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남편이 죽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진 모녀는 마을 유지인 마님의 집에서 몸종으로 먹고 살게 되는데

사실 마님은 모녀 중 어머니와 어릴 적 친밀한 언니동생 사이였고 속으로는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마님의 고백을 거절하고 시집을 가버림

이에 마님은 어머니에게 집착하게 됨. 그래서 어머니를 손에 넣기 위해 나이많고 건강도 안좋은 부자 영감의 부인으로 들어감. 얼마 안 있어 부자가 죽어 과부가 된 마님은 재산을 모두 독차지함

딸에 대해서도 제 사랑을 뺏어간 남자의 아이라고 처음엔 증오했지만 어머니를 쏙 빼닮은 딸의 모습에 딸에게도 집착하게 되고.

딸을 인질 삼아 어머니를 탐하고, 어머니를 인질 삼아 딸을 탐하는 마님.

딸이 마님의 손길에 교성을 내지르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약속한 것과 다르지 않냐고 항의하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에게 본색을 드러내며 무참히 범하는 마님.

문틈으로 늘 정숙하고 다정하던 어머니가 마님의 아래 깔려서 짐승처럼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굳어버린 딸. 마님은 딸도 방안으로 끌고 와 모녀를 헤어나올 수 없는 쾌락에 빠뜨리고.

결국 완전히 마님의 것이 되어 매일 마님의 곁에서 희롱 당하며 기뻐하는 모녀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