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라 스포 있음!! 상태창 나오는 요리사물임!! 735편이나 되는 대용량임!!

http://novel.munpia.com/43773
https://ridibooks.com/books/425057486
https://page.kakao.com/home/48458500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2181548
15년도 10월에 연재가 시작되고, 17년 12월에 완결난 오래된 소설이지만 최근에 몇번 언급되는걸 보고선 리뷰글을 쓰기로 했음
나는 이 작품이 완결나고서야 알게되어 읽었는데 그 뒤로 4번쯤 다시 읽었음. 요리사물 생각날때마다 봤거든
줄거리는 요리사의 꿈을 위해 학교 선생의 직업조차 포기했지만, 현실은 주방 막내로 주방에 혼자 남아 잡일을 하면서 30살의 신년을 맞이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면서 상태창을 얻어 요리사가 되는 내용임
상태창을 통해 성장하는 전문가물은 요즘엔 넘쳐나지만, 이 작품이 연재할 당시엔 별로 없었다고 함. 찾아보니까 요리사 전문가물의 원조라고 해도 되는 작품이라고 하더라고. 진짜 원조라 해도 되는지는 나도 잘 몰?루
그래서인지 지금으로선 나름 클리셰적인게 많이 나옴. 예를 들면 상태창을 사용하는게 반칙이나 마찬가지인데 자기 실력인척 행동해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같은 것말야
그래도 이 작품은 상태창만 믿고 깝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아님. 오히려 작품이 전개되면서 상태창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상태창을 벗어나는 것이고, 상태창 또한 만능이 아니여서 상태창에 나타나지 않는 트릭이 나오기도 함
주인공 또한 상태창에만 의존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요리에 진심이고, 항상 요리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눠서 생각함
1. 작품 초창기 부분이자 제일 재밌다는 말을 많이 받는 그랜드셰프 대회 파트
2. 로즈 아일랜드라는 전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파트
3. 로즈 아일랜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열어 성장해나가는 파트
이 중 제일 인기 있는건 그랜드셰프 대회파트인데, 아무래도 에피소드마다 대회의 미션이 부여되고 그걸 해결해나가는게 보는 재미가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2번 파트에선 사실상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파트라 볼 수 있고, 3번 파트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파트라 볼 수 있어서 작품의 스케일과 함께 전개방식이 바뀌게 되어 그런듯 함
그래도 난 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던게 볼때마다 배고파지게 만드는 조리묘사와 실제로 가능할까? 어떤 맛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요리들은 이 작품을 보는 내내 날 배고프게 만들면서 찾아보게 만들었음
또한 이 작품이 연애의 신이라고 불린 등장인물들의 썸타는 것도 굉장히 좋았음. 주인공 커플만이 아니라 주변 커플들의 연애를 묘사해주어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고 생각함
이러한 연애씬이 좋은 이유는 작가가 커플들간의 관계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함
인간관계에 상처입어 고슴도치마냥 모두에게 날세우는 히로인에게 자상하게 다가가 달래주면서 사랑에 빠지는 풋풋한 연애의 주인공 커플
음주로 인해 사고를 쳐 아이를 가진 것으로부터 시작한 연애를 하는 주인공의 라이벌 커플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어 헤어졌지만, 잊혀지지 않은 사랑이 다시 불타올라 결국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일부 버리는 연애를 하는 주인공의 또 다른 스승커플
이 커플들 말고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연애가 있기도 하는데 그것들 전부 이 작품을 즐기는데 있어 좋았다고 생각함
이런 좋은 연애씬이 나오는데는 좋은 등장인물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하는데, 주연이나 조연 캐릭터 전부 잘 만든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함
요리사로서 빠르게 성공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넘어가 그랜드셰프에 참가할 정도로 요리에 진심인 주인공과 화이트 트래쉬라 할 수 있는 가난한 편모가정에서 살아 거친 행동을 하던 천재요리사 히로인 카야, 엘리트 요리사 집안에서 나고자랐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주인공과 서로 질투하는 관계가 되는 라이벌 앤더슨 루소, 그랜드셰프때부터 쭉 연을 이어가는 클로이와 마르코, 주인공의 재능(으로 알려진 상태창)으로 주인공과 앤더슨을 제자로 삼는 레이첼 로즈 등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설명하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넘어가고자 하는데, 작가가 정말 캐릭터를 잘 만드는거 같아서 좋았음
물론 이 작품은 좋은 것만 있는건 아님. 내가 호평한 연애씬에 대해선 연애파트가 분량을 많이 차지기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던걸로 알고 있고, 주인공이 계속해서 상태창으로 고민하고 집착하고 하는 부분에서 주인공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걸로 앎
또한, 조리방식같은 것에 대해 고증문제가 있었는지 댓글에서 몇번 소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음. 나는 요리유튜브 없이 제육볶음도 못만드는 요알못이라 별 생각없이 봤지만 요잘알이라면 혹시나 이런건 제대로 된 요리가 아니야!!! 하고 소리칠지도 모름
달달한 연애씬과 맛있는 요리묘사,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인간관계를 보고 싶다면 한번 쯤 이 작품을 읽어보면 좋을거 같음

[일반] 이전 리뷰글 링크용 https://gall.dcinside.com/m/genrenovel/317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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