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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라무의 급똥앱에서 작성

ㅇㅇ(121.155) 2021.10.01 01:46:14
조회 2129 추천 10 댓글 1
														

최근 레시라무는 다른 민간인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일상을 따라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레시라무가 도착한 곳은 사람이 북적이던 바닷가였다.


전설의 포켓몬이 수영복을 입고(원래는 아무것도 입지 않지만) 해수욕장에 나타난다는 사실은 분명 수많은 사람들과 포켓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부분은 감히 그녀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으나, 일부 어린아이들이나 용감한 자들이 말을 걸면 레시라무는 흔쾌히 그들과 어울려주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던 누군가가 과일맛 음료를 건네주며 레시라무에게 존경을 표할 때도 레시라무는 별 의심 없이 고마워하며 그 음료를 마셨다.


비록 바닷물에 털을 적시고 싶진 않아 일광욕을 즐기는 것 뿐이었지만 다른 자들의 모습을 보고 간간히 대화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레시라무에겐 충분히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꾸르르르륵'


갑자기, 레시라무의 뱃속에서 커다란 소리가 울려퍼졌다. 레시라무와 대화를 하고 있던 아이들을 포함해 주변의 몇몇이 레시라무 쪽을 쳐다보았다.


레시라무는 부끄러웠지만 그것보다도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던 것이 더 큰 문제였다. 레시라무는 대충 둘러대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뿌웅'


약간의 방귀가 전보다 큰 명확한 소리를 내며 대차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설의 포켓몬도 화장실은 가는건가..."


"냄새 엄청 구리네..."


주변의 수군거리는 소리에 레시라무은 얼굴이 붉어졌고 새어나오는 방귀와 함께 최대한 수치심을 참아가며 빠르게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성수기 해수욕장의 화장실 줄은 매우 길었다. 대충 보아도 20명정도가 화장실 앞에 기다리고 있었고, 레시라무는 그 끝에서 대기하기 시작했다.


배는 점점 더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고, 레시라무의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다시 방귀가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그동안 뒤에 줄이 더 붙어 목격자가 매우 많은 상태였고, 레시라무는 자신의 체통을 지키고 싶어 최대한 여유로운 척을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장 속 가득한 가스를 참는 것은 한계가 있었기에, 레시라무는 그것을 약간씩이라도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레시라무는 아무렇지 않은 듯 살짝 꼬리를 들어 방귀를 살짝 내보내려고 했다.


'뿌우우웅'


이전보다 훨씬 큰 방귀소리가 나면서 레시라무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몇은 아예 모른 척을 하고, 몇몇은 돌아보다 방귀의 주인을 확인하고 당황해서 고개를 돌렸으며,  몇몇은 그녀를 계속 쳐다보았다.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무언가를 할 수도 없었기에 레시라무는 속으로 울먹이며 빨리 줄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동안 앞의 인원은 세 명 정도밖에 빠지지 않았고, 레시라무는 다시 방귀가 터지려고 했다. 잠시 고개를 돌려보자 아무도 그녀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했고(사실 대부분은 알고 있었으나) 레시라무는 최대한 몸의 자세를 바꾸지 않으며다시 방귀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뿌우웅 뿡 뿌웅...'


두 번째 방귀는 레시라무가 속으로 내보내도 된다고 생각한 점이 적용해서 그런지 굉장히 길고 커다란 소리를 냈다. 당연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고,


"엄마, 똥냄새나! 저 하얀 아줌마가 방귀꼈어!"


"얘! 조용히 하렴!"


아무것도 모른 채 레시라무의 뒤에서 따라오던 어린아이의 말이 나오자 주변에서 킥킥거리는 소리와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이며 레시라무의 수치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만한 방귀를 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뱃속 사정은 더욱 나아지지 않았으며, 결국 레시라무는 처음의 고고한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점점 자세가 무너져갔다. 한손으로 배를 부여잡으며 호흡이 가빠지고, 최대한 괄약근에 힘을 집중하여 최악의 사태를 간신히 면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앞에는 열 명 정도의 사람이 남아있었고, 레시라무는 최대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며 똥을 참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저... 급하시다면 비켜드릴까요..?"


매우 매력적인 말이었지만 레시라무는 차마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미 그녀의 자세는 추해질대로 추해졌고 모두가 그녀가 똥이 매우 마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괜...괜찮아요..."


"아, 네..."


그러나 레시라무는 곧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것을 후회했다. 이미 그녀는 한계치를 넘어 항문을 틀어막고 있었고, 이전처럼 안의 가스를 흘려보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것이 분명했다.


레시라무는 최대한 항문의 힘을 조절하며 방귀를 배출하기 위해 약간 항문을 열었다.


'뿌북'


전처럼 커다랐으나 약간 느낌이 다른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레시라무의 수영복이 살짝 튀어나오며 갈색 물이 스며들다 뚝뚝 흐르기 시작했고, 다리 사이로도 흐르며 새하얀 털을 살짝 물들였다.


"엄마! 저 아줌마 똥쌌어!"


"지...지금이라도 비켜드릴까요..?"


"설마 저분 레시라무야?"


"우웩... 더러워..."


"여신도 똥을 지려?"


주변의 말들이 매우 명확히 들려왔고, 레시라무의 눈에서 눈물이 맺히며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잃을 것이 없어진 여신은, 배에 힘을 주며 참아 오던 것을 본격적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뿌지지직...뿌직...뿍...뿌르르르륵...'


수영복은 순식간에 부풀어오르다 결국 무거운 내용물을 버티지 못하고 실이 끊어졌고, 묽은 대변과 함께 바닥에 철푸덕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레시라무의 하반신 뒤편은 그녀의 순백색 털과 대비되어 갈색으로 물들어 눈에 매우 띄었고, 쏟아진 배설물이 주변으로 튀면서 가까이있던 사람들은 난데없는 테러에 도망가게 하고 구릿한 똥냄새를 주변에 진동하게 만들었다.


레시라무는 아무 말 없이 앞으로 걸어갔고, 그 길을 막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뿌지직'


아직 남아있던 똥찌꺼기들이 간간히 나오며 레시라무가 지나간 길을 확연히 알 수 있게끔 흔적을 만들었다.


화장실에 들어간 레시라무는 곧바로 화장실 벽의 수도꼭지에 물을 틀고 엉덩이를 씻기 시작했다. 화장실 안엔 아무도 없었으나 문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고, 레시라무는 차마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자신의 더럽혀진 둔부를 보이는 차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씻는것도 잠시, 레시라무에게 다시 변의가 밀려오며 아직 남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렸고, 레시라무는 화장실 빈 칸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정신이 없던 레시라무는 자신이 바닥에 뒀던 비누의 존재를 잊었고, 그걸 밟아 앞으로 넘어지며,


'뿌지지지직...'


다시 물렁한 똥덩어리가 길게 뻗어져나와 레시라무가 넘어진 곳 바로 뒤에 작은 더미를 만들었다.


뒤에서 비웃는소리와 카메라 셔터소리가 선명하게 레시라무의 귀에 들어왔다. 씻다가 생긴 똥물에 엎어져 앞부분까지 갈색으로 물들어버린 그녀가 뒷처리마저 초기하고 화장실에서 나올때까지 그녀의 길을 막는 자는 아무도 없었으나, 비웃는 자는 매우 많았다. 그 자리에서 레시라무는 곧바로 하늘 멀리 날아갔으며, 그 날 이후 레시라무가 민간인들의 구역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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