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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하

국표 스피드웨건 햄버거가 돌아왔어!

오늘은 국표의 기본적인 전략에 대해 알아볼게!
일단 그전에 마작의 게임성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볼게.

어떤 종류의 마작을 하던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봐야겠지?

ㅇ 이번 판에 점수를 벌 수 있는가?

ㅇ 몇점이나 벌수 있는가?
ㅇ 내가 화료할 확률은 어느정도 되나?
ㅇ 이번 판에 점수를 잃을 수 있는가?

ㅇ 몇점이나 잃을 수 있는가?

ㅇ 내가 잃을 확률은 얼마나 되나?

이런 관점에서 리치마작과 국표마작은 여러가지 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어.

리치 마작에는 손패의 구성과 상관없이 화료를 할수 있는 리치라는 역이 있어.

이런 점 때문에, 리치마작의 '조패 효율'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최대 유효패를 기준으로 빠른 텐파이를 만드는게 중요해.

하지만 국표에선 '리치'라는 역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손역을 어느정도 지향하면서 조패를 해야 해.

그렇기 때문에 '조패효율'이라는 개념이 조금 달라지게 됨.

무조건 최대 유효패를 기준으로 패를 만드는게 아니라, '화료할수 있는 형태로의 최대 유효패'를 기준으로 텐파이를 만들어야해.

화료할수 없는 텐파이는 의미가 없어.

또한 리치마작과 다르게 쯔모 화료시 3명을 론화료 한것과 거의 똑같은 점수를 얻게 되어있어.

상대방이 쯔모화료했을 때나 내가 방총했을때나, 잃는 점수가 거의 비슷한 국표마작의 특성이 있지.

이런 특성때문에 국표마작에서는 진짜로 '화료가 가장 좋은 수비'야.

물론 늦은순에 화료할 수 없는 패면 수비하겠지만, 기본적으론 내리는 건 없다고 봐도 됨.

대신 '패를 돌리는 기술'이 리치마작에 비해 좀더 중요해.

돌려서 화료를 할때도 8점조건을 만족해야되기 때문에, 손역을 추구하면서 패를 돌리게 되어야되.

이게 기술이지.

여튼 중요한건, '베타오리'라는 개념이 거의 희박하다는거야. (있긴 해)

그래서 위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어.

"국표마작은 '화료'의 메리트가 '방총'의 디메리트보다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화료를 하러 나아가야된다.

또한 이 때 최대한 많은 대기패로 8점을 확보할수 있도록 조패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을 잘 볼수 있는 눈을 기르는게 중요해.

초반에 패를 보면서 어떤 역들이 가능한지 미리 잘 판단을 해서, 어떤 패가 필요없는지를 잘 고르는게 중요해.

가장 쉬운 기준중 하나가, '이 패는 자패를 쓸 패인가 아닌가?'를 정하는거야.

자패를 안 쓰는 패면 자패를 다 버릴때까지 패 선택을 미룰수 있지.

자패를 쓰는 패라면 그 중에서도 필요없는 자패를 버리거나, 필요없는 수패를 버리면서 패 선택을 미루는거지.

이렇게 한번 안쓸 패를 정하고 나면 중반에는 메인이 되는 역을 1~2개, 많으면 3개정도까진 정해놓는게 중요해.

그 역을 화료할 수 있는 최대 유효패로 조패를 해야되는거야.

어떤 역끼리 중첩이 될수 있고, 그렇기 위해 어떤 식으로 패를 들고가는지는 사용하는 역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고,
케바케니까 이는 추후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

후반에는 텐파이를 한경우에는 거의 젠츠를 하는게 일반적이야.

텐파이를 못한 경우에는 텐파이를 할수있는지 잘 보고, 못한경우에는 베타오리를 해도 괜찮아.

노텐벌금도 없기 때문에, 못난다고 확정되는 경우에는 그냥 수비만 하는게 좋아.

전체적으로 게임의 진행과 전략은 이정도일거 같아.

다음글에는 국표마작의 '조패효율'에 대해서 적어볼게.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