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제작으로 출시되어

엄청나게 히트친 리썰 컴퍼니.

인터넷 방송, 유튜브 등지에서는 핫 컨텐츠 중 하나로 떠올랐고

동접 10만이 넘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음.

리썰 컴퍼니의 성공에는

웹 상에서 크게 유행했던 SCP + 백룸과 같은 특정 기관과 연관되어 있는 오컬트 컨텐츠와

파즈모포비아를 통해 입증된 코옵 호러 게임의 재미를 잘 버무렸다는 분석이 있으나

저런 분석 없이도

그냥 공포 + 재미 둘 다 잘 잡아서 히트쳤다고 생각함..

그런데...

리썰 컴퍼니 제작자가 리트윗하는 주요 팬아트는 물론이고

주요 모드 상단에 퍼리 관련 모드가 자주 자리잡는 일이 생김.

서양에는 흔히 말하는 퍼리충이 많기에

물량빨로 생긴 일 아니냐 싶겠지만

구글 자동완성에 퍼리 스킨, 퍼리 개발자, 퍼리스, 퍼리 크리에이터, 퍼리가 만들었다, 개발자 퍼리

이런 내용이 우르르 나올 정도로 매우 수상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

왜 그런것일까...?

리썰 컴퍼니를 만든 사람을 한 번 알아보자

리썰 컴퍼니를 혼자서 개발한 사람은 Zeekerss인데

10살부터 로블록스, 마크에서 맵, 컨텐츠를 혼자서 만들어 봤던 것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게임 제작에 입문했다고 밝힘 ㅇㅇ

한국 나이로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부터 게임 코드 짜는법, 유니티 엔진 사용법을 익혀서

인디 게이머라면 알만한 itch.io에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게임을 판매하기 시작했음.

이중 일부 게임은 itch.io의 지원을 받아서 스팀에서도 출시되었는데

주로 공포쪽 게임을 제작했음.

이중에서 It Steals 라는 게임이 해외 인디 게이머, 공포 게이머, 서구권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슬슬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It Steals는 고전 게임 팩맨을 1인칭 생존 호러로 참신하게 재해석했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복고풍 그래픽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임.

그리고 It Steals 다음으로는

The Upturned 라는 호러게임을 제작했음

이 게임은 호러게임에 3D 플랫포머 요소를 넣고

개리 모드 마냥 물리 엔진과 관련된 요소를 대폭 강화해서

게임 플레이 핵심 요소로 써먹어서 참신한 시도 도르를 또 수상했음.

여기까지만 보면 알겠지만 It Steals랑 The Upturned가

리썰 컴퍼니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꾸준히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디 쪽에서 주목 받았던 유망주가

본인 게임들의 장점들을 합치고 대중적인 요소를 넣어

결국 엄청나게 히트 친 셈..

여기까진 개발자의 지금까지 히스토리였고

"아니 그래서 리썰 컴퍼니 개발자랑 퍼리가 무슨 관계인데" 할 사람들을 위해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냥 단순하게 개발자가 퍼리충임.

본인 취향에 맞는 아트를 주기적으로 리트윗 한다거나

본인이 직접 퍼리 관련 그림을 그리고 올림..

지금까지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서

저렇게 대놓고 퍼리 그림들을 올렸었는데

하필이면 리썰 컴퍼니가 엄청나게 흥행해림..

일반 유저들이 '이 재밌는 겜 만들어준 사람 확인이나 해보자',

'업뎃 소식 좀 확인해보자' 같은 평범한 심리로

Zeekerss의 X 계정을 찾으러 가다가

"아니 이 게임을 퍼리가 만들었다고?!" 라는 반응이 터져나오기 시작함..

그래서 퍼리 관련 밈이 서구권에서 엄청 나오기 시작하고

한 퍼리가 만들어낸 리썰 컴퍼니 이런 유튜브 영상이 우후죽순 양산되기 시작함..

요약 : 리썰 컴퍼니 개발자는 퍼리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