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같은 경우에도 룰 설명을 읽어봤을때는 꽤나 무난하게 재밌어 보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잘 섞어찌개를 해놨다 싶어서 

매트까지 포함해서 구매했고 오자마자 플레이를 해봤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가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재밌지도 않은.. 무난한 재미였다고 생각함.

시스템은 주식의 주가변동 시스템 [주식을 사면 주가 1칸올라가고 주식사면 주가 1칸 내려가고] + 홀덤으로

내가 2가지의 시스템을 다 좋아하는 편이고 이런건 어지간하면 평타를 치겠다 싶었음

사실 거기에 더해서 조금 딥하게 배당금시스템이라던지 대주주의 역활 + 기업 공적자금 이라던지 꽤 딥하게 이것저것 있음

게임에 대해서 모든걸 다 설명하기에는 힘들지만 대충 주식게임이 가지는 느낌 + 홀덤 이라고 생각하면 됨.

사실 장점도 많고 그렇지만 아쉬운 점부터 말하자면

게임이 컴포나 생긴거에 비해서 간결하지가 않음

특히 숫자가 움직이는 관련해서는 계속 주식을 사고 팔고 그때마다 주가가 변동되고..

게임을 하는데 주식을 사려고 돈을 내고 다음에는 다시 바꿔서 팔면서 돈을 받고 이걸 계속해서 반복하는데 이런게 꽤나 귀찮다.

그리고 가장 크게 아쉬웠던 점은

내가 먼저 대주주가 되어서 기업으로 홀덤 족보를 열심히 만들고 그래도

결국에는 마지막에 하는 기업을 조종하는 사람이 공용시장에 깔린 패를 갈아버리거나 바꾸면 다 어그러진다

그래서 생기는 일은 내가 1등으로 만들 기업을 하나 정해서 주식을 사고

무조건 맨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 저가의 기업을 먹어서

1등 밀어주기를 혼자서 해버릴수가 있음

가장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건   가장 주가가 낮은 맨 마지막으로 모든 패를 다 섞어버릴수 있는 기업이라는게 

이 게임을 그전까지 가지고 있던 나름 생각할거리와 고민을 하는 게임에서 그냥 파티게임으로 바꿔버렸음

사실 그렇게 못하게끔 또 각자 서로가 견제를 하고 할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홀덤이 가지고 있는 재미는 거의 없었음..

패를 실컷 만들면 뭐하나    다 뒤바뀌어버려서 나중에는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었음

예전에 칩스라는 게임도 룰설명만 보고는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재미가 없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감정

재밌어보여도 해봐야 이게 진짜 재밌는지 어떤지 파악이 되더라구

오히려 합운트굿  이것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 했던 게임에서 이게 더 간결하고 괜찮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