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핸드 기계화는 누구 본받고 말고 해서 하는게 아님.

발레리안 · 2019.11.02 21:14:26

아이언 핸드 사이에 널리퍼진 일종의 정신병 비슷한겁니다.

강철의 진노에 언급되는데

이런 사상은 페러스가 오기전부터 존재했고

그들은 살덩이를 가진 자신의 모습에서 끔찍한 흉물을 보게되죠.

'심리학적으로, 아무 이상 없는 주체가 자기자신을 해치고자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그는 안전을 도외시하여 스스로를 해치거나, 자신의 신체를 잘라버리거나, 상처없는 사지를 절단하고 싶어하죠. 자신의 육체를 보는 그의 눈에 육체는 일그러지게 투영됩니다. 다른 이들은 그가 거울에서 본 것에 받는 충격을 이해하기 어렵고, 그들은 그가 거울에 서기 전의 모습만을 볼 수 있으니까요. '

그녀의 연설은 오래 준비된 것처럼 자신감 있고 사려있게 진행되었다.

'스페이스 마린의 육체는 여태까지 존재하던 그 어떤 것보다 완벽합니다.'

그녀가 말했다.

'심지어 우리 스키타리 마저도,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기술력을 동원한 의체를 붙여도 힘과 역량은 비교가 안됩니다. 그럼 당신은 이런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선물을 거부하고 절단하여 의체로 교체하는 인간의 정신적 트라우마의 정도를 상상할 수 있겠죠.'

'말씀중에 죄송하지만 마고스. 하지만 당신의 종족들은 기계로 바꾸지 않습니까.'

"우리는 타고난 육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철로 바꿉니다.

아이언 핸드는 그보다 더 뛰어난 육체를 가질 수 없죠. 그들은 이미 완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팔다리를 절단하고 바이오닉을 선호하며 기계화를 갈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자신의 살덩이를 무서워하기 때문이죠, 장군. 아이언 핸드의 정신 속 거울에 비친 그들 자신의 모습은 무언가 흉물스러운 존재입니다. 제가 말한것 처럼, 우리는 그들의 시야로 거울을 바라볼 수 없기에 그 충동을 이해하기 어렵죠."

네사타는 자신이 할 말을 고려하며 입술을 오므렸다.

'그 기계화....' 그가 말했다.

'그 이유가, 그들 자신을 도울 수가 없어서라고요?'

'어떻게 보면 그렇죠.'

'그들 모두가요? 모두가 그렇다고 여깁니까?'

'기록중 일부를 보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증상은 그들이 오래 봉사할수록 악화됩니다. 결과적으로, 맞아요. 그들 모두가 그렇게 됩니다.'

Ys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녀는 창을 바라보았고, 불타오르고 있는 수평선의 첨탑들을 바라보았다.

"화성에는 여전히 읊조려지는 신화, 소문이 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 프라이마크는 이 약점을 알고 정화하길 희망했죠.

전 그 두루말이를 본 적 있습니다.

그 문제가 분명히 매너스의 손으로 쓰여진 두루말이 말입니다.

허나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누가 알겠습니까?

그는 원하던 것을 이루기도 전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죠. 아이언 핸드는 더이상 그들의 유전적 완전성을 믿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네사타는 전신의 대부분이 기계화된 기계교의 어뎁트가 이런 말을 한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했다.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마고스?' 그가 물었다.

'당신의 이해를 도와주기 위해서죠.

아이언 핸드는 당신과 같은 시각으로 우주를 보지 않습니다. 당신이 연약하다 생각되는 주장을 한다면-공격을 늦춘다던지, 전력 보존에 집착한다던지, 측면 방어를 강화한다던지- 그들에겐 그저 나약함으로만 보일겁니다.

그들이 가진 나약함을 상기시킨다면, 그들에게 반발을 살겁니다.'

'제가 말했듯이, 그들은 제 부하들의 생명에 위험요소입니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들의 전략에 주의를 기울이고 단어를 선택해야합니다.'

Ys는 전투의 광경으로부터 돌아서서 로브의 그림자 속에서 네사타를 보았다.

'그들은 오로지 힘을 존중합니다.'

그녀가 말했다.

'생명존중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을 파괴해야할지 주장하세요. 자비를 표하면, 그들은 경멸합니다. 이유를 설명하면, 역시 경멸 받습니다.

당신 병사들의 나약함을 말하면,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희생과, 의무와, 결의를 이해합니다. 나머지는 무가치하죠.'

네사타는 그의 양손을 보았다. 그가 생명 연장시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네사타는 그 손이 늙어보였다. 그는 손가락들을 꽉쥐었고, 근육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당신의 조언이 절 조금이나마 편하게 만들어줍니다.'그가 말했다. '허나 전 당신의 지원으로 그들을 통제할 수 있길 바랍니다.'

Ys는 고개를 저었다. 그 자연스러운 인간적 태도는 네사타가 그가 여기 있기 떄문에 취하는 그녀의 입력 방식이라는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아이언 핸드를 통제할 수 없어요.'

그녀가 말햇다.

'매우 위험한 시도입니다. 당신이 시도할 수 잇는 최선은 그들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화성조차도 그것을 배워야 했죠. 그들은 우리의 증강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기계교는 우리의 관계가 종과 주인이라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Ys는 의자에서 다시 우아한 동작으로 일어났다. 네사타는 더 뻣뻣하게 일어났다. 그래서 더 극이 끝난 청중처럼 보였다.

'저에게 상담하러 온 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장군님.'

그녀가 말했다.

'전 당신의 상황을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해보겠습니다. 프린켑스 루피는 경험 많은 지휘관이죠. 당신과 긴밀한 공조를 할 수 있도록 조취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고스.'

네사타가 말했다.

'그리고 부디 당신이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Ys가 손을 들자, 처음으로 네사타는 그녀의 금속 손톱들이 그녀의 소매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죠.' 그녀가 말했다.

'당신의 병사들을 위한 당신의 헌신에 대한 것 말입니다.'

Ys가 더 몸을 숙이자 그녀의 로브에서 종교적 의식에 쓰이는 희미한 향내가 났다.

'제가 당신에게 말한 하나만 기억하세요, 장군님. 하나만요.'

그녀가 말햇다.

'아이언 핸드는 오직 힘만을 존중합니다. 이걸 잊으면, 당신은 그들에게 죽습니다.'

강철의 진노 챕터 8 중 일부

그리고 저 위의 장군은 거짓말 같이 하지 말란거 다 하다가 사태를 악화시킨다.

여튼 추측해보자면 아아언 핸드의 약간의 유전적 결함이 만들어내는 증상이 아닌가 싶은데 파운딩 챕터도 이렇게 심한지는 모르니 판단 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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