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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이브마야/마야 생일특집] 어떻게 고백했어요?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3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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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후 열 두시, 밖은 조금 쌀쌀하지만 안은 제법 따뜻한 연습실이였습니다. 올 가을중에서도 제일 따뜻한 날이라던 캐스터 언니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마냥 쌀쌀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비추는 햇님은 포근하면서도 따뜻했어요, 이런 날에 도시락을 싸들고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피크닉을 나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말이지요.


뿐만이랴, 오늘은 무척이나 특별한 날이였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였거든요! 그 날을 알아보고 신님께서 이렇게 따뜻한 날을 선물로 주신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마치 하늘도 오늘이라는 행복한 날을 축하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런 기쁜 날에, 저는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소파에 얼굴을 파묻었답니다.


"이브 짱, 아직도 결심을 못한거니?"


점심시간, 아직 서프라이즈를 눈치채지 못한 듯-아니, 반응을 보면 본인 생일이라는 것 조차 자각하지 못하신듯, 사랑하는 마야 씨는 잠시 점심을 사러 밖에 나가셨어요! 정확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치사토 씨가 구실을 붙여서 밖으로 내보낸거지만요. 그리고 나가자마자 계획대로 히나 씨와 아야 씨, 남은 스태프 씨들까지 모두 모여서 깜짝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두번째 계획은 단순했어요! 마야 씨가 잠시 나간사이에 미리 셋팅한 파티 준비를 끝내놓고, 마야 씨를 짝사랑하는 제가 생일축하한다는 멘트랑 함께 고백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축하해준다...제 사정을 고려해준 멋지고도 훌륭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하지만 정작 그 주인공인 제가 우울하게 얼굴을 숙이고 있자니 치사토 씨가 옆으로 조심스럽게 와서 제 어깨에 손을 올리셨답니다. 치사토 씨...제가 반쯤 울먹이는 눈동자로 올려다보자 그녀가 다 이해한다는 마냥 저를 꼬옥 껴안아주셨어요, 그 따뜻함에 감격해버린 제가 그대로 품에 얼굴을 파묻은 다음 그대로 외쳤어요!


"못하겠어요!"


제 말에 치사토 씨는 물론이오, 저 멀리서 준비를 하고 있던 히나 씨와 이브 씨의 표정도 살며시 당황하는게 느껴졌어요. 뭘 못하겠는데? 치사토 씨의 말에 제가 고개를 뱅뱅 저었어요.


"마야 씨한테...마야 씨한테 축하한다고 말하는거요! 도저히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요!"


얼굴을 감싸면서 결국 제가 고민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았습니다. 그랬습니다, 도저히! 도저히 어떻게 해도 사랑하는 마야 씨한테 축하한다고, 사랑한다고 말을 꺼낼 수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스태프 들이 신호를 줄 때 마다 몇 번이나 시도했음에도 말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제 고백을 신호로 서프라이즈를 한다는 첫번째 계획은 물건너가고 이렇게 두번째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있었어요! 제 대답을 들은 치사토 씨는 제 일 처럼 고민해주시더니, 제 손을 살며시 잡으셨지요.


"이브 짱, 간단하게 생각하렴. 평소에도 마야 짱을 사랑한다면서 자주 껴안기고 하잖니?"


그랬습니다, 평소에도 애정의 표시라면서 저는 자주 마야 씨한테 허그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였습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였지요, 행동으로는 할 수 있었지만 말로 표현하기는 굉장히, 굉장히 많은 용기가 필요했답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살며시 입술을 내민 채 생각하고 있다가 좋은 생각이 나, 고개를 들며 여쭤봤어요!


"치사토 씨는 어떻게 하셨어요?"


"나말이니? 으음...확실히 좋은 참고가 될 수도 있겠네."


생각해보면 저 말고 치사토 씨도, 아야 씨도, 히나 씨도 모두 커플이였습니다! 그렇다면 뭔가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치사토 씨도 제 말을 들으니 같은걸 떠올리셨나봐요! 후후 웃으시더니 저 옆에서 일하고 있는 아야 씨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한 번 쳐다보신다음, 왼손을 그대로 내밀면서 말씀해주셨어요!


"내 입으로 말하려니까 조금 쑥스럽네. 아야 짱이 있지, 제 반쪽이 되어주세요! 하면서 아야 짱 답지 않게 강렬하게 고백했거든."


"아야 씨가요?"


평소 아야 씨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믿기지는 않았습니다만, 당사자인 치사토 씨가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립네. 그 때 아야 짱, 엄청 귀여웠지. 귀가 머리카락이랑 똑같은 색깔이 되어서는..."


"치사토 짜앙!! 뭘 말하고 있는거야!"


똑같은 색깔이 되어서는요? 똑같은 색깔이 된 다음에는요? 방금 전 까지 마야 씨에 대해 생각하던건 어디론가 사라진 제가 두근두근 조마조마 하면서 치사토 씨의 다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이야기가 들리는걸 눈치챈걸까요, 어느새인가 뒤로 온 아야 씨가 그대로 치사토 씨의 입을 막아버렸지요. 제법 부끄러웠던걸까요, 얼굴이 귀까지 빨개진 아야 씨가 필사적으로 치사토 씨의 입을 막는걸 보면 


계속 들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라! 제가 안타까워 했지만 눈 앞에서 서로 얼굴을 붉힌 채 입을 막으려고 하는 아야 씨와 치사토 씨를 보니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그 뒤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능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훈훈하게 미소지으면서 두 사람을 보고있으려니, 저와 히나 씨가 있다는 것 조차 잊은걸까요? 두 사람의 폭로전이 이어지기 시작했어요.


"애초에 치사토 짱! 반지는 치사토 짱이 골라서 준거잖아!"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아야 짱! 고백은 아야 짱이 먼저 한거잖니..."


입으로는 싸우면서도 표정은 계속해서 미소를 띄다가도 중간중간 입을 맞추는 것이, 완전히 두 사람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것 같았어요! 훈훈하게 웃으면서 보다가 슬쩍 시간을 보니 그제서야 제정신이 들었답니다! 세상에, 마야 씨가 돌아올 때 까지 십 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이었지 뭐에요!


아직 유의미한 이야기를 못들었는데 어떻게하죠! 당황한 제가 머리를 감싼 채 있었지만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저 두사람한테는 더이상 이야기를 기대할 수 없었어요! 그러면, 그러면...


"아하하, 두 사람도 참!"


"히나 씨!"


어느새인가 제 옆에 와서 앉은 히나 씨가 하하 웃으면서 두 사람을 즐겁게 보았답니다. 그랬습니다! 히나 씨가 있었습니다! 하나사키가와가 낳은 천재, 어떻게 한건지는 몰라도 자기 친언니분과 사귀자 마자 동성혼과 근친혼과 중혼을 합법으로 바꿔버린 사람! 히나 씨라면 저한테 어떻게든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애초에 지금은 히나 씨 말고는 기대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부탁드려요 히나 씨! 히나 씨는 어떻게 고백하셨나요?"


"어? 나?"


뭔가 물어보시려다가도 시간과 제 눈을 번갈아 보신 히나 씨가 그 천재적인 두뇌로 상황을 순식간에 파악하신듯 별 말 없이 턱에 손을 올린 채 생각하시다가,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겠다면서 양 팔을 벌리셨습니다! 과연 히나 씨는 무슨 조언을 해주실까요! 두근두근 하면서 다음 말을 기다렸어요!


"언니한테 고백할때는 룽, 하고 콰과광 해서 푸슝! 하니까 성공했고, 츠구 짱한테 고백할떄는 루루룽, 해서 콰당해서..."


"히...히나 씨?"


"어? 왜그래? 언니랑 츠구 짱이랑 중혼할때가 진짜였단말이야! 그 때는 쾅, 하고 타다당! 해서..."


하지만 제가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히나 씨는 천재중의 천재, 따라서 말씀하시는 단어도 가끔 저희가 알아들을 수 없게 말씀하시고는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셨습니다.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다시 말해달라고 천천히 부탁했지만 워낙 좋은 추억 이었던걸까요? 두 사람마냥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룽, 이며 루루룽, 이며 여러 어려운 말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하시는데...


"히나 씨! 아야 씨! 치사토 씨! 슬슬 시간이 없단 말이에요!"


세 사람의 어깨를 한 번씩 흔들면서 제정신을 차려달라고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푹 빠져서는 돌아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러는 시간에도 초조하게 시간은 흘러가서 슬슬 마야 씨가 오겠다고 한 시간이...


"저왔슴다! 짐이 좀 많으니까 문을 좀 열어주시겠슴까!"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걸까요! 곧장 마야 씨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려왔습니다. 세 사람한테 더 이상 기댈 수는 없고, 이렇게 된 이상 있는 힘껏 용기를 끌어내서 제가 고백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요. 심호흡을 세 번, 그리고 곧장 문 쪽으로 다가가서 문을 열었습니다. 한 손에 짐을 가득 든 마야 씨가 상쾌한 표정으로 웃고 계셔서-


"이브 씨, 감사함다...어라? 뭔가 할 말이라도 있으심까?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고..."


그렇게 쳐다보면 조금 부끄럽슴다, 얼굴을 살며시 붉힌 채 한 손에 뺨을 긁적이면서 시선을 피하는 사랑하는 마야 씨의 귀여운 모습을 보니 심장이 크게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과연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제가 과연 잘...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피할 수는 없을거라 생각한 제가 정말로, 정말로 있는 힘껏 용기를 쥐어짜냈습니다. 전혀 조언이 되지는 않았지만,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딘지 모르게 도음은 준건지 아까보다는 마음이 한껏 진정되어 있었지요, 떨리는 손으로 마야 씨의 빈손을 꼭 붙잡은 제가 지을 수 있는 최고의 미소를 한껏 지었지요.


"마야 씨! 생일축하해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마야 씨의 눈동자를 쳐다본 제가 곧장 입을 열고는-


응.


이 뒤는 부끄러우니까, 두 사람만의 비밀로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


마야 생일축하해


이브랑 백년해로 하렴


그래서 생일축하로 이브가 축하 + 고백 동시에 하려는데 쑥맥이라 언니들한테 이야기 들으려는 내용


근데 언니들 이야기가 산으로 가서 하나도 쓸모없는 그런 이야기


쓰고보니 그냥 파스파레 일상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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