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지) 모라시의 행적: 지그마의 시대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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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에오지) 모라시의 행적: 지그마의 시대앱에서 작성

오거아저씨

2022.12.08 14:51:04

조회 1173 추천 2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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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신이 되는 길

케인의 고위 사제에서 승천을 향한 그 길은 수많은 교활함과 배신으로 점철되어 있었음.

셀 수 없을 만큼 오랫동안 참아온 모욕, 영겁에 가까운 준비 끝에 모라시는 거의 모든것을 건 도박을 시작함.

2. 오카리안 랜턴 강탈

오카리안 랜턴은 테클리스가 슬라네쉬 뱃속에서 씨타이들의 영혼을 꺼내기 위해 사용한 유물이었음.

씨타이(아이도네스의 선조)가 가진 영혼의 결함이 발견되었을 때, 아이도네스는 그들을 찾을 수 있는 유물인 오카리안 랜턴을 훔쳐서 도망침.

오랜 시간 씨타이 재건의 희망이자, 불안정한 영혼의 저주를 풀 실마리로 보관된 오카리안 랜턴이 케이나이트 세도워스토커를 통해 모라시의 손아귀에 들어감.

3. 에잇포인트 습격

마침내 회개했다는 인상을 준 모라시는 지그마와 함께 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카오스의 총본산 에잇포인트 공격을 준비함.

그러나, 모라시가 진정으로 원한것은 변화의 힘을 가진 타락한 렐름스톤 바라나이트로 전투 도중 분견대를 통해 이 유독한 물질을 획득한 모라시는 동맹을 버리고 후퇴함.

갑작스러운 동맹의 이탈, 카오스의 반격으로 도터즈 오브 케인과 함께 출병한 스톰캐스트 이터널, 프리시티 분견대가 몰살당함.

4. 슬라네쉬의 뱃속으로

슬라네쉬의 뱃속에서 길을 인도할 '오카리안 랜턴', 신성에 걸맞을 변화를 유발해줄 '바라나이트', 어머니 가마솥 '메스코이어', 신성의 흔적 '케인의 강철 심장'을 갖춘 모라시는 의식을 시작함.

검은 제단 위에서 슬라네쉬를 제외한 각 카오스 숭배자들이 희생되었고, 바라나이트가 가득찬 가마솥은 그 정수를 받아들여 슬라네쉬의 뱃속으로 향하는 관문이 됨.

모라시는 강철 심장과 랜턴을 가진채로, 끔찍했었던 슬라네쉬의 뱃속으로 뛰어들어갔고, 바라나이트의 유독성에 그녀의 온몸은 녹아내림.

5. 아이도네스의 반격

국보급 보물을 잃은 아이도네스는 즉각적으로 반격을 시작함.

의식의 준비와 대규모 배신으로 여력이 없었던 해그 나르는 분노한 아이도네스의 총공격을 받았고, 지도자의 부재 때문에 큰 피해를 받았음.

빠르게 저항을 분쇄한 볼투르노스는 지하 홀을 향해 뛰어 들어갔지만, 그가 마주한 광경은 아이도네스 사이에서 최연장자인 그조차도 인생에서 처음 보는 끔찍한 광격이었음.

6. 승천

감각의 바닷속에서 정신을 차린 모라시는 랜턴을 통해 수천년간 감금되어있었던 엘프 왕들의 영혼을 불러옴.

자유를 갈망하여 빛을 쫓아온 고귀했던 왕들의 영혼은 모라시의 송곳니 아래 집어삼켜지기 시작했고, 모든 힘을 약탈당하기 시작함.

왕의 영혼들은 불사조, 태양의 창과 검, 푸른 마법의 물결로 변하여 저항했으나, 결국 그녀가 심지어 사랑했었던 가장 강력하고 찬란한 혼만이 남게 됨.

모라시는 옛 추억에 잠시 주저했고, 그 틈을 타 분노에 찬 영혼이 화염과 피의 검으로 변화하여 그녀의 영혼을 갈라 존재의 핵심을 분리하게 됨.

마치 지옥과 같이 붉은 안개가 어머니 가마솥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뒤틀리고 괴물과도 같은 그림자 여왕이 승천을 마치고 현세에 강림하게 됨.

볼투르노스와 아이도네스 동맹군은 이에 맞섰지만 신의 힘을 감당할 수는 없었고, 뒤이어 따라나온 설화석고같은 피부를 가진, 그러나 선혈로 뒤덮인 모라시-케인이 휴전을 제안함.

오카리안 랜턴의 반환, 왕의 영혼을 찾아가던 여정 도중 획득한 씨타이의 영혼, 희생자들을 수복할 수천 민간의 영혼을 대가로 냉정한 아이도네스의 지도자는 케이나이트들과 동맹을 맺게 됨.

(카오스 신의 신체를 모탈 렐름에 직통으로 연결한 후유증으로 뉴본이라 알려진 두 쌍둥이 화신이 탈출하게 됨)

7. 천상의 분노

피흘리는 손의 신, 전쟁의 신의 환생이라 주장하며 모라시는 승천 이후 영토 확장의 첫 걸음으로 앤빌가르드를 침공함.

이 모두 위대한 계획의 일부였고, 모라시와 결탁한 앤빌가르드의 엘프들의 배신으로 도시는 함락당하고 영광스러운 자유 도시가 할 쿠론으로 개명당함.

수천의 영혼이 동맹의 대가로 아이도네스에게 넘어갔고, 예측하지 못한 동맹의 습격으로 앤빌 오브 헬든해머도 큰 피해를 입음.

분노에 찬 앤빌 오브 핼든해머는 복수를 위한 원정군을 조직했고, 지그마 또한 격노하였으나 대 제작자의 중재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게 됨.

모라시는 할 쿠론의 지배권을 얻는 대신, 붙잡은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을 해방하고 위험에 빠진 다른 자유 도시를 지키기 위해 파병하기로 함.

8. 위기에 빠진 엑셀시스

고드락의 그레이트 와아아아!에 포위당한 비밀의 도시는 갑작스레 풀려난 '제국의 종말' 크라그노스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짐.

내부 컬트의 준동, 경험해보지 못한 대규모 원정군의 습격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모라시와 크로악의 지원군이 엑셀시스에 도착함.

그림자 여왕은 켄타우루스 신과 결투를 시작했고, 케이나이트 군세가 혼란에 빠진 오룩들을 도륙하기 시작함.

그림자 여왕이 시간을 버는 사이, 크로악의 마법이 완성되었고 그 관문을 통해 격노한 크라그노스가 이동되며 엑셀시스는 구원받게 됨.

9. 피의 숙청

승천한 모라시-케인은 본인을 케인의 환생이라 공표하며, 교리를 자신에 맞게 수정하기 시작함.

더 이상 신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의지가 곧 케인의 뜻이었고, 험악한 그림자 여왕과 그녀의 시녀들의 압박으로 대다수의 해그 퀸은 이에 동의하게 됨.

케인의 동상은 철거되어 모라시의 동상으로 대체되기 시작했고, 이에 반발한 정통파들은 모라시에게 항의하기 시작함.

해그 퀸 아그하샤가 9개의 아바타 오브 케인을 이끌고, 케인은 동상에서 볼 수 있듯 남성이시며, 환생하지 아니하신다고 정통으로 항의하자 모라시는 이를 비웃었고, 곧바로 조종당하기 시작한 아바타 오브 케인에게 도전자가 찢어지며 반대자들에게 엄청난 탄압이 시작됨.

크론 해럴드라 불리는 이 정통파 교인들은 탄압을 피해 더 깊은 곳으로 도망갔으나, 대다수의 케이나이트들은 전통적인 신앙 생활을 벗어나는것에 부담스러워했고 그냥 이를 받아들이기로 함.

비슷한 시기 그림자 여왕은 크라그노스에게 받은 모욕, 끓어오르는 분노로 인해 해그 나르 깊은곳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모라시-케인조차도 이를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고정닉 1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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