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에임 연습 열심히 하고 있나?

원래 이런 글 안적는데, 그냥 내생각도 정리할 겸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한다.

정리된 글이 아니라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는 거니까 가독성은 개나 줘버린 글이 될 것같아.

나도 나름 에임 연습을 많이 해오면서, 잘하진 못해도 꾸준한 면에서는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함.

FPS의 가장 매력 적인 부분은 내가 연습한 만큼 잘해지고, 다른 FPS게임에도 똑같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지.

에임연습 하나만 열심히 해놔도, 신작 게임이 나올때마다 재미있게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글을 적어볼께 

나는 많은 시간을 팜클로 그립을 사용했고, 최근 3달정도는 핑거그립만을 사용했어.

내가 느끼기에 가장 잘 맞는 마우스 2가지를 통해서 팜클로와 핑거그립을 비교해보려고 해.

바로 지무선과 울트라라이트2.

17 9 9 의 작은 손 기준으로, 지무선을 잡기에 크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곤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지무선 정도는 잡을 수 있는 손이라고 생각해. 

참고로 나는 마붕이라서 마우스갤에서도 활동하는데, 마우스 모으는게 취미라 생각보다 많은 마우스를 잡아봤어.

그립이라는게 정답이 없기때문에.

팜 , 클로, 핑거 이렇게 3가지 그립으로 크게 나뉘고

거기서 하이브리드 그립이니, 독창성있는 자기만의 그립이니, 팜클로라고 하거나. 정답에 가까울 순 있어도 정답은 없겠지

.

내가 지무선 잡는 법을 팜클로라고 하는 이유는.

검지와 중지를 구부려서 손바닥 면적을 좀 더 클로에 가깝게 잡기 때문인데.

이렇게 잡는 이유는. 손가락을 길게 뻗고있으면, 클릭 반응이 느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야.

또한 내기준으로 팜클로와 클로를 나누는것은 약지를 어떻게 두냐에 따라인데, 약지를 좀 더 땡겨서 잡게되면 

마우스 닿는 면적이 좀더 좁아지게 되고. 이 그립을 나는 클로그립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여튼 내 주관적인 팜클로와 핑거그립의 대한 본론으로 가보자.

핑거그립부터 시작해보자.

핑거그립의 장점은. 모두들 고감도에서 나오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생각이 달라. 감도는 상관없이. 미세한 움직임을 빠르게 컨트롤 가능한게 장점이라고 생각해.

즉 에임 수정이 장점이야.

목표를 벗어 났을때. 그게 컨트롤 가능한 범위라면 빠르고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지.

다들 그림같이 딱딱 맞추는 플릭샷을 원하지만. 1w6t small 해봤지? 대부분의 샷은 살짝 넘어가거나 모자르게 되었다가 수정되는 것을..

1w6t 150점 넘는 vf zeeq 도 똑같아. 빠르게 에임 수정을 하는 거임. 배속을 느리게 해서 봐바. 우리보다 조금 더 빠르고, 덜 빗나갈뿐. 정말 딱딱 목표를 맞추진 못해.

 (숨겨진 장점은 땀에서 나름 자유롭다는 점. 닿는 면적이 좁다는 것은 땀에서 자유로워짐. 땀이 많다면 핑거그립 꼭 한번 써보길)

대신 단점은. 에임 고정력이 상당히 약점으로 다가와.. 이 에임 고정력은 단순히 한 목표에 에임을 고정하는 것 뿐만아니라.

원거리 플릭 또는 원거리 에이밍 후에 추가적으로 움직임이 필요할 때 나타나는데.

이 약점은 핑거그립 자체가 마우스에 닿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나오는 불안정함에 있다고 생각해.

손가락으로 컨트롤을 하기 때문에. 항상 같은 손가락 모양을 유지하기 힘들지. 예를들어. 중앙에서 2시방향 끝까지 에임을 한 경우. 팔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미세한 에임은 손가락도 필연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처럼  많은 움직임이 있을 수록. 마우스를 잡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야.

팜클로의 경우는 이 단점을 해결해주는데. 어느 지점까지 빠르게 이동해도 비슷한 그립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대신 미세한 수정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손을 꼬물꼬물 해서 맞추는 것은 핑거그립에 비해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

이처럼 두 그립에는 장점이 분명 존재하고 단점도 존재하는데,

연습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립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

나 또한. 매번 마우스를 바꿔가면서 비교해봐도. 결국에 이 그립이 나에게 제일 잘맞는 그립이다! 하다가도, 역시나 바꾸게 되더라구.

쓰다보니 내가 무슨말을 쓰고싶엇는지 까먹어버렸네, 글쓰는데 재주는 없나봄.

이거쓰려고 쓰던게 아닌데.. 시벌..ㅋㅋ

댓글이라도 많이 달려서 얘기 나눠보자. 

이만 줄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