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중심봉 4번 정도 빼고 끼워본거 같은데

처음할 때만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그리 어렵진 않았다.

준비물로는 1파이프렌치 (이거없으면 존나 힘들어짐 ㄹㅇ;; 사진 왼쪽 빨간 장비), 망치, WD-40 같은 윤활제(짭 WD-50써봤는데 별 상관없는듯)가 필요하다.

1파이프렌치 없으면 동사무소나 관리소가서 있냐 물어보고 후딱 빌려와라. 아니면 사두는 거도 나쁘지 않음. 근데 중심봉말고는 딴데 쓸 일 없더라.

1. 일단 의자를 최대한 높인 상태로 시작함

2. 좌판 구멍에 윤활제 뿌려서 한 1분 있다가 1파이프렌치로 중심봉 얇은데 잡고 돌리면 중심봉 쑥 빠짐

1파이프렌치가 필수적인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중심봉 얇은데를 잡고 돌려야 중심봉이랑 좌판이 잘 분리되는데

이걸 걍 망치로 두둘겨서 뺀다? ㅋㅋㅋ 진짜 한 30분에서 1시간 혹은 사람에 따라 몇 시간씩 걸릴 수 있음 ㅋㅋㅋ

진짜 망치로 한시간 두둘겨패다가 1파이프렌치로 돌리니까 좌판 구멍 쪽에 윤활제 뿌리고 기다리는 시간빼면 돌리니까 빠지더라

근데 오래된 의자면 힘 많이 들어갈 수 있음. 한 10년된 의자 빼려니까 렌치로 잡아놓고 무게 실어서 발로 밟아야 돌아가더라

그리고 좌판이랑 중심봉을 분리했으면 오발이랑 중심봉을 빼야하는게 이게 제일 빡셈;;

밑에꺼가 처음에 했던 중심봉인데 아마 중심봉 두꺼운 쪽을 1파렌으로 잡고 낑낑거리면서 돌리면서 존나 힘들게 뺐던걸로 기억함

중심봉에 망치질 안 하려고 했던건데 왠만하면 비추하는 방법임. 아래 설명할게 정석 방법

3. 오발 구멍에 윤활유 위 아래로 다 먹이고 기다렸다가 망치로 중심봉 테두리 깡깡 때리다보면 빠짐.

그리고 테두리 안 치고 저 가운데치면 중심봉 고장나서 못 쓴다더라. 조심해라. 

난 윤활유 잘 먹이려고 위아래 다 칠하고 오발 뒤집은 상태에서 윤활유 중심봉 주위에 고이게해서 기다렸다 뺌

소리 존나 크게 나서 집에 같이 누구 있으면 모를리가 없다. 윤활유 좀 먹이고 하면 한 10번? 꽤 쌔게 치면 빠지는거 같음.

첨에 오발쪽에 윤활유 안 먹이고 했더니 밑에 처럼 다져졌더라. 근데 먹이고 해도 안 다져질 수는 없다고 본다.

요건 위에서 말한 안간힘써서 망치 안 쓰고 중심봉을 돌려빼서 나온 결과물. 깔끔하긴 하지만 그냥 망치로 속시원하게 때려 빼는걸 추천한다.

요약

1. 1파이프렌치 꼭 챙겨라. 그리고 망치, 윤활제 필수

2. 윤활제 좌판 중심봉 구멍에 먹이고 기다렸다가 돌려서 중심봉 빼기

3. 윤활제 오발 중심봉 구멍에 먹이고 기다렸다가 중심봉 테두리 망치로 두둘겨서 중심봉 빼기

중심봉 끼우는건 진짜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