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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배린이 필독! 레슨없이 실력올라가는법 공유해줄게모바일에서 작성

ㅁㄴ(1.228) 2022.08.06 15:52:48
조회 10267 추천 29 댓글 32

본인은 현재 민턴 8년차 전국A조야

내가 배드민턴 시작하면서 받은레슨은 딱 2개월

2년차쯤에 대회파트너랑 두달받앗지.

레슨없어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가 될수도있고..

레슨없으면 이정도까지 해야한다!!!가 될수있지만 ㅎㅎ

도움됬으면해서 글써볼게



일단 나의 신체스펙부터 말해줄게. 그래야 좀 비교대상이 되서

나는 좀 타고난 근수저야..(인바디 골격근량 41)

초딩때 교내 달리기 2등
고딩때 반에서 농구 잘하는애 3명안쪽.

요정도 스펙이엿고 어느정도 운동신경이 있다고 생각은 해

근데 꼭 운동신경이 좋아서 A급 가는건 아니자나? ㅎㅎ

나도 힘으로 플레이는 안하는 편이고


---------------------------------------

일단 환경이 중요해

당연히 배드민턴을 많이 칠수있는 환경이어야겠지???

이건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찾을수밖에없어.

클럽이 제일좋아 소모임보단 적어고 잘치는사람을 매일 만날수 있는곳으로!!

잘치는사람의 플레이를 보면서 느끼는것도 중요하니까.(최소 시A급이 자주 운동하는 클럽을 추천해)

본론으로 넘어가서

내가 가장중요시하는건 3가지

1번 자세(스텝포함)
2번 시야
3번 힘과 컨트롤(후위와 전위)
4번 매너

레슨없이 이걸 어떻게 다 배울수 있을까??

모든건 내가 겪어왔던 경험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니까
고수들 자기랑 다르다고 너무 머라구 하지마 ㅠㅠ

1. 자세
1) 롤모델을 잡자
나는 시작할때 학생이라 레슨받을 형편이 안되서
유튜브로 자세를 배워보자 라고 생각햇어.(2014년도 스타트)
그 당시 용대 연성조가 대회를 한창휩쓸때였고
당연히 자연스럽게 용대를 롤모델로 잡기시작했어.

롤모델은 보통 본인 성향 따라가게 되있더라구.
추천해주는 롤모델은

푸하이펑(후위)
이용대(수비, 전위)
정재성(후위, 키가작을때)
세티아완(전위, 노점프, 시야)
와타나베(마름, 시야)
린단(자세한정)


보통 본인의 체격과 비슷하거나, 플레이성향이 비슷하거나 한 선수를
찾아보면 좋아

굳이 저선수들 아니어도 ㄱㅊ으니까 본인이 끌리는선수를 찾아바!!


선수를 찾았으면 롤모델의 플레이를 이제 보기 시작하는거지


이제 롤모델의 공식경기를 찾아봐야할때야.

유명한사람일수록 남는 영상들이 많지. 롤모델고를때 참고하는게 좋아

처음엔 경기볼때 경기자체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두세번 보기시작할때는 내롤모델만 보는것도 방법이야.


예를들어 내기준으로(용대영상)

서브 - 반그립잡을때가 많고 광장히 올려잡아
수비   -  용대는 직선으로 언더 올리면 대부분 오른발이 항상 뒤로 빠져
미들볼 - 누른상태에선 오른발이 항상 앞에있지.
전위 - T존에서 상당히 뒤에있어. 앞으로 빠지는볼들은 그냥 언더올리고 다시 수비하는경우가 많아. 파트너가 들어올때는 나가는쪽 발이 빠져있어
스매싱 - 대부분 직선, 미들이고 국제선수기준 약한편이라 연타하다가 들어가는경우가 많지 대각스매싱은 100번에 한번나와


더 세세하게 얘기할수있지만 이런식으로 선수들 동작 한부위 한부위 끊어서 보는게 중요하고

공이오면 볼처리 방향이 어느쪽인지, 어떤 구질인지..  발위치는 어떤지
파악하는게 중요해.

여러영상 찾아보면서 분석해보면  나름 재미도 있고.. 팬심도 생기고 ㅋㅋ  슈퍼플레이에 한번더 반하고.(나는 일본전 T존 스매싱을 뒤에서 백핸드 크로스로 받아서 끝낸게 1등랠리야 내맘속에)


여튼 머릿속에 롤모델의 플레이를 넣어두고.  내가 플레이 할때 반영해봐도 좋고   다른사람 플레이할때(중요)  '어 용대는 저렇게 플레이 안하던데'    비교도 해보고 하면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게좋아.

절대 하루만에 되는거 아니니까.. 천천히 길게길게 보자구 ㅎㅎ

2) 자세

가장 기본은 오버핸드스윙이야. 어렷을때 누가 잡아준거아니면 뭐 사람마다 폼이 천차만별이겟지.
가장 비교하기쉬운건 거울에 비친 내모습과 선수들 스윙영상이야.
손목, 팔꿈치, 어깨, 가슴, 허리, 엉덩이, 다리
하나하나 보면서 나와 선수의 차이를 느끼고

거울에서 최대한 똑같이 보이려고 계속 스윙연습해주면되

본인이 깨닫는게 제일 중요한포인트라  시간이 가장 오래걸리기도 하는 부분이야.
( 나는 내전스윙 깨닫는데 3년걸렷거든..)

처음에 자세는 이게 이쁜데 엄청 어색할때가 있어.

어색한거??? 2주동안 계속 어색하게치면

익숙해진다. 오래안걸려

처음 어색하다고 원래 폼으로 돌아가지말고 어색하지만 예쁜폼으로 고쳐서 치길바래

영상은 최대한 선수들 영상으로 보는걸 추천해

알지? 전국 A 영상봐도 선출아니고 전국A인거 폼에서 티나는거

적어도 자세 배울땐 선수영상만 봐
내가 진짜 많이본 lindan righthand  영상 링크 달아놓을게
린단이 폼이 젤 이쁜거같아서... ㅎㅎㅎ


2. 시야

시야는 조금나뉘어.
내느낌엔  타고난 사람들이 있어.  
첫번째로 공오는순간 어디로 보내야할지 아는사람들. 그냥 빈곳이 보여
두번째는 공식으로 익혀진 시야.  스매시는 중앙으로가는게좋다. 사이드쪽을 노려서 2구를 강하게가자. 이런 공식들
구력이 쌓일수록 다양한 공식들이 생기지.

본인이 첫번째가 된다고 생각하면 드라이브, 전위 흘리는 미들볼을 잘칠확률이 높아.
드라이브는 정확하게 노리고 치지않으면 다음볼이 안좋게올 확률이 높거든

우리는 두번째 기준으로

최대한 롤모델의 방향을 따라가면된다.
그들는 다 이유가 있거든... ㅋㅋ
대신 내가 롤모델 경기를 볼때 이상황에선 이구질, 이코스로 공을보내는구나 라고 분석하고 머리속에 넣어놔야대
그래야 실전에서 시도라도 해보지.. 그러면서 점점 플레이가 몸에 배는거고


여기서 다른 꼰대가 트집잡으면  그냥 내 롤모델은 이렇게 하던데요??? 시전해주면된다.   나는 그랫어 ㅋㅋㅋ 절대 흔들리지말고 롤모델의 시야를 믿어 그냥

처음엔 잘안되겟지. 당연히.
내가 구력이 쌓이고 롤모델의 코스로 보낼수있는 스트록과 컨트롤이 되기시작하는 순간이 하나씩 하나씩생길거야 그럴때마다 희열이 느껴지지.
나는 여태 내가 진짜 기가막히게 쳣던 샷들은 아직도 기억속에서 안지워지고 남아있어... 거의 6년전꺼도 기억난다.. 그때 그 희열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거지

그맛에 배드민턴 하고잇고 ㅋㅋ



3. 힘과 컨트롤

1) 힘
힘은 단순해.  웨이트야
보디빌딩식 고립웨이트가 아니라
재활적 요소가 가미된 웨이트지. 축구선수들 센터에서 하는 그런 운동들

나는 3년전까진 웨이트 안햇는데
십자인대 끊어지고 다시 배드민턴치려고 미친듯이 재활햇거든
센터다니면서...
끊어지기전엔 근데 점프할때 뒷다리 죽어도 안접혔는데
재활하고 몸좋아지니까  자연스럽게 접히더라...
깜짝놀앗어.. 이게 웨이트의 힘이구나... 그때서야 알앗지..
요건 근데 딱히 방법을 공유할수가 없네..



2) 컨트롤

방향같은 컨트롤은 크게크게 보이니까 어렵지않은데

배드민턴에서 가장 중요한 컨트롤이 있지.

-네트 바로 위를 지나가는 공을 만들기-

이건 진짜 최대핵심이야.  앞에서 안따이기 위한것도 있겟지만

미들볼, 빠른언더, 드라이브, 스매싱 조차도 네트 위를 바로 지나가게끔 하는 볼이

안좋을수가 없지..

다음 내가 받아야하는 볼의 수준이 달라져. 그만큼 상대방도 처리하기 어려워지는거구

요건 벽치기를 많이하면 좋아져

근데 그냥 벽치기를 하지말고 혹시 다니는 체육관 벽에  네트높이의 라인을 그릴수 잇으면??? 그어 ㅋㅋㅋ
난 그엇어.. 사알짝...

전용구장이나 사설에는 아마  공간잇을수도 잇고,  그 라인 되잇을꺼야 나무같은걸로.. 인테리어할때(높낮이는 좀 다를수도)

벽치기할때 그 라인위를 맞추는 연습을하는거야

미들볼(약한볼) 부터 시작해서, 드라이브, 언더, 스매싱(벽에다 언더치면 공올라오는거 스매싱칠수 있어 좀 해본사람은 알걸??? 튀어나온거 수비까지 가능 ㅋㅋ), 수비 드라이브

다 연습할수잇어 헤어핀은 좀 힘들어 ㅎ 어차피 복식에선 헤어핀 없다고 생각해ㅋㅋ

최대한 라인위 맞추려고 꾸준히 욘습하다보면

경기 할때도 네트 바로위 지나가는볼들 구사하기 쉬워질꺼야



4. 매너

알지??매너가 사람을 만드는거 ㅎㅎ... 건강한 정신으로 운동하쟈.

----------------------‐----



갑자기 필받아서 휴대폰으로 끄적인거라


두서 없이쓴거 미안해


그래두 내가 레슨 없이 여기까지온거.. 그냥 나 스스로도 되게 만족하고

배린이중에 혹시 나랑 비슷한 환경에 있으묜... 할수있다고 얘기해주고싶어서

레슨받고있는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됬으면 좋겟네 ㅎㅎㅎㅎ


질문 글 받을게 ㅎㅎ 과도한 태클은 하지말아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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