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왔음 빠른 리뷰를 위해 택배 상자를 찢어줌

이렇게 생겼고 자신 만만하게 메이드 인 우사라고 스티커 까지 붙여둠

당연히 상품으로 받은거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라는 수령 조건 중 '진실'이라는 멘트가 있어서

진짜 솔직하게 착용해보고 베이스 연주를 충분히 한 뒤 리뷰를 남겨봤음

근데 리뷰 작성 전 일단 궁금해서 상품페이지를 봤음

" 내가 써보니 좋음 ㅇㅇ "

벽에 근육 해부도를 붙여서 이쪽분야 전문가임 티를 내면서 재활운동 기구가 깔아놓은 배경을 등지며

"내 전문적인 지식으로 이건 이래서 좋음 ㅇㅇ 깔롱함"

뭐 아무튼 다들 칭찬 일색인데

손목을 위해 지지력만을 원한다면 사실 이 보호대 말고 리프팅이나 헬스 장비를 차는게 훨씬 좋음

근데 문제는 너가 잭 와일드나 로버트 트루히요같은 피지컬 괴물이 아닌이상

120KG 벤치를 밀어도 손목이 꺾이지 않는 이런 류 스트랩을 차고 베이스 포지션에서 편하게 연주를 하기란

굉장히 어려운일임

저런 용도의 보호대는 손목의 가동범위를 극한으로 제한시킴

손목을 보호하려고 이런 스트랩을 차고 연주를 하면대충 이런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약국에서 파는 손목 보호대를 차자니

좀 병신같음 .. 진심 다들 베이스 그만치고 병원가라고 측은하게 처다볼거임

그래서 이거 만든 사람은

" 아 손목보호대 기능은 유지하고 뮤지션들이 착용하기에 적당히 깔롱한 느낌에 보호대가 없네

내가 만들어야지 " 하고 만든게 이 제품일탠데

실제로 착용해보고 내가 생각한 장점

1. 폭이 손목의 움직임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고 지지는 확실히 됨 이거 보다 좀만 더 폭이 넒었으면

손목은 꺾이고 외회전이 많은 베이스 연주자는 보호고 뭐고 불편해서 걍 벗고싶었을거임

2. 버클 착용형식이라 착용하기 편하고 압박감을 조절하기도 편함

3. 디자인이 과하지 않고 무난하게 이쁨

4., 연습할때 손목이 불편한 포지션이 나와도 확실히 부담이 없었고 실제로 오래차도 제품 페이지에 적힌 멘트처럼

장시간 착용에도 괜찮을거같음

그리고 단점은

1. 원단 자체가 신축성이 아예 없는 재질이고 챡용감이 아쉬움 ( 닿는 피부적 느낌을 말하는것)

좀 얆고 바스락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사이드쪽 촉감이 특히나 좀 아쉽

결론

1. 나같이 손목 안좋은 사람은 확실히 돈주고 찰만함 확실히 의미가 있는 물건임

2. 블랙이라 멋지다

3. 드럼 치는 친구에게 선물로 나중에 하나 사줘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