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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카스아리] 질투심 많은 한 학년 아래의 후배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7 00:39:47
조회 565 추천 16 댓글 6
														

[카스아리 선후배 시리즈]


한 학년 위의 선배


한 학년 아래의 후배


인기 많은 한 학년 위의 선배


*


최근들어서 있지, 아리사의 상태가 조금 이상해!


어디가 어떻게 이상하냐고 묻는다면 딱 잘라서 이야기할 순 없긴하지만, 그래도 이상한건 이상한거야! 책상을 두드리면서 눈 앞의 사아야한테 열변을 토했어.


"언제부터 이상해졌는데?"


그런 내 말에 사아야는 평소처럼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면서 빵을 한 입 베어물었지 뭐야! 언제부터? 으음, 내가 잠시 눈을 감고 요 며칠 사이의 아리사를 천천히 떠올렸어. 우리 사랑스러운 후배가 언제부터, 어떻게 바뀌었더라?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모두 귀엽기 짝이 없는 아리사라서 참을 수 없는거 있지! 떠올리는데 조금 시간이 걸려버렸어!


"아마 일주일 전이라고 생각해!"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아리사의 애정세례를 간신히 견뎌낸 내가 혀를 살며시 내밀고, 히죽 웃으면서 대답했어.


응, 아마도 태도가 바뀐건 일주일 전 부터.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사아야한테 안겨드는걸 본 다음날 부터였어!


*


그 날은 평소와 똑같은 아침으로 시작했어.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곧장 아리사네 집으로 달려갔어! 이제는 학교에 꼬박꼬박 잘 나온다고 해도 우리 아리사, 나와 학교에 같이 가는게 아니면 싫다고 그러더라고! 어리광도 많기도 하지~콧노래를 부르면서 곧장 벨을 누르자, 아리사네 할머니가 날 반갑게 맞이해주었지 뭐야!


"손녀 며느리가 왔구나. 오늘도 아침 먹고갈거지?"


"네!"


가끔 날 보며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보면 할머니도 제법 익숙해지신 것 같아! 그렇게 묻는 할머니한테 건강하게 대답해준 다음, 아리사를 깨우기 위해 방으로 가려고 했지만 오늘은 아리사가 먼저 일어나서 식탁에 앉아있더라고!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던걸까? 벌써 준비를 말끔하게 끝낸 채 콧노래까지 부르고 있더라! 아이고 우리 아리사, 장하기도 하지! 학교를 피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카스미 선배."


내가 온걸 눈치챈걸까, 이쪽을 쳐다보면서 조심스럽게 부르더라고! 응, 응. 알고있어 아리사. 그녀한테 다가간 내가 꼬옥 끌어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실은 있지, 전에도 아리사가 몇 번인가 일찍 일어난 적이 있었거든. 너무나 기뻐서 뭐 원하는거 있냐고 하니까 세상에, 아리사가 내 소매를 꼬옥 붙잡으면서


"쓰다듬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말했지 뭐야!


그렇게까지 말하는 사랑스러운 후배의 부탁을 거절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기뻐하면서 머리를 엄청 쓰다듬어줬더니 제법 마음에 든 모양이야. 그 날 이후로 일찍 일어날 때 마다 나한테 쓰다듬어주는걸 부탁해오지 뭐야! 물론 나도 사랑스러운 아리사의 머리를 합법적으로 쓰다듬을 수 있어서 엄청 좋은거 있지! 아니, 오히려 아리사가 이렇게 매일 일찍 일어나줬으면 좋을 지경이야!


포상도 잠시, 평소처럼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손을 꼬옥 붙잡은 채 아리사랑 등교를 했어! 여기까지는 평소와 같아, 평소와 같은 평범한 하루야.


이변은 그 다음에 일어났어.


주변을 둘러보던 아리사가 그대로 내 팔짱을 꼭 껴오는거 있지? 그것도 그냥 친한 친구끼리 하는게 아니라 마치 연인끼리 하듯이, 강하게 팔짱을 껴오더니만 내 팔에 뺨을 몇 번인가 비비기 시작했어! 어, 아리사? 기쁘면서도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금 당황한 내가 이름을 부르자, 얼굴을 붉게 물들인 아리사가 날 올려다보며 중얼거렸어.


"선배, 어제 그 선배는 누구에요?"


"어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잠시 생각해봤어. 평소처럼 사아야를 만나서 꼬옥 껴안고-아, 교실이 아니라 신발장에서 일찍 만나긴 했지만. 평소처럼 학생회 일 하고, 평소처럼 아리사의 손을 붙잡고 등하교를 하고...어느 선배를 말하는거지? 제법 생각했지만 뾰족한 답을 얻지 못한 내가 솔직하게 되묻자, 아리사가 대답해주었어.


"어제 신발장에서 꼭 껴안으시던 선배 말이에요."


"사아야를 말하는거야?"


그제서야 아리사가 뭘 말하려는지 눈치챘지 뭐야! 그런데 어째서 사아야랑 포옹한 것 정도로 이렇게 거리가 가까워진걸까, 내가 의아해하자 팔짱을 꼭 낀 채 아리사가 무어라 중얼거렸지만, 잘 들리지 않았어! 그저 뜨문뜨문 들리는 말로 선배는 내꺼 라느니, 다른 여자들 어쩌구 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이해는 할 수 없었지!


아, 설마 포옹한게 부러운걸까?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했어! 아리사랑 매일 손을 잡고 등하교를 해서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을텐데, 사아야한테는 포옹을 해버렸잖아? 그러니까 어쩌면 아리사, 친한 상대한테는 포옹을 해주는데 자기한테는 안해줘서 친하다고 생각한건 내 착각이 아니였나~ 하고 오해해버린게 아닐까!


그 정도야 말해주면 얼마든지 해줄텐데! 쿡쿡 웃으면서 아리사한테서 팔짱을 푼 다음 그대로 꼬옥 껴안아줬어! 선배? 귓가에서 당황한 아리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꼬옥 껴안아주었지. 으음, 아리사 냄새 좋다~ 샴푸 향기인가? 나중에 뭐 쓰는지 물어봐야지.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달달한 향기가 나는 품 안에서 포옹을 하기를 수 분, 이걸로 만족했으려나 싶어서 포옹을 풀자 붉다못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표정의 아리사가 날 내려다보고 있었어. 아리사아~? 내가 이름을 부르자, 그녀가 마침내 허용량을 벗어난건지 힘을 잃고 내 품 안에 몸을 기대더라!


"만족했어?"


"엄청 했습니다..."


응!


그러면 됐어!


*


"그래서?"


"그게 전부가 아니야! 아리사, 질투가 많은걸까? 내가 다른 여자랑 말을 섞고있기만 해도 다음 날이면 우울한 표정으로 날 보고있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포옹을 해주는게 일상이 됐어! 그러면 아리사, 표정을 싹 풀고 웃으면서 내 품에 기대는데..."


그 때의 아리사는 있지, 엄청 귀여워! 내가 몸을 살짝 꼬면서 이야기하자 사아야가 빵을 다 먹었는지 손을 털면서 기지개를 펴더라. 어때, 사아야? 내가 묻자 그녀가 혀를 살짝 내밀었어.


"카스미, 너무 순수한것도 죄다?"


그렇게 말하더니 내 양 뺨을 쫘악 잡아당기더라고! 아하하, 사아야도 참! 아파! 아팟! 손등을 치자 사아야가 뺨을 잡은 손을 놓았어. 


"카스미, 눈치챈거야? 아니면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하는거야?"


"뭐를?"


사아야가 뭘 말하는지 정말로 모르겠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되묻자, 그녀가 나즈막히 한숨을 내쉬었지 뭐야! 이래서야 아리사도 고생이 많겠네, 그렇게 중얼거린 사아야가 어쩐지 모르게 피곤한 눈동자로 창 밖을 쳐다봐서-


왜애! 가르쳐줘! 내가 사아야의 어깨를 붙잡고 흔들면서 물어봤어!


대답대신, 자그만한 웃음소리만 들려왔지.


*


무자각으로 아리사한테 이것저것 다하는 카스미 선배



이러다가 다른 여자한테 채일거같아서 고백할 각만 재는 후배 아리사


와 그걸 지켜보다가 답답해 죽을거같은 나머지 등을 떠밀어주려고 하는 사아야랑 오타에


대충 그런 선후배 카스아리 이야기


뒷내용이 있을까? 난 없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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