믂은 어느날부터 누가 자기를 쳐다 보는거 같음. 헉교애서 강의 들을때도 같이 팀풀 할때도 밥 먹을 때도 누가 자꾸만 지켜보는거 같음. 누가 나 쳐다보나 해서 고개 들어서 찾아봐도 믂한테 관심있는 사람 아무도 없음. 그냥 기분탓인가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맘. 근데 이게 집에 와서도 누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듦. 분명 방 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날 쳐다볼 사람이 없는데, 자꾸 이상함. 그 기분이 놈 소름끼쳐서 믂가 그냥 자버림. 자면 그냥 잊어버릴수 있으니까ㅇㅇ 근데 어느날부터 자는데 누가 옆에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듦. 믂가 본능적으로 그 누가가 걔속 자기를 쳐다보는 느낌을 준 사람인걸 앎. 믂가 뭔가 깨고 싶은데 깰수가 없긔. 그렇게 있다가 또 몇분지나면 그런 느낌이 훅 사라지면서 잠에 빠져듦. 그러다 잠에 빠져드니까 갑자기 누가 발부터 다리에 찬 기운이 훅 스침. 믂가 이불인즐 알고 놔둠. 근데 이 느낌이 점점 허벅지에서 사타구니 배 가슴 목까지 차례차례 타고 올라옴. 꼭 누가 만지는듯이ㅇㅇ 믂가 가위에 눌린것터럼 일어날수가 없음. 그러다 알수없는 그 존재가 자기 옷을 하나하나 벗기고 색스하는 느낌을 받음. 믂가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쾌락임. 믂가 눈을 뜰수도 소리를 낼수도 없음. 근데 이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숨만 거칠게 쉼. 그렇게 하다가 어느순간 일어나보면 아침임.

믂가 평생 처음 겪는 쾌락임. 그래서 믂가 맨날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잠만 잠. 그 쾌락 놈 못잊어서. 믂가 맨날 그 존재 기다리고 섹스하고 일어나서 그 기분 생각허면서 또 딸침. 믂가 박살난 생활에 점점 피폐해지긔. 근데 밥도 잘 먹고 잘 걸어다니는데 요상하리만치 심하게 기운이 빠짐. 마치 누가 기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새벽에 또 잠을 자려고 하는데 문득 그 존재가 놈 궁금해짐. 그래서 잠 안자고 기다림. 끅벅끅벅 졸고 있는데 누가 또 쳐다보는 느낌 들어서 학 하먄서 깨보니까 자기 책상 위에 어떤 잦이 양반다리 하고 앉아있음. 믂가 순간 노무 놀라서 소리지르려는데 그 잦이 먼저 선수침.

-놀랐어?

-누...누,누구세요?

-뷔

-예...?

-너가 기다린 사람

-......

-널 지켜본 사람

-어...

-그리고,

너랑 매일밤 색스한 사람. 믂가 존나 놀라소 호ㅓ들짝 허고 알어남. 날 쳐다본 사람이 당신이에요?? 함. 삐 머답 안하고 책꽂이에 꽂힌 책들 봄. 그 중에 성경책을 만지면서 너는 그 존재를 믿니? 하고 송가락으로 하늘 가리킴. 믂 아,아,ㅇ아니요... 하고 버벅거림. 삐 픽 웃으면서 믿든말든 상관없어. 하고 책상위에서 내려옴. 

-...근데 당신은 누구세요?

-......

-...귀신인가요?

-나는,

너의 몽마. 삐 어느새 믂 앞에 와서 벌벌 떠는 믂 눈 빤히 쳐다보면서 말함. 

-널 유혹하고,

-......

-타락시키려고 왔어

말 끝나고 삐 믂한테 키스함. 섹스하면서 믂 자신이 어딘가 잘못된 길로 들어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멈출수가 없음. 이미 쾌락에 빠졌기 때문에ㅇㅇ 믂 그뒤로 맨날맨날 삐 기다림. 삐는 새벽에 와서 믂가 박고 가고 믂은 점점 타락하고 쇠함. 자기 몸이 망가져 가는걸 알면서도 믂은 삐를 기다리고 사랑함. 믂 어느날 쎅뜨다가 ...정말 사랑해요. 당신이 모든걸 빼앗아가도 좋아요, 하고 말함. 삐 그거 듣고 '넌 정말 일말의 신앙심도 없구나' 하면서 비웃긔. 믂 그거 듣고 미친놈처럼 작게 웃으면서 ...예수는 당신한테 졌어요, 함. 

어느날 섹 뜨고 나서 믂이 삐한테 이것저것 물어봄. 삐는 몽마 중애서도 인큐버스고 원래 봊과 자는데 봊은 지겨워져서 잦과 섹뜬다고 함. 믂 그거 듣고 ...나 말고 다른 놈이랑도 섹스해요? 하고 물어봄. 삐 머답 안함. 믂가 악마한테 그런 질문하는 자체가 병신같아서 그냥 입 다뭄. 믂 그러다 몇살이에요? 하고 물어봄. 삐 어이없이 웃으면서 난 영겁의 시간을 살아. 이게 뭔 말인지 알아? 너 같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네가 이제까지 먹은 밥알 수보다 더 많이 봤다는 뜻이야, 함. 믂가 그렇구나... 하고 고개 끄덕끄덕함. 둘이 잠시 정적 후르다 삐가 믂 흘끗 보면서 너 매일밤 나와 아렇게 섹스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아? 물어봄. 믂가 그냥 멀뚱멀뚱 삐 쳐다봄. 내가 널 매일매일 죽이고 있는거야, 너 그래도 날 사랑해? 함. 믂가 고개 끄덕끄덕함. '웃기네... 쾌락만을 쫓으면서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하고 비웃음.

믂 삐가 하고 간 말을 걔속 생각함. 믂 일부러 밥도 더 많이 먹고 영양제 같은거 챙기면서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함. 그래야 삐가 자기에개 가져갈 것이 있으니까, 또 오래도록 삐를 만날수 있으니까ㅇㅇ 둘이 또 색스하다가 믂이 절정에 갔을때 정말...절말 사랑해요. 당신이 주는 쾌락 없으면 난,난 죽어, 함. 믂 노무 좋아서 눈물까지 질질 흘리면서 제발 떠나지마, 내 모든걸 가져가도 좋아요 떠나지마, 함. 삐 자기한테 미쳐서 질질싸는 정액,눈물,침,원기 아런거 다 흡수해서 더 아름다워자고 더 잘생거짐. 믂의 모든걸 가져가면서 삐는 점점 더 믂에게 더 큰 쾌락을 가져다 주고 믂은 그 쾌락을 느끼면서 삐에게 자신을 줌. 삐 자기 유혹에 빠져들어서 나올생각도 않고 허우적 거리는 믂 보면서 희열느낌. 삐 자기 떠나지 말라는 믂 말에 퍽퍽 웃으며 박으면서 '네 좆이 날 원하는데, 내가 감히 어떻게 널 떠나겠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