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팩린이 및 열차고자를 위한 간단한 단선 꾸미기 요령이다.

팩마갤도 고인물이 되가는것 같아 열차 못쓰는 사람이 있겠느냐마는

심심해서 써본다.

앞으로 간간히 열차에 대해 알고 있는 팁들 써올릴게.

그전에,

사실 단선은 위성만 쏘아올리고 끝낼 맵이 아니라면

확장을 시험공부마냥 미루고미루다 기지자원이 바닥을 보여 철도 인프라가 시급할때 같이

벼락치기와 같은 임시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하다.

선로를 깔기위한 벌목이 귀찮겠지만 그냥 왕복 2선로 복선으로 시작하기를 권장한다.

또는 복선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단선 운용하거나.

뭐 보통은 이렇게 하겠지.

복선 교차로 구성요령은 간단하니까 나중에 따로 쓸게.ㅎ

어차피 요즘은 청사진이 편리해져서 열차교차로 따위 복붙해서 쓰면 되지만

나만의 교차로 설계도 나름 꿀잼임.

규칙만 알면 2*2사거리든 4*6삼거리든 대각선 교차로든 대충 만들어 쓰면 된다.

철로 깔기에 앞서

일단 기지쪽에 하역장을 꾸며주자.

보통은 철이 부족해서 열차를 시작하니 철 하역은 두개 넣어줬다.

역구성은 본인기지 상황대로.

열차의 출입로를 달아준다.

난 단방향으로 구성해서 회차로가 필요하다.

쌍방향으로 구성하면 회차로는 필요 없다.

여기선 서로 다른 자원하역장을 같은 출입로로 묶었지만

출입로는 같은 자원끼리 따로 분리하는 것도 좋음.

한대만 운행하는 석탄열차가 여러대 운행하는 철열차로 인해

억울하게 줄서있는 경우가 생길수 있기 때문.

출입로를 따로 분리하기 싫다면

이런식으로 대기열을 따로 만들어두는것도 좋다.

어차피 후반에 열차이용이 많아지면 대기열은 좋든싫든 설치해야함.

기지와 매장지를 이어준다.

단방향이기 때문에 매장지도 본진과 마찬가지로 회차로를 구성.

이제 자동운행을 위해 신호기를 달아줘야지.

흰색은 일반신호

노란색은 연속신호

단선의 모든 정거장은 저 세개의 신호만 있으면 된다.

충돌, 경로없음 뜰일 없음.

쌍방향열차일 경우 회차로와 열차가 나갔다는 신호를 없애고

복귀를 위한 연속신호를 열차가 들어갔다는 신호 맞은편에 박으면 됨.

즉 쌍방향일땐 신호 두개.

이 글을 싸면서 느낀점은 단선운용을 할때

단방향열차는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우선시하고

쌍방향열차는 역에서 나가는 열차를 우선시한다는 점.

그냥 느낌이라 정확하진 않음.

그외에 단방향은 상하차 인프라를 확장하기 편하지만 레이아웃이 넓어지고

쌍방향은 그 반대라는것?

또 화물칸마다 다른화물을 실을때는 단방향이 반강제라는것.

그외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난 예전엔 쌍방향을 주로 썼지만 요즘엔 단방향도 애용한다.

본진도 마찬가지.

본진은 여러 열차가 들낙거리므로 출구에 대기열 신호도 넣어주자.

역시 쌍방향일땐 열차나감 신호와 회차로를 없애주고

연속신호를 열차들어옴 신호 맞은편에 각각 설치해. (여기선 4개)

기존의 연속신호는 없애주고.

회차로가 없어지니 대기열신호도 필요없다.

열차 스케줄은 보통

기지역은 텅텅 비움.

매장지는 가득 채움.

나는 공략용이므로 열차회전을 빨리 하기위해 자원 200개 이상되면 매장지에서 출발하도록 했다.

나머지 매장지에도 마찬가지 신호 세개씩 박아주고

철수송 파란열차 두대.

구리수송 빨간열차 한대.

석탄수송 검정열차 한대.

이렇게 자동전환해주면 문제 없이 돌아가는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신호를 이렇게만 박아두면

단선을 선점한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다음열차는 대기신호에 묶이게 되고

주요선로가 이용되지 않고 낭비된다.

팩토리오 열차신호기는 통과신호를 준 열차에게

해당신호기로부터 모든경로의 다음신호까지 다른 열차로부터 비선점된 지점까지의 모든 선로의 우선권을 주기 때문.

이 우선권은 해당열차가 다음신호를 통과한 후에야 해소돼.

위 움짤에서도 보다시피 철열차가 매장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석탄열차가 출발하는걸 볼수 있음.

교차로만 통과해줘도 석탄열차 경로는 뻥 뚫려있는데도 말이지.

열차 운행에 문제는 없지만 단선의 단점을 다 끌어안고 가는셈이므로

추가 신호기를 설치해서 선점할수 있는 구간을 나누는게 필요하다.

어차피 단선은 교차로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구간을 나누는게 무의미하다.

선로가 나누어져 두갈래 길이 된 부분들에만 연속신호를 양쪽에 박아주자.

이젠 교차로의 신호기를 통과하자 석탄열차가 출발한다.

여기선 예를 들기위해 선로가 짧게 잡아 크게 상관없어 보이지만

실제 게임에선 매장지까지의 거리가 멀기때문에

열차들이 많은 시간을 대기신호앞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게 돼.

물론 운행열차가 많지 않아 회전율이 높지 않다면 큰 상관은 없다.

단선을 운용할때 우회용도의 간선은 많을수록 좋지만.

너무 많은 우회로는 결국 복선도 단선도 아닌 복선보다 못한 복선화된 단선이 된다.

물론 그냥 단선보단 낫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왠만하면 그냥 복선으로 시작하자.

아무튼 우회로에도 신호기는 필요한데

교차로 처럼 다 연속신호를 달아주면 안되고

진입방향으로는 일반신호기.

진출방향으로는 연속신호기를 달아준다.

우회로 이용 모습.

열차를 좀더 추가하고 구리쪽에도 우회로를 달아준 단선.

요약하자면

1. 매장지엔 신호 세개가 한세트.

2. 분기점엔 연속신호.

3. 많은 열차가 다니는 길엔 우회로.

이규칙만 지키면 단선에 아무리 선로를 주렁주렁 달아도 운행이 중단될 일은 없다.

물론 단선에 너무 많은 운행계획을 잡으면 동맥경화에 걸리므로

복선을 거쳐 왕복4, 6선로까지 확장을 고려해야한다.

끝.

지적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