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 60시간 정도 나왔음. 보조임무 사소한 것 4개 빼고는 다 클리어 했네.
좋았던 점
1. 액션: 어느정도 빌드 완성한 순간부터 매우 스피디하고 찰진 손맛을 느낄 수 있음. 내가 오픈월드 게임 좋아해서 레데리2, 킹덤컴, 폴아웃, 위쳐, 어크 오디세이, gta, 데이즈곤, 갓오브워, 제다이 시리즈, 스카이림 다해봤는데(물론 다 재밌게 함) 액션은 사펑이 원탑이라 느꼈음.
2. 빌드의 다양성: 빌드 모음글 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매우 다양한 빌드가 존재하며 입맛에 따라 여러 빌드를 시도해볼 수 있음 아쉬웠던 건 특성 초기화 기회가 1번밖에 없어서 모든 빌드를 다 해보려면 다회차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게 아쉬웠음.
3. 팬텀리버티: 이 dlc 자체가 지금까지 한 게임들 중 goat였음. 메인에서 보조임무, 단순한 의뢰까지 하나하나 서사가 다 있음. 메인스토리 몰입도도 아주 좋고.
아쉬웠던 점
1.버그: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보스가 어디 끼이는 등 한번씩 팍 식을때가 있음.
2. 노가다성: 사이버웨어 용량 파밍할때 많이 느꼈는데 얻으려고 의뢰나 ncpd를 단순 반복할때 현타가 좀 왔음. 드랍률을 좀 높여줬으묜 어떨까함
3. 너무 많은 보조임무: 엔딩에 영향을 주는 보조임무와 영향을 주지않는 보조임무가 있는게, 엔딩에 영향을 주는 보조임무를 구별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함. 어떤 보조임무는 너무 단순하여 단점2의 반복적인 플레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반면 다른 보조임무는 메인임무 정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데 초회차 플레이때는 이 둘 구분이 힘들 것 같음.
4. 한정된 자유도: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늘려주거나 경찰과 같은 npc와의 상호작용을 늘려줬으면 좋을 것 같음. ai가 막 똑똑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5. 빌드가 완성된 순간 딜뽕 액션뽕을 잘 느낄 수 있긴 하나 그 뒤부터 전투가 너무 쉬워짐. 빌드 완성하고 8시간 정도는 재밌게 했는데 그 뒤는 다 너무 쉬워서 긴장감이 떨어진 것 같음. 초반에 코퍼헤드 라이플로 무지성 교전하는 게 그리워지려 했달까.
스토리는 좋았음. 분기도 많이 있고 여운도 느끼게 해주고. 그런데 중간중간 성장을 위해 보조임무나 단점2의 노가다성 플레이를 하면서 메인 스토리가 뒷전으로 밀리며 좀 몰입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내가 뭔가를 하고 있었는데 뭘 하고 있었지? 이런 느낌이라 해야하나.
결론: 장점도 많고 아쉬웠던 점도 많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이긴함. 오픈월드 rpg 중 레데리랑 킹덤컴 위쳐를 정말 재밌게 했는데, 이들보다 몰입도 및 자유도는 살짝 떨어지지만 액션은 훨씬 좋음. 이 게임 구입전에 '이 게임의 미완성 및 출시 사기에 대한 비난은 많지만, 이 게임의 본질적 재미에 대한 비난은 많이 없다' 라는 리뷰를 보았는데 참 공감갔음. 그냥 재밌고 돈값하니 고민중인 분은 한번 해보면 좋겠음. 액션성 있는 오픈월드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다른 게임 하면서 쉬다가 2회차 해야겠음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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