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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천한 계집아이 6

ㅇㅇ(112.156) 2020.10.15 00:26:58
조회 523 추천 19 댓글 5
														

나른하다...이렇게나 기분이 나쁘고 헛구역질이 나올 것 같게 된 건 처음이다.

몸은 땀으로 젖어 끈적끈적했고 누워있는 침대의 시트에서는 요상한 냄새가 풍겼다.

수분을 몸에서 많이 내서 그런지 갈증도 느껴지고 잠을 잤는데도 피로를 전혀 회복하지 못한 것만 같았다.

또한 눈을 뜨자마자 주변을 살펴보니 은혜도 모르고 원수로 갚은 이복 여동생이 나를 꼭 껴안고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도 내 가슴에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갓난 아기처럼 귀엽지도 않고 혐오스러웠다.

정말 짜증이 솟구쳐온다. 이 여우 같은 기지배가 불쌍해 보이는 말로 동정하게 만들고 날 함정에 빠뜨려?


난 이 쓰레기같은 강간범의 팔로부터 탈출하여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옷들을 챙겨입고 내 방으로 돌아갔다.

내 방으로 돌아가는 동안 복도에서 메이드들이 소곤소곤거리는게 시끄러워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넘어가줬다.

잡것들이 시끄러운 게 어디 하루 이틀이더냐. 이런 걸로 하나하나 화내면 괜히 내 목만 아프고 지치지.


방에 있는 거울 앞에서 나는 입고 있는 옷을 전부 벗고 상태를 살펴보았다.

내가 방심하여 자고 있는 동안 이복 여동생이 내 몸에 무슨 이상한 짓을 했는지 살펴보고 내 순결은 괜찮은지 보기 위해서였다.

얼굴, 괜찮다. 평소같이 아름답고 기품이 느껴지는 얼굴이군. 살짝 얼굴이 빨갛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이니 감기 기운이 좀 있나 보다.

머리카락, ..이 정도면 괜찮다. 평소에는 찰랑거리며 윤기 있는 내 적발이 조금 엉망이 되었지만 이 정도는 금방 고칠 수 있을 터.

목덜미, ...괜찮지는 않구나. 아직도 모기가 살아있는 것인가. 빨갛게 물린 자국이 3개는 있었다. 흠.. 메이드에게 약을 가져와달라고 해야겠어.

가슴, ....심각한 수준이구나. 마치 짐승에게 물린 것 같은 이빨자국이 왼쪽에 2개, 오른쪽에는 3개가 있었다. 또한 얼마나 빨았는지 조금 부어올라 만지면 찌릿하고 아파졌다. 저 미친년이 드디어 사람을 포기하고 짐승새끼로 종족을 바꾼 것이 틀림없구나.

허리, 의외로 괜찮구나. 희미하게 복근이 보일 정도까지 열심히 관리해서 만든 잘록한 허리는 지금까지 살펴 본 몸의 상태 중에서 제일 완벽했다.

허리의 아래, 여성의 중요 부위는.. 괜찮아 보인다. 무언가를 당한 흔적이나 혈흔이 남아있지도 않았다.

이 정도로 살펴봤으면 충분하겠지. 다행히 내 순결은 빼앗기지 않은 모양이다. 책임도 못 질 년이 지 주제도 모르고 내 순결을 위협하다니.

쓰레기 같은 지 어미의 핏줄은 못 속이는구나.


"아델라님, 벌써 일어나셨다는 메이드들의 얘기를 듣고 왔는데.. 들어가도 괜찮나요?"

방 밖에서 메이드, 레이첼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침 잘 왔구나. 내 용모를 고치는데 마침 도움이 필요하였는데.

레이첼은 이전에 내가 그저 산책을 나갔을 때도 그렇듯, 평소에도 떠벌떠벌 잔소리가 많은 메이드라 귀찮았지만.. 개똥도 의외로 가끔씩은 쓸모가 있는 법이구나.

벗은 옷은 내버려 두고 급하게 근처에 있던 하얀 가운만을 두르고 나는 소리쳤다.


"들어와봐라"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게 문을 열며 레이첼이 내 방으로 들어왔지만, 레이첼은 나의 모습을 보자마자 몸이 굳고는 움직이지를 않았다.

무엇이지? 저 돌대가리 년이 드디어 머리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돌로 변하였나?

평소에는 한두마디씩 꼭 쓸데없는 잔소리를 하여 귀찮게 굴었는데, 지금은 그냥 꿀 먹은 벙어리구나.

나름 귀가 편안하고 좋기는 하네.


"왜 그렇게 멀뚱멀뚱 병신같이 서있느냐 레이첼"

"아..아뇨...저 아델라님, 실례지만 혹시 어젯밤에 외출하셨습니까?"

"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여동생의 방에 들어가는 걸 니 눈으로 직접 보지않았느냐 레이첼, 니 머리는 정녕 새대가리냐?"

"..그러면 그...비비안님의 방에서 주무셨다는.."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 알 사실이더냐, 이 멍청한 것아"

"그..그렇습니까...."


오자마자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않고 멍하니 나를 보지 않나 싶더니 이제는 멍청한 질문들만 하는구나.

아무래도 이 저택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 내 여동생만이 아니라 저년도 있었나 보다.

뇌에 저명한 의사가 어디 없었나..어디선가 소문을 듣긴 하였는데 그 자를 데려와볼까.


"쓸데없는 소리말고 얼른 일은 안하느냐? 넌 이 방에 수다를 떨러 온 것이 아니겠지?"

"아! 죄..죄송합니다..."


그제야 레이첼은 서둘러 내 용모를 섬세히 고쳐주기 시작하였다.

하아.. 행동이 빠르고 정확한 것만이 장점인 년이 이제는 굼뜨기까지 하구나.


-------------------------------------------


이른 아침부터 메이드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그 내용을 듣고싶지 않아도 강제로 들어왔고 바보 같은 내용의 소문이라 생각했다.

아델라님께서 어젯밤에 누군가랑 같이 하룻밤을 지내셨다는 소문이였다.

그 아델라님이? 누군가랑? 상상도 안가는 일이었다.

남자분들이랑은 이야기를 하시는 건 봤어도 특별히 친밀하게 지내시는 분은 없었고 작업을 걸어와도 철벽같이 뿌리부터 처단하시고 상대편의 조상님을 천하의 개호로 자식으로 만드시는 분이 아델라님이다.

그렇기에 나도 이 소문을 듣고 그저 전혀 진실이 아닌 소문이라 치부하며 흘려보냈지만...


이 소문을 듣고 고작 몇 분 후에 평소의 기상시간보다 일찍 아델라님이 깨셨다는 보고를 받고 난 아델라님의 방에 찾아가 문을 열어도 되냐는 양해를 구하였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아델라님의 모습을 본 순간 확신이 들었다.

누군가랑 뜨겁게 마음을 주고받으셨다고.


저 숨결을 보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흥분이 채 안 가셔 조금씩 헐떡이셨으며,

저 얼굴을 보면, 아직까지 여운이 안 가셨는지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있으며 매우 기쁜 듯이 미소를 머금고 계셨으며.

저 목덜미를 보면, 상대편이 얼마나 아델라님에게 집착을 갖고 있는지 키스마크를 무수히 새겨놓았으며,

살짝 가운도 흘러내려 어쩔 수 없이 조금 보이고만 가슴을 보면.. 마치 이빨 자국처럼 보이는..

 

그 후에는 나도 어떻게 행동한 건지 잘 모르겠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난 이미 아델라님을 치장하고 방에 나온 후였다.

분명 아델라님은 비비안님의 방에서 주무셨다. 그걸 내 눈으로 직접 확인도 하였고, 밤에 누가 저택에 나간적도 있다면 경비병이 나에게 보고를 하였을 것이다.

아델라님께서도 그렇게 얘기하시니.. 아마 비비안님의 방에 있으셨던 건 맞겠지....


그렇다면 저 선명한 흔적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지?

설마 비비안님이...?


거기서 나는 생각을 멈추었다.

일반 시민조차 아닌 귀족인 자가 동성애를 하면 이 나라에서 무슨 처분을 받을지 뻔하고, 심지어 자매 사이끼리 그런다면.. 큰 사건이다.

자신의 주인님들에게 실례되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

또한 한낱 메이드가 주인님의 사생활을 살펴본다는 것은 도를 넘었다.

조용히 나 혼자만 알고 넘어가도록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분명..

메이드인 나는 이 쓸데없는 호기심을 억제하기만 하면 좋을 문제이다.









.. 비비안님에게만 한번 물어볼까...






--------


소설을 쓸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음

필력을 좀 더 기르고 이 소설을 쓸걸..


그래서 다른 소설도 쓰는 중

하다보면 실력 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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