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근데 근거있는건아니고

그냥 나는 어떨때 읽씹하고 안읽씹하는지 말해줄게. 나도 나름 경험이 많아서

그냥 내얘기니까 참고만하고,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 

1. 안읽씹

- 존나 불편한상황

보통 존나 불편한 상황에서 안읽씹한다

그 불편함이 이사람이랑 안친해서든, 다시는 보기 싫어서든, 죄책감이 있어서든

존나 불편해서 읽는것조차 싫어서 회피하는거임

안친해서, 다시보기싫어서 -> 뭐 말안해도 알지? 어차피 그사람에게 너는 없는사람임, 평생 안봐도 되는사이로 인식하는거임

죄책감이 있어서 -> 이것도 마찬가지임 안읽씹한놈이 잘못한게 있어, 근데 앞으로 보거나 의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안읽씹으로 피하겟음?

의미있는 사람이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읽씹하거나 대답함.

결론 내리면 "안읽씹"은 어떤이유에서 했든간에 상대방이 나한테 전혀 안중요한 평생 안봐도 될놈이다 라는 인식임

2. 읽씹

사실 읽씹은 상황이 너무많아서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

- 귀찮아서

- 별로 관심없어서

- 별 의미없는 말거는거 와서

- 마음은 있어도 귀찮아서

여기까지는 걍 이사람이 나한테 뭐 아무의미없는 존재는 아닌데 딱히 의미있지도않음 그냥 귀찮은 존재일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2줄의 카톡을 했는데 (예, 뭐하냐? 물어본다거나 안부를 묻는다거나 등등)

이거 그냥 가벼운거라 보통 마음이 떳든 안 떳든 대답해줌

헤어졌는데 미련이있다 -> 무조건 대답은 해줌

헤어졌는데 이제 미련도없이 다 잊었다 -> 마음편해서 아무렇지 않게 답장가능해서 답장해줌

결국 짧은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안왔다? 진짜 귀찮고 관심 전혀 없는거임

그러면 이제 장문인경우 생각해보자

뭔가 장문의 반성카톡이나, 장문의 미련카톡 장문의 추억회상카톡 등을 보냈다 하자

근데 읽씹을 했다?

1) 관심없다, 답할 가치조차 못느낀다

-> 흠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을것같음 어쨋든 잇겟지??? 나는 안그럼

2) 답장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중

-> 미련이 있는지는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뭐라도 답장할때 진짜 신중히 고민하고 하는경우도 있음 이런경우 뭐 2~3일내에는 답장오겠지?

장문의 톡을 보냈는데, 일주일넘게 답장없는 읽씹이라면 1)번이 되는거겠지 ㅋㅋㅋㅋㅋ

3) 상대방에 대한 미련 vs 스트레스

-> 고민되는거다, 근데 미련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면 답장안 할 수도 있겠지, 근데 스트레스가 아무리커도 미련이 좀 있는편이면 진짜 독하지 않는이상 답장할걸

4) 이새끼 안변했네???

->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이 부분일때 이제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거지 위에 1) 2) 3)은 상대방에 맡길 수 밖에 없는거임 근데 결과가 결국 읽씹이엇으면 그냥 싫다는거임 너가

근데 이거 4)번의 경우는 뭐냐면

내가 상대방한테 "A" 라는 이유로 정이 많이 떨어졌어. 그러면 헤어지고나서도 생각하는건 이거다, A만 고친다면 받아줄게

너가 연락와서 A를 앞으로 고치고 안하겠다고 하면 받아줄게

이런마음이 보통 있는데

장문의 사과톡이든 뭐든간 보는데 A가 해결될 기미는 전혀 안보이고, 문제인식도 안되고, 장문의카톡속에서도 여전 자존심을 부리는듯 보인다?

너한테 마음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도 무시할 수 있음

ㅇㅇ 결국에 재회를 위한거에서 "읽씹"당했는데 노력해볼 수 있는 경우는 4)번이 아닌가싶다 이거말곤 그냥 너가 귀찮고 기대가 없는거임

근데 어쨋든 안읽씹보단 나음

안읽씹? -> 걍 너는 내인생에서 없는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