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그에게 받아쳐라

아무 문제도 없는 완만한 가정사에 인류의 절반 이상이 누리지 못하는 풍요와, 또한 대다수가 꿈꾸지만 결국에는 얻지 못하고 그늘에서 죽어가는 부유함을 지닌 당신은 태어나서부터 여지껏 십,이십여 년을 숨쉬고 살아 오며 그러한 모두에게서 빼앗아간 부로 어떤 영예로운 업적과 신경지를 창조해냈습니까? 당신은 그들은 바라되 얻지 못할 수억, 아니 수십억 가지의 기회가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기회의 대부분에 손을 담글 만한 시간도 주어졌을 것입니다. 당신은 선천적 에이즈를 앓지도 않았으며, 암 환자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중동의 어린 시절부터 총알받이로 살아온 불쌍한 아이도 아니구요. 그런 행복함만을 사치스럽게 만끽해대며 살아온 당신은, 그들 중 1%만이라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무언가를 해내기라도 했습니까?

역으로 묻죠

당신은 지구 전체 인구의 50%가 평등히 나눠받아야 할 것들을 독차지 하고 있으면서, 그런 불합리를 독차지 당한 자들이 합리하다 여길 만큼의 위대한 무언가의 업적을 이루는 것에 도전 '해보기나' 하였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