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오늘날도 그날 밤과 똑같이

99(118.130) 2021.03.09 09:51:15
조회 19 추천 0 댓글 0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오늘날도 그날 밤과 똑같이

307 새로운 고뇌의 때  

(85. 4. 4. 곱비신부님께 성목요일에 주신 성모님 말씀)

1. 사랑하는 아들들아, 티없는 내 성심 깊은 곳에서 이 고뇌의 시간을 지낸다면, 너희도 나와 함께 내 성자 예수님의 무한히 자비로우신 사랑의 불타는 도가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상) 생활 동안 그분은 이 순간을 얼마나 큰 열망으로 기다리셨던가!: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과월절 (음식)을 나누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 모른다!”(*루가 22,15)

2. ‘성목요일’이다. ‘성체 성사’가 제정된 날이다. 이 위대한 성사를 통해 그분께서는 참으로 너희 가운데 현존하시며,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당신 ‘희생제사’를 신비적으로 재현하시고, 너희와 더불어 생명의 인격적 친교를 나누시면서 당신 자신을 너희에게 주신다.

3. (이날은) 또한 사제직이 제정된 날이다. 그분은 사도들과 그들을 계승하여 성직을 수행할 이들에게 이렇게 명하심으로써 이 사제직을 영구한 것으로 만드셨다:

“너희는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루가 22,19; 1고린 11,24)

4.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그러니 오늘은) 너희의 날이다. 이 천상 엄마는 너희가 주교를 에워싸고 모여 함께 미사를 집전하고 사제서품 때 발한 서약을 새롭게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무엇보다도 애타는 걱정으로 (마음을 졸이곤 한다.)

5. 너희 주위의 위험들, 내 원수가 너희 발길에 놓는 장애물들, 너희가 몸담고 있는 세상의 유혹들, 충실한 직무 수행에 부담을 주는 어려움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6. ‘성체성사’를 세우신 직후 예수께서는 ‘게쎄마니’ 동산으로 가시어 피땀을 흘리실 만큼 참혹한 고뇌에 잠기셨다. 도움과 위로를 가장 필요로 하신 그때 그분은 혼자이셨고, 당신 제자들에게서 버림받는 쓰라림을 겪으셨다: 유다의 배반, 베드로의 부인을.

7. 오늘날, 내 사랑하는 이들 중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수월한 매력에 마음이 끌려, 예수님과 교회를 버리고 달아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더욱 큰 환대와 추종을 받으려는 욕망에 휘말려, 너희 시대의 취향과 이데올로기에 점차 영합함으로써 그분을 배반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비겁과 공포로 말미암아 ‘스승’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의 몸짓을 되풀이하고 있는지!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행위는 오늘날 유행하는 문화적 요구에 편승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져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기인한다.

8. 너희는 이 성목요일에, 천상 엄마가 자신의 티없는 성심의 양우리에 너희를 모아들이도록 허락해 다오. 내가 너희를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더욱 충실한 사람들로 기를 수 있게 말이다. 너희는 겸손하고 굳건하고 용감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공포나 실망에 사로잡혀선 안된다. 세상이나 교회나, 이미 오류와 배교와 불충실의 밤이 되고 말았다.

9. 예수님의 ‘신비체'(인 교회)가 다시 비통한 고뇌의 시간을 살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수난 당시와) 똑같은 일들이, 곧 저버림과 부인과 배반(행위가) 더욱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10. ‘천상 엄마’의 티없는 성심 안에서 양육되는, 오, 내 작은 아들들아, 너희는 사도 요한처럼 기도와 신뢰 안에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새로운 성목요일의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688 [양승국 신부님] 주님 세례 축일 99(118.130) 21.03.09 12 0
1687 한국의 순교자, 이 루갈다의 편지 99(118.130) 21.03.09 15 0
1686 7일간의 휴가 <내가 만난 가톨릭> 99(118.130) 21.03.09 85 0
1685 숨어 계시는 예수님께 99(118.130) 21.03.09 17 0
1684 위로부터의 힘 99(118.130) 21.03.09 12 0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오늘날도 그날 밤과 똑같이 99(118.130) 21.03.09 19 0
1682 우리의 엄마 : 1개 대대를 개종시킨 성모님 99(118.130) 21.03.09 45 0
1681 [예수님의 눈으로] 천주 성부님 99(118.130) 21.03.09 14 0
1680 [Sr. Consolata Betrone] ‘원치않는 생각들과 분심’ 99(118.130) 21.03.09 17 1
1679 [성녀 파우스티나] 숨길 수 없었던 발현 99(118.130) 21.03.09 23 0
1678 [성 콜베] 보속 99(118.130) 21.03.09 12 0
1677 일본의 26위 성인 99(118.130) 21.03.09 156 0
1676 [교황 프란치스코] 아시아 청년들과 만남 연설 99(118.130) 21.03.09 24 0
1675 [교황 프란치스코] “불법이 성하여 많은 이의 사랑이 식어 갈 것이다.” 99(118.130) 21.03.09 31 0
1674 [차동엽 신부님] 악을 굴복시키시는 하느님 99(118.130) 21.03.09 13 0
1673 아녜스 스텀프 – ‘비오 신부를 만난 사람들의 증언’ [1] 99(118.130) 21.03.09 36 0
1672 생명을 구한 묵주 99(118.130) 21.03.09 32 0
1671 저 자는 현대인이야 99(118.130) 21.03.09 12 0
1670 [파티마의 성모] 첫토요일 신심 99(118.130) 21.03.09 12 0
1669 [오상의 성 비오] 어록#2 – “기도” 99(118.130) 21.03.09 21 0
1668 아이들이 많을수록 사랑은 커 간다 99(118.130) 21.03.09 15 0
1667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 (15기도 체험 수기) 99(118.130) 21.03.09 10 0
1666 쾌락의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성교육은? 99(118.130) 21.03.09 21 0
1665 [하워드 신부님] 스카풀라는 “위험에서의 보호”를 약속한다 99(118.130) 21.03.09 13 0
1664 사막에서의 편지 99(118.130) 21.03.09 16 0
1663 애정의 표시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99(118.130) 21.03.09 11 0
1662 [준주성범] 내적 위로에 대하여 99(118.130) 21.03.09 16 0
1661 [연옥 영혼들의 놀라운 비밀] 자살한 영혼들 99(118.130) 21.03.09 29 0
1660 일본의 26위 성인 99(118.130) 21.03.09 71 0
1659 [교황 베네딕토16세] 2009년 성소주일 담화. “기도하십시오!” 99(118.130) 21.03.09 25 0
1658 “젊은이여 모두 다 기적의 패를 지니십시오.” 99(118.130) 21.03.09 20 0
1657 [림멜 신부님] 미사 성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교류 99(118.130) 21.03.09 17 0
1656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하느님의 종은 성직자를 존경해야 합니다.* 99(118.130) 21.03.09 11 0
1655 무당 8명이 절두산에 가다. 99(118.130) 21.03.09 63 0
1654 [교황 요한바오로2세] 2004년 사순 시기 담화 99(118.130) 21.03.09 30 0
1653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사랑은 하늘이 준 선물 99(118.130) 21.03.09 26 0
1652 [오상의 성 비오] 왜 세상에는 악이 있는가? 99(118.130) 21.03.09 11 0
1651 완전한 기쁨, 거룩한 사부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르침 99(118.130) 21.03.09 13 0
1650 마리아? 난 예수님만!! 99(118.130) 21.03.09 24 0
1649 [성 콜베] 하느님의 은총과 성인의 길 99(118.130) 21.03.09 16 0
1648 [성심의 메세지] 게쎄마니 동산에서 잠자고 있는 사도들 99(118.130) 21.03.09 16 0
1647 그 아이는 마치 예수님 같았다 99(118.130) 21.03.09 27 0
1646 [전달수 신부님] 사적계시와 이상한 현상에 빠져있는 신자들을 어떻게 지도 [1] 99(118.130) 21.03.09 40 0
1645 [오상의 성 비오] “이 열쇠는 이제 아무 쓸모가..” 99(118.130) 21.03.09 15 0
1644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삽니다 99(118.130) 21.03.09 14 0
1643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모두 `천상 엄마`인 나를 바라볼 일이다 99(118.130) 21.03.09 30 0
1642 나는 배웠다 99(118.130) 21.03.09 9 0
1641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 99(118.130) 21.03.09 12 0
1640 [이창영 신부님] “인간이 될 자는 이미 인간이다” 99(118.130) 21.03.09 38 0
1639 [라칭거 추기경님] 이 험난한 세상에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99(118.130) 21.03.09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