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보기
1편 : https://m.dcinside.com/board/civilization/117787?headid=90
2편 : https://m.dcinside.com/board/civilization/119053

3-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12396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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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폭 나오기 전 흥망성쇠까지만 해도 종교 플레이를 하는 문명은 그 자체가 하나의 패널티로 인식되었었다.

오죽하면 그냥 성지 자체가 없는 특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음

그래도 요즘은 버프가 많이 된 편이고 특히 GS 와서는 문화승리 때문에라도 신앙의 가치가 폭등해서 충분히 의미있는 빌드로 올라왔다.

문붕이들도 3캠각 안나오면 재시작 돌리지 말고 선성지 운영을 익혀보자.

2. 선성지

전편에서 잠깐 이야기 했지만 캠퍼스와 과학은 내 도시들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문6는 도시들의 질이 높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엔딩을 볼 수는 없다.

문화와 과학을 퍼센트 단위로 올려주는 건물이 전부 불가사의에다가 퍼센트도 높지 않아 소수 도시로는 반드시 한계점이 옴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도시의 양을 늘려주어야 하고, 2/4/6/8시티라는 개념이 하나의 가이드 라인으로 세워진 것이다.

하지만 신앙은 과학과 성격이 다르다. 엄밀히 말하면 신앙은 사용처가 제한된 골드와 비슷함

신앙은 도시의 양을 늘려주는데 기여를 하고, 특정한 조건이 없으면 도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음

물론 도시의 양을 늘려주기 위해선 기념비성을 밟아야 하고, 고전시대 황금기를 못간 경우는 따로 언급하지 않음

이 경우는 어떤 특구 각도 안나오는 수도 스타팅 설명할 때 참고하면 됨

2-A. 신앙 중심 운영

선 캠퍼스가 캠퍼스를 쭉쭉 찍어 과학 중심 운영을 한다면, 성지는 성지를 쭉쭉 찍어 신앙 중심 운영을 하는 경우가 있음

수도에서 성지를 올려 신앙을 수급하고 그걸로 개척자를 찍어서 다시 성지를 올린 다음 다시 개척자를 찍고...

다만 이 정도로 신앙에 포커스를 두고 운영을 하기 위해선 성지의 인접보너스 자체가 높게 잡히는 종교관을 먹어야됨

사막의 전설, 오로라의 춤, 신성한 길 중에 신성한 길 빼고 두 종교관은 종승에 관해선 그냥 적폐 그 자체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신학의 경전을 자연철학 박아놓듯 게임 끝날때 까지 올려두고 골드 쓰듯이 사용하면 된다

과승은 과학만 높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문승이 문화만 높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종승은 신앙만 높으면 걍 장땡임

다만 한가지 알아둘 점은 내 문명의 국교만 지키면 되는 2-B, 2-C 운영에 비해

종승의 경우 다른 문명의 도시를 개종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사도와 그루를 섞어서 종교 원정대를 꾸리는게 필수적인데

예레반 종주국이 있냐 없냐에 따라 그 난이도가 말이 달라짐

사도의 변론가 진급은 사도에 무려 20이라는 전투력을 올려주는데

다른 전투유닛에 비교해보면 이정도 수치는 과두제+위대한 장군+문명 특성을 올인해서 받아야 나오는 수치임

변론가 찍힌 사도를 쭉쭉 찍어서 개패듯이 패고 다니면서 쭉쭉 치고 나가고

종교가 없거나 팽팽한 도시에 선교사 소수로 막타만 쳐주는게 종승이 기본 플레이임

과학은 내정 빌드를 타도 되고 스페인식 종교승리를 하겠다면 전쟁 빌드를 타서 국방을 다지는것도 좋음

특히 인접보너스를 통해 신앙을 뿜는 성지는 힐데가르트와 경전 카드 시너지 믿고 캠퍼스를 중반까지 거르는 경우도 있다

또 전쟁빌드를 탄다면 문린이들에게 몇번은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천하통일하다가 종교패배 당하는일 막기 위해

본진에 경기병 유닛 하나 정도는 순찰을 돌리면서 상대 종교 유닛을 밟아 죽이면 국교 유지에 문제는 없음

오히려 문화가 제일 중요한데 신학의 경전카드가 본격적으로 신앙을 펌핑하는 시작점이 되고

개혁교회의 신권정치는 정부 자체 효과로 신학전투 +5, 그 안에 종교교단에서 전투 +5로 다시 10의 전투력을 받는다

이 뒤로는 사실 특별히 문화를 빨리 밀어서 종승에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잘 없음

핑갈라와 레이나를 다 활용하고 세번째 총독으로 모크샤를 올려주겠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아무리 못해도 두번째에는 모크샤를 뽑고 3진급까지 올려서 순회공연 하면서 특구 신앙으로 사주는 플레이가 필수임

이 빌드를 타는 문명들은 대부분 자체적인 신앙 수급 수단이 있어서 종교관은 빠르게 찍겠지만 신앙이 선지자 점수까지 주는건 아니니

정정개 이후 바로 성지 올리고 테크도 어지간하면 채광정도만 찍고 성지 직진하는걸 추천함

3줄요약

1. 수도는 성지 후 극장가, 멀티들도 성지를 최우선적으로 올림

2. 종승에 도움이 되는 마하보디 사원, 성 소피아 대성당 등 종교 불가사의도 먹을수 있으면 좋은데 먹기가 쉽지는 않음

3. 예레반 >>>>> 종교 불가사의 전부

아래와 같은 조건이 갖춰질때 이 빌드를 추천함

- 게임 초반 신앙 수급 수단이 있어 종교관을 선점할 수 있는 문명

- 성지가 고유 특구이거나 산출량 보너스가 있는 경우

- 종교를 달리는 문명이 최대치 보다 2명 이상 적을 경우 (중형기준 최대 종교 5개)

- 예레반을 만났을 때

2-B. 문화 중심 운영

과학은 내정 테크 무난하게 타주면 되는데 초반에 연속해서 성지를 누르느라 과학이 많이 쳐지는 것 같다면

핑갈라 연구원 진급을 제일 먼저 눌러주고 문화는 합창곡으로 수급해주면 밸런스가 그나마 맞음

성지를 많이 눌러뒀다면 2-A 빌드처럼 경전카드까지 활용하면서 힐데가르트로 때우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

나머지 멀티들에선 빠르게 극장가를 올려주고 문화를 펌핑하자. 기본 턴관광을 걸작이나 스키장 해안리조트로 쌓아두고

음악검열이 뚫리기 전에 락밴드를 스팸해 2위 문명에서 얼마나 빨리 돌리느냐가 관건임

3줄요약

1. 수도는 종교관까지 존버해보고 선성지 후 개척자 스팸, 멀티는 캠/성지나 극장가를 빠르게 늘려준다.

2. 종교관광을 챙겨가겠다면 성지를 스팸하고 성유물을 모으고, 안 챙겨 간다면 캠퍼스를 찍어서 빠른 비행 빠른 컴퓨터가 더 낫다

3. 종교를 배제한 걸작 문승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락밴드를 활용한 뒷심 캐리

아래와 같은 조건이 갖춰질 때 이 빌드를 추천함

- 채석장 각이 많이 나오는 등 신앙을 수급할 껀덕지가 보이는 종교관 선점이 가능해 보일때

- 극 초반에 정찰병이 신앙 도국 첫사절을 많이 밟아 턴 신앙이 확보될 때

- 종교를 달리는 문명이 최대치 보다 2곳 이상 적을때

- 내 옆 문명이 종교플레이에 큰 이득을 가진 문명이 아닐때

2-C. 과학 중심 운영

캠퍼스와 성지는 사실 공존하기가 힘든 특수지구임

이걸 쉽게 만드는 아라비아는 마드라사랑 문명 특성이 동시 운영에 특화되어 있을뿐

서로 인접 보너스 부여 조건이 겹치는 데다가

과학은 신앙을 펌핑할 수단이 존재하지 않고 신앙 또한 기본적으로는 과학을 펌핑할 수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임

과학은 상중 건물을 해금하고 골드는 캠퍼스의 부속 건물들을 즉시 구매하게 해준다.

문화는 신앙과 관련된 정부와 사회정책, 그리고 성지 건물을 해금하고 신앙은 문화에 직접 보너스를 주진 않지만 관광을 산출해낸다.

따라서 원래는 과학은 골드랑 같이 운영하고 문화는 신앙과 같이 운영하는게 맞다.

그런데 여기서 신앙으로 과학을 펌핑하는 수단이 딱 두가지가 있는데, 예수회 교육과 과학 위인 현질임

예수회 교육은 과학 인프라를 올릴때 골드처럼 신앙을 사용하게 해주고 (가격도 더 쌈)

더 많은 성지가 더 많은 과학력을 뿜어내게 된다.

이 빌드의 경우 성지와 캠퍼스의 비율을 조절해 한 도시에 두가지 특구를 둘 다 올리는 일이 없는 편이 좋은데,

3번째 특구는 인구수 7에 뚫리기 때문에 완전히 활성화 되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임

대신 수도에서는 핑갈라를 활용한다는 전제 하에 성지 이후 캠퍼스까지 빠르게 찍어주는게 좋은데,

당연히 게임을 터트리는 과학 위인 3대장을 가져오려면 위인점수가 어느정도 받쳐주는 편이 좋기 때문임

대신 종교도 먹고 오라클도 먹고 캠퍼스도 올릴려면 피똥 쌀테니 히파티아를 포기하던가 오라클을 포기하던가 하나는 포기해야됨

2-A 나 2-B 빌드에 비해 캠퍼스 비중이 높아야 되고, 신앙 수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더더욱 국교도 지키기가 어려울 수가 있음

예수회 교육으로 도시에 있는 도서관만 다 현질해줘도 충분히 뽕뽑은거고, 운좋게 중후반까지 국교를 지켜냈다면 대학교를 현질해주자.

또 특이하게 전편의 1-B 빌드처럼 전쟁에 나설 수도 있는데, 신권정치와 기사단장의 예배당을 활용해 주님께 기도해

땡전 한푼 안들이고 군대를 찍어낼 수 있기 때문임 물론 그만큼 캠퍼스 비율은 더 낮아지고 성지 비중이 더 높아져야 한다.

대신 전쟁각을 잰다면 신앙심이 군대 유지비까지 감당해주는건 아니니 상업중심지를 멀티에서 빠르게 올려줘야 되고,

1-B 빌드에 비해 고급 유닛이 뜨는 타이밍 자체는 늦으니 염두에 두고 전쟁할때 부대 물량을 정말 많이 찍어내야 됨

기사단장의 예배당에 약탈시 신앙획득 옵션이 괜히 있는게 아님.

두번째 교리에 신앙의 옹호자 찍어서 내 땅에서 먼저 병력 다녹이고 진군하자

3줄요약

1. 수도는 성지-종교창시-캠퍼스까지 빠르게 올리고, 히파티아나 오라클 둘중 하나를 포기한다.

2. 멀티는 내정한다면 산단 혹은 극장가를 찍어주고, 전쟁을 하겠다면 상중으로 턴골을 벌어온다.

3. 대충 주님께 기도하면 대충 어떻게든 게임이 이겨있음 

아래와 같은 조건이 갖춰질 때 이 빌드를 추천함

- 아라비아, 스페인, 폴란드를 플레이 중일때 (= 종교와 과학을 다 챙겨야 하는 문명, 즉 똥캐) 

- 산맥 혹은 지열열하가 근처에 자주 보이고

- 종교 도국을 빨리 밟았거나 과학도국이 많으며

- 성유물을 밟았거나 신앙을 수급할 껀덕지가 있는 종교관이 남아있을때 고려함

다음편은 항만운영 및 특구각이 하나도 안나올때의 대처법을 써보겠지만 오늘은 넘 늦었고 내일 올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