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체인지업!-43화앱에서 작성

커틀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8 17:05:35
조회 202 추천 12 댓글 2
														

일단 해결법은 간단하다. 21세기가 아닌가.

“아이노 씨, 전화는 해 보셨어요?”

잊어먹은 것과는 달랐다.

“아까는 받지 않아서. 여기 앉아서 다시 걸어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렇게 상황이 연결되는 것이었다.

“그럼 지금 합시다.”

그리고 카나가 눈앞의 여자가 나카타니 사야카임을 알아챈 순간.

“아.”

기본 설정의 밸소리가 울려 대화가 끊긴다.

“잠시 실례.”

수신했음을 알리는 작은 진동.

[여보세요, 사야카?]

“하나.”

[지금 어디야?]

“아직 학교 근처. 선배가 오랜만에 본다고 잡담을 시작하셔서-”

그렇게 서로의 위치를 확인. 이제 만나기만 하면 될 일이다.

습관적으로, 보지도 않고 서부 시대의 총잡이처럼 휴대전화를 한 바퀴 돌려 주머니에 넣는 사야카. 저렇게 넣으면 나중에 꺼낼 때 편하다. 꺼낸 그대로 세로로 보면 되니까.

직후 카나를 보고 다시 꺼내는 사야카.

“만나기로 한 일행이신가요?”

“예. 그래서 말인데 여기를 어떻게 가면...”

화면을 보고 카나는 직감했다. 이거는 말로 설명해서 되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라고. 그 정도로 거리도 위치도 곤란하지 않았다.

“따라와 주세요. 가던 길이니까요.”
















통화종료의 효과음. 이윽고 리에와 하나는 머리를 나란히 한 채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다행이네요.”

급한 일이 끝나자 리에의 관심사는 저절로 옮겨졌다.

“깊은 맛이 있는 미트네요.”

비유하자면 목제 바둑판에 난 상처. 광을 내는 것으로는 커버가 안 되는 색이 벗겨진 흔적, 자잘한 상처를 기워서 수리한 자국 등등. 리에 본인이었다면 버렸을 법한 치명상도 어떻게든 미트의 형태로 붙어있다.

부상 투성이의 백전노장을 보는 듯한 리에다.

“단순히 낡은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더 이상 듣기가 불편했다.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ㅇ...응. 알겠어.”

의외로 빠른 수용이었다.

“이 아이는 물려받은 거니까. 갈 수 있는 곳까지 같이 싸울 생각이야.”

“과연.”

누구에게 어쩌다 받았는지는 묻지 않는다. 적어도 밝은 얘기가 나올 소재는 아니니까.

“물론 연습시합 같은 경우에는 예비용을 사용하지만 말이야...”

“어쩔 수 없죠. 언제 터질지 불안한 상태니까요.”

이렇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

“아야나미 양, 좋은 투수네.”

“아, 네?! 갑작스럽지만 고맙습니다!”

누군가가 들으면 아야나미 리에로 햇갈릴 법한 대답이었다.

“공을 받는 타카하시 양이 너무 기분 좋아 보이더라고.”

“주위에서도 그러던데 정말 그렇게까지 티가 나는 건가요...?”

포수로서는 정말 복잡한 기분이다. 요즘 프로는 벤치에서 볼 배합을 낸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야구에서 심리전 요소가 사라진 게 아니니까. 감정을 읽히는 건 좀 불안한 것이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즐기는 야구를 했으면 좋겠어. 그게 스포츠니까.”

“네. 강하면서도 악감정이 남지 않는게 최고의 팀이죠.”

점점 편해지는 분위기에 리에는 물어보고 싶은게 생기기 시작했다.

“고쿠다이도 좋은 분위기로 보였어요. 나카타니 씨의 맞춰잡는 피칭이 수비에 활기를 주더라고요. 아이노 씨도 공수가 다 좋아서 경계하고 있답니다.”

“잔재주가 능숙할 뿐이야.”

“그렇다고 칠게요.”

잠시 침묵. 눈을 굴리던 리에는 한 번 열었다 닫았다가 말문을 연다.

“그...아이노 씨랑 나카타니 씨, 사이가 엄청 좋아보이네요.”

“그렇게 보인다면 기분이 좋네. 실제로 사이좋으니까. 정말 좋아하고 있어.”

“네. 흔히 베터리를 부부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느낌일까요.”

돌고 돌아 본론을 꺼내려는 순간이었다.

“베터리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거지?”

나란히 앉아 말만을 주고받다가 갑자기 얼굴을 불쑥 들이미는 하나. 순간적으로 몸과 정신의 모든 것이 멈춰버린 리에였다.

빙고. 라고 말하듯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잇는다.

“아야나미 양 말이야. 그녀랑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려는 거지?”

“......”

“아니면 라이벌을 재치고 독차지하고 싶다거나.”

“차지한다니...”

“원할 때마다 단둘이서 만날 수 있고, 쭉 달라붙을 수 있는 그런거?”

또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리에.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인 것이다.

카나가 아이나에게 붙어있으려고 하는 게 싫다. 둘 만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싫다.

감정이 생기는 것에는 ‘저 사람 얼굴의 점 위치가 불편하다’ 같은 것 같이 본능적인 부분이라도 이유가 있다. 순수한 의미에서 이유없는 ‘싫음’은 있을 수 없다.

리에는 빛이 없는 복도를 더듬거리며 걷듯이 해답에 다다랐다. 이건 질투인 것이다.

‘역설적으로 해석하면...’

카나의 그런 것들을 질투한다는 것은 자기가 하고 싶다는 것.

“괜찮아. 감추지 않아도. 우리 팀에는 아예 연애 중인 사이도 있는 걸.”

“연애?!”

더 이상은 컴퓨터 그래픽으로도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는 리에. 그런 상태인 건 무시하고 하나는 리에에게 전화기를 요구한다.

“연락처에...등록. 좋아. 받아.”

“이건...아이노 씨의 번호?”

“응. 상담할 게 있으면 사양없이 메일 보내줘. 같은 포수로서의 의리야.”

“......”

“내가 지지할 테니까 적극적으로 대쉬해. 야구랑 같아. 공격하는 거야.”

이제 리에는 놀랄 힘도 없었다. 그걸 파악한 것인지 진심으로 재밌게 웃고 일어서는 하나.

“슬슬 사야카를 보러 가야겠네. 이만.”

“네...”

“시합을 하게 되면 물론 봐주지 않을거야. 사야카랑 함께 이기기 위해 다시 미트를 끼는 거니까.”

하나가 손을 흔들자 같이 흔들어 인사하는 리에.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리에는 고개숙여 지면과 마주했다.

“나...정말로 아이나를 연애적으로 좋아하는 거야?”

판결을 내릴 수는 없지만 유죄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그런 마음의 판사가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장신의 두 명도 걸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한 번 갔던 가게라서 갈 수 있다고 큰소리 쳤는데 말이죠...”

“아하하.”

잠시 열을 식히고 싶다. 그런 목적이기에 사야카를 따라나선 카나. 통상명은 끝난 상태다.

“그나저나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 나카타니 씨.”

“지금은 선수가 아니라 학생. 그러니까 그라운드에서는 모르는 사이인 겁니다, 오오토리 양.”

여러모로 철저한 사람이구나. 하고 잠시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학생회 일을 도왔다면서요?”

야구부원과는 영 연관점이 없어보이는 일이다.

“저는 원래 중학교 때 학생회였습니다. 부회장까지 했죠. 고쿠다이에 입학한 것도 성적과 당시 선배들의 권유로.”

“그런데 어째서 야구부에?”

“폐부 위기였어요.”

회상하며 잠시 눈을 감는 사야카.

“작년 부활동 견학 때 우연히 그라운드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몰락 강호라는 말도 창피할 정도로 팀이 약해져 있었죠. 출전 인원도 채우지 못해서 단순히 폐부 압박 뿐만이 아니라 남자부 쪽에게 조롱받고 있었어요.”

“......”

“단순히 주의만 주고 지나가도 될 일이었는데...어째서인지 그 아이, 하나의 시선이 눈에 밟혀서. 아직 미숙하지만 마운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내서 팀을 지켰다. 재능이라면 재능이지만 여러 강속구 투수들처럼 눈에 보이는 능력치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어쩐지 존경스럽게 보이는 카나였다.

“자각하고 있지만 꽤 고지식한 성격이라서, 가끔씩 선배들의 잡무를 도우러 학생회에 갑니다. 이걸로 대답이 되었을지.”

“이유로는 충분하네요. 저도 처음에는 다른 아이를 위해서 입부했으니까요.”

그러자 너무나도 당연한 추론이라는 듯 질문하는 사야카.

“다른 아이라면...아야나미 양을 말하는 건가요?”

“?!”

한 호흡만에 3걸음 이상 뒷걸음질 친 카나. 귀신이라도 보는 눈이다.

“혹시 저희 구면?”

“아니요. 단순한 감이죠. 덕아웃에 들어갈 때도 계속 같이 있고 수비할 때도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면 쭉 처다보고 있으니까.”

“그렇게 눈에 띄나요?!”

오오토리 카나, 표정도 페이스도 격침. 인생에서 두 번째로 공략당했다. 의미는 다르지만.

“확실히 눈에 띄죠.”

“우와...”

‘확실히’ 까지인가. 역시 확 깨는 것이다.

자제하지 못한다는 것이 무섭다. 아이나의 연애사나 다른 사람과의 일을 신경쓰는 것도 그 연장선상. 자제하지 못해서 무언가의 선을 넘은 탓에 떠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니다.”

“에?”

카나가 앞장서지 않아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로 당당히 서서 말하는 사야카.

“저는 하나가 불편하지 않아요. 야구의 경우는 제가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저를 바꾸어놓고, 늘 같이 있으려고 하지만 싫어하지 않아요.”

“......”

“이제는 없으면 섭섭하게 되어버렸을까요...아무튼 같이 있고자 하는 사람의 곁에 있는 것 자체는 전혀 신경 쓸 것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카나는 눈을 크게 뜬다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는 일은 하지 않았다. 가던 길로 다시 앞선다.

“그렇군요. 알았습니다.”

하던대로 하면 된다. 그렇게 편안하기만 한 방식으로 해석한 것은 아니다.

그저 참고했다. 너무 신경쓰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카나는 머리가 좋으니까.

“이제 이 모퉁이에서 왼쪽으로. 맞은편 건물 1층에 있어요.”

“고마워요.”

“가능하면 그라운드에서.”

“누굴 만나도 힘든 싸움이니 이거야 원.”

그렇게 나름 우아하게 해산. 카나는 찾고자 하는 곳이 생겨서 발을 옮긴다.

“좋아. 기합을 넣어야지. 오늘은 나도 가츠동이다.”

조바심내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하자.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으니까. 좀 더 아이나를 알고, 신뢰를 쌓아가자.

그렇기에 지금은 상대하는 팀 하나하나를 무너트리는게 먼저다. 그러한 확고한 메뉴얼이 생겼기 때문에 카나는 망설이지도 약한 마음도 먹지 않는다.















그리고 목적지인 카페에서 만난 사야카와 하나.

“이번에는 전에 못 시켰던 파르페로?”

“응. 내일부터는 훈련 강도를 높일 거니까. 오늘 꼭 사야카랑 오고 싶었어.”

문 앞에서 마주보는 상황에서 나란히 문을 향하는 모습으로. 사야카가 왼손을 뻗고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하나에게 간다.

그렇게 밀착하자 하나의 이맛살이 순간 찌푸려진다.

“잠깐, 사야카.”

“응?”

오른팔에 얼굴이 가까이 한다.

“그 선배의 냄새는 아니고. 누구랑 같이 있었어.”

“아니, 그게.”

“대답이 곧바로 안 나온다는 거는 나한테 말하기 곤란하다는 거지?”

“......”

가게에 들어가 착석 후 주문 완료. 직원이 떠나자 하나는 입만으로 웃는다.

“괜찮아. 나중에 심문할거니까. 몸으로.”

“내일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거지...?”

기본적인 성격과 관계가 다소 다른 베터리였다.
















*

viewimage.php?id=21b4dc3fe3d72ea37c&no=24b0d769e1d32ca73cec85fa11d028318672c324147e3f6f5673e300c8e909245354c2155bec41a24230d5129c8764bcbb382ba59d4b9dd1abac9f4994ed7e1892769094ab309408a0b4b188695e0670a62e413c8b4a



오늘도...나는...사람들이 아이리에냐 아이카나냐로 싸우는 꿈을 꾼다...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7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영포티룩도 멋지게 소화할 것 같은 40대 스타는? 운영자 25/10/27 - -
- AD N사가 엑셀방송 금지한 이유 알겠네 운영자 25/10/24 - -
1641564 공지 [링크] LilyAni : 애니 중계 시간표 및 링크 [7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26 52787 100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1263 120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31] <b>&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7362 21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2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7064 33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3521 39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1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4766 68
1331450 공지 공지 [3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9319 53
1758962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7730 10
1758963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6046 10
1823047 일반 마이고보는데 초반 원래 이런거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7 0
1823046 일반 그록 처음 써 보는데 이거는 검열이 없는 거냐구... [2] 아르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6 0
1823045 🖼️짤 이런거뭔가좋음 렝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4 3
1823044 일반 곰작가 말딸 하는거야? ㅋㅋㅋ [1] 퇴근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35 1
1823043 일반 헤라미 세라(27) 넘무 귀엽대.. [2] 아다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7 44 1
1823042 일반 차갑고도 냉혹한 총공레즈퀸이면 밤샐게 [5] 아다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7 67 0
1823041 일반 진지하게 세금 더 내야 하는건 시마무라인듯 [5] 반투명말풍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1 82 3
1823040 일반 아니 소라마시 진짜 너무 좋은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45 1
1823039 일반 살면서 본것중에 제일 소요 캐해석 일치하는만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0 0
1823038 일반 머신차일드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0 59 0
1823037 일반 이 작가 뭔가 그림체가 야해 [4]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6 136 5
1823036 일반 홀리데이만 들으면 눈물이 막 나오려한다 [5] 비고정닉네임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4 70 0
1823035 🖼️짤 블아)유우미도? [1] 2~20자닉네임을입력해주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9 60 2
1823034 일반 알라딘 전자책 리디보다 얼마나 늦음? [2] ㅇㅇ(222.120) 03:37 71 0
1823033 일반 새삼 아다치가 대단하구나 [6] 만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4 133 0
1823032 일반 일클메둘이성인되면미야기는취직못할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1 0
1823031 일반 오그없은 완결 안 나고 무소식인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6 0
1823030 일반 짤만 봐도 행복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77 0
1823029 일반 청단발+갈장발은 ㄹㅇ 넘 많아서 헷갈리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8 0
1823028 일반 코노하 사토코랑 섹스할때 적극적으로 깔릴거같음 [1] ㅇㅇ(119.192) 03:09 65 2
1823027 일반 던전 관리인 나오는구나 [2] III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6 67 0
1823026 일반 사츠키 애니에선 슴부주작했구나 [2] ㅇㅇ(14.37) 02:52 81 0
1823025 일반 시발 무리무리 이거 무슨 장면이냐?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2 203 1
1823024 일반 레미파체도생각보다좋네여 [5] 렝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6 79 0
1823023 일반 이 와꾸 보고 저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대화했다는게 [8] 지붕위메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5 161 3
1823022 일반 알라딘 TTS AI음성 사라짐? [1] 이리야짱카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63 0
1823021 일반 오늘 점플 단편 백?합이야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36 0
1823020 🖼️짤 붕괴) 랑추의 물이 마를때까지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81 0
1823019 🖼️짤 붕스) 물고기한테 덮쳐지는 케리드라 [2]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00 1
1823018 일반 히로프리 3화까지 봤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72 1
1823017 일반 작품의 고점까지를 다시봤다는건 [6] 타입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137 0
1823016 일반 않히 키위 사회에 내보낼생각 하지말고 방에 처박아두고 ㅇㅇ(61.76) 01:45 112 1
1823015 🖼️짤 붕스) 반디의 일일메이드 척쨔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1 97 1
1823014 일반 해파리 = 7화에서 엔딩쳤어야됨 [3] ㅇㅇ(61.76) 01:35 147 0
1823013 🖼️짤 붕스) 케리드라 가족 [2]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3 96 1
1823012 일반 배드걸 최대 미스테리 [5] ROBO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3 157 0
1823011 🖼️짤 붕괴) 할로윈은 야한 코스튬입고 segs하는 날이래 [1]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9 0
1823010 일반 토모리 < 타키한테 강제로 범해지는게 아니라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04 1
1823009 일반 결국 아를한테 조교됐구나 푸리나야... [1]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7 0
1823008 일반 작가가 SNS로 설치고 다닌다 << 극도로 경계할것 [2] 이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92 1
1823007 일반 테유카들어 [4] Chi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