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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략] [스포,스압]클락워크 메인퀘스트 완료 이후 소사실과의 대화 전문

ㅇㅇ(89.2) 2019.01.01 18:15:53
조회 2924 추천 1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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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마음에 드시는가? 완성하는데 거의 10년이 걸렸지. 모든 돌과 꽃들은 이야기를 말해준다오. 사물이 과거에 어떠했는지와... 어때야 하는지를 말일세

한번 이상 이곳을 전부 파괴할까 생각한적도 있었네, 그러지 않아서 기쁘군"


-질문이 있습니다


"알고 있네. 물어보게나, 내가 진실되게 대답할테니. 다만 진실은 자주 우리를 만족시키는데 실패하고는 한다는것을 명심하게."


-당신은 진짜로 누구입니까?


"자네는 무언가 커다란 대답을 기대하는군, 하지만 난 진실만을 말하기로 약속했지.

나는 그저 시간과 상황이 만들어낸 무언가일세. 사라진 가문의 아들이며 몰락한 왕의 친구이기도 하지. 

어떤이들은 우리가 스스로의 선택의 결과물이라고도 하지만, 나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할 수 없군"


-하지만 당신은 신이잖아요, 그렇죠?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요구하는 바로 그것일세. 수호자. 억압자. 어떤 이에게는 너무나 먼 존재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너무나 참견하는 존재이기도 하지.

나는 그들이 스스로의 꿈과 원한을 그려내는 캔버스이자, 희망과 의심의 그릇이라네.

그저 거울에 불과할 뿐이지"


-만약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왜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하죠?


"칭한적 없네.

하지만 내 동반자들, 비벡과 알말렉시아는 그들의 신성을 필수불가결적인 요소로 인식하지. 

신성은 그들에게 즐거움과 목적을 주고, 그 연극 속에서 그들은 의미를 찾는다네.

내가 누구라고 그것을 빼앗으려 하겠는가?"


-알말렉시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알말렉시아는 간단하게 평가할 수가 없다네. 나는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설명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군

 알말렉시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네는 먼저 허구의 이야기들의 가치를 알아야 할 걸세. 

 비벡은 스스로를 시인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Ayem(알말렉시아의 애칭인듯)이 훨씬더 대단한 이야기꾼이라오."


-어떻게 그렇죠?


"비벡은 진실과 허구를 가르는 경계선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다네. 아주 잘 알고있어서 그는 둘의 경계를 허물어 버릴 수 있지.

그는 자신의 구절 속에서 존재하지만, 어떤것이 거짓인지, 어떤것이 모순인는 인지하고 있지.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으면서, 동시에 믿지 않는다네"


-알말렉시아는 뭐가 다른가요?


"그녀는 암묵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믿는다네. 마치 다른 모든이들이 믿는것처럼 말일세. 그녀의 기만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끝이 없는것처럼 보인다오.

그녀는 마치 숙련된 정원사가 씨앗을 뿌리듯이 거짓을 뿌리고, 그로 얻는 신뢰와 아첨의 수확은 숨막힐 지경이라오."


-그것이 당신을 불편하게 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다네


내가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 모두는, 우리 스스로의 본성에 묶여있다오. 알말렉시아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네.
그것이 좋게 끝나지는 않을걸세. 하지만 그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결말조차도 기쁨을 가져다줄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군"


-그렇다면 비벡은 어떻습니까?

"비벡은 내 형제라네. 그는 내가 고군분투하는것을 알고있고, 나도 그가 그렇다는것을 알고있지. 이 지식이 우리의 관계를....복잡하게 한다오.

누군가를 완벽하게 알고있다는것은 축복이면서 동시에 저주인 셈이지."


-그의 고충은 무엇입니까?


"후회일세, 최소한 우리는 후회로 묶여있다고 볼 수 있겠군.


그는 또한 일종의 구속에 고통받고 있다네. 사실 내것과는 다른 종류의 구속이지. 높은 성취, 아름다움과 걸작품에 대한 애정이야말로 그의 족쇄를 열 열쇠라네.

그의 열정은 끝이 없어보인다네, 마치 그의 절망이 그러하듯이 말일세"


-절망이요?


"그래, 시인의 절망이지.


비벡은 극단적인 자유- 모든 한계와 제한의 파괴-를 추구한다네. 그는 모든 시대의 모든것이 되기를 원하지. 모든 종족의 모든 성별의 모든 영웅이고 신이며 동시에 필멸자인... 하지만 결국에는 그는 그저 비벡일 뿐이라오"


-하지만 그걸로 충분치 않나요? 이미 영웅신인것으로는?


"전혀"


-그래서 이 모든것들은 무얼 위해 있는거죠? 이 시계태엽 도시 말입니다.


"나도 가끔 나에게 같은것을 질문하고는 하지, 자네에게 한가지 고백할 것이 있는데, 괜찮겠소?"


-당연하죠


"나는 일종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네. 내가 그것을 설명해도 괜찮은가?


나는 잔혹한 확실성의 무게에 짓눌리고 있다네. 절대적이고,완전한, 틀림없는 확실성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이라는 사치에대해서....불확실성에 뒤따르는 자유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곤 하지. 자네가 부럽군"


-방금 당신이 이 도시가 노력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지, 하지만 그런 생각들은 맥없이 사라진다네. 순식간에 잠깐 생각났다가 다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지.


진실은, 내가 행하는 모든 행동, 좋은것과 나쁜것들이 모두 피할수 없는 것들이라는 것이지. 시간에 고정되어, 행동과 결과의 사슬에 결정된채로 말일세"


-그래서 ...당신이 시계태엽도시를 만드는것이 강제되었다는 뜻입니까?


"강요되었지.


이 도시는 고귀한 목표를 추구한다네. 탐리엘의 구원, 서로 경쟁하는 힘들의 통합, 데이드라의 파멸같은것 말일세.

불행히도, 이는 시체의 산 위에 지어진 노력과도 같다오. 배신과 숨겨진 공포들 같은것 처럼. 내 말을 이해하겠소?"


-아니요


"좋군, 자네가 평생 이해하지 못하기를 기도하지"


-주제를 바꿔서, 저한테 하시고 싶은 말이 뭐죠?


"나는 내 친구 다비아스 피르에게 앞으로 다가올 싸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달라고 부탁했지. 이제, 나는 자네에게는 그 싸움에 뛰어들기를 바라네


오래전에, 나는 오블리비언의 군주들과 평화협정을 중개했었다네. 이 조약은 여덟명의 데이드릭 군주들을 서약에 묶어두지. 그들은 다시는 탐리엘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말일세."


-그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녹터널이 당신을 공격했습니까?


"녹터널은 군주들이 콜드하버 조약에 서명했을때 그곳에 없었다네. 그래서 그녀는 그 제한을 조롱할 수 있는거지.


이제, 중요한 부분일세, 녹터널은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네, 다른 두 군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지, 클라비우스 바일과 메팔라가."


-저는 이미 클라비쿠스 바일을 바덴펠에서 격퇴했습니다 (바덴펠 메인스토리)


"격퇴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클라비쿠스 바일은 힘으로 무찌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네, 메팔라도 그렇지"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나는 시계태엽 지역의 바깥쪽에서 준비할 것들이 있다네. 자네는 항상 경계하도록 하게. 어떠한 데이드라의 침입이라도 들으려 하고, 항상 싸울 준비를 하게.


죄수는 은유의 진실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힘을 휘두르지. 우리는 마지막이 되기전에 자네가 필요해질 걸세"


-왜 자꾸 저를 죄수라고 부릅니까?


"바보의 희망이지, 아마도. 내가 설명해줘야겠군.


주위를 둘러보시게, 이 모든것들은 그것들이 존재해야만 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네.

나는 지금 이 곳에서 이 순간에, 내가 그리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리해야 하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는걸세.

행동과 결과에 의해서 말일세"


-그래서 그것이 당신을 죄수로 만들지는 않습니까?


"현명하군... 하지만 틀렸어


죄수는 반드시 두개의 중요한 깨달음을 이해해야만 하네. 첫번째로, 그들은 자신의 구속된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네. 그들은 반드시 저 결정적인 벽들 -그들의 길을 묶어두는 인과의 사슬을 -보아야만 한다오"


-당신은 보1지 못하였습니까?


"보았지, 하지만 두번째 깨달음을 이해하는데 실패하였소.


죄수는 반드시 감옥의 문을 보아야 한다네. 그들은 반드시 철창 너머를 바라보고, 무엇이 인과의 너머, 시간의 너머에 존재하는지를 인식해야만 한다네.

오직 그리할 떄, 그들은 탈출할 수 있게 되지."


-당신은 문을 보1지 못하였습니까?


"나에게는 그저 불안정한 벽들만 보일 뿐일세.


만약 탐리엘의 사람들이 이 감옥속에 존재할 수 밖에 없다면, 나는 이 벽이 안전하도록, 모든 구멍이 메워지도록 할걸세. 

그리하여 안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거할 수 있도록 말일세."


-더이상의 질문은 없습니다


"나는 자네와 같은 영웅들을 아주 적게 만나봤다네. 매우 적게. 나는 이 데이드라 삼인조의 문제를 내 스스로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할 걸세.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자네가 우리를 구원하는 사람이 될 것 같군. 세계를 자유롭게 하는 죄수가 말일세.


앞으로 알게되겠지.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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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삼신에 대한 소사실의 평가랑 서머셋 스토리의 떡밥이 주가 되는듯


보123지가 금지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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