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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삐뚤어진 애정 3

피지컬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7 12:04:02
조회 529 추천 13 댓글 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600786



"우리 공주님 왜 이렇게 요즘 기운이 없어?"




"...아빠... 아무것도 아니야"




서연은 오랜만에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힘든일 있으면 말해 아빠가 우리 공주님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줄 테니까"




"...응"




"진짜 아빠 속상하게 자꾸 그렇게 축 처지고 그럴래? 그러지 말고 케이크 먹으러 가자 네가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로"




괜히 더 빼면 더 집요하게 파고들 것 같았기에 마지못해 따라가는 서연




모던해 보이는 카페로 서연을 대리고 들어가는 서연의 아버지




"수현아 나왔다~"




"어서 와요. 옆은 딸?"




"예쁘지? 우리딸"




"그렇네~ 반가워 이름이 서연이 맞지?"




"...네 안녕하세요"




서연은 수현이 처음 보는 얼굴이었지만 뭐랄까 묘하게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 뭐로 줄까요?"




"치즈케이크세트 두 개!"




"네 알겠어요"




자리에 앉아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서연과 싱글벙글 웃고 있는 서연의 아버지




"...아빠 여기 사장님이랑 친해?"




"아.. 뭐 조금?"




"그래..."




신경 쓰였지만 서연은 지금은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그냥 넘어 가기로 생각했다.




케이크가 나오고 입에 넣는 서연




그렇게 좋아하던 치즈케이크였지만 오늘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는 서연 그날 밤의 충격이 어지간히 컸던 모양이었다.




"서연아 아빠 할 일이 있어서 돌아갈 땐 택시 타고 돌아갈래? 여기 돈"




"...응"




돈을 받아 들고 뚜벅뚜벅 가게를 나오는데 마주치고 싶지 않은 여자와 맞닥뜨리게 된 서연




"어? 서연아 너 왜 여기서 나와?




"......어?"




"여기 우리 엄마가 하는 카페야"




"아... 그래..? 우리 아빠가 케이크 사준다고... 해서..."




"어.."




자신의 엄마와 서연의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은혜는 움찔했다.




말없이 다가와 서연을 안아주는 은혜




"뭐... 하는... 거야?"




"그냥 우리 서연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서..."




은혜를 밀치는 서연 그녀가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서... 서연아?"




"...."




쓰러진 은혜를 내버려 두고 도망치는 서연




어지러웠다.




자신의 엄마와 그런 짓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여동생처럼 대하는 은혜에게 안겨 잠깐이지만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그 사실이 어린 서연에겐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런 감정이었다.




힘없이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 훌쩍거리는 서연




상처 입은 작은 동물처럼 너무나 애처로워 보였다.




"눈물이 나지?"




"...누구세요"




"나? 글쎄 마녀?"




"...."




사이비 종교라 생각하고 자리를 뜨려던 서연의 앞에 나타난 고양이




"반갑다냥"




"..뭐... 뭐야 고양이가 말을.."




"후후 놀랐니?"




"다... 당신들 누구예요?"




"우리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단다. 네가 뭘 하고 싶은지가 중요해"




"네..?"




"화가 나지? 복수... 하고 싶지 않니?"




"그게 무슨..."




"말 안 해도 다 안단다. 짝사랑 하던 친구가 네 엄마랑 잤으니... 얼마나 상심이 컸을까?"




"그걸 어떻게"




"쉿"




이름 모를 여자는 서연의 손에 무언가를 쥐여줬다.




"이게 뭐예요?"




"마법의 사시미란다. 복수할 때 유용하지"




"히익"




미친 사람인 것 같아 칼을 땅에 버리고 도망치는 서연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마녀와 고양이




둘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한편 정신없이 집으로 달리던 서연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리는 골목길 쪽으로 가보는 서연




"아 정말, 여기서 이러다 들키는 거 아니에요?"




"괜찮다니까~"




떨리는 발걸음을 옮겨 골목길 안을 바라보는 서연




그녀의 아버지와 오늘 갔던 카페 주인인 은혜의 어머니가 화기애애하게 스킨쉽을 하고 있었다.




"....."




골목길에 서 있는 서연을 발견한 그녀의 아버지




"서.. 서연아 이건 그런.."




아무 말 없이 웃기 시작하는 서연




서연의 손에는 아까 버려버렸던 마법의 사시미가 들려 있었다.




그 사시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서연




"서연아 이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




변명을 늘어놓으며 다가오는 서연의 아버지에게 팔을 뻗는다.




완전히 몸을 관통한 사시미




"윽... 이건..."




힘없이 쓰러지는 서연의 아버지




오지지 말라며 소리치는 은혜의 어머니였지만 막다른 골목길에 도망칠 길은 없었고 곧 서연의 아버지와 함께 골목의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하하.. 하하핳하하하!"




환하게 웃으며 액정이 깨진 전화기를 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서연




....




어두운 방 안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음




"전화 안 받아요?"




"읏.. 그럼 손을 ... 하읏..."




숨을 헐떡이는 옥화를 보고 싱긋 웃으며 손을 떼는 은혜




"..여보세요? 서연아 왜? 읏"




"잠깐.. 뭐 하는 거야 전화 받을 하읏..."




"더 흥분되지 않아요? 들키면 어떻게 될까요~?"




"은혜 너 진짜... 어? 아니야.. 그냥 엄마가 좀 힘들어섯.. 읏... 왜.. 전화 했니?"




"뭐? 지금 어디.. 있냐고...읏... 그야.. 당연히... 할머니집엣..."




"개소리하네"




은혜와 옥화의 침대 앞에 나타나 싸늘한 표정으로 둘을 내려다 보는 서연




두 사람다 갑자기 나타난 서연의 모습에 적잖게 놀란 듯 보였다.




"저.. 서.."




"닥쳐..."




칼을 꺼내 드는 서연




"은혜야"




"어.. 어...."




"아까 너네 엄마랑 우리 아빠가 골목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더라?"




"..."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




은혜의 목에 칼을 대는 서연




"찔렀어"




"푹 하고 찔렀어"




손으로 은혜의 배를 누르는 서연




"집안 내력인가 봐 남의 사람 탐내는 게 그렇지 않아?"




"...그.. 그런게 아니라 이건... "




"뭐! 말해봐? 왜 그랬는데? 어? 말해봐 빨리!"




소리치는 서연




"저... 서.. 서연아 진정하고 그 칼부터 내려놓고 말하자..."




"닥쳐! 아직도 엄마노릇을 하려고 하는 거야? 당신 제정신 인 거냐고!"




"으아아아악!"




분노를 참지 못 하는 듯 머리를 쥐어 뜯는 서연




그때였다. 은혜와 서연이 달려들어 칼을 빼앗으려 했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그냥 웃는 서연




"이거 봐... 또 둘이... 내 친구고 내 엄마 아니었어?"




초점없는 눈으로 천장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 서연




"다... 다.... 죽여버릴 거야"




옥화를 찌른 뒤 침대에 눕히고 칼을 뽑는 서연




피가 솟아올라 그녀의 얼굴이 피범벅이 되었다.




덜덜 떨며 뒷걸음질 치는 은혜를 향해 칼을 들어 올리는 서연




있는 힘껏 은혜를 향해 칼을 내리 쳤다.




하지만 딱딱한 것에 부딪혀 막히고 말았다.




"... 뭐야 당신"




"나? 모르는 거야?"




"하? 당신이 누군데"




상큼한 배경음악이 깔리며 환해지는 주변




"내 이름은 마법소녀 피지컬 릴리! 레즈적 평화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여기 등장!"




"하.. 마법 소녀? 그게 뭔데 죽고 싶.."




서연의 사시미가 마치 종잇장처럼 접혀 땅에 떨어졌다.




"어?"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마 네가 찌른 사람들은 다 치료해 뒀고 이 사람들도 치료해 줄 거니까"




"하지마"




"응?"




"치료 하지 말라고"




"...왜?"




"죽이려고 찌른 거니까"




"...너 괴물이 돼버렸구나"




"어쩌라고 날 괴물로 만든 건 그 자식들이야!"




"하하~ 걱정하지 마 그럴 때도 다 치료할 수 있으니까"




릴리의 멱살을 잡는 서연




"네가 뭘 알아 내가 짝사랑 하던 친구는 우리 엄마랑 몸을 섞고 있었고 믿었던 아빠는 그 친구 엄마랑 바람이 났는데 뭘 치료해? 네가 치료 할 수 있어?"




"후후 당연하지! 귀여운 마법소녀 릴리님에게 치료마법쯤은 간단하거든~"




"메지컬 조인트!"




"허업"




서연의 정강이가 이상한 방향으로 꺾였다.




"먼저 너의 분노를 치료해 주었다구?"




너무 고통스러워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는 서연




"그리고 이어서~ 메지컬 설져리!"




우드득 하는 소리와 관절이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 쓰러지는 서연




주마등이 스쳤다.




"자, 어때 치료가 되었니?"




"으어억.. 나는 갈테요.. 호수로.. 갈테요...."




고통을 이기지 못 하고 이상한 말을 하는 서연




"하하 갑자기 호수는 왜? 요즘 여고생 트렌드인 걸까나~"




두둑 후두둑




우드득




삐뚤어진 서연의 뼈를 다시 맞춰 주는 릴리




"자살할래... 자살시켜줘..."




고통에 몸부림치는 서연




"에이 죽지 마~ 살면서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은데"




"... 저 한테도... 좋은 일이.. 있을 까요....?"




확실히 효과가 있었는지 흑화에서 돌아온 서연




대단한 마법이었다.




"그럼~ 넌 네 엄마도 좋아하고 네 친구도 좋아하지?"




"네..."




"그럼 세 명이서 사랑하면 되잖아~"




"에... 그런가..."




고통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서연은 납득당해버렸다.




"그럼 오늘도 한건 해결★"




사라지는 릴리




고통을 이기지 못 하고 정신을 잃는 서연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 보이는 것은 익숙한 천장이었다.




"...집이네"




"서.. 서연아 정신이 드니?"




"엄마... 은혜야..... 미안해..."




훌쩍거리는 서연




"아니야 엄마가 더 미안해..."




뜨거운 포옹을 하며 화해를 하는 세사람




"그럼 시작할까"




"응..? 뭘"




옥화와 은혜를 서랍에 들어 있는 케이블타이로 묶는 서연




"지금부터 바람피우면 어떻게 되는지 교육해 줄 테니까 잘 기억해"




"자.. 잠깐 서연아 읏"




그렇게 두 사람의 교성과 한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장하다 마법소녀 피지컬 릴리!




다시 돌아왔구나!




To be continued


포스타입


https://magicgirllily.postype.com/post/750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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