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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모든 제대 옆에 이 엄마도 울며 있다모바일에서 작성

..(59.28) 2021.02.18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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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모든 제대 옆에 이 엄마도 울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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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모든 제대 옆에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84. 4.20. 성금요일 1. 나는 지극한 비통에 잠긴 너희 엄마이다. 엄청난 고난과 무거운 ‘십자가’로 기진맥진하신 채, 그럼에도 온유함과 사랑으로 그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를 오르시는 내 성자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 순간이니 말이다. 2. 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그분의 피가 땅을 적시고, 상처난 어깨를 짓누르는 십자가를 손으로 그러잡고 계시는 그분의 몸은 끔찍한 채찍질을 당해 찢어지고 멍들어 있다. 들씌워진 가시관 때문에 벌어진 상처에서 솟는 피는 머리에서부터 줄줄 흘러내리고 있고… 3. 얼마나 힘겹게 올라가시는지! 갈바리아의 정상을 향한 예수님의 발걸음은 한 걸음 한 걸음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4. 그분은 비틀거리신다. 걸음을 옮기다 멈추시고, 신열과 고통으로 몸을 부르르 떠신다. 기운을 가누시려는 듯 몸을 숙여 보시지만 소용이 없고, 결국은 땅에 넘어지신다. 5. 이 ‘사람’을 보아라, 아들들아, 이분이 너희의 ‘왕’이시다. 6. 나는 ‘엄마’의 마음에서 복받치는 사랑으로 그분을 붙안고 내 애통의 힘으로 그분을 도우며, 내 현존의 위로로 그분을 부축해 드리고 싶다. (그래서) 나는 탄식 섞인 기도로 그분을 어루만지며 상처 입은 어머니의 고뇌로 그분과 함께 걸어, 이제 성부의 ‘뜻’에 바치는 유일한 제물로 그분의 마음과 하나가 된 ‘티없는 내 성심의 골고타’ 정상으로 그분을 인도한다. 7. 나는 옷 벗김을 당하시는 그분 곁에 있다. 그리고 형리들의 이해와 허락을 얻어 나의 흰 머리수건을 그분께 드린다. 이는 그분의 몸을 가리게 하려는, 엄마다운 (섬세한) 몸짓이다. 이제 형리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누이는 모습이 보이고, 그분의 손발에 못질하는 소리가 들린다. 십자가를 땅에 세우려고 박아대는 끔찍한 소리는 내 영혼을 꿰뚫고, 그 타격은 거기에 매달리신 분(의 몸)을 고통으로 소스라치게 한다. 8. 이 성 금요일, 나는 ‘십자가’ 아래에 서 있다. 내 ‘아들’의 길고도 무서운 ‘수난’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함이다. 9. 희생 제물이 되고 계시는 그분의 ‘몸’에서 내려오는 평화가 망토처럼 나를 감싸 준다. 은총의 강물처럼 내 안에 흘러 들어오는 이 평화로 말미암아 내가 무한한 사랑의 능력에로 열리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리하여) 내 영혼은 어머니로서의 새롭고 더욱 위대한 소명에로 열리고, 티없이 순결한 내 마음은 임종의 고통을 치르시는 동안의 그분의 소중한 고뇌를, (그 고뇌의 보혈을) 한 방울 한 방울 남김없이 받아 모은다. 10. 참으로 이 성 금요일이 주께서 너희의 지상 순례를 위해 주신 모든 날을 비춰주는 날이니, 오, 아들들아, 이날 너희가 구속되었기 때문이다. 11. 너희는 모두, 오늘 (창에) 찔리신 그분을 바라보아라. 그분의 성혈로 씻음을 받고 그분의 사랑이 너희 안에 흘러 들어오게 하여라. 그분의 고뇌로 낳음을 받고 그분의 상처 속에 숨어들며, 그분의 속죄로 회복되고 그분의 새롭고 영원한 희생제사로 구원을 받아라. 12. 예수께서 ‘미사 성제’에서 너희를 위해 다시 희생 제물이 되실 때, 비록 피 흐르는 제사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 성 금요일이 반복된다. 이날의 더할 나위없는 고귀한 선물이 너희를 위해 신비스럽게 재현되는 것이다. 13. 그런데, 희생 제물이 되고 계시는 예수님 곁에서 (그분을) 바치는 너희 천상 엄마의 비통한 봉헌 역시 되풀이된다. 길고도 비통한 성 금요일에 그러했듯이, ‘거룩한 미사’가 거행되는 ‘제대’마다 그 옆에는 언제나 내가 있는 것이다. 14. (그러니) 너희는 크고 꿋꿋한 신뢰를 가져라. 15. 악, 모든 악, 그리고 처음부터 너희 원수인 악령, (곧) 사탄은 패배해서 이미 영원한 노예 신세가 되었다. 16. 사탄이 오늘날 일으키는 소동 때문에 놀라거나 평화를 잃어서는 안된다. 너희의 영원한 구속의 대가로 성부께 바쳐지신 예수님, 다정하고 온유한 희생 제물 이신 예수님의 기쁨과 평화 안에서 살아라. 17. 이제 어둠이 다시 세상에 내리고 밤이 길잃고 헤매는 인류를 뒤덮고 있으니, 너희는 이 성 금요일에 (창에) 찔리신 그분을 바라보아라. 그러면 너희의 ‘거룩한 구세주’ 예수님의 자비로운 사랑의 능력이, 진정 악과 증오와 죽음에 대한 영원한 승리를 너희에게 얻어 주셨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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