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귀찮은 층붕이들을 위한 요약 글
1. 여름부터 시달린 층소충 90% 박멸함
2. 소음 근원지가 특정되는 경우와 특정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각 케이스마다 대응법이 다름
3-1. 소음 근원지가 특정되는 경우
(각 단계별로 1~3주 정도의 텀을 갖고 실행하는 걸 추천 - 나중에 단계가 진행될수록 너로 특정 당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층소충도 결국 사람이다. 연속으로 민원 넣으면 빡쳐서 더 날뛴다. 그럼 너가 괴롭다.)
1단계 - 소음 근원지 확인 및 여러 차례에 걸친 녹음 및 영상 자료 수집 - 층소충 시치미 떼는거 방지
2단계 - 해당 자료를 갖고 관리실 직접 방문해서 정확하게 어디서 무슨 소음으로 괴로운지 민원 넣기. 이때 1번이면 됨. 여러 번 ㄴㄴ
(직접 방문이 여의치 않으면 전화로 근거 자료 갖고 있다고 설명 후 정확하게 민원 넣기)
3단계 - 현관문 쪽지 붙이기 또는 대면하기 - 관리실에 근거 자료를 갖고 민원 넣었기 때문에 시치미 떼기 불가능함.
특정 시간 언급하면서 10시 이후론 조용히 해주세요 이딴 소리 ㄴㄴ. 이것도 1번이면 됨.
4단계 - 소음에 대한 대응 소음 내기 (폼롤러, 고망, 마사지건 등. 며칠이면 충분함)
5단계 - 무작위 소음 갈기기 (4단계 하고 나서 얼마 뒤부터는 소음 여부와 상관 없이 니가 꼴릴 때마다 소음 내라)
번외편 - 개짖는 소리 대응하기 (10만원 내외 블투 스피커로 20,000hz 고주파 쏘기. 개가 짖는 걸로 반응하면 더 효과 좋음.)
6단계 - TV 우퍼 스피커 또는 저음 ㅈ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보복
7단계 - 골전도로 보복 (콘크리트에 밀착할 것, 볼륨 욕심 부리지 말 것, 발망치 음원 편집해서 쓸 것 (가급적 랜덤으로 불규칙적으로 - 불안도 극대화), 니가 없는 시간대에 써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나서 추후에 밤, 새벽에도 타격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조성할 것.)
3-2. 소음 근원지가 불특정되는 경우 (주로 진동 소음)
=> 관리실 민원이고 나발이고 그냥 바로 너네 층수와 두루뭉실한 호수, 그리고 정확한 날짜와 함께 엘레베이터에 협조문 갈겨라. 누가 떼버리면 해결될 때까지 계속 붙여라. 요즘 집도 안 팔리고 집값 예민해있어서 층간소음 있다고 엘베에 광고하는거 존나 싫어해서 어떻게든 해결된다. 넌 붙여놓고 집에서 대기타라.
요약 끝
본문 시작
갤러들이 층소에서 해방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으로 구체적으로 적어나가다 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
정말 간절한 갤러들은 꼼꼼히 읽어보고 층소에서 해방되길 바라.
우선, 내가 6개월 동한 당한 층간 소음들은 이랬어. 징글징글 맞다. 이 갤에서 주로 나오는 소음들에 다 시달린 케이스야.
1. 모닝콜 알람 진동
2. 개 짖는 소리
3. 에어컨 실외기 소리
4. 애새끼 & 어른 발망치
올해 여름부터 층소에 시달리기 시작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주기적으로 몸 아프고 거의 정병 오기 직전이었음.
10월엔가? 11월엔가? 이 갤 알게 되고 온갖 노하우 & 팁 다 정독한 후 나의 패착 원인들을 분석하고 본격 층소충 박멸에 박차를 가했음.
결과적으로는? 지금은 다른 층소로부터는 완전히 해방 됐고 마지막 남은 윗집 발망치도 기강 잡아가는 중.
사실 각 소음마다 해결 방법이 다 달랐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쭉쭉 적어볼게
참고로 내 경우엔 단계별로 약간씩 시간 텀을 두고 실행해나갔어.
관리실 말한지 하루만에 바로 또 쪽지 붙이고 이러는건 상대방도 어쨌든 사람이기 때문에 '아니 뭐 말한지 얼마 됐다고 또 저 지랄이야?' 이럴 확률이 높아..
각 단계 별로 최소 1주일 ~ 길게는 1달 정도는 텀 두는 걸 개인적으론 추천해.
그 기간 동안 힘들긴 하겠지만 큰 트러블 없이 정말 확실히 조지고 싶으면 각 단계 별로 텀을 꼭 두는 것을 추천해.
case 1. 소음 근원지 파악되는 경우 (내 경우엔 2, 3, 4번 소음은 근원지 파악 후 아래 내용을 실행했어.)
1단계) 우선 해당 소음이 어디서부터 오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 자료 수집
=> 갤 와서 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관리실 민원 넣다 보면 생각보다 층소충들이 시인 안하고 시치미 떼는 경우가 진짜 존나존나존나 많음.
저희 그 시간에 집에 없었는데요?
저희 집 개 소리 아닌데요? 다른 집 개 아니예요? 저희 홈캠 CCTV 달아놨는데 CCTV 까서 보여드릴까요? 저희 집 개 얌전한데?
저희 집 실외기 소리 아닌데요?
임의로 지어낸게 아니라 위에 내용들이 실제 내가 상대한 층소충들이 말한 대사 그대로 적은거임 ㅋㅋㅋ 씨팔
폰으로 녹음해봤자 특히 저주파 소음 (진동)의 경우엔 녹음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해서 녹음은 쓸모없다는 주의인데
소음 근원지가 특정되는 경우엔 그 다음 단계인 관리실 민원 넣을 때 못 박는 용도로는 무조건 필요해.
다짜고짜 관리실 민원 넣지 말고 확실한 증거를 갖고 민원 넣어. 왜냐하면 관리실 민원은 1번만 넣고 안해야 하거든 ㅋㅋㅋ
내 경우엔 2번, 3번 소음의 경우엔 녹음 및 영상 찍어둔 걸로 반박했고 결국 시인을 받아냈어.
최소 5~10번의 다양한 날짜, 시간대에서 그 집에서 나는 소음이라는 명백한 자료를 들이미니까 층소충 새끼들이 시치미를 못떼더라.
절대 1~2번으로는 부족함. 왜냐하면 '그때만 잠깐 저희 집에서 소리난 걸수도 있잖아요' 라고 반박함. 진짜 기가 막힘.
2단계) 관리실 통한 민원 1회
=> 위에서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관리실에 정확하게 어디서 나는 무슨 소음 때문에 힘들다. 중재 요청해라.
혹시나 시간이 되면 직접 관리실 찾아가서 영상이나 녹음한거 보여주는게 더 좋아.
내가 전화 민원도 넣어보고, 찾아가서도 녹음한거 들려주면서 민원 넣어봤는데 확실히 증거를 들이밀고 찾아가면 관리실 행동력이 다르더라.
3단계) 현관문 쪽지 붙이기 또는 대면 1회
=> 2단계가 안됐으니 3단계를 읽고 있겠지?
3단계에서 말할 때도 역시 내가 당신네로부터 나는 무슨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정확하게 언급해야 함.
2단계에서 확실한 증거를 갖고 관리실을 통해 한 번 민원을 넣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이미 발뺌은 못한다.
그래서 관리실 민원부터 넣으라고 한거임
그리고 절대 시간 지정해서 얘기하지마. 나의 약점 시간을 노출하는 꼴 밖에 안돼 (ex. 10시 이후로만 조용히 해주세요)
10시 이후에 조용히 해주세요 하면 10시 이후로 더 지랄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그럼 10시 이전은 괜찮은거네?' 하면서 10시까지 존나 지랄함. (경험담)
절대 시간 지정해 주지 말고 그냥 무조건 어디서 나는 이러한 소음 때문에 힘들다 라고만 얘기해라.
니가 사는 집에서 니가 원하는 때엔 언제든지 니가 마음의 안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10시 11시 그딴 소리는 지껄이지도 마.
그리고 글 읽다 보면 대면이나 민원 없이 바로 고망이나 우퍼 갈기라는 소리도 있는데
딱 한 번씩 정도는 대면하거나 민원 넣어서 내가 너 때문에 힘들다고 기록 남게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야.
그리고 위에서도 적어놨듯이 민원 1번, 대면 또는 쪽지 1번이면 족해.
각 단계별로 2회 이상은 찾아갈 필요가 없어. 추후에 보복 소음이나 우퍼 쓸때 괜히 우리 집으로 특정 당할 확률만 높아지고 불리해져.
그리고, 각 단계 별로 텀을 두라는 것도 특정 당하기를 피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해.
그리고 내 경우엔 3번 에어컨 실외기 소음은 3단계에서 다행히 잘 해결 됐어.
4단계) 소음에 맞춰서 대응 소음 갈기기 시작 (폼롤러, 마사지건, 고망 등)
=> 안타깝게도 3단계에서 끝나면 좋겠는데 대부분 층소충들은 그게 안돼.
그래서 나는 3단계에서 1~2주 정도 텀을 좀 둔 뒤에, 층소충들이 우리가 민원 넣은걸 슬슬 까먹고 신나게 층소 유발할때쯤 되서
며칠 동안은 층소에 맞춰서 대응 소음을 내줬어. 그 이유는
1. 내가 정확히 이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대응 소음으로 표현함.
2. 층소충이 내 대응 소음에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함.
4단계쯤 되면 상대방도 보복 소음 내고 난리 피우는 경우가 대다수임. (특히 발망치충)
5단계) 무작위 소음 갈기기 (폼롤러, 마사지건, 고망 등)
=> 대응 소음은 며칠이면 충분하고, 그 뒤로는 굳이 소음에 맞춰 대응 소음 내지마라.
니가 괴로워서 대응 소음 내는거 보고 층소충이 좋아라 할뿐이다.
이제는 층소충들이 소음내는 시간대랑 상관 없이 그냥 니 기분에 따라 갈겨라.
내 경우엔 윗집 발망치에 몇번 대응 소음 내주고 그 뒤로는 내가 꼴릴 때 폼롤러건 마사지건이건 갈겼다.
새벽에 조용한데 그냥 내가 자다 깨서 빡이 쳐서 그냥 갈기고, 출근 전에 갑자기 좆같네 하면서 갈기고
퇴근하고서도 이새끼들 시끄럽길래 그냥 한 번 갈겨주고, 자기 전에 한 번 갈겨주고
그냥 층소충 소음 여부와 상관 없이 니 기분 ㅈ같으면 갈겨라.
5단계가 왜 필요하냐면 층소충도 너의 랜덤 소리에 슬슬 귀 트이고 신경 예민해지게 만드는 작업이다.
난 이 작업을 1~2주 정도 했음. 이 과정에서 난 손가락도 분질렀는데 진짜 후회 없다.
번외편) 개짖는 소리 대응법 : 고품질 블루투스 스피커로 고주파 쏘기
=> 개가 싫어하는 주파수 영역대는 20,000hz ~ 25,000hz 라고해.
참고로 어린 애들 아니고선 이 주파수는 사람이 들을 수가 없어서 다른 주민들한테 피해도 없음.
어린 애들한테도 피해가 가겠지만 이걸 들을만한 나이대 애들은 그 소리가 뭔지도 잘 모를 나이임.
유튜브 찾아보면 20,000hz 음원 나오는데 그걸 블루투스 스피커로 벽이나 천장 등 개가 있는 방향 쪽으로 최대한 밀착 시켜서 내리 재생시켜주면 끝임.
이때 블루투스 스피커가 너무 싸구려인건 고주파 출력이 될지 모르겠어서 비추고 10만원 내외인거 사라.
아니면 컴퓨터 스피커 괜찮은거 사서 유튜브 음원 다운로드해서 (혹시나 중간 광고 나올까봐) 음량 100 으로 틀어놔
대부분의 음향 기기는 20hz ~ 20,000hz 범위 밖에 출력을 못하기 때문에 20,000hz 가 최대치이니 참고하고.
그럼 개의 반응이 크게 2가지로 갈려
1. 조용해진다. 2. 미친듯이 더 짖어댄다
개인적으로는 2번 반응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이제 참고 있던 다른 집에서도 민원이 들어감 ㅋㅋㅋ
내 경우엔 그렇게 며칠 내내 조져주니 개새끼가 낮/밤 안 가리고 짖어대기 시작함. 나도 좀 시끄럽긴 했지만 좀 참음.
결과적으로는 다른 여러 집에서도 민원이 들어갔고, 급기야 구청에 개가 학대 당하는 것 같다고 누가 민원 넣어서
관리실 및 해당 집에 경고장 날아들고 엘베에도 경고장 붙어있고 구청 학대 민원 엔딩으로 개 짖는 소리는 마무리 지음
그 뒤로 거진 1달째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 2번 개 짖는 소리는 이 방법으로 해결됨
근데 이 방법은 개가 있는 집이 바로 우리 집이랑 붙어있어야 실행 가능한 방법이니 참고하고 정 안되면 네가 구청에 민원 넣는 것도 고려해라.
생각보다 그 경고장 날라드는게 효력이 세더라. 다른 주민들도 그 개에 대해 각인이 되고 민원 넣는게 심해짐.
성대 수술 엔딩이든, 구청 엔딩이든, 이사 엔딩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개가 조용해질 때까지 그냥 고주파를 내리 갈겨라.
견주 새끼가 말을 안 들어쳐먹으니 개를 직접적으로라도 조져야지 어쩌겠음
6단계) TV 우퍼 스피커 또는 저음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보복 (윗집, 옆집, 아랫집 다 타격 가능)
=> 이건 TV 우퍼 스피커 혹은 저음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 집에서나 가능한 방법이긴 해.
왜 바로 흔들뼈 안 가고 TV 우퍼 스피커 또는 저음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쓰냐고 궁금해할수도 있는데
층소 피해자들 얘기 들어보니 생각보다 흔들뼈 쓰는거 자기 집에 피해갈까봐, 혹은 걸릴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더라.
근데 TV 우퍼 스피커는 그냥 '내 집에서 내가 TV 크게 본다.' 정도의 마음이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방법이라
마음의 부담도 적고 진입 장벽이 낮아서 추천해.
장점 : 다른 집에서 민원을 넣으려고 해봤자 'TV 소리 좀 작게 좀 해주세요' 정도 밖에 못함. 법적으로는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없음.
그리고 TV 소음이기 때문에 특정 짓기가 좀 어려운 편. 그리고 제법 시끄러운 편이라 다른 층소 묻어버리기에도 좋음.
단점 : 우리 집도 시끄러움. 광역기라 다른 이웃들도 피해가 감. 민원 안 들어올 마지노선이 10시인것 같아서 나도 결국 10시 이후엔 끄게 됨.
우리 집도 시끄럽기 때문에 가족 간의 내부 분열(...)로 인해 이건 그리 오래하진 못했음.
=> 종합적으로, 우퍼 쓰기엔 마음적으로나, 상황이나 여건이 충분치 않고, 혹시나 때마침 집에 TV 우퍼 스피커가 있는 경우
10시 전후로 끄고 적절하게 잘 쓰면 이 방법도 제법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함.
TV 우퍼 스피커가 없는 경우, 저음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천장이나 벽 등에 붙여놓고 게임 방송이나 뉴스 틀어놓거나 이런 방법도 좋을 것 같음.
우퍼 스피커는 소리도 소리인데 진동 소음이 진짜 ㅈ된다. 벽에다 붙여서 쓰는 벽걸이형 스피커면 벽 타고 울리는 진동이 지림.
광역기 수준. 내 경우엔 광역기 쓸때마다 윗집 발망치충이 조용해지는걸 느꼈어서 이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 효과는 체감됨.
7단계) 골전도 우퍼 (주로 윗집 타격 가능)
=> 진짜 ㅈ같게도 대부분의 층소충은 TV 스피커로도 완벽하게 해결이 안되서 골전도까지 넘어와야 해. 나 또한 그랬고..
TV 우퍼 스피커를 1주일 정도 하니 나도 슬 귀가 아프고 ㅋㅋㅋㅋ ㅠ
가족 내부에서도 TV 시끄럽다 좀 줄여라 이런 식으로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ㅋㅋ
여기서는 쉽게들 고망 갈겨라, 우퍼 갈겨라 라고 얘기하곤 하지만.. 다들 알겠지만 이게 막상 쉽지는 않아.
고망의 경우엔 심리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안되는데 내가 일단 힘들잖아.
골전도의 경우엔 설치하고 내리 갈기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더라.
아 참고로, 골전도 우퍼는 내 경우엔 이미 4단계때 미리 구비를 해뒀는데 진짜 나도 최후의 무기라고 생각해서 안 쓰고 있었어.
이 단계는 솔직히 니가 죽든 내가 죽든 전쟁이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의 마음인 경우 시작하면 될듯..
골전도 우퍼의 경우에
1. 콘크리트 천장에 직접 닿게 설치할 것
천장이 석고보드인 경우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천장에 동그란거 붙어있는거 떼내고 거기에 밀착시켜라.
2. 콘크리트에 직접 닿게 했다는 가정하에 처음 사면 주는 설명서대로만 음량 키워도 성능은 확실하다.
굳이 보복심에 볼륨 크게 했다가 민원 엔딩 당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장기전으로 가라.
소음을 전달하는게 목적이 아닌 진동을 전달하는게 골전도의 목적이니 베이스만 지리게 해도 충분함.
(1번 - 최소, 2번 - 최소, 3번 (베이스) - 최대, 4번 - 12시 방향)
그리고 본격 틀기 전에 테스트로 틀고 꼭 현관문에 귀대고 들리는지 확인해라.
3. 음원은 유튜브에서 다운 받아서 쓰고 (중간 광고 방지) 가급적 니가 직접 편집해서 써라.
(음원 편집 어플 SUPER SOUND 추천. 쉽고 직관적임)
4. 니가 당하는 소음 그대로 돌려줘라. 절대 이상한 소음 쓰지마. 그런 의미로 가급적 발망치 추천함. 특정 짓기가 어렵다.
나는 발망치에 당해서 발망치만 쓴다.
5. 층소는 당해봐서 알겠지만 층소충이 귀가 트였다는 가정하에 랜덤으로 들려주는게 더 효과적이다. (직접 편집하라는 이유)
유튜브는 간헐적 발망치라고 해서 찾아봐도 보통 똑같은 쿵쿵쿵 소리로다가 5분이면 5분 10분이면 10분 똑같은 텀으로 연속으로 쿵쿵쿵쿵 거리는게 대부분인데
내 경우엔 발망치 사운드 4~5개 구해다가 짧으면 10초 길면 30분까지 완전 랜덤으로 믹싱까지해서 음원 짜집기해서 들려줬다.
(ex. 5초 발망치 1번 스타일, 10분 조용, 15초 발망치 1+3번 스타일 믹스, 3초 조용, 10초 발망치 4번 스타일, 5분 조용, 1분 발망치 1+2+3+4+5 스타일 믹스, 19분 조용 이런 식)
실제로 연구 자료 찾아봐도 연속적인 소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불규칙적인 소음이 불안감을 더 증폭시킨다고 나와있다.
12시간 내내 쿵쿵쿵쿵 거리는 소음보다 12시간 음원 내에서 실제 쿵쿵 거리는 소음이 30분일지라도 층소충이 예측할 수 없게 랜덤으로 쿵쿵대는 소음이 더 효과적임
6. 상황이 된다면 초반에는 무조건 니가 집에 없는 시간대에 틀어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라.
그때마다 그 시간에 니가 집에 없었다는걸 증명해내면 그 뒤로 윗집이 너한테 민원 넣기가 힘들거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에 갈기는건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뒤에 해도 충분하다.
여기 글 보면, 대부분 자는 시간에 확실히 조져서 기강 잡으라는 글들이 많은데 나는 약간 생각이 달라.
일단 초반엔 무조건 내가 없는 시간대에 조져서 (대신 상대는 그 시간대에 있다는 가정하에)
낮에 조지는게 제일 최선인 것 같고. 낮 시간대가 여의치 않으면 저녁부터 10시 이전까지 조지는게 좋다고 봐.
밤 10시 이전엔 대부분 생활 소음으로 많이 참는 추세라 니가 8시간 내리 쿵쿵쿵 거리는 음원이 아니라 간헐적 음원을 쓰면
한동안 우퍼를 써도 간접 타격 받는 이웃들은 그냥 생활 소음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확률도 높다.
이렇게 밤 10시 이전에만 타격해서 층소충 기강을 잡으면 해피엔딩인거고.
아 근데 층소충이 새벽에 활동하는 애면 그건 좀 고민을 해봐야겠네.
처음부터 자는 시간대에 계속 조지면 상대방도 점점 미치고 진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그리고 층소충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웃들도 척지게 될 가능성만 높아진다고 본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에 조지는건 누가 봐도 보복성이 짙은 시간대인지라 진짜 최후의 시간대로 생각하고 있다.
내 경우엔 층소충들 집에 있을 낮 시간대에만 주로 조지고 있는데도 이미 윗집 발망치충 기강 다 잡고 조용하긴 해.
특히 애새끼 있는 집인지라 낮 시간이라도 우퍼 갈겨놓으면 애들 때문에 어쨌든 신경 쓰이게 되고
밤에는 특히나 재워야 하기 때문에 낮에 이미 충분히 지리게 해놨으면 혹시나 밤에도 혹시나 보복할까 싶어서 진짜 쥐죽은듯이 조용하다.
내 경우엔 지금 위의 단계들을 거쳐서 딱 지금 여기까지 왔는데 이미 승리자 된 기분이고 ㅈㄴ 상쾌하다.
예전엔 집에 들어가는게 두렵고 불안했는데, 이젠 전혀 안 두려움
최대한 뒤끝 없이 안전한 선에서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하느라 6개월이 걸리긴 했는데
지금은 진짜 발망치충 좀만 더 기강 잡으면 완전 해결되는 수준이라 그간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기분임.
case 2. 소음 근원지 파악되지 않는 경우 (내 경우엔 1번 소음 - 모닝콜 진동 알람 케이스.)
난 무슨 새벽 5시, 6시면 모닝콜이 쳐울렸는데 잠깐 울리고 꺼지는게 아니라 이 씹련이 못 일어나는지 20분이고 30분이고 내리 진동이 울렸던 케이스였음.
처음에 관리실에 잠 못자서 힘들다 찾아달라고 읍소하고 그랬는데 방법 터득하고 나서 이제 또 진동 들리면 진심 하루 이틀이면 해결함
대부분 세 들어사는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의 경우엔 사실 이게 좀 어렵고 (다들 자기 집이 아니니까.. 집값 같은거 신경을 안 씀)
최소 아파트부터 가능한 방법이긴 해.
요즘 층간소음 살인 사건도 많이 나고, 부동산 분위기 진짜 ㅆ창난 상황이고, 다들 집도 안 팔리고 집값에 되게 예민해 있는건 알지?
내 경우엔 이 심리를 이용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엘베에 협조문 같은거 써붙이면 된다. 언제까지? 해결될 때까지
니가 만약 403호라 치자. 계단식 아파트라 한 층에 2개, 또는 4개 밖에 없으면 더 간단하고 복도식 아파트면 니 주변으로 2호 정도씩만 언급하면 된다.
복도식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XXXX년 XX월 XX일 몇시 몇분 (진동 들리는 시간대 정확하게 체크해뒀다가 여기에 써)
4층 주변 1~5호 라인 (계단식이면 그냥 4층 주변) 으로 진동 소음 들리니 방석, 이불, 매트 위에서 사용해주세요
이 협조문은 해결되는 즉시 수거해갑니다.
이런 식으로 써붙이면 끝임.
그냥 4층 주변이라고만 했지 (그것도 너네 층) 특정 집을 지적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명예훼손 이런거? 법적으로도 문제 없음.
참고로 진동은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옆집인지 대각선인지 특정하기가 어려워서 저렇게 니네 집 층과 호수 두루뭉실하게 언급하는게 제일 낫다.
진동은 진짜 무조건 윗집 아닐수도 있음.
아무튼 불특정 다수가 왔다갔다 하는 엘레베이터에 저딴거 붙여져있으면 우리 아파트 층간 소음에 취약해요 존나 홍보하는 꼴임
1. 부동산 업자 싫어함 (집 팔기 난이도 ㅈ되서)
2. 입주민들 싫어함, 특히 지금 집 팔아야되는 입장인 사람
(층간 소음 있다고 광고하냐, 집 팔아야되는데 씨팔, 안 그래도 집값 내려가는데 씨팔)
이거 붙여놓으면 하루 이틀도 안되서 해결됨. 층간소음, 집값엔 존나 예민들 하거든
사람들이 관리실에 지랄을 하든, 지들끼리 색출해내든, 어쨌든 니는 엘베에 붙여놓고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해결됨 ㅋㅋ
그리고 누가 혹시나 종이 떼면 다시 붙여라. 진동 해결될 때까지 계속 붙인다고 해라 ㅋㅋㅋㅋ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나 대신 어떻게든 해결해준다.
내가 지금껏 이 방법으로 3번이나 해결함 다 하루 이틀만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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