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파가 누구냐하면, 작가임
로우파워 판타지를 즐겨쓰는 작가로, 특유 투박한 문체와 화끈한 전개로 나름의 수요층이 있음
다만 찍싼 엔딩을 낸게 제법 있어서 슬슬 늙었나 싶어하는 작가기도 함
1.알브레히트 일대기
줄거리-현대인으로 살던 인격이 이세계의 한 청년에게 깃들며 생기는 일대기
중세 기사물을 본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작품, 다만 현대인의 인격이랄 것이 대단한게 아니라 비누 만들거나 그런일은 없다.
다만 본신의 무력이 초인적이라서, 로우파워 세계에서 혼자 캡아급 피지컬을 지닌 수준
초인기사물이라 하면 어울릴듯
매우 호쾌한 분위기가 태반, 성장물이라기 보다는 모험, 전쟁 물이 어울릴듯
2.불꽃의 기사
줄거리-양을 치며 살아가던 한 소년이 형제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며 벌어지는 일
태어날때부터 마법을 쓸줄 알던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 다만 제목에서 보이듯 마법사 물이 아니라 기사물이다
사실 차이는 없기도 하다, 주인공이 마법사이자 기사이기 때문, 근데 싸울때 보면 칼질을 더 자주하는 느낌
알브레히트 일대기로부터 바로 다음 시대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전작과 다르게 다크한 분위기가 제법 있다, 주인공이 소년부터 성장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사뭇 다르면서 새롭다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할때마다 왜인지 반가우며, 연결고리도 적당하게 느슨해서 보기 편한 편, 난 이걸 먼저 보고 알브레히트 일대기를 읽었는데 그래도 이해할수 있었다
3.크루세이더
줄거리-성지 전쟁에 참여한 한 기사가 학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은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알브레히트 일대기로부터 같은 세계관이지만 수백년이 지나있다
다만 여기서 부터 작가가 살짝 맛이 간건지 알브레히트 일대기랑 뭔가 내용이 비슷비슷한 자가복제 느낌이다, 3부작이지만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찍싼느낌이 강함
4.무직용사
줄거리-인생을 버리듯 살던 개백수 한명에 의해 세계가 멸망하고 이세계로 떨어지며 벌어지는 일
초반부는 재밌다, 중후반부는 뭔가 알브레히트 자가복제 삘이 강하다
전보다는 책임감이 없는 알브레히트 느낌인데, 솔직히 별로 매력은 없다, 어찌보면 강함 자체가 매력일수도 있긴 하다만
5.종말의 바바리안
줄거리-게임 좋아하던 직장인 한명이 던전 현상이라는 것에 휩쓸리며 일어나는 일
도동파 역대 작품중 최악, 방향성을 잃고 난무하다가 좌초해버린 소설
초반부도 현판 느낌을 뭔가 가미하면서 동양 판타지의 뭔가 뭔가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하여간 망한 느낌이다
작가 자체가 실제 중세인 느낌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의 소설이랑 잘 안맞기도 한 느낌
다행스럽게도 차기작인 '용사의 발라드' 는 확실한 중세풍 이야기다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 이번에는 꽃을 피길, 알브레히트 일대기의 자가 양산작에서 벗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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