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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타키온 팬이 폭증하게 된 원흉이 된 괴문서.txt(스압)

ㅇㅇ(126.65) 2021.03.29 20:46:26
조회 27205 추천 10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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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3월 19일, 뜬금없이 아그네스 타키온이 트위터 트렌드에 올라감

2. 뭔 일인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PS vita판 ADV 우마무스메 라는게 존재했다는 전제의 리뷰 기사가 나옴. (물론 뻥임)

3. 이 괴문서가 대박나서 이 날을 경계로 타키온 팬덤이 폭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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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 대응 ADV "우마무스메"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를 잊지 말아라

이하부터는 이 기사에 대한 번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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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대응ADV『우마무스메』아그네스 타키온√를 잊지 말아라

2021/3/20추가 2021/3/22기사 끝자락에서 이동
・본 기사의 내용이 우마무스메 공식의「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들께 주의해주셨으면 하는 부분」(https://umamusume.jp/news/detail.php?id=news-0106)에 저촉한다고 자기 판단될 경우, 본 기사는 빠르게 삭제할 예정입니다. 주의해주세요.
・또한, 본 기사의 매우 민감한 내용(배드엔딩 B등)을 기반으로 한 창작 역시 상기의 가이드 라인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월 모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게임『우마무스메』에서 아그네스 타키온을 육성했다.
 나는 2015년도에 발매된 PS Vita 대응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었던 『우마무스메』의 팬이었던 몸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가 7할, 불안이 3할 정도의 심경으로 손을 대본 것이었다.


 허나 굿 엔딩까지 전부 클리어했을 쯤에는 "정말로 잘했다, 사이 게임즈!" 라는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6년의 기다림 끝에 "그 끝"을 나에게 보여줘서 정말로 고마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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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아그네스 타키온 굿 엔딩의 마지막 장면)



 이번에는 PS Vita 대응 ADV 『우마무스메』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게임판 『우마무스메』의 아그네스 타키온  URA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각 타이틀에 대한 핵심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포일러가 신경쓰이시는 분은 어플리케이션 판 *1「Report『고백』」만이라도 보고 나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클래식 급 국화상 클리어 직후 발생)



목차

1.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에는 4가지 엔딩이 있었다.

2. 매드사이언티스트의 시간 폭탄

3. 스마트폰 버전에서 보여준 "그 끝"

4. Report『진상』

끝으로





1.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에는 4가지 엔딩이 있다.
스마트폰 판 아그네스 타키온 시나리오의 감동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PS Vita 판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PS Vita는 PSP의 명맥을 그대로 이어, 『STEINS;GATE』『ダンガンロンパ1・2 Reload』등의 명작 ADV를 다수 발매된 게임기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에 한정하더라도 염가판『아마가미』가 있고, 여성향 게임을 꼽으라고 한다면 『Collar×Malice』이라고 하는 해본 사람은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걸작도 있다. 

PS Vita판『우마무스메』도 이러한 예시들과 마찬가지로, 서러브레드를 미소녀화한 사운드 노벨 게임의 금자탑으로서 PS Vita계를 크게 한 번 뒤흔들었다.

주인공은 신인 트레이너로서 우마무스메의 담당을 맡게 되고, 트레이닝이나 레이스를 통해서 3년간을 공략 대상인 우마무스메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이것은 스마트폰 판 역시도 동일하다.

아그네스 타키온 역시 그 부분에 차이는 없다. 「우마무스메의 육체적 한계를 초월하여, 한계 그 너머에 도달한다」라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과학자 히로인으로서 등장. 다이와 스칼렛, 나이스 네이쳐 공략 뒤에 도전할 수 있는 세 번째 히로인이다.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의 주인공은 우연히도 그녀의 달리기를 목격하게 되고, 「그녀가 목표로 하는 한계의 그 너머를 보고 싶다」라는 일념 하에 스스로 모르모트를 지원하는 광기에 빠지게 된다.
타키온 역시 주인공의 그러한 순수한 광기에 한 방 먹고, 망가지기 직전 다리를 평온하게 끝내고자 했던 "포기"가 붕괴해버리고 만다. 

 서로의 광기로 인해 서로가 미쳐가게 되는 전개가 볼거리인 명 시나리오인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이거 완전 여성향 게임이지 아님?」「아니 이건 남성향이지」등 당시에는 다소 논쟁도 있었으나, 본 기사에서는 중립의 위치를 지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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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에서 완전 재현된 아그네스 타키온과의 만남 이벤트 CG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의 최대의 특징은 엔딩 종류가 많다는 점이었다.

다른 캐릭터에 비교하면 정말로 많다. 다이와 스칼렛은 트루 엔드 혹은 굿 엔드, 나이스 네이쳐는 트루 혹은 노말의 두 종류인 반면, 아그네스 타키온은 무려 4종류나 된다.
그것은 그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플랜A」「플랜B」의 존재가 크다.

「자신의 다리로 우마무스메의 한계 속도 으 너머를 목표로 하는」플랜A。
「자신의 다리가 망가지더라도 연구를 진행하여, 다은 우마무스메에게 그 꿈을 맡기는」플랜B。
이 두 가지 플랜이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의 근간이 되는 요소이며, 이하와 같이 4가지 엔딩을 열거해 보면 그 중요성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의욕을 잃은 타키온이 NHK 마일컵에 출주 후 패배. 주인공은 담당에서 해고 당하는 배드엔딩 A(앨범 미등록)*1 역주 

・타키온이 월계배에 출주 후 다리가 망가진다. 목발을 짚으면서도 즐겁게 연구에 몰두하는 타키온의 조수가 되는 굿엔드 (1회차 고정)

・여름 합숙에서의 하드 트레이닝으로 인해 타키온의 다리가 골절. 노을 진 해변가를 배경으로 반 광란 상태로 울면서 웃는 타키온을 끌어안는 배드엔드 

・플랜 A를 성취한 타키온으로부터 진상을 듣게 됌. 이듬 해 아리마 기념에 도전하는 타키온을 터프로 배웅하는 트루 엔드

팬으로서 가장 인상 깊은 건 역시 배드엔드 B, 통칭 「울면서 웃는 루트」일터.
이 엔딩은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타키온으로 하여금 플랜 A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면서 피로 축적 스테이터스가 150~189인 상태에서 여름합숙에 돌입하지 않으면 플래그가 성립하지 않는다.
피로 축적 스테이터스가 낮으면 트루엔드로 직행하며 너무 높으면 플랜 B 루트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걸 조절하는 게 꽤나 성가셔서,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는 있지만 우연히 돌입하는 건 일단 있을 수 없다.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이 엔드를 보고자 하지 않는 이상 도달할 수 없도록 조절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행 착오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울면서 모르모트 군에게 하염없이 사과를 반복하면서, 그럼에도 미친 것처럼 계속 웃는 타키온의 모습인 것이다.


PS Vita는 생산을 종료했고, 이제는 소프트 조차도 중고 시장에 돌아다니지 않게 되어버린 본 작품.
허나, 아직 플레이 하지 않은 독자가 있다면 부디 그 눈으로 직접 아그네스 타키온의 마음이 꺾이는 이 유일한 그 장면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아름다운 이벤트 CG 그림과 함께 봐줬으면 한다. 심신의 건강은 보증할 수 없다만.

2.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시간 폭탄
이 외에도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는 어째서인지 플레이어의 마음에 데미지를 가하는 연출이 많다.
1회차는 반드시 타키온의 다리가 망가져버리는 플랜B 고정도 그렇지만, 가장 흉악한 연출은 그녀가 세 번째로 공략하는 히로인이라는 점일 것이다.

다른 루트에서의 타키온은 「트러블메이커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하는 흔해빠진 속성의 서브 히로인에 불과하다.
유일하게 다이와 스칼렛 루트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얼굴을 내비치며 마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나, 공략 히로인이 4번째 레이스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갑자기 등장이 없어지는 것이다.

정말로 갑자기. 어떠한 예고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4번째 레이스란 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에서 그녀가 플랜 B를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타이밍이다.

주인공이라는 운명과 만나지 못했던 다른 루트의 그녀는,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져버리고 만다.
히로인이나 엔딩에서 언급되는 일 역시 없으며, 그 진상이 밝혀지는 것은 오직 아그네스 타키온 본인의 루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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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타키온 루트에 돌입해서 report 고백에 조우한 순간의 "야 잠깐 그럼 내가 지금까지 다이와 스칼렛 루트나 나이스 네이쳐 루트에서 4시합째를 경계로 갑자기 소식이 뚝 끊겼던 다른 세계의 아그네스 타키온은 대체...!?" 하게 되고 만단 말이지. 쩔어.

운명과 만나지 못한 우마무스메를 두 번이나 모른 척하지 않으면 진정한 아그네스 타키온과는 만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플레이어가 알게 되는 것은 트루 엔드에 도달한 순간인 것이다. "그 트러블 메이커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을 턱이 없다.

이처럼, 임팩트가 강렬한 세 번째 히로인으로 인해 네 번째 히로인인 토우카이 테이오 루트(통칭: 동경하던 사람이 엄마라면 어쩔래? 루트) 이후를 플레이 할 의욕을 잃고 PS vita를 그대로 봉인한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

이렇게 말하는 필자 역시도 당시의 아그네스 타키온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6년이 흘렀다. 그리고 6년 후에 등장한 것이 지금 대흥행중인 인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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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그네스 타키온도 거기 있었다.

3. 스마트 폰 버전이 보여준 "그 끝"
스마트폰 판의 아그네스 타키온의 이야기는 PS Vita 판 트루엔드를  기반으로 하여, 왕년의 팬들이 꿈꾸었던 그 끝, 말하자면 "구원"을 준비해두었다.

「Report『고백』」으로부터「이듬 해의 아리마 기념」까지의 공백의 1년, 거기에 더해서 그보다도 더 미래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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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판에서는「Report『고백』」이벤트 이후 단숨에 다음 해 아리마 기념까지 시간이 널뛰어버린다. 거기에 이르기 까지의 아그네스 타키온의 활약은 회상이라는 형태로 이야기될 뿐이다.

출주 직전의 대기실에서 주인공과 아그네스 타키온은 그립다는 듯이 수 많은 레이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한다.
오사카 배에서의 완전 승리, 천황상(봄)에서의 스테이어로서의 각성, 재팬컵에서 벌어진 해외강호와의 사투.... 그 어떤 것도 플레이어게 보여주지 않았다.

스마트폰 판은 육성이 메인인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도 그녀의 격주를 지켜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초광속의 입자" 다운 재능을 한껏 발휘하여, 트윙클 시리즈를 유린하는 아그네스 타키온과 6년이란 시간을 넘어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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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트의 보완도 놓칠 수 없다.

플랜 A 이후의 아그네스 타키온은 더욱더 아욕에 가득차 속도를 추구하고, 끝내는 감정이란 것에도 흥미를 갖게 된다.



관객의 성원이 근력에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는 신발견.

맨하탄 카페와의 라이벌 관계.

아무런 흑심 없이 모르모트 군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 모든 것이 한정말배 설정자료집 『트윙클☆마테리얼』에서 간단히 언급되었던 이벤트였으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끝나버린 전개였다.



트윙클 시리즈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도 「아니 거기를 똑바로 묘사하라고 시발!」이라고 외친 플레이어의 수 역시 셀 수 없이 많았다.

pixiv는 일러스트 만화 소설 할 것 없이「Report『고백』」➰「이듬해의 아리마 기념」의 나날을 그린 아그네스 타키온의 2차창작으로 흘러넘쳤다.

그런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망의 전개를 공식은 스마트폰 버전에서 전부 그려주었다.
아리마 기념에 도달하기 까지의 격주도, 감정의 연구에 관한 일상까지도 전부다. 뿐만 아니라 굿 엔딩이라는 형태로「아리마 기념 후의 둘은 어떻게 되었는가」까지도 보여준 것이다.

그것들은 6년 전의 그 날, 아그네스 타키온이라는 우마무스메의 노예가 되었던 플레이어가 꿈꾸었던 "그 너머" 그 자체였다.

정말 장하다, 사이 게임즈.

고마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4.Report『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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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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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발매한 PS Vita대응 ADV『우마무스메』아그네스 타키온 루트 같은 건 없다고?



노을 진 바닷가에서 플랜 A에의 후회와 응원해줬던 트레이너에의 애증에 미쳐버린 아름다운 아그네스 타키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4레이스를 끝으로 일상파트에서도 엔딩에서도 그 뒤가 전혀 이야기되지 않은 채 페이드 아웃 한 "그" 아그네스 타키온은 어디에도 없다고????????

우마무스메 게임은 2021년 2월에 오픈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DMM 게임『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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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컵에서 강호들과 맹렬한 대결을 펼치면서도 ジャパンカップで強豪たちと熾烈な直接対決をくり広げるも「그들은 라이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군. 실력 면에서 봤을 때는 충분하다만…」라고 중얼거리며 끝나는 진짜 개쩌는 2차 창작 소설도 있었다고. 10000명이나 즐겨찾기 눌렀다니까.
배드엔드B에서 완전히 마음이 꺾인 채 휠체어를 탄 타키온이 모르모트 군과 공의존 상태의 질척질척한 나날을 보내는 우울한 만화도 있었어. 내 타임라인까지 흘러와서 좋아요도 눌렀다니까.
타키온의 도시락을 만드는 왜 만들었는지 모를 미니게임도 존나 해댔고 3레이스 종료 직후 대기실에서 혼자서 진통제를 직접 주사하는 타키온 일러스트 같은 거 겁나 유명했자너, 거기다 그걸 바라보는 모르모트 군은 다이와스칼렛의 트레이너라서 4레이스가 끝난 이후의 타키온은 그시기 거시기 저시기 그러니까.

없다고⁉

진짜⁉





아무래도 길고 긴 꿈을 꿨던 모양이다.

뭐 그렇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지. 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아그네스 타키온의 URA 시나리오는 명작 사운드 노벨이라 말해도 모두가 수긍할 만큼 굉장한 퀄리티의 "광인"들의 이야기 였다.

트레이너는 아그네스 타키온에 미쳐버렸고, 아그네스 타키온도 또한 트레이너에 의해 "포기"를 거부하게 된다.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해피 엔드는, 실제 역사에 있어서 부상으로 인해 고작 4번째 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어떤 명마가 아리마 기념까지 질주하는 극상의 if 스토리였다.


실제 역사의 아그네스 타키온은 2000년 12월 신마전부터 2001년 4월 사츠키상 까지의 고작 4개월 동안, 고작 4번의 경주로 사람들의 눈을 멀게한, 말그대로 빛과 같은 서러브레드였다.

부상만 없었더라면 3관 달성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조차 이야기 될 만큼.

「만약 아그네스 타키온이 5번째, 6번째, 아니 그 너머에서도 달리고 있었더라면.」

그것은 이 경주마를 아는 이라면 누구라도 꿈꾸었던 "만약에" 였다.
우마무스메 덕분에 흥미를 갖고 찾아보기 시작한 신참인 나조차도 그런 생각을 할 정도니, 당시부터 알고 있던 경마팬들의 심경은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그만큼 영상으로 남아있는 아그네스 타키온은 빨랐다. 무척이나.

우마무스메의 최대의 묘미 중 하나인 「"만약"에의 도전」숨김 맛 듬뿍쳐서, 뿐만 아니라 광속의 경주마에 대한 리스펙트까지도 듬뿍.
미쳐있으면서도 성실.
그것이 아그네스 타키온 URA 시나리오였다.

진짜 엄청 재밌었어. 환각까지 볼 만큼.

끝으로
여기까지 읽고 나서도 아그네스 타키온을 아직 키우지 않은 트레이너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부디 그녀를 URA까지 이끌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PS Vita 대응 ADV『우마무스메』아그네스 타키온 루트라는 환각을 보는 것도 어쩔 수 없을 만큼 양질의 퀄리티를 지닌 이 시나리오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필자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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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레알로 시궁창 같던 눈에 예쁘게 하이라이트가 딱 들어가는 트루엔드 용 이벤트 CG 그림은 진짜로 본 적 있다니까?

우마뾰이 전설에서 하이라이트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건 거기서 유래한 거라니까???

틀림 없다니까....

없다고.............

------------------------------
*1 역주 이 괴문서가 작성된 게 3월 19일인데, 진짜로 아그네스 타키온 URA 시나리오에서 사츠키 상을 컨디션 "안 좋음"이하 상태에서 클리어 시 마일CS로 목표가 변경되며, 아그네스 타키온은 마일 적성이 D라서 인자를 땡겨 오지 않는 이상 5착 달성조차도 무리인 "실질적 배드엔딩"이 존재함이 알려지게 되면서 다시 한 번 파란을 불러옴.

난 생방송까지 할 거 없어서 핫산해봄. 다 읽은 말붕이가 있을 리는 없겠지만 긴 글 읽느라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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