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약은 정착했니? 이글은 성인 @를 대상으로 쓴 글이야.

아직 약을 정착하지 못했거나 생활 패턴에 따라 약을 적응시키기 어렵다면 내가 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래.

다들 이 그래프는 본적 있지? 콘서타와 메디키넷 복용시 아마 혈중 농도...? 또는 뭐 각성정도(또는 재흡수를 막는 정도) 아무튼

내가 약먹을때 이 그래프를 보면서 대충 내 약기운을 가늠하거든.

난 콘서타 36을 메인으로 메디키넷 10추가해서 먹는 사람이야.

두 약을 보통 내가 같이 복용할때 농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매번 계산하기 귀찮아서 그래프로 그려봤어.

24시간 이후에도 반감기때문에 약이 미량 지속되는데, 같은 복용량을 이틀 이상 지속했을때로 고려해서 넣었어.

첨고로 이 글은 하루에 12시간 정도 집중력이 필요한(공부 등) 생활 리듬에 맞춘 약이야.

보통 내가 5시에 일어나서 21~22시에 자기때문에 그 시간대에 맞추고

정오부터 밤까지뭘 해야한다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뭘 해야한다 등 그날 계획에 따라 약을 밀고 댕기고 하는편!

아래 그래프는 일단 나한테 최적화 시킨 그래프야.

콘서타 오전 5시 메디키넷 오후 5시 6시

메디키넷 오전 5시 콘서타 오전 5시 7시

이 4가지를 그려봤어

이거 챗지피티한테 계산하라 했다가 재대로 못알아 먹길래

엑셀 함수로 계산한 뒤 그래프 그려주는 사이트에 넣어서 만들었어.

왠지 메디키넷을 오후에 먹으면 과한 감이 있었는데 그림으로 보니까 역시 과했구나.

난 막 오후 3~4시에 메디키넷 추가로 먹었었거든

이렇게 보니까 메디키넷으로 올려놓고 두시간 뒤에 콘서타 먹는게 가장 괜찮은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왠만하면 한시간 안에 공부나 일을 시작하는게 좋아보이네.

항상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할때 교수님이랑 랩미팅 하는 것 마냥(사실 교수님이 맞긴 하시니까 ㅋㅋ)

이번 약은 어땠고 시간대에 따른 각성은 어땠고 어떤 행동하면 어떻고 등등 메모 해가지고 들고가거든.

그리고 관련 논문 읽어보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의사선생님도 되게 자세하게 잘 알려주시더라.

그냥 심지어 그냥 평소에 궁금했던 뇌의 신경계 호르몬 관련 궁금증을 물어봐도 알려주심.

약값이랑 처방료 빼면 사실상 몇천원대로

의대 교수님에게 자문을?? 그것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게다가 내가 을이 아니야?? 이거 너무 좋은거 아니냐ㅋㅋㅋㅋㅋ??

다음엔 저 조합대로 1234 다해보고 각각 하루 기록 메모해논다음에 차트 들고가봐야지

너네도 먹는 약이 두가지 이상이면 그래프 그려보고 어느때 약기운을 올리는게 합리적일지 계산해봐!

콘서타 메디키넷이외의 다른약은... 모르겠다

+

논문 찾아보니 20mg은 저 그래프가 얼추 맞는데 10mg은 그래프 모양이 완전 다르네. 20mg을 기준으로 위아래 크기만 조절했나봐. 

2시간이후 피크, 5시간까지 유지, 15시간까지 거의 일정하게 우하향으로 나중에 바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