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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불쾌함 주의) 모녀백합을 주제로 쓴 단편

병신아야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7 00:53:21
조회 1432 추천 1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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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강하단 말은 거짓말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세상 누구보다도 여린 사람이라서 죽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어머니를 사랑했습니다. 어머니는 저와 닮아 무척이나 예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는 언제나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한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제가 아버지가 될 수 없었다는 사실은 무척 슬펐습니다. 어쩌면 저는 어머니의 딸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그다지 사랑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나쁜 마음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진 않았습니다. 결국엔 그녀도 불쌍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 소리가 나오자 법정에서는 고함과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일가 친척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어떤 소녀에게 물건을 집어 던졌다.


제지하는 인원들도 모두 침묵하고 있었다.


그곳은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장소가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를 살해했다는 사실과 그 피해자가 자신의 모친이었다는 것은 의문이 남는다. 다만 명백한 사실은 이지혜, 그녀가 나 박서연을 낳았었다는 것이다.'




나의 삶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한마디로 일갈하기는 너무나도 힘들기에 대략적으로 말해서 저는 꽤나 불행하고도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겠다.

나는 나의 엄마와 단 둘이서 살았다. 부친은 누군지 잘 모르겠다만은 내 성씨로 짐작컨데 아마 박씨였으며 엄마는 항상 그 사람이 담긴 사진이 걸린 액자를 머리맡에 두고 내가 볼때마다 가끔씩 그것을 품고선 흐느껴 울고 있었고 나는 어린 시절 호기심에 액자를 들여다 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낳은 부친의 얼굴은 잘 기억해질 못했다.

어느날 내가 실수를 가장해서 액자를 깨트렸을때 엄마는 더이상 엄마가 아닌 하나의 질투하는 암컷으로 나를 째려보았으며 아무말도 하지 않은 체로 나에게 무언가를 암시했었는데 이는 나를 딸이 아니라 한명의 경쟁자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작 나는 엄마를 차지하기 위해서 죽은 사람과 몹쓸 경쟁을 하며 매번 아름다운 엄마와 닮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나를 가꾸며 화장도 하고 교태도 부리면서 엄마를 유혹했었다.

엄마는 어떠한 수단을 통해 외부로부터 돈을 벌어왔고 따라서 매번 새벽이 되어서야 귀가했지만 그런 사소한 이유로 나는 엄마를 증오하거나 하진 않았고 도리어 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언젠가 엄마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었기에 학교를 충실히 다녔다.

엄마는 점점 야위어져만 갔고 이제는 나에게 기대지 않고서야 집에서 떠날 수 없게 되었으며 나는 그런 엄마가 사뭇 마음에 들어서 매번 밤이 되면 엄마의 머리 속에 나의 생각을 주입했는데 일종의 주술로 보아도 무방하며 그런 남자따위는 어서 잊어버리고, 진정으로 나를 더이상 자식이 아닌 한명의 연인으로 바라보리라면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남의 집에서 죽었을리는 없다. 분명 살해한 사람은 죽은 사람과 친한 사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죽은 사람과 죽일 사람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일까. 박서연은 왜 그녀를 죽였을까.'




아마도 덥지는 않은 여름날이었다.


햇빛은 많은 곳을 비추는데 비해 열기가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다.


녀는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일상적으로 학교에 가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곁에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가 있었다.




"서연아, 안녕. 오늘은 날씨가 좋네"


'점심은 카레야?'


"글쎼, 아마 학교 가서 식단표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난 검은 고양이를 봤었어.'


"검은 고양이 보면 그날 재수없다던데."


'내 생각이 밖으로 나오는구나.'


"그래? 그러면 곤란할텐데"


'어쩌면 그녀를 위한 뮤지컬을 연습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수업 끝나고 우리집에 오지 않을래?"


"나 오늘 학원있는데."


"많이 바빠? 잠깐이면 되거든."


"음... 그래 알았어."

"집에 부모님 계셔?"




'아니. 그런건 왜 물어보는 거니?'

'어머니 되게 예쁘시던데.'

'어머니는 없어.'




나는 엄마와 하나가 되고 싶어서 어느날 자고 있는 엄마를 몰래 희롱했는데 엄마의 몸은 너무나도 가냘프고 여리여리해서 어쩌면 나와 비슷한 풍체를 지녔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자고 있었지만 깨어있었던 엄마는 나에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잠시만 있으면 된다고 했던 그 말은 거짓말이냐는 생각이 담긴 눈빛으로 나를 째려다보곤 해서 나는 엄마를 바닥에 거칠게 밀어트리고 엄마의 봉긋하게 솟은 유방을 손으로 물어 뜯으며 음부를 가리는 속옷을 자꾸만 만졌다.

나와 같은 제복을 입은 엄마는 발버둥치면서 나의 복부를 아프게 만들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갔기에 결국 엄마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나의 팔에 이빨을 들이 밀기 시작했다.

나는 엄마의 혀를 잘근잘근 씹으면서 자꾸만 생각이 들었는데 엄마도 어린 시절에는 이미 죽었던 그 남자와 이런식으로 내통하면서 결국엔 나와 같은 인간을 출생하고야 말았다는 그 소름끼치는 발상에 더더욱 참을 수 없어서 엄마를 여러번 찔렀고 엄마는 결국엔 울고야 말아서 결과적으로는 나와 같은 피를 나누게 되었다는 현실에 나는 알게 모르게 남들은 느낄 수 없는 희열을 맛보고야 말았다.




"저는 어머니를 무수히 많이 만났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너무나도 쉽게 호의를 베풀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를 결코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였습니다. 저는 제 모든 것을 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어머니는 저를 거부하고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만으로는 용서가 되질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분명 어머니도 저를 용서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어머니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이지혜는 집 밖으로 나갔었겠지. 중학생 정도의 딸이 혼자 살 수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에, 아니면 자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부끄러웠을지도 모르겠지. 혼자 남겨진 그녀는 왜 어머니를 보았던 것이었을까.'




무더운 여름날이 왔을 때 동네 사람들은 살면서 처음 맡은 냄새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것은 어떤 아름다운 꽃이 지고 풍기는 냄새도 아니며 고기가 맛있게 조리된 냄새도 아니었다.


무참히 응고된 혈액의 타래와 그 위에 피어난 구더기가 가득 슬어있는 살점은 따스한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깨진 액자 하나가 성스러운 장소를 보존하고 있었다.


어쩌면 오늘도 그녀는 어머니를 사랑했을지도 모르겠다.



---------------------------------------------------------------------------------------------------------------------



내가 써놓고도 지금보니까 엉망이네.


아마 오늘 비문학이 잘 안풀려일수도 있겠다.


35


저번에 콜론 줄여보라해서 줄여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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