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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우연과 상상> 인터뷰 (完)

벌새_김보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4 2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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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제3화 <다시 한 번>에서는 <열정> 이후로 다시 우라베 후사코씨, 가와이 아오바씨가 출연했습니다. 스토리의 '재회'의 테마도 그에 따른걸까요?

 하마구치_ 각본을 쓸때부터 우라베씨와 가와이씨가 떠오른 건 분명합니다.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하면서 써나가긴 했습니다. 반면에 이 단편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부분도 있었죠. 익숙한 사람과 새로운 사람, 어느 쪽을 찍을 것인가 최후까지 고민한 결과 두 분으로 결정되었습니다만, 캐스팅을 정해놓고 각본을 쓴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問 센다이에서 촬영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마구치_ 단순하게 ‘거기라면 에스컬레이터 씬 연출이 가능하다’라는 게 다입니다. 다만, 도쿄로 나가 살던 사람이 동창회 때문에 돌아온 지방도시가 무대가 아니면 성립하지 않는 이야기이기는 하죠. 다른 지방도시에서 찍을 수 도 있었겠지만, 로케이션 헌팅이 헛걸음을 하는만큼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센다이는 몇 년간 체재했기에, 따로 로케이션헌팅을 하지 않아도‘거기라면 이러한 연출이 성립한다’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작비 문제 해결도 포함해서 센다이로 정했습니다.

 * 하마구치는 ‘토호쿠 기록영화 3부작(<파도의 소리>, <파도의 목소리>, <노래하는 사람>, 2011~2013) 제작 기간동안 센다이에 체재했다고 함.



問 제1화부터 제3화까지 계속해거 보여주는 구조물이 터널입니다. 역의 에스컬레이터가 터널 형태인 것도 센다이 로케에 영향을 주었나요?

 하마구치_ 터널구조는 미리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고, 현장에 가고 나서 생각났습니다. 이것도 우연입니다.(웃음)



問 아야기와 맞아떨어지는 에스컬레이터네요. 또 한가지 공통점으로는 제2화와 제3화에 싸인하는 손의 클로즈업이 나옵니다. 로베르 브레송적으로도 보입니다만, 의식적으로 찍은건가요?

 하마구치_ 브레송 정도로 대단한 숏은 아니고, 그 순간에 가장 움직임이 큰 부분을 골랐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클로즈업하면 뭔가 의미있어 보이는 그림이 되기 때문에 적당하게, 단순하게 그 공산에서 움직임이 최대화되는 지점을 찍은 겁니다.



問 줌 같은 감각의 클로즈업이군요. 그리고, 우라베씨가 <열정> 이후에 내준 숙제가 있었지요?

 하마구치_ <토호쿠 기록영화 3부작>을 찍고 있던 시기는 센다이에 살았습니다만, 한번은 귀경해거 우라베씨와 한잔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지금 토호쿠에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습니다. 눈앞에서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가 생생하게 일어나는 걸 찍는 게 무척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했더니, ‘아니아니’라며 ‘우리들을 찍을 때도 그런 기분으로 찍어줘요. 우리들 쪽도 여러 가지가 일어나고 있으니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로 그 말대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라베씨의 그 말은 연기를 촬영할 때마다 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問 우라베씨와의 에피소드를 감독님이 활동거점을 고베로 옮긴 2013년에 들었는데, 본작에서 그 숙제를 제출하신게 아닌가 느꼈습니다. 동창회 후에 호텔로 돌아온 우라베씨가 연기하는 나츠코의 클로즈업도 아름다운데요. 거기에 이어지는 숏이 뭘까 보고 있자니 가츠동집의 정면 숏이었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영화와 거의 동일한 점포 이미지가 나오더군요.(웃음) 심미적인 숏과 직구直球 숏의 갭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하마구치_ 거기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그 가츠동집은 제가 센다이에 살던 때에 자주 가던, 굉장히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또 하나는 역시 그 클로즈업이 아름다운 만큼, 서정성이 필요 이상으로 고조되는 걸 막고싶다는 생각이었지요. 가장 낙차가 큰 걸 들이밀었다.....고 한다면 가게에 실례일지도 모르지만(웃음)



問 고전적인 대비몽타쥬넹. 첫 번째 이유를 가지고 상업적인 숏이라고 해도 될까요?(웃음)

 하마구치_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웃음) 그정도로 ‘가츠동’이라는 단어를 밀어주는 것도 상당히 드물지 않을까요.(웃음) 그래도 그 가게는 센다이·미야기 필름커미션*으로부터 소개받은 겁니다. 소개를 해주시길래‘어? 여기 제가 자주 갔던 가게입니다. 가능하다면 꼭 여기로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려서 결정된 거죠. 우연입니다.

*지역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각종 미디어 촬영의 로케이션 유치 및 지원을 수행하는 비영리 공공단체로, 주로 각 지자체의 출자로 설립. 여담으로, 1988년 리들리스콧이 오사카에서 블랙레인을 촬영할 당시에 곳곳에서 다양한 트러블이 있었던 것을 교훈삼아 로케 촬영에 대한 행정 및 현장 교섭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오사카에서 2000년 일본 최초로 설립된 이래 2019년 기준 335개의 단체가 설립됨. 우리나라에도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있는 듯.



問 한 번 가보고 싶은 가게군요. 나츠코와 아야, 그리고 그 주위의 인물 간에는 유사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가후쿠와 미사키 간의 유사성은 각본을 쓰실 때 의식적으로 발견된 건 아니었다고 들었습니다. 본작 제3화의 경우는 어떦게 써나가셨나요?

 하마구치_제3화는 특히 쓰기 어려웠습니다. 구조적으로서 타이틀대로 반복을 주제로서 ‘갔다가 돌아오는 것’밖에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 중간이 문제였습니다. 아야가 나츠코를 집에 데려가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다음 어떻게 할지를 써나가면서 생각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다가도 또 고민되고, 그렇게 써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말에 이르는 전개가 생겨낫습니다. <천국은 아직 멀다>에서 했던 것에 가까웠기 때문에 조금 망설였습니다만, 조금은 달라진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쓰는 제가 조금 감동해버려서요.(웃음) 그래서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問 감동하신 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아야가 나츠코와 양갱을 먹고있는 도중에 일순 목이 메죠. 그 테이크는 두 분의 연기의 호흡을 포함해 가장 좋은 걸 고르신건가요? 

 하마구치_ 목이 메서 그 후 2테이크 정도 더 찍었습니다만, 단순히 연기의 측면에서 그 테이크가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목이 메는 느낌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생각했죠. 실제로는 좀 더 세게 메었습니다. 본편에서는 그 부분을 남겨두면서, 확실히 들리는 대사로 사운드를 바꿨습니다. 덧붙이자면 대본 리일을 시작하고부터 놀랄 정도로 다른 테이크로부터 가져온 소리와 입모양이 맞아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화면의 OK테이크와 사운드의 OK테이크를 섞어 쓰는건 흔히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말라있던 화면이 팽창감을 가지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問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우라베씨와 다와이씨의 주고받는 대사에 음악과 같은 그루브가 생겨나는 좋은 씬입니다. 이어서 두 분이 역에 돌아가는 길의 씬도 원컷으로, 카메라는 러프하게 패닝할 뿐이지만 연기의 호흡으로 충분히 볼만한 장면이지요.

 하마구치_ 다행입니다. 제3화 전체에서, ‘계속 볼 수 있는지’가 OK테이크를 고르는 기준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연기를 봅니다만, 그 부분은 공간도 좋습니다.



問 흔해빠진 주택가의 길거리인데 화면에 생기가 있습니다. 그 다음의 걷는 씬의 숏-리버스숏도 좋았구요.

 하마구치_그 씬은 연기하기도 찍기도 어려웠지요. 달리로 촬영했는데, 좀처럼 잘 안찍히더군요. 돌출물 없는 길 위를 골랐습니다만 연기와 달리의 타이밍이 잘 안맞아서, 테이크를 몇 번이나 반복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연기으 질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던 것은, 그 부분이 촬영의 최종단계여서 두 분 사이에 실제로 끝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問 그런 분위기가 섞여들어가있었군요. 그 후에 이야기는 결말로 향합니다만, 떠나가는 나츠코에게 손을 흔드는 아야의 단독숏은 실제로 시선 너머, 프레임 밖으로 우라베씨가 걸어가고 있었나요? 

 하마구치_ 그 부분에서 실제로 우라베씨가 프레임 밖에 있었습니다. 그 앵글에서도 연기를 계속하게 하고 찍었기 때문에 그걸 이이오카씨가 감동스러울 정도로 좋은 테이크로 찍었습니다만, 결국 둘 모두의 얼굴을 보여주는 측면숏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앵글에서 가와이씨의 손을 흔드는 숏을 뽑아냈지요.



問 기차역 씬을 몇 번이고 보다보니, 서로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의 이미지도 겹쳐지는, 좋은 의미의 혼착이 생긴달까.

 하마구치_ 영화의 구조때문에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진정으로 ‘연기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연기하는 것은 배우에게 있어서, 배우에게 이야기하는 것인지 캐릭터에게 이야기하는 것인지가 거의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그대로 찍힌거겠지요.



問 그로 인해서 “재회”까지의 20년이라는 시간도 떠오르는 결말입니다.

자, 2020년 4월에 미니시어터 에이드 기금을 설립하셨을 때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질문드린 것이, 아직제작중인 본작에 대해서였습니다. 그 때 ‘생산성을 떨어뜨리더라도 시간을 들이는 것’의 필요성을 날카롭게 말씁해주셧습니다. 앞으로의 사회의 모습도 포함해서 말씀드리자면, 실제로 작품을 완성해서 공개 중인 현 시점에 어떤 생각이신지 들려주세요.

 하마구치_ 영화의 규모에 대해서, 충분 이상으로 많은 분이 봐주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성과를 내면, 역시 시간을 들이는 것ㅇ 중요하다고 느낍니다만 그렇다고 단지 시간만 들이면 된다는 건 또 아닙니다. 영화 제작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크리에이션이라고 불리는 작업에는 실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선례를 참조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없더 것-조금이라도 새롭거나 본 적이 없는 것-을 만들려면 미답의 영역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역시 뭔가 실수가 생겨나죠.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잖아요. 그 실수를 수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게을리 하면, 당연히 실수인 채로 창작물을 발표해버리게 되지요. 물론 완벽한 작품은 있을 수 없고, 반드시 어딘가 실수나 노이즈가 남을겁니다. 그렇더라도 ‘이건 지금까지 보아온 것과는 어딘가 다르다’라는 놀라움을 낳는 것을 만들려면, 그런 수정작업이나, 그걸 가능케 하는 시간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실수인지 아닌지의 판단기준도 중요해집니다. 이게 있으면 시간이 절약되고, 절약된 시간을 더욱 도전적인 것을 위해 쓸 수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그 판단기준은 20년 정도 걸려서 조금씩, 실수를 반복해가며 만들어온 것 같네요. 그래서, 시간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허용하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크리에이션에 실수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실수까지 미리 내다보고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으면 새로운 가치척도를 낯지 못한 채 결국 축소재생산의 사이클에 빠져든다고 봅니다. 그런 생각이구요, 그걸 의외로 사회 전체에 대입해서도 들어맞는게 아닐까 합니다.

(원문의 間違い를 편의상 실수로 일원화해서 썼지만 실수로만 받아들이면 감독이 얘기하는 본래 의미가 제한되므로, 틀림, 잘못, 사고 등 뭔가 잘못됨, 실패함 등 문맥상 받아들이면 좋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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