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 전에, 소전2의 데미지공식

소전2의 데미지공식은 다음과 같음

(https://arca.live/b/gilrsfrontline2exili/94733692참고)

최종데미지 =

공격력 * 방어력 계수 * 스킬 계수 * 치명타 배율 * 약점 배율 * 피해증가 배율 * 엄폐/안정뎀감

어디서 많이 본(원붕띵) 데미지 공식이지?

그런데 소전2는 위 게임들과 다른 중요한 차이점이 세가지 있음

1) 방어력 계수가 공격자의 공격력/방어자의 방어력에만 의존함

적의 방어력에 의해 감소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방어력 계수의 공식은

방어력 계수 = 공격자의 공격력 / (공격자의 공격력 + 방어자의 방어력)

임

방어자의 방어력이 0이라면 위 계수는 1이 되겠지(뎀감 없음)

하지만 그럴일은 없으니 방어력계수는 항상 1 미만의 값을 가지게되고,

공격자의 공격력이 방어자의 방어력보다 낮을수록 데미지 감소의 폭은 더 커지게 됨

참고로 이게 일정 방어력일때, 공격력에 따른 최종데미지 배율 그래프임

적의 방어력을 25라고 가정했을때, 공격력이 25보다 높으면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만 (x >> c일 때, y ~ x 로 근사 가능)

그보다 낮을때는 공격력이 감소함에 따라 최종데미지가 급격하게 줄어드는것을 볼 수 있다. (x << c 일 때 y ~ x^2/c 로 근사 가능)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공격력이 높아지면 방관이 늘어난다 라고 생각하면 됨

즉, 타 게임 대비 공격력의 가치가 매우 큼

2) 기본 치확/치피가 다르고 치확/치피를 수급하기 매우 힘듬

위에서 언급한 타게임들은 보통 기본치확 5% + 기본치피 50% 라는 룰을 따르고 있고

공통적으로 주옵으로 한부위에서 대량의 치확/치피를 얻을 수 있음 + 모든 파츠에서 치확/치피를 챙길 수 있지만

소전2는 그러지 않음

일단 기본 치확이 20%에 기본 치피가 20%라는것부터 다르고

파츠에 주옵 개념이 없는지라 부옵으로만 치확/치피를 챙겨야하고 + 무엇보다 치피는 총구 부옵에서만 뜬다.

이러니 무슨 일이 벌어지냐?

이건 붕스의 부옵션 양에 따른 최종데미지 증가 효용치를 계산한 그래프인데, 다른건 알 거 없고 저 파란색 그래프의 개형만 보면 됨

일단, 치명타 확률/피해는 옵션량 자체가 부족하다면 그 효율이 공퍼보다 낮음.

하지만 장비품의 주옵션+부옵션으로 둘을 모두 챙겨서 충분한 치치를 챙긴다면 그 효율이 공퍼를 뛰어넘게 되는 구조임.

그런데 소전2는?

일단 치명타 옵션을 구하기 매우 희귀함.

특히 치명타 피해는 "총구 파츠의 부옵에서만" 구할 수 있고, 이외의 수급처는 몇몇 무기에 달린 옵션(그것도 치피 25%가 땡)이나 다른 버프가 끝임.

다른게임처럼 장비품 주옵으로 치확30%/치피 60%씩 땡긴다? 그런거 없음.

즉, 타 게임보다 치명타 옵션의 가치가 떨어짐

3) 부옵에 붙는 깡공이 캐릭터 기본공격력을 늘려줌

원붕명 이런 게임들의 공통점은 또 하나 있지

바로 장비품에 붙는 고정치 공격력, 흔히 '깡공'이라고 부르는 옵션이 꽝이라는거임.

왜냐? 일단 그 수치 자체가 매우 낮고 + 이 '깡공' 부옵은 공격력% 증가 옵션을 받지 못하기 때문인데

소전2은 둘 다 아님.

일단, 옵션량 자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양일뿐더러

특히나 다른 게임들은 깡공이 붙으면 붙은만큼 다른 옵션의 갯수를 잡아먹지만 소전2의 보정시스템은 그러지 않음. 깡공도 이빠이 붙고 공퍼도 이빠이 붙을 수 있다는거임.

거기에, 가장 중요한점으로 소전2의 파츠에 붙는 깡공은 캐릭터의 기본공에 반영됨

캐릭터의 공격력은 기본공*(1+공격보너스% 합) 으로 결정되고

이 기초공은

캐릭터의 기본공 = 캐릭터 자체 공격력 + 무기 공격력 + 헬릭스 깡공 + 결합도 깡공 + 파츠 깡공

임

(참고로 헬릭스 깡공은

이런걸 말하는거고

결합도 깡공은

호감도를 올리면 올라가는 스펙을 말함)

즉, 다른 게임보다 깡공의 가치가 매우 높다는 뜻임.

이를 총 정리하면

1) 공격력이 올라가면 방관이 올라가는 셈이라 공격력의 가치가 높다

2) 치명타 옵션을 구하기 매우 희귀해서, 그것들의 효율이 낮다

3) 파츠에서 깡공을 올리면 캐릭터의 기본공이 오른다

가 되고,

따라서 다른 게임들처럼 소전2는 '치명타 미만 잡' 의 양상을 보이지 않음

2. 그래서 파츠에 달리는 부옵의 가치는 어떤데?

일단, 파츠에 어떤 부옵이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를 보면

이와 같음.

여기서,

경구 이년이 만렙을 찍고(캐릭터 자체공 998)

금석주를 끼고 (무기공 369, 공보+15%)

기타 헬릭스를 끝까지 찍고 호감도작을 5렙까지 했으며

공용키로 얻는 옵션은 공격보너스 10%이며

파츠 부옵이 공공치치/공공치/공공치/공공치 이고 부품강화 기본수치가 3단계(중간 옵션) + 보정치 100% 일 때

특정 부옵 보정을 10% 더 할 때마다 최종데미지가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를 볼거임.

한마디로 부옵의 효용을 본다고 생각하면 될거임

그리고 그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음.

*치피는 총구에만 붙음으로, 보정을 100%까지밖에 추가로 더 할수밖에 없음

*적의 방어력은 2000으로 가정, 참고로 추가적인 보정을 더 안한 상황에서의 공격력 합은 1844

위 그래프를 읽는 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가로축은 추가로 한 보정 %이고 세로축 값은 그 이전의 보정값 %에서 추가로 보정 10%를 땡겼을 때 올라가는 데미지 총량임.

예시를 들자면 가로축 10%의 공격보너스 그래프의 세로축 값은 0.27%지?

그 말은 가정했던 상황 (파츠 부옵이 공공치치/공공치/공공치/공공치 이고 부품강화 기본수치가 3단계(중간 옵션) + 보정치 100% 일 때) 에서 파츠 하나의 공격보너스 보정값만 10% 더 올렸을 때 최종데미지가 0.27% 증가한다 라는 뜻임.

그리고 또 가로축 250%에 해당되는 값은 0.25%지? 그 말은 가정했던 상황 (파츠 부옵이 공공치치/공공치/공공치/공공치 이고 부품강화 기본수치가 3단계(중간 옵션) + 보정치 100% 일 때) 에서 공격보너스 보정치만 240% 더 땡겼을 때, 거기서 공격보너스 보정치를 10% 더 땡긴다면 최종적으로 증가하는 데미지가 (=공격보너스 보정치 10%의 가치가) 0.25% 라는 말임.

뭔말인지 모르겠다?

하면 부옵의 가치가 공격보너스 >> 치피 > 깡공 > 치확 (공보 15% 무기)

이라고 보면 됨

하지만 만약에 무기로 챙길 수 있는 옵션이 공격보너스 15%가 아니라 치피 25%라면?

*치피는 총구에만 붙음으로, 보정을 100%까지밖에 추가로 더 할수밖에 없음

*적의 방어력은 2000으로 가정, 참고로 추가적인 보정을 더 안한 상황에서의 공격력 합은 1844

결과는 약간 달라짐

치피를 기본적으로 더 챙김으로써 치확의 가치가 더 올라가게 되었음

하지만 그만큼 공격보너스가 빠져버려서 공격보너스의 가치가 더 올라가게 되었다.

이것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하면 부옵의 가치가 공격보너스 >>> 치피=깡공=치확 (치피 25% 무기)

이라고 보면 됨

여기서 방어력이 짱짱한 보스를 상대한다면 공격보너스/깡공의 가치는 치확/치피보다 더욱 올라가고

방어력이 허접한 쪼렙잡졸을 상대한다면 공격보너스/깡공의 가치는 조금 내려감.

특히 적의 방어력이 0이라고 가정한다면 치피의 가치는 공격보너스랑 비슷해지는데 (공보 15% 무기에서) ... 그럴리가 업잔아?

세줄요약

1) 타겜과는 다르게 공격%가 존나 좋고 부옵에 달린 깡공도 매우 좋음

2) 공격보너스 15% 무기라면 부옵 우선순위는 공격보너스>>>치피>깡공>치확

3) 치피 25% 무기라면 부옵 우선순위는 공격보너스>>>치피=깡공=치확