 소리와 함께 가면과 그녀는 바로 앞에 데어져 있는 차에 다가갔다.

운전수 옆에는 총을 들고 커다란 눈이 달려있는 가면을 쓴 자가 트럭의 바로 앞 보닛에 쭈그려 앉아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바로 앞의 유리는 가면에 의해 박살이 난 직후였고 허벅지위에 흩뿌려진 유리들은 자신들의 다리 떨림에 따라 다시 시트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협박 하고 있던 도중 그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가면은 주머니에서 가루를 꺼내 들고 그들에게 한가득 뿌려댔다.

“커... 커허억...”

운전수 들은 가쁜 숨을 내쉬더니 이내 곧 거품을 물고 혼절 했고 가면은 차에 달려있는 블랙박스를 챙긴 후 온갖 장치를 망가뜨리고 내려왔다.

그렇게 다들 모이자 그들은 바로 앞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했다.
텅 하고 문이 닫히고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차는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조금 빠르게 달리는 그 승용차에서 두 명은 가면을 벗었다.

반의 색깔이 다른 가면은 어딘가 취한 눈을 하고 있었고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럴 때 마다 검은색 머리카락이 갈색머리에게 닿았고 갈색머리는 그 몸을 고정 시키려는 듯 툭 하고 머리를 자신의 옆에 기대게 만들었고 여성은 힘 없이 웃었지만 즐거운 듯 보였다.

그런 그녀들을 본 운전을 하고 있던 커다란 눈이 그려져 있던 가면을 쓴 여성은 자신의 연녹색 숏 컷을 살짝 정리하며 그들을 본 뒤 훈훈한 듯 웃고는 갈색머리에게 물었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갈까?”

“다음 아지트로 이동하자.”

망설임 없이 말을 꺼내자 여성은 오케이 라는 답변과 함께 악셀을 좀더 강하게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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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이지만 중독되는 능력자님은 조아라에서 꽤 빠르게 선작이 올라간 작품임.
15화 정도에 120정도를 찍었음.
전작이 40몇화에 선작 100을 겨우 넘겼으니까 졸라 드라마틱하게
성장 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스킨십 장면은 많이 적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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