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디붕이들아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DJMAX의 역사를 조금 알아보고자 한다
DJMAX 온라인 Emotional Sense Vol.1
때는 바야흐로 2003년까지 올라간다
당시 EZ2DJ를 개발한 어뮤즈 월드에서는 이지투의 온라인화를 계획했지만 경영진들의 반대와 개발진들에 대한 찬밥대우와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코나미와의 소송전 등등 여러 이유가 겹쳐 주요 개발진들이 다 퇴사하고
그 중 CROOVE, Forte Escape, PonGlow가 PENTAVISION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DJMAX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04년 3월에 티저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알파테스트 클라이언트)
동년 6월 알파테스트를 시작했는데

(티저사이트 플래쉬)
이때 당시 모드도 7키밖에 없었고 배치도 이지투마냥 SHIFT ZSXDC SPACE로 해괴한 키배치에 판정도 EZ2DJ거를 그대로 가져와서 어뮤즈월드에서 소송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둔적이 있었다 이에 키충돌도 해결할겸 해서 플레이큐 시스템을 도입했고 또한 일자배치도 추가했다.

그리고 알파때는 존재했지만 이후 베타와 정식출시에는 빠진 DJ QUEST 시스템이 있었는데 삭제되고 코스모드로 대체된다.

이후 개발 사진을 보면 MAX 34%에 그냥 기어가 개지랄이 나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클베 당시)
화질이 씹 구린데 당연히 옛날 게임에 옛날 영상에서 스샷을 찍었기 때문에... 아무튼 저기 아래에 흐릿한 파란색이 판정선이고 그 위에 알록달록한것이 플레이큐인데 DJMAX는 이 플레이큐가 올라오는 타이밍에 노트가 겹치면 처리되는 식으로 소송을 피했다. 여튼 6월부터 8월 9일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하고 8월 12일부터 오픈베타가 시작됬는데 이후 크리스마스 타이밍과 겹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했었다.

(오픈베타 시절의 서버 선택)
당시 5키 SEOUL, 7키(5.2키)도쿄 채널로 구성됬다. 원래 메인컨텐츠는 7키였고 5키는 그냥 초심자 모드였는데 5키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그냥 컨텐츠를 5키에도 많이 넣어주고 7키는 사람이 없어서 배틀모드를 못할정도였다고...

(크리스마스 오픈베타 클라이언트)
크리스마스때 서버 선택창만 봐도 5키가 초심자 모드로 어필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씹흥겜이었다. 서버 꽉찬거보셈
그리고 2005년 3월 9일 정식출시를 했다.


이후 베타가 끝나고 정식 오픈을 했는데
이때 BM은 부분유료화로 일부곡을 무료로 풀고 유료곡을 즐기려면 달 9,900원 정액제를 지불해야하는 식으로 되있었다. 문제는 이 9,900원이라는 가격이 당시 사람들에게 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추가곡은 Eternal Memory ~소녀의 꿈~과 Sunny Side가 좋은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리듬게임은 당시 300원, 500원넣고 하는 싼 게임이었지 한달에 9,900원에 대해서는 고민을 할 필요가 있었다.

(프리미엄 전용 방)




그리고 심의에서 18금을 받았는데 일부곡의 BGA가 문제된것으로 이후 다시 심의를 받아 전체이용가로 분류됬다.

당시 난이도 체계는 EASY NORMAL HARD 3개밖에 없었고 MX는 아예 없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당시 7키는 5키의 상위 모드취급을 받아서 일부곡에 하드 난이도가 없던 시절이 있는데 위 사진이 바로 그 사진이다 Luv Flow에 하드가 없다.

판정 체계는 지금과 똑같은데 당시 MX한정 FAULT라는 간접미스 판정이 존재했었다.
또한 점수체계가 이질적인데 이때 이펙터(FOG, RANDOM 등등)을 걸면 점수를 더 주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지금 이런거 도입하면 욕쳐먹기 좋다

커스텀은 기어,노트,캐릭터가 있으며 옵션은 추가 HP와 MAX획득량이 있었다.


그리고 이때도 SC는 있었는데 랭킹모드에서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했었던 당시 SC는 Super Crazy가 아닌 SeCret의 약자였고
SIN의 패턴도 HD패턴에서 게이지만 존나짜게만든거다 이후 위의 사진처럼 SC는 계속 추가됬지만 HARD난이도에 종속되는 식으로 추가됬었고 이후 결제만하면 그냥 플레이할 수 있게 바뀌면서 그때부터 Super Crazy처럼 되었다.

그리고 Enemy Storm의 개지리는 버그도 있었는데 사진이 누락되서 이런것 같다.

모드도 연습모드(라고 쓰고 싱글이라 읽는다), 랭킹모드(판정이 더 짜고 3스테를 플레이한 곡의 점수합으로 랭킹에 등록), 배틀모드가 있는데 짤은 베타거라 아이템모드가 없는데 이후 아이템모드가 추가된다.

이 배틀모드에 대해 할말이 좀 있는데 바로 미션모드라는게 있었다.
배틀모드에서 방장이 곡을 랜덤 선곡으로 플레이하면 일정확률로

뜬금없이 DJ MISSION MATCH라는 창과 함께 미션모드에 돌입한다. 이 미션모드는 레벨이 3까지 있었는데

폭탄노트라는 치면 안되는 노트가 나오고

각종 이펙터가 다 걸리는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드로 바뀐다.

한명이라도 살아남으면 MISSION CLEARED라는 메세지와 함께 클리어자에게는 미션 레벨마다 특수 DISC가 주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이 DISC들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던것 같았다. 나중에 정식출시때는 MAX도 더 줬다.
이후

아이템 모드가 추가되는 예고가 나왔고

이후 추가되었는데

위에가 일반 스코어배틀 아래가 아이템 배틀의 디스크 모양새이며 딱봐도 들어오면 좆되겠구나 싶은 색이다

아이템은 중간중간 떨어지는 ?표 노트를 치면 얻을수 있고 최대 4개를 소지 가능했다

그리고 아이템 레벨이 따로있는데 30콤보를 넘을때마다 올라서 최대 레벨3까지 있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지속시간이 늘어난다고 보면된다.

당시 아이템은 이정도가 있었고 LIFE+빼면 다 걸리면 좆되는 아이템들인데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전이 굉장히 참신해서 재밌게 했었다.
근데 스코어배틀쪽이 인기가 더 많았던걸로 기억함
나름 갓겜이라 생각했지만 당연히 이런겜에도 문제가 있었다.
지금과 옛날이 바뀐게 하나도 없다고 느낀점이 하나있는데 바로 DJMAX는 신곡이 나오면 BGA작업을 다 해줬어서 컨텐츠 개발에 난항이 빚어졌고 2주마다 곡이 업뎃되던 당시 결국 뒤로갈수록 BGA는 없고 그냥 전광판에 일러스트만 내보내는 BGA도 있었다. 또한 갈수록 떨어지는 패턴퀄도 문제였다
DJMAX 온라인 Emotional Sense Vol.2
이후 DJMAX Emotional Sense Vol.2라는 대형 업데이트가 예고되었는데 코스모드의 추가와 플레이큐가 없는 MX모드의 추가 정도가 있었다. 당시 업데이트 추가 곡은 괜찮은 평을 들었지만 이후 Cool Running같은 희대의 개똥곡들이 늘어나기도 했고 패턴의 질 또한 계속 떨어졌었다.


7키는 아예 뒤진 모습이다


이런 업데이트에도 DJMAX는 접어버린 유저들을 다시 끌어들이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한가지 돌파구를 모색하는데 바로

PSP로 발매한 DJMAX Portable 1 되시겠다. 포터블 시리즈에 관한건 다음에 풀어보도록 하고 이 DJMAX Portable의 발매와 성공으로 인해
DJMAX 온라인은 내리막길을 걷다못해 슬라이딩을 타게되었고 결국 없데이트를 타더니 NB Power의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섭종을 선언해버린다.
또한 포터블의 발매 시기에 펜타비전은 넷마블이 아닌 네오위즈의 자회사로 들어가버려서 현재 리스펙트 본가에서 DJMAX 온라인이 외전 취급을 받는 이유가 있었다.
또한 디제이맥스 온라인은 평가가 좋았지만 경쟁작인 O2Jam의 아성을 뛰어넘긴 무리였고 결국엔 서비스종료라는 형태로 죽어버렸지만 이후 포터블 시리즈로 다시 명맥을 잇게된다.
분량조절 실패해서 다음에 마저 연재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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