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개념 

대검은 시원시원한 공격력과 묵직한 타격감.

무엇보다 존나 커서 어딜가도 남자의 로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대검은 선딜/후딜이 엄청나게 길고, 기력 소모가 심하다.

특히 카잔은 플레이어의 기력이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추가 공격을 받으면 탈진해서 엄청나게 취약해지는데

무작정 낭만이랍시고 공격적으로 대검을 사용하면
상대보다 내 기력이 먼저 빨려나가서 딜로스가 발생한다

당연히 공격이 끊기면 상대의 기력은 순식간에 회복될테고

결국 다른 무기보다 성능이 구리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상남자 무기라고 생각하고 입문하겠지만

현실은 가드만 존나 올려서 받아쳐야 하는 무기다

이렇게만 보면 옆동네 대방패 십게이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것까진 아니고, 격투게임 반격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가드와 연계되는 반격기 성능이 모든 무기 중에서 가장 좋고
아무래도 대검이라 데미지와 손맛은 기본적으로 보장된 만큼

생각의 방향을 약간만 바꾸면 대검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물론 나중에 본편 출시하고 후반부 스킬이 공개되면

우리가 원했던 상남자 빌드가 연구될 수도 있음

 플레이 영상 

하루종일 막다가 상대방이 지 혼자 쓰러지면 존나 패주자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고 했다

핵심은 후술할 '귀수경화'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주는 것

 주요스킬 

스킬 포인트가 좀 남는데 취향 껏 쓰자
액티브 찍어도 좋고 패시브 찍어도 좋다

상대방의 공격을 막은 후, 반격하는 기술

시전도 빠르고 이펙트도 화려하고 타격감도 좋다.

심지어 상대방의 패턴까지 도중에 끊어버릴 수 있다.

모션도 좋고 후딜도 적어서 추가타 연계에도 유용함.

무조건 찍어주자 삶의 질이 달라진다

강공격 모으기 도중 들어오는 공격을 막는 스킬.

반격기도 아니고, 그저 방어수단이 추가되는 것 뿐이고

아무도 안쳐맞는 강공격 모으기에만 적용되는거라
쓸모 없는 것 같아도 가장 중요한 스킬이다

일단 강공격 모으기는 좆도 쓸모 없다.

대신 귀수경화의 발동속도가 사실상 즉발이라
강공격 모으기를 가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데미지도 준수하고, 기력 소모도 거의 없는데
가드 성공 시, 상대방 기력을 엄청나게 깎는다

이후 연계되는 철갑베기의 기력 소모도 사라져서

맨날 내 기력 때문에 골골대다 그로기 터트리는데만

한 세월이 걸리는 대검에게 있어서 이만한 효자가 없다

상대방의 연속 공격을 귀수경화로 계속 막아주면서
내 기력은 보존하고, 상대방 기력은 최대한 깎아주자
그러다 마지막 공격을 철갑베기로 연계해서 턴을 잡으면 된다

경화만으로도 상대방 기력이 살살 녹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기력 관리에도 상당히 유용해서

대검의 고질적인 기력 문제도 확실하게 해소된다.

상대방 공격을 반격하는 액티브(발동) 스킬이다.

모션은 평양냉면처럼 삼삼하다. 근데 데미지는 존나 쎔

상대 기력도 엄청 잘 깎고, 성공하면 투지도 리필 해줌

즉시 발동되는 기술이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공격 직후에 바로 누르면 가끔 후딜 씹고 바로 나간다

그래서 공격 도중에 급하게 눌렀는데도 성공한 적이 많음

모아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건 솔직히 쓸 일 없다.

판정도 좋고, 기력 깎는 효자라서 가급적 사용해주자

다른 무기보다 붉은 색 이펙트가 많아서

진짜 버서커 하는 기분이야

패링에 자신 있다면 리플렉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