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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내가 상상했던 느그보람앱에서 작성

공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27 04:09:53
조회 993 추천 17 댓글 3
														


*보람 본적 없음
*남수도 하고 싶었어? 명대사만 알았고 그 대사로 인해 이런 내용인줄 알았던 것을 찐 글임
*본편과는 완전 딴판의 이야기... 라고 하기도 뭐한게 본편을 모르니...
*육상부 사진부 소꿉친구 설정은 백갤 글과 나무위키서 보고 앎

앞서 쓴 글에 살만 붙임, 오타 검열 안함

***

보람 선배는 귀여운 강아지 같다. 내가 운동장을 달릴 때면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나타나 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 선배를 내가 찾아내면 선배는 나를 보며 태양보다도 밝은 화사한 미소를 지어냈다. 그러면 나는 선배의 그런 모습을 내 눈에 담았다.

나는 보람 선배를 좋아한다. 연애의 의미로.

"선배 오늘도 저 찍는 거예요?"
"응, 남수는 달릴 때 정말 빛이 나거든. 찍는 보람이 있어. 아, 그렇지. 한 번 볼래?"
"아, 아뇨 괜찮아요. 제 모습 보기는 쑥스러워서... 아니다, 역시 볼래요."
"? 아,아아. 그래그래. 자 여기!"

 쥐고 있던 카메라의 화면을 조작해 방금 찍은 사진을 연 선배는 내게 그것을 건네어 주었다. 사진 속의 나, 이것이 선배가 보는 나의 모습일까 생각이 든 나는 다른 의미로 쑥쓰러워졌다. 조금 멋적은 미소를 짓고 있자, 고개를 살짝 갸웃거린 선배가 내게서 사진에 대한 감상을 바라는 눈치로 나를 바라봤다.

"아, 사진 너무 예뻐요."
"에헤헤, 고마워."

또 한 번 화사한 미소를 짓는 선배에게 난 급히 눈을 돌려 사진을 몇장 옆으로 넘겨냈다. 그러자 선배의 카메라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그것도 선배와 친한 듯이 서로 껴안고 있는 사진이. 그러자 선배는 내 손에서 카메라를 뺏듯이 황급히 낚아 냈다.

"아, 이 다음부턴 개인 사진이라서. 확실히 내 사진을 보이는 건 쑥쓰럽네."
"누구예요? 아까 사진 속의..."
"있어, 내 친구."
"...네......"

조금 더 캐묻고 싶었지만, 내게 그럴 자격이 없는 것은 나조차도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에 난 묻지 못했다. 분명 단순한 친구 사이일 터나 그래도 역시 좋아하는 선배의 곁이니까 난 그 사람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잠깐의 정적을 깬 것은 나도 선배도 아닌, 육상부의 매니저였다.

"남수야, 쉬는 시간 끝이래."
"아, 응 갈게! ...선배 저 다시 뛰러 갈게요. 이번에도 저 봐주세요. 선배가 봐주면 저 엄청 힘나거든요."
"응, 이번에도 제대로 볼게."

두팔을 올려 아자. 하고 외치는 보람 선배에게 난 방금 보았던 사진의 싱숭생숭함을 떨쳐 버리고 다시 달리러 갈 수 있었다. 내가 달리는 순간, 그 순간을 찍는 동안은 보람 선배는 나만을 바라봐 준다. 이게 내가 선배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함이니, 난 오늘도 달릴 수밖에 없다.

***

"아, 선배!"
"남수구나, 안녕. 이렇게 복도에서 보긴 처음이네."
"그러게요. 늘 운동장에서만 봤는데."

매점이 있는 복도 앞에서 선배를 발견한 난 그녀에게 기쁘게 인사를 건넸다. 선배의 말대로 운동장이 아닌 복도에서 마주친게 새로웠고, 평소 들고 있는 커다란 카메라가 없는 그녀의 모습이 낯설었다. 그 낯섦이 내 가슴을 간질거리고 있을 때, 선배의 뒤에서 사진 속에 보았던 여성이 나타났다.

"보람아!"
"아, 혜연아..."
"보람이 너가 너무 안와서 찾으러 왔잖아.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응?"

보람 선배와 같은 넥타이 색깔과 선배의 부름으로 난 지금 나타난 여성이 선배와 같은 학년이며, 이름은 혜연임을 알 수 있었다. 혜연이라는 사람은 선배와 무척 친한지 찾아왔다는 말과 동시에 선배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물론 눈 앞에서 그 장면을 본 나는 순간 얼굴이 굳을 뻔 한 것을 억지로 미소를 그리며 참아냈다.

"얘는 누구? 타이 색깔로 봐서 우리 후배?"
"아, 응. 남수라고 내가 매일 사진 찍는 애..."
"아아, 너가 남수구나. 보람이한테 자주 들었어."
"보람 선배한테요?"
"응, 너가 그렇게 잘 달린다며? 듣기로는 육상부 에이스라던데. 아, 난 임혜연이야. 보람이랑은 소꿉친구이자 반친구~"
"아아, 네. 전 민남수라고 해요. 그래서 선배가 제 무슨 이야기를..."
"보람아! 어서 반으로 돌아가자. 곧 수업 시작할 거야."

혜연 선배는 내 말은 무시하며 보람 선배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게도 늦겠다며 반으로 돌아갈 것을 말하였는데 그러는 그녀의 눈빛이 어쩐지 나를 견제하는 것처럼 보였다. 보람 선배를 좀 더 붙잡고 싶었지만 정말로 수업 시작 종이 울리는 바람에 나는 두 사람을 가만히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방과후 동아리 시간이 되었고, 여느때처럼 체육복을 갖춰 입고 운동장에선 나는 보람 선배가 늘 사진을 찍는 곳을 바라봤다. 그러자 그녀의 곁에 혜연 선배가 있었다. 이 시간은 나와 보람 선배만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우리 둘의 사이에 혜연이라는 불순물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난 그것이 무척 껄끄러웠다.

"혜연 선배도 오셨네요?"

육상부의 쉬는 시간, 곧 바로 보람 선배에게 달려간 난 혜연 선배에게 말을 걸었다. 명백한 적의가 담긴 말임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이 방해 받았다는 사실에 난 제어가 되지 않았다. 분명 시비조의 말임에도 혜연 선배는 웃으며 대답했다.

"응. 궁금하더라고, 보람이가 늘 말하는 남수라는 애가 정확히 어떤 애일지."
"흐음, 알겠어요?"
"글쎄에, 일단 나를 싫어한다는 건 알 거 같은데."
"앗, 두사람 왜 그래."

나와 혜연 선배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에 보람 선배가 난처한 듯 눈썹을 아래로 늘어트리며 말했다. 선배에게 이런 표정을 지어내게 한 것에 난 조금 미안해졌으나, 그럼에도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혜연 선배에게 난 오히려 치가 떨리기까지 했다.

"보람 선배 죄송해요. 오늘 기록이 좋지 못해서 살짝 예민해졌나봐요."
"앗, 그랬구나. 기록이 좋지 못했다니...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니야?"
"아녜요, 그정돈."

거짓말을 지어내 핑계거리를 만든 나의 말을 철썩같이 믿은 보람 선배는 내 몸을 걱정해주었다. 그녀의 이런 상냥한 모습을 보자면 내 가슴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앗, 이런."
"보람 선배 왜 그래요?"
"카메라 메모리 칩을 부실에 두고왔나봐. 아까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고 있었거든... 그러니 나 그것만 가지러 얼른 다녀올게. 그동안 둘이 싸우지말고 있어."

선배는 마치 유치원생 두명을 두고 잠시 자리를 뜨는 선생님처럼 말하고는 급하게 달려갔다. 갑작스레 혜연 선배와 단 둘이 남게된 나는 그녀가 껄끄러워, 아직 쉬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지만 이만 육상부 조원들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고자 생각했다. 그러나 그때 혜연 선배의 말이 내 다리를 붙잡았다.

"흐음, 하나 더 알 거 같네."
"...뭐가요?"
"너에 대해서, 너 보람이 좋아하지?"
"그걸 혜연 선배에게 가르쳐줄 이유는 없는데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요?"
"육상부는 매주 금요일 쉰다고 했던가?"
"...네."
"그럼 그때 사진부로 와, 보람인 매주 그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거든. 아 사진부 어딘지 알아?"
"알아요..."
"그래, 그럼 금요일 방과후에 보자."
"잠깐만요!"
"응?"
"저를 왜 거기 부르는 거예요?"
"음, 그냥... 재밌을 거 같아서?"

혜연 선배의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나는 눈썹 사이를 좁히며 그녀를 바라봤다. 여전히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 그녀에게 좀 더 캐묻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금요일 방과후 사진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까봐 난 조심스러웠다. 혜연 선배는 마음에 안들지만, 사진부에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을 보람 선배는 보고 싶었다.

결국 혜연 선배와의 대화는 그렇게 끝이 났고, 난 다시 육상부로 돌아갔다. 다가올 금요일이 기대가 되기도 한편 어딘가 불안했다.

***

드디어 기다리던 금요일이 찾아왔다. 보람 선배에겐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니 만큼 난 일부로 새 교복을 꺼내 입고 왔다. 섬유유연제 냄새가 빠지지 않은 새하얀 교복으로 보람 선배를 만나러 가는 것이 두근거려 그날 하루는 수업을 들어도 듣는게 아니고, 점심을 먹어도 먹는게 아녔다.

'얼른 방과후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겁 같던 시간이 겨우 흐르고 흘러, 방과후가 되었다. 몇번이고 화장실의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매만지고 교복을 정리하고 가방 끈의 길이를 조정했다. 달리고 있을 때의 흐트러진 모습이 아니니, 최대한 단정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마침내 사진부의 앞에 도달한 나는 문을 열기 전 심호흡을 한 번 했다. 사진부는 학교의 가장 윗층, 구석에 있었다. 주변의 다른 교실들은 쓰지 않는 음악실이나 미술실로 복도는 조용했고, 심지어 사진부는 보람 선배만 활동하는 유령부이기에, 이곳을 왕래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였다.

보람 선배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벅찬 나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보람 선...배...?"

그러나 눈앞에 들이닥친 풍경은 보고 있는 중에도 나의 눈을 의심 시키는 그런 풍경이었다. 그것은 나를 발견한 보람 선배도 같아 보였다.

"남수 왔어?"

나를 본 혜연 선배가 말했다. 놀라고 있는 나와 보람 선배와는 달리 가볍게 인사하는 그녀는 무척 이질적이었다.

"남수야, 보람이 춥겠다. 얼른 문 닫아."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니였지만, 그녀의 말이 틀리지 않겠다 생각이 드는 것은 보람 선배는 지금 옷을 제대로 입고 있다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셔츠 앞섶은 다 풀어 헤쳐져 있었으며 가슴을 감싸는 속옷이 훤히 드러나 있었고, 치마는 입은 것도 벗은 것도 아닌 한 다리에만 걸려 있었다. 그리고 두 손은 몸의 뒷쪽에 위치해 스타킹으로 보이는 것으로 묶여 있었으며, 입에는 알 수 없는 천이 물려 있었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시야가 흐려지고 쓰러질 것 같은 것을 간신히 참아 내었다.

"...생각보다 재미없네, 너 계속 그렇게 서 있을거면 돌아가지 그래? 나랑 보람인 지금 좀 바쁘거든."

충격을 못이기고 덜덜 떨기만 하는 내게 혜연 선배가 말했다. 그러고는 혜연 선배는 내가 있든 말든 신경 쓰지 않으며 제 옆에 놓인 가방을 뒤적거려 안에서 길쭉한 무언가를 꺼내었다. 실물은 처음 보는 거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난 알 수 있었다. 혜연 선배가 스위치 같은 것을 누르자 그것은 웅- 하는 소리를 내며 작은 진동을 일어냈다. 그것은 딜도였다.

"잠깐 뭐하는 짓이야! 학교에서, 보람 선배한테 이게 무슨...!"

겨우 정신을 차린 난 혜연 선배를 두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얼굴 색 하나 바꾸지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

"너 뭔가 착각하는 거 같은데, 이거 보람이도 좋아하는 거야. 좋아하니까 하는 거라고."

입에 천을 물고 있어 말 하지 못하는 보람 선배는 고개를 강하게 저으며 그것을 부정했다.

"저게 어딜 봐서."
"보람이가 부끄러워서 거짓말 하는 거 뿐이야. 여기에 이거 가져대면 얼마나 좋아하는데."

보람 선배의 무릎에 손을 얹어 그녀의 다리를 벌린 혜연 선배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보람 선배의 음부에 진동을 일으키고 있는 딜도를 가져 대었다. 그러자 보람 선배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몸을 움찔움찔 떨기 시작했다.

"맞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일을!"

이빨을 뿌득 소리나게 갈며 난 혜연 선배를 노려봤다. 그러나 내 얼굴을 본 그녀는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식으로 눈썹을 씰룩거리며 말했다.

"있지, 그렇게 화내는 거치곤 너무 보람이 몸만 보는거 아냐?"
"...?!"

혜연 선배의 발언에 난 그제야 깨달았다. 이 문을 연 순간부터 난 보람 선배의 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단 것을. 그때 혜연 선배가 알겠다는 듯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남수도 하고 싶었어?"

보람 선배에게 비비고 있던 딜도를 떼어낸 혜연 선배는 내게 그것을 건네었다. 너도 해봐, 라는 느낌으로 턱짓을 하는 그녀에게 나는 마치 귀신에게라도 홀린 듯 다가가 그것을 쥐었다. 보람 선배의 도리질은 보이지 않았다. 떨리는 손으로 쥔 물건을 보람 선배의 음부에 가져대자, 선배는 아까와 같은 반응을 하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아, 선배의 샴푸향. 냄새 좋다.'

내가 아직 닫지 않은 교실 문을 닫은 혜연 선배는 보람 선배의 음부에 딜도를 비비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그려 내었다.

"이거 내 생각보다 더 재밌어지겠는 걸."

***

그 후로 매주 금요일 나는 사진부를 찾아 갔다. 매번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오는 혜연 선배에 의해 나는 새로운 도구를 써볼 수 있었고, 보람 선배는 새로운 도구로 당해야 했다. 새로운 도구를 쓸 때면 보람 선배는 저항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렇게 당할 게 뻔한데도 매주 이곳에 오는 것을 보면 그녀도 어딘가 기대하고 있을게 뻔하였다. 그렇게 순수하고 귀엽기만 했던 선배가 사실은 이렇게 야하고 음탕한 여자였을 줄은 난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한번은 작은 로터를 선배의 안에 넣어 교내를 활보하기도 했다. 방과후인 탓에 사람이 적어 스릴은 적었지만 나름의 재미는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행동은 점점 금요일에 한정시키지 않게 되었다. 나의 육상부 연습이 있을 때도 선배의 안에 로터를 넣어보는가 하면, 쉬는시간에 장소를 이탈하여 큰 나무 밑에서 선배의 젖은 아래에 딜도를 박아보기도 했다.

점점 육상 기록은 나오지 않게 되긴 했지만 그런건 상관없다.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하는 시간이 내겐 더 중요하니까.

혜연 선배는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앞에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질렸다는 말을 한게 내가 그녀를 본 마지막이었다. 선배와 단 둘이 남은 난 드디어 선배와 행복해질 수 있게 되었으니 아무렴 좋다.

***

"그러고보니 혜연이 너 요즘은 보람이랑 잘 안다니네?"
"아, 응. 질린 장난감은 남 주는 주의라서."
"응?"
"아냐아냐, 그냥 혼잣말. 그러고보니 너는 다도부랬나?"
"응, 맞아. 아무도 오지 않는 유령부지만."
"혹시 나 놀러가봐도 돼?"
"물론이지! 오면 내가 맛있는 차랑 과자 줄게." 
"흐음, 꽤 재밌어 보이네."

혜연은 입맛을 다셨다. 그것이 맛있는 차와 과자에 대해서인지는 혜연 본인만 아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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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내가 아는 나의 보람 유일한 장면, 이 장면 하나로 이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발적 ntr이었을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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