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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마녀의여행] 망각결혼 암네시아 中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4 18:17:23
조회 611 추천 21 댓글 2
														


※대충 이 이후부터는 4권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안본 사람들은 스포일러에 주의히라는 내용


※4권 마지막장 내용을 조금 비튼 글


※원작과 조금 많이 다른 부분이 존재하니까 원작은 신경쓰지 말라는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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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기 방지 짤


--


전편


*


이것은, 신앙의 도시 에스트에 태어난 한 공주님의 이야기.


들어가면 에스트의 국민이 되거나, 아니면 모든 기억을 잃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는 폐쇄적인 국가인 신앙의 도시 에스트에서 있었던 일.


겉으로 보기에는 어떻더라도 에스트는 실제로 잘사는 나라였다고 했습니다. 상주하고 있는 많은 마녀들로 인해서 기술의 발전도도 굉장히 높고, 국민들의 만족감도 높으며, 무엇보다도 국왕 부부의 통치 때문에 나라는 점점 발전했다고 합니다만, 이런 에스트에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


여왕님의 몸이 별로 좋지 않은 영향때문인지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서 걱정하던 국왕 부부, 그런 그들에게 있어서 몇 년 만에 간신히 태어난 아이인 암네시아 씨는 국왕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에게 있어서 축복의 존재나 다름없었다고 합니다.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면 몸이 안좋은 것 까지 그대로 물려받는 것이였지만, 그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암네시아 씨는 건강하게 커주었다고 했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의 여동생, 아빌리아 씨까지 태어나니 나라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마침내 국왕님의 후계자가 둘이나 생겼다면서 모두가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국민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매는 쑥쑥 커갔지만 암네시아 씨가 열 살이 되던 해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마력이였습니다.


마법으로 많은 편의 시설을 운용하는데다가 세금마저도 국민에게서 뽑아낸 마력으로 일부 충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암네시아 씨한테 마력이 하나도 없어서 마법을 쓰기는 커녕, 빗자루조차 타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졌던 것입니다. 지금도 평범한 가정집의 아이가 마력이 없다면 등신이라고 욕을 먹고, 부모한테는 버려지거나 하는 등, 가혹한 생활을 보내는데 하물며 공주님이기도 한 암네시아 씨가 마력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그 뒷부분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런 것 보다도 국왕 부부가 암네시아 씨를 아끼는 마음이 더 컸다고 했습니다. 마력을 쓸 수 있던, 없던 암네시아 씨는 자기들의 딸이라면서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선포한 것이였습니다. 암네시아 씨 역시 평소 행실이 올바른데다가, 그녀의 성실하면서도 착한 성격이 널리 알려져 있었기에 의외로 국민들은 아무런 반감없이 암네시아 씨가 마력이 없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진상은 조금 더 어둡지만, 그렇게 덧붙인걸 보니 일이 조금 있던 것 같았지만요.


다행히도 동생, 아빌리아 씨는 마력을 쓸 수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아빌리아 씨가 열 살 즈음이 되었을 때, 두 사람은 동시에 에스트의 정통 기사단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아빌리아 씨는 마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서, 암네시아 씨는 마법을 쓰지 못하는 만큼 검을 단련하기 위해서였다고 했습니다.


이대로 무럭무럭 성장하면 마력을 쓸 수 있는 아빌리아 씨가 나라를 이어받고, 언니인 암네시아 씨는 뒤에서 그녀를 뒷받침 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국왕 부부, 여동생인 아빌리아 씨의 생각은 조금 달라서 암네시아 씨한테 나라를 이어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녀의 착한 성품이라면 나라를 이어나가는데 적합하다,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이런 암네시아 씨한테도 단점이 하나 있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모험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것이였습니다.


특히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우연히 만난 기사가 자신을 목숨걸고 지켜주고, 사랑에 빠진 끝에 결혼한다, 그런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무척이나 동경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자기도 그런 주인공이 되고싶다고 생각한 결과, 어느정도 성장하자마자 암네시아 씨는 국왕님한테 가서 당당하게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내 신붓감은 내가 데려올께!"


그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암네시아 씨의 계획을 몰랐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계획을 듣자 세 사람, 특히 여동생인 아빌리아 씨가 가장 날뛰었다고 했습니다. 듣기로는 자매간의 사이가 너무 좋다 못해 위험해서, 여동생인 아빌리아 씨가 종종 언니인 암네시아 씨를 위험한 눈빛으로 보고있다는 짧은 설명이 덧붙여졌습니다. 


하지만 암네시아 씨의 의지가 너무나 강했기에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하다못해 국왕님은 최대한 많은 용돈을 쥐어주고, 일기장을 써서 기억을 유지시키게 도와주고, 길가다가 다치지 않게-그리고 고향으로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에스트의 기사복장을 입혀주고, 마지막으로는 이름을 잊지 않도록 암네시아라고 적힌 목걸이까지 손수 채워주셨다고 했습니다. 


대체 무슨 방법으로 신붓감을 데려온다고 했길래 세 사람이 그렇게 화들짝 놀란걸까요?


암네시아 씨가 택한 방법은, 망각귀향이라는 형벌이였습니다.


망각귀향은 에스트에서 대역죄인한테 쓰는 형벌이라고 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억을 없애고 나라 밖으로 내쫓고, 잘 때 마다 기억을 잃게 만드는 마법을 건다, 그 희미한 기억에 의존해서 에스트로 오면, 곧장 감옥에 넣은 뒤 기억을 되찾게 해주고 처형한다. 어떻게봐도 한 나라의 공주님한테 걸만한 형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암네시아 씨 스스로가 그걸 원했다고 했습니다.


"그야, 기억을 잃은 나와 우연히 마주쳐서 매일매일 돌봐주면서 머나먼 에스트까지 데려다줄 사람이라면, 내 신붓감으로 딱이잖아!"


장난기 서린 미소와 함께 망각귀향의 형벌을 스스로 받은 암네시아 씨는, 그대로 나라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암네시아 씨가 어째서 하루마다 기억을 잃는 병에 걸렸는지에 대한 일의 전말이였습니다.


"그러면..."


"재의 마녀님이 우리 공주님의 신붓감이라는 소리지."


이야기를 다 들은 제가 살며시 손을 들자 제 질문은 듣지 않아도 알겠다는 듯, 국왕님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가 사실은 제가 가고자 했던 나라의 공주님이였고, 그녀를 고향까지 데려다준 대가로 결혼을 하게 된 이 마녀는 대체 누구일까요?


네, 저였습니다.


*


암네시아 씨의 귀환은 내일 밤 즈음에나 발표한다고 했습니다.


그 때 까지 조금 쉬라며 방을 하나 배분받았습니다. 불려진 메이드 씨의 뒤를 말없이 따라가는 도중에도 성 안은 축제분위기였습니다. 요리사며 메이드 씨들이 바쁘게 뛰어다니는게 보였습니다. 특히나 제 안내를 맡으신 메이드 씨는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까지 불러가면서 걷고계셨습니다. 하긴, 기억을 잃고 나라 밖으로 나가신 공주님이 신붓감을 데리고 돌아왔다는데 이런 분위기가 아니면 오히려 어색하겠지요. 


그 신붓감이 저라는게 조금 많이 마음에 걸렸지만요.


"여기입니다."


이윽고 고풍스러워보이는 방 앞에 도착한 메이드 씨가 인사하면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그렇게 속삭이면서 절 반쯤 떠밀듯이 방 안에 밀어넣은 그녀가 그대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저 쉴 뿐인데 저게 무슨 의미일까요? 그 뜻은 곧 알 수 있었습니다.


"일레이나 씨!"


흰색의 무엇인가가 곧장 저한테 달려오더니, 그대로 절 꼭 껴안았습니다. 놀라서 아래를 쳐다보았습니다. 흰색의 단발에 검은색 카츄샤, 늘 입던 기사 갑옷이 아니라 간단한 잠옷 차림이라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암네시아 씨였습니다. 그제서야 메이드 씨가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했는지 단숨에 눈치챈 제가 방문을 쳐다보았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암네시아 씨, 기억은 되찾으신건가요?"


"오랜만은 아니지만. 응! 조금 어색하긴 한데, 전부 되찾았어!"


제 목에 팔을 두른 채 달라붙어있는 그녀가 웃으며 대답해주었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렇지만 숨막히는데 조금 떨어져주시겠어요? 제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자, 그녀가 제 귓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우리들, 여행할 땐 조금 더 가까이 붙어있었잖아!"


"그거야..."


암네시아 씨의 말에 딱히 부정할 말을 찾지 못한 제가 그냥 얌전히 포옹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신붓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건 뭐, 조금 이따가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에헤헤, 이제 일레이나 씨는 내 신부..."


어딘지 모르게 굉장히 신경쓰이는 말이 들렸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


4권 마지막에 돌아와보니 대역죄인이 아니라 알고보니 공주님이라면? 이라는 회로


어린시절부터 시련에 빠진 공주를 다른 사람이 구해주는 동화책에 푹 빠진 암네시아는 자기도 그런 만남을 가지겠다면서, 기억을 잃은 자신을 에스트까지 데려와주는 사람이야말로 자기한테 어울리는 신붓감이라면서 임금한테 망각귀향 벌을 내려달라고 하고 스스로 나가는데...


같은 회로로 써봄


사실 다필요없고 일레암네좀 꽁냥거리는거 써보고싶어서 써봄


근데 쓰고보니까 원작이랑 같은게 하나도 안남아서 문제


이상하다 상상하고 쓸땐 디게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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