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축분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다들 나중에는 결국 라이브다 하는데 라이브가 절대 좋은 게 아님.

일단 글먹을 하게 되면 최소 주 5 일 많게는 6, 7 일 하루에 한편씩 써야 하는 게 현실임.

근데 비축분이 없다? 그러면 너가 아프든 약속이 있든 하루에 한편을 써야 해서 인간 관계나 멘탈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됨.

다시 말해 직장을 다니면 연차가 있듯 작가에게는 비축분이 있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2. 게임 같은 취미 생활은 필수.

멘탈 관리에 일환.

너가 글 쓰면서 정말 막히고 머리 터질 것 같고 할 때 잠시 쉬었다가 올 그런 것이 필요함.

그게 운동이 될 수도 있고 게임이 될 수도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1, 2 판 혹은 1 시간 정도 게임 하는 편임.

그러면 그 잠시 동안 글에 대한 생각이 없어져서 머리가 가벼워지고 더 나아가 그 가벼워진 머리로 막혔던 부분을 뚫을 수도 있임.

3. 댓글은 되도록 보면 안 된다.

댓글이 유익할 때도 있음.

댓글로 설정 오류나 오타 같은 것을 지적해 줄 때가 많으니까.

하지만 그런 댓글은 소수고 대부분 칭찬 아니면 불만이 써지는 곳이 댓글창임.

근데 여기서 자기는 악플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하면 그냥 보면 되는데 사람이라는 게 10 칭찬 보다가도 1 비판 보면 마음에 걸림 ㅇㅇ.

특히 그 비판이 막 하차한다, 뭔 이따구로 쓰냐, 어쩌고저쩌고다? 아주 혈압오름.

근데 또 그런 댓글이 너의 매출에 큰 영향을 주냐?

내 경험담이지만 아, 이번편 아닌 것 같다, 이번편 뭐뭐 때문에 못 보겠다, 이런이런 점 때문에 안 볼란다 이런 댓글 많이 달린 날이든 다음 날이든 매출 변화가 없었음.

진짜 댓글 다는 독자들이 그냥 보는 독자들 중 극소수라는 것.

4. 규칙적인 생활.

진짜 직장 댕기는 느낌으로 잠 자는 시간이랑 대충 일어나는 때를 정해두면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1, 2 시 전에는 자고 그냥 눈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는데 그게 대충 9 시에서 10 시.

눈뜨고 대충 끼니 해결하고 글 쓰면 3, 4 시 정도 되는데 그 때부터 자유롭게 시간을 씀.

이렇게 뭔가 규칙적인 패턴을 만들면 수면 시간 들쑥날쑥 한 것 보다 피로도가 덜 하고 글도 좀 수월하게 나오는 느낌임.

마지막 5

배고프다 빵이나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