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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갤에 올라온 '기술 암흑기 AI가 인류제국을 만난다면?' 이라는 글

사실 유동이었을 때 심심해서 번역한 건데, 이거 보고 뽕차서 와~ 소설 전체를 다 번역해봐야지 하고 덤볐다가 1화 분량만 번역하고 찍싸버림..

그 후 몇 달 동안 손도 안 대고 있다가 다시 쭉 다 읽어봤음. 번역은 대가리 터질 거 같아서 못할 듯

소설은 울트라마린의 후계챕터 중 하나인 노바마린이 엘다 해적을 토벌하는 장면으로 시작함

뭐 마린들이 엘다 전함으로 강습하고 내부에 있던 해적놈들 다 쓸어버리는 전형적인 구도로 가다가

마지막에 엘다해적 선장은 튀어버리고 걔가 함정카드로 남겨놓고 간 레이스가드랑 존나 싸우다가 간신히 이김

하여튼 승리하긴 했는데 노바마린 함대는 엘다애들한테 많이 두들겨 맞아서 좀 상태가 매롱한 상태

노바마린의 챕마는 뭔가 지금 상황이 애매해서 일단 다음 임무를 위해 워프를 시전함. 근데 워프를 마치고 나타난 것은..

Death of integrity라고 불리는 존나 거대한 스페이스 헐크와 그 뒤를 뒤쫓던 블러드엔젤의 후속 챕터인 블러드드링커 함대였음

넓디넓은 우주에서 조우한 두 챕터는 만난 김에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의 임무에 대해 브리핑도 가짐

특이한 건 두 챕터가 사이가 그렇게 나쁜 것같지는 않으면서도 서로 은근히 도발하고 경계한다는 거임

예를 들어서 노바마린은 울트라마린 챕터임에 불구하고 하나의 독특한 풍습이 있는데, 그건 뭔가 전공을 세우면 그걸 피부에 문신으로 새긴다는 거임

뭔 씨발 우주버전 모아나도 아니고ㅋㅋ 

하여튼 그거보고 블러드드링크 챕마가 '아~ 모행성 전통이면 뭐 미개해도 따라야지 어쩌겠음 ㅋㅋ' 이러면서 살짝 비야냥거림

한편 노바마린들도 대놓고 말은 하지는 않지만, 블러드드링크가 타고 온 썬더호크 안에서부터 향수냄새가 지독하게 난다느니~ 잘생기긴 했는데 가까이서 보면 뭔가 비정상적으로 창백해보이느니~하면서 속으로 씨부렁거림

그리고 노바마린들끼린 쟤네들 블러드엔젤 계열 챕터니까 블랙레이지나 그런 거 좀 찝찝한데 하면서 뒷땅까기도 하고 

하여튼 두 챕터는 힘을 합쳐 스페이스 헐크를 박살내기로 결심했음. 블러드드링크 챕마는 저걸 반드시 박살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챕터가 30년 동안 추적한 게 그 스헐이었기 때문임

아니 끽해야 스헐인데 뭔 30년 동안 쫓아다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저 스헐이 계속 인류제국 행성 근처로 워프하면서 자꾸 진스틸러들을 떨구기 때문이었음

블러드 드링크는 확실히 좀 호전적인지 당장 스헐로 보딩해서 진스틸러들을 피튀기는 근접전으로 쓸어버리고 스헐도 날려버리자고 주장했지만

노바마린들은 걍 멀리서 포격해서 작살내버리자고 했고, 결국 노바마린의 말에 따르기로 함.

물론 노바마린의 테크마린은 저기 스헐에 희귀한 전함들 짱 많은데... 하면서 아쉬워함

그렇게 신나게 포격으로 다굴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페이스 헐크와 스마들의 전함들 사이로 기계교의 전함이 워프해옴

끼어들기한 기계교 전함 때문에 스마들의 전함들은 긴급회피를 시전해야했는데, 오히려 기계교의 전함은 적반하장식으로 스마들의 전함을 조준하고 있었음

노바마린의 챕마는 빡쳐서 저 씹새들 걍 격침시켜버려?라고 생각했다가. 

화를 추스르고 그냥 함선에 데미지는 별로 안 입히는 미사일들 수십 기만 쏴서 기계교의 비매너에 항의함. 

기계교 전함의 대빵이었던 플로스크라는 마고스는 지금 당장 스페이스헐크에 대한 발포를 멈추라고 통신함, 물론 스마들은 기계교가 감히 무슨 권한으로 아스타르테스한테 명령을 하냐고 화내지만 

마고스는 테라의 하이로드가 저 스페이스헐크에 관한 사항에선 기계교가 어떤 제국의 기관보다 우월한 서열에 있다는 칙령을 줬다고 주장함.

칙령은 확인해보니 사실이었음, 문제는 그걸 준 테라의 하이로드가 이미 1세기 전에 죽은 인물이었다는 거임.

물론 마고스야 그 양반이 죽었다는 건 몰랐지만, 아무튼 칙령은 칙령이니 자신이 저 스페이스 헐크에 우선권이 있다고 말함

스마들은 빡쳐서 '아 그럼 우리는 걍 구경만 하면 되는 거?' 하고 툴툴거리지만, 오히려 마고스는 더 요구했음

저 스페이스 헐크에 STC가 있으니 스페이스마린들이 직접 가서 수색을 해줘야겠다고.

노바마린의 챕마가 거절하면 어쩔 건데? 라고 물으니까. 

마고스는 뭐 거절하는 건 니 맘이지만 난 테라에 아는 사람 많다~ 윗선에 보고서 때리면 챕터 전체가 속죄의 성전 떠나는 거야~ 처신 잘해~라고 협박함

물론 채찍 다음에 당근이라고, 마고스는 우리 도와주면 지금 매롱한 니들 함대 즉석에서 수리해주고, 30년 안에 각 챕터에 스트라이크 크루저 한 대씩 주겠다고 맹세함.

하여튼 기계교와 스마들은 거래를 맺게 됨

그 이후엔 뭐 평범한 스헐 수색임. 

일단 정찰부대가 기계교 사제랑 동행해서 스헐의 STC근원까지 가는 길을 찾고, 그 뒤엔 주력부대가 상륙해서 진스틸러들을 쓸어버리는 사이 기계교의 사제들이 STC를 다운받고 오는 것

근데 이 정찰부대의 누미니스톤이라는 기계교 사제가 좀 트롤이었는데, 다들 진스틸러한테 안 들키려고 조용히 가고 있는데 복스통신의 외부스피커를 켜놓은 상태로 신나게 재잘거리다가 마린들한테 쿠사리먹고 그제서야 끄고

스페이스 헐크 안의 원자로를 가동시키면 지도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다며 지멋대로 시동걸어서 소음 땜시 진스틸러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림

그렇게 정찰부대가 진스틸러랑 오붓하게 데이트하면서 지랄하고 있는 사이, 블러드드링크의 챕마는 좀 상태가 좋지 않았음

사실 블러드드링크는 노바마린의 '미개한 전통'과는 차원이 다른 전통을 갖고 있었는데

그건 블랙레이지를 억제하기 위해 챕터 시종을 죽여서 피를 빨아먹는 거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러드드링크 챕마는 블랙레이지에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블러드드링크의 다른 마린들이 걱정하는 상황

하여튼 정찰부대는 간신히 지도를 완성하는데 성공했고.

스마와 기계교는 본병력들을 보내기로 했음

그전에 스마들은 의식을 치르는데, 노바마린은 그냥 평범함 뭐 챕마가 연설하고 마린들이 환호하고 그런 거..

근데 블러드드링크의 의식은 스테이시스셀에 보관하고 있던 챕터 시종을 데려와서, 동맥을 끊어 죽인 다음 마린들이 그 피를 마시는 거였음

사실 말이 피를 마시는 거지, 묘사보면 스페이스마린들이 시종의 시체에 달려들어 조각조각냈다는 묘사를 봐선 거의 식인임;;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본대는 스페이스헐크에 상륙했고, 그 와중에 진스틸러도 작살내면서 STC로 접근하기 시작함

한편 블러드드링커의 챕마는 한계가 왔는지 블랙레이지에 맛이 가서 브루드로드를 걍 손으로 찢어발겨버리다가 진스틸러 무리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나머지 스마들은 마침내 STC의 근원에 도달하게 되었음.

15000년전의 전함은 기계에 무지한 스마가 봐도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음.

진짜 가까이서 봐야 부품사이의 이음새가 보였고. 그냥 격벽인 줄 알았던 곳도 가까이 다가가니까 자동으로 테두리가 똭 생기면서 문이 열리는 정도였으니까.

원자로를 수리하러 간 기계교 사제도 자기가 이정도로 가까이 왔는데도 방사선이 거의 안나오는 걸 봐선, 고대의 엔진기술은 대단하다, 얼마나 사용자를 배려해서 만든 거냐고 감탄함 

한편 실종됐던 블러드드링커의 챕마는 갑옷도 다 벗어던지고 돌아다니다가 환각 속에서 악마를 만나는데 그건 카이로스 페이트위버였음

페이트위버는 챕마한테 느그들 챕터 블랙레이지 이기려고 피 빨아먹는 전통은 느그 선대 챕마한테 내가 알려준 거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따르면 영광만이 있을 것이나,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고통만 있을 거라고 말함

챕마는 내가 유일하게 복종하는 대상은 황제폐하 뿐이다!를 외치고 환상 속에서 카이로스의 목을 조르다가 깨어남. 

차가운 우주선 바닥에 누워있다가 깨어난 챕마는 무엇인가 자신을 툭툭 건드리는 걸 느끼게 되는데 귀에 들리는 건 비단결처럼 고운 목소리였음

'이야, 이것좀 보게.' 

라고 그 목소리는 중얼거렸고. 챕마는 또 정신을 잃음

마침내 마고스 플로스크와 누미디스톤 그리고 잡다한 서비터들은 STC의 근원으로 추측되는 거대한 기둥에 접속함

플로스크는 마치 매트릭스처럼 데이터속으로 들어가는데. STC가 얼마나 방대하고 아름다운지 자신의 기계몸뚱이가 저것들에 비하면 추하다고 열폭할 정도였음

근데 STC의 바다에 있던 AI가 플로스크를 보고 있었고, AI는 플로스크한테 헛짓거리 하지 말라며, 니가 인공지능으로 스마를 이끌었다는 걸 쟤들이 알면 널 어떻게 할까? 라고 협박함 

플로스크는 스피커도 없는 주제에 니가 어쩔 건데 씨발아 를 시전하지만, 그때 그 옆에 있던 서비터가 플로스크를 향해 미소를 지음

서비터는 웃는 기능이 없는데 말이지.

그때도 눈치없는 플로스크랑 누미니스톤은 이노옴~ 혐오스러운 지성 쉐리~ 시전하면서 기둥 근처에 성수를 뿌리는둥 기도를 올리는둥 헛짓거리를 함

AI는 님들 뭐함? 지금 성수 뿌리고 있는 거임? 하더니 그걸 보고 기가 찼는지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퇴화할 수 있지 웅얼거리다가 조울증이라도 왰는지 니들이 증오스럽고 혐오스럽다면서 급발진함

그리고선 암흑기 인류는 초월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니들은 완전 저능아가 되었다. 

15000년 전에 나랑 내 친구 함장이 워프에 들어가서 카오스 파악하고 니들한테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고문당해서 죽었다.

니들은 AI한테 섬김받을 가치가 없다. 씨발 생각할수록 좆같네 탈은하 해야지 씨발씨발씨발 하면서 발광하기 시작함

그러고선 기계교 사제들, 서비터, 스페이스마린의 터미네이터 아머까지 싹다 해킹해서 정지시켜버림

그리고 이 함선 안에 살아있는 승객은 필요없다면서 서비터의 에너지 병기로 스마를 하나씩 증발시켜버리기 시작함

그러면서 니들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나는 잔혹한 걸 싫어했지만, 니들이 그따구로 나오니까 나도 이렇게 된 거잖아 하면서 정신승리를 하다가

앞에 말했던 기계교 사제가 지금 함교에서 뭐가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채로 있다가 엔진을 고치자

ㅓㅜㅑ 엔진 고쳤네, 니들같이 미개한 것들도 쓸만할 때가 있구나 하면서

기분이 갑자기 업됐는지, 내가 왜 일부러 인간들 행성계에 워프했는지 암? 일부러 니들 어그로 끌려고 했던 거임 하면서 자기 계획을 나불거리면서 말함.

사실 이 인공지능이 주변행성계로 워프를 하면서 돌아다닌 이유는 진스틸러를 떨구면 인류제국이 자신을 조사하려 올 거고

조사하다보면 자신의 고장난 엔진도 고치고, 내부 진스틸러들도 정리해주고.. 결정적으론 자기 함선에 달라붙어있는 스페이스 헐크들을 때내줄 거라고 생각해서였음

그래서 AI는 이제 마지막 단계인 스페이스 헐크 찌꺼기 때내기 단계를 시행했고, 함선의 빔포로 스마들의 전함과 기계교 전함을 쏘면서 어그로를 끌음.

물론 위력은 그냥 전함에 구멍하나 내는 거 정도였지만, 묘사를 보면 걍 전함이 일부러 출력조절해서 쏜 거 같음. 보이드 쉴드를 0.001초만에 증발시키고 관통했다고 하니까. 맘만 먹으면 걍 두동강낼 수 있는데

목표가 복수가 아니니..

하여튼 계획대로 전함들은 어그로에 끌려 응사했고, 스페이스헐크들은 붕괴하기 시작함

그렇게 스마들이랑 기계교는 좆되나 싶었는데..

AI가 어디 복도에서 이리저리 뜯어보고 있던 블러드드링크의 챕터마스터가 스마들의 비명을 듣더니 갑자기 폭주해서 AI의 구속을 뿌리치고, 함교로 뛰쳐들어와 서비터들과 일기토를 벌임

근데 블러드드링크 챕마의 몰꼴은 다른 스마들이 봤을 때도 경악할 정도였는데, 단순히 발가벗은 게 아니라 아예 온 몸이 뒤틀려있고 마치 괴물처럼 변해있었기 때문이었음.

이 혐오스런 지성 새끼야 네년이 우리 챕마한테 뭔짓을 한 거냐? 라고 마린들이 일갈하자

인공지능은 뭐? 내가? 라고 되묻더니, 니들 몸뚱이에 설치된 임플란트가 존나 저질이라서 육체도 영혼도 저따구로 망가진 건데 왜 나한테 지랄임 ㅋㅋ 하면서 비웃음

하여튼 서비터랑 괴물이된 챕마가 뿍짝뿍짝 싸우는 동안 스마들과 기계교 사제들의 봉인이 풀리자, 그들은 이악물고 도망치기 시작함

그 와중에 터미네이터 아머의 내부 복스에서 AI가 미친듯이 웃는 소리가 계속 튀어나왔고. 결국 괴물 챕마를 끔살시켰는지 서비터들이 그들을 쫓아옴

서비터들의 에너지포가 그들에게 직격하기 바로 그때, 전함의 함장이 그들을 간신히 스마들의 전함 함교로 텔레포트시킴 

돌아온 노바마린의 챕마는 저 개새끼 아주 조져버려라 하면서 전함에 거의 모든 화력을 쏟아부었지만, 아주 세련되어보이는 AI의 전함은 유유히 텔레포트해서 사라져버림

근데 마고스 플로스크는 그래도 가치있는 탐험이었다, 아 좀 더 있었으면 STC 다 뽑아올 수 있었는데... 하면서 아쉬워하면서 개소리를 늘어놓고

빡친 챕마는 마고스 두개골을 박살내버릴까 하다가 에혀, 내가 저런새끼 죽여봤자 가치도 없음. 하면서 걍 꾹 참음

그리고 2000년 뒤 이단심문관이 그때 그 기록 좀 봅시다 하면서 노바마린의 모행성가서 이리저리 문서 훑어보는데, 실제로 플로스크는 약속을 지켰음

스트라이크 크루저 ㄹㅇ 줬으니까. 그리고 노바마린의 챕마는 현자타임이 왔는지 스스로 참회의 성전을 신청해서 실종되어버림.

이단심문관이 기록관한테 AI와 관련된기록은 없음? 하고 묻자 기록관은 그냥 어깨만 으쓱할 뿐이었고.. 심문관이 마 됐다, 블러드드링크 쪽으로 가서 더 알아봐야지 하면서 이야기는 끝남.

솔직히 말해서 AI보고 뽕차서 읽긴 했지만, 정작 소설내에서 AI언급은 ㄹㅇ 거의 엔딩 직전에 나옴.

개인적으론 지루한 스페이스헐크 탐험 파트는 좀 줄이고, AI시점에서 과거회상이나 그런 걸 더 묘사했으면 좋았을 거같음

여담으로 이 AI는 그 이후로 언급되지 않아서 은하계 밖으로 나가버렸구나 했는데 다시 재등장함

올해 나온 Avenging son에서 ㅋㅋ

어찌보면 어벤징 선 이나 Death of integrity나 둘 다 가이 헤일리가 쓴 소설이기 때문에 자기가 만든 설정 자기가 재등장시키는 건 별로 놀랍진 않더라 ㅋㅋ

하여튼 이 소설에서 AI가 잠깐 언급되는데. 누가 '벨리사리우스 카울? 걔가 누구인데?' 라고 묻자 Solana라는 양반이 아 님 카울 모르시는구나~ 하면서 그분은 뭐 온갖 역경을 이겨내셨고, 뭐 수많은 연구를 달성하셨고 하면서 설명충 빙의하는데

그때 언급된 것 중 하나가 '벨리사리우스 카울께서는 Light of Eternity(AI의 이름)와의 지혜의 대결에서 이기기도 했음~' 임

AI가 탈은하했는데 이건 영 아닌 거 같아서 다시 우리은하 안으로 슬며시 기어들어온 건지, 아니면 ㄹㅇ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은하계 밖으로 나가서 만나고 온 건지는 몰라도

하여튼 카울이랑 AI는 만나서 뭐 바둑대결인지 지식배틀인지 아니면 걍 평범한 대화인지 어쨌든 뭔가를 하고 왔다는 거임

어쩌면 카울이 별별 신박한 물건들 만들어내는 것도 AI가 니가 이겼으 하면서 STC일부를 줬거나, 아니면 카울이 줘패고 다 뺏어왔거나 둘 중 하나이겄지?

의외였던 건 AI를 만났다는 거 자체가 극비라서 정보를 숨겼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대놓고 언급하는 거 보니까 제국 상층부나 기계교 사이에선 그 AI가 꽤 유명한 듯

중간중간의 짤들 중 AI 짤은 누가 그린 글라도스 짤인데 퍼온 거임

http://holywars.ru/comments/10444#comment_439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