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문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추출도구를 꼽으라고 한다면

하리오 스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추출도구인 하리오 v60과 동일하게 사용도 가능하지만,

침출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무작정 하리오v60(플라)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커피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다보면 

하리오 스위치를 이용한 레시피가 정말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하리오 스위치에 대한 궁금증을 참아내지 못하고

중고로 

'하리오 스위치 360'를 구매하였습니다.

1. 패키징

중고 제품이기에 패키징 구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리오 스위치의 외관사진이 그려진

화이트와 찐 분홍으로 포인트가 된 박스입니다.

옆면에는

메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와

제품명 및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위에는 커피가루 사진 위에 HARIO가 적혀있습니다.

익숙한 알파벳들이라 뭔가 정겹네요.

위로 여는 형태입니다.

안에는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2. 구성품 및 외관

구성품은 스위치 360 본품과 메뉴얼이 들어가있습니다.

(중고라 구성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리오 스위치는

v60의 나선 구조를 가진 역삼각형 모양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실리콘 재질의 스위처가 달려있습니다.

스위치 360은 사이즈가 굉장히 큰 편인데

하리오 v60 01/ 02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스위치는 02사이즈와 같은 스위치 200 사이즈도 있습니다)

02 사이즈 필터를 넣으면 위로 저 정도가 남습니다.

(침출을 원푸어로 꽉채우는 정도로 사용하시려면

03짜리 필터의 구매가 필요해 보입니다.)

스위치는 위의 유리와 아래 실리콘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유리 드리퍼의 끝은 살짝 뭉뚝하게 처리가 되어있어서

저 부분이 걸려 고정이 되는 형태이며

유리 형태의 v60은 모든 사이즈가 호환이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저 부분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메탈 v60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하리오의 무겐 드리퍼(플라)는 호환이 가능하여

무겐 스위치를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200사이즈를 쓰고 싶었어서

중고로 02사이즈의 유리 드리퍼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냥 스위치 200을 하나 더 살껄 후회가 되긴 합니다)

저는 하리오 v60 02 유리에서 

유리 드리퍼만 제거하여 교체해주었습니다.

스위치는 구슬을 이용해 구멍을 막거나 여는 형태입니다.

구슬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턱을 준 디테일은 좋았습니다.

레버를 움직이면

플라스틱이 지렛대의 원리로 움직이며

구슬을 위로 들거나 놓는 형태입니다.

위로 올리면 닫히고,

아래로 내리면 열립니다.

작동 원래는 아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